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살 빠지니깐 옷이 너무너무 사고싶어져요.

...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0-10-21 09:42:12
키 163cm에 62킬로