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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학군이 중요할까요?...........

학군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10-10-21 13:23:05
아이가 학교 입학할 때가 되니 마음이 심난해 지네요.
초등이라 그리 큰부담은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아직 너무 어리숙해만 보이는 아이가 잘해나갈까 이것도 저것도 못해준것만 같아 마음이 씁쓸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래저래 집 만기일이라 이사갈집을 구하고 있는데.
학군 좋은데가 세군데 있어요.

첫번째는 엄마 치맛바람여기서제일 심한곳.학원가에 위치하고..서열일위.
두번째는 집값이 너무 비싸 기도 하고 ..부모직업군 완전좋음...우린 평민..일단학원이 가까워서 큰 매리트가 있고/..학군 역시 1-2위 왔다갔다함....

세번째는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데...나름 학교도 좋고 다 좋은데 너무 너무 조용한 동네여서 외로울까봐 걱정이예요.
조그만 가게 한두게만 있거든요.

차타고 가야 10분안에 학원이며 가게들이 있고 걸어서는 20-30분 가야 있구요.


아이들 생각하면 3번이 좋은데.

학군 좀 더 높은 2번이나 1번에 가서 처음부터 강하게 키우는 게 맞는지.
고견 부탁드려요.

예비초등맘에게 신경써야할 사항도 알려주심 감사하겠구요..가령 연산 꾸준히 해라 라든지요..^^
IP : 59.7.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미
    '10.10.21 1:27 PM (118.39.xxx.90)

    중고등까지 거기서 살계획이면 2번이 좋을듯 합니다.중고등학생이 되면 학원 걸어서 갈수 있으면 시간적으로 좋습니다.그리고 집에서 걱정안하셔도 돼구요...

  • 2. 애도..
    '10.10.21 1:28 PM (58.76.xxx.8)

    애 나름이지만...저도 애 낳으면 학군 신경쓰일것같습니다..
    부모입장에선젤 좋은 환경 제공해주고싶죠............

  • 3. 음..
    '10.10.21 1:31 PM (125.135.xxx.51)

    중요한것같아요. 제아는 언니는 대치동살구요. 저도 서울에 살다가 강남은 아니구요 지방에 경상도에 **시로 내려왔어요. 여기서 그래도 내놓라하는 동네에서 살고있는데(그래도 서울에비하면 엄청싼 곳임) 여기 엄마들 자기애들 잘났다고 엄청 자랑들하는데 서울사는 친구네나 조카네 애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비교대상이 못되요. 잘한다의 기준이 달라도 이렇게 다르구나~ 생각도 들구요. 학원수준도 그렇구요. 그래서 그네들을보면 저렇게 현찰많고 애가 잘한다면 더 큰물에가서놀지 왜 여기에 저러고 있을까싶을떄도 있어요. 첨부터 강호에 세계에서 경쟁하는게 좋을것같아요.아주어린 유치나 저학년이면 모를까 그 이상 올라가면 중간에 치고 올라간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우리가 여기살면서 느꼈어요. 옜말에 사람은 서울로 가고 말은 제주도로 가라는게 괜한 말이 아니구나,,

  • 4. 인구총조사
    '10.10.21 1:33 PM (115.41.xxx.10)

    갈려면 어려서부터 가서 자리 잡는게 좋아요. 중간에 가면 뜨내기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잘하면 그 모든걸 다 이겨내지만요.

  • 5. .
    '10.10.21 1:34 PM (122.36.xxx.41)

    학군이 좋은곳이면 수업분위기가 일단 좀 다르죠. 다들 공부하는게 당연한 분위기고. 뒤에서 딴짓하거나 자는 학생도 적고...일류대학 가야한다는 강박관념도 있고. 그만큼 열심히 하고 경쟁의식도 강하지만... 반대로 아무리 해도 안된다는 좌절감 노력에 비해 낮은 등수....그러다 포기해버리는 학생도 있더라구요.
    아이만 잘 따라가준다면 학군이 좋은곳이 낫죠. 대부분 학군 좋은데서 학교나온친구들이 좋은학교 많이 가는건 사실이예요.(8학군서 좀 낮은 등순데도 인서울은 대부분 하더라구요. 다른학군서는 인서울 힘든 등순데도..)

  • 6. 학군
    '10.10.21 1:35 PM (59.7.xxx.70)

    그렇담 1-2로 가야하는데.....잘할수 있을지 걱정이예요...조언 계속주심 좋겠어요..선배맘님들...

  • 7. 125님..
    '10.10.21 1:36 PM (58.76.xxx.8)

    말씀에 공감하여요..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서 뭐 다른가 싶어도
    정말 다릅니다..........시골에서 잘났다해도..결국 서울에 와서 직장다니면서
    자리잡아야하고.......차이가 커요...서울도 동네별로...천지차이지만.......

  • 8. .
    '10.10.21 1:38 PM (121.135.xxx.221)

    어딘지 대강 알겠는데
    1,2번 가시면
    엄마들땜에 스트레스좀 받으실거에요.
    학구열이란게 때로는 돈하구 연결되거든요.
    제생각에 제가 3번동네 사는거같은데
    1번 엄마들 만나고온날은 머리가 아파요.

  • 9. 선준에빠짐
    '10.10.21 1:39 PM (58.145.xxx.246)

    일단 강남강남하는 이유가 있죠.
    학구열도 그렇지만 그 면학분위기...
    놀거나 불량한 학생적고.. 오히려 이런 학생들이 이상한 취급받는...
    아직 어리니까 학구열 높은 곳으로 보내도 될것같아요.

  • 10. 음..이이서
    '10.10.21 1:41 PM (125.135.xxx.51)

    서울에 살고계씨다면 못느끼겠지만 다른지방 내려와보면 느껴지실거에요. 학군이 좀 많이 중요하구나~ 얼마전에 어떤분도 500년전 명문가집안에 교육인가? 올리셨었죠 이황인가 서울 몇리 안에서 산다 라구요, 제가 여기에 좀 살아보니까 여기서 젤 잘하는애들 수준이 서울애들로 치면 겨우 중간정도 되는 동네 수준이에요. 그러니 기준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저희도 그래서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면 서울로 뜨기로 결정했어요

  • 11. .
    '10.10.21 1:43 PM (122.36.xxx.41)

    일단 스카이나 명문대가면 8학군 학교들 동문회들 빵빵합니다. 자기들끼리 정말 잘 뭉칩니다.
    거기다가 사회생활 하면서도 계속 인맥을 유지하더군요. 공부 대학도 그렇지만 동문의 파워도 무시못해요.

  • 12. ..
    '10.10.21 1:43 PM (115.41.xxx.10)

    애가 고등학교를 이상한데로 배정 받아서요.
    학군의 중요성을 절감합니다.
    공부하는 애들을 어깃장 놓는 분위기 ...ㅜㅜㅜㅜ
    자식 키울 때는 학군 절대 중요하다 생각해요.

  • 13. 공부하는애들을
    '10.10.21 1:53 PM (58.76.xxx.8)

    어깃장 놓는 분위기...라는 말씀에...어떤 분위기인지
    쏴~~~하게 다가오네요..
    저도 지금 중간정도 사는애들 동네라서...걱정입니다..
    애 유치원가기전까지 어서 여기를 떠야할턴데....

  • 14. 저라면
    '10.10.21 2:20 PM (211.230.xxx.149)

    세번째요^^
    예비 초등학생이라 하니
    첫번째는 일찍 지나친 스케줄이나 경쟁에 내몰리면 본게임 가기도 전에 지친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는 집값이 비싸다고 하시니^^
    초등학생이면 세번째를 택하겠어요.
    중학생이면 학원의 접근성을 고등학생이면 학교의 면학분위기를 가장 먼저 고려하겠어요.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두고 지방변두리에 살지만
    강남대치동으로 방학을 이용해서 학원수강도 하게했던 엄마로서 느낀 점입니다.
    그리고 정말 뛰어난 아이들은 별 차이 없어요.
    중간층의 수준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지
    최상위층의 아이들중 같은 스펙이면 지방아이가 더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고
    요즘은 온라인을 통한 정보얻기가 쉬워서 초등때부터 무리해서 좋은 학군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물론 엄마가 정보의 옥석을 가려서 공부하는 자세로 접근을 해야죠^^

  • 15. ..
    '10.10.21 2:25 PM (121.181.xxx.191)

    학군좋고 부모 재력 빵빵한 동네에 가서 뒷받침 해줄 경제력이 되느냐도 문제죠..우선 좋은학군은 학원비도 더 비싸더군요..학군만 좋은데 살고 돈 없어서 학원도 못보내면 소용없다는 소리도 들었어요...어차피 애들 선행에 심화에 학원다녀서 잘하는거지 학교만 다녀서 잘 하는게 아니니까요.

  • 16. .
    '10.10.21 2:28 PM (221.139.xxx.171)

    학군 엉망인 곳에서 학창시절 보낸 사람인데요, 학군 정말 중요해요.
    시험이 내일이라도 반의 대다수가 태평한 아이들과 공부한다고 생각해보세요..아무리 심지가 굳은 아니라도 흔들리게 되어있답니다.
    공부하는 아이를 따돌리고, 우습게 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학교..
    아이는 아이일뿐이고, 아이의 적응력은 우리가 상상하기 이상일 수도 있거든요...
    학창시절 기억하면 정말 답답했습니다.

    학군,
    정말 중요합니다..

  • 17. ...
    '10.10.21 4:36 PM (183.98.xxx.10)

    분위기가 참 중요해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더 하죠.
    중학교때 거의 천재취급 당하면서 넘사벽으로 전교에서 놀던 아이가 고등학교때 전학으로 같은 서울안 다른 지역으로 배정받았는데 대학에서 만났어요.
    저는 그대학 제일 좋은 과, 그 아이는 아주 한참 밑에 있는 과 갔더라구요.

    정말 영재 아닌 다음에야 죽어라 하는데는 못당하구요, 그 죽어라 하는 분위기는 확실히 학군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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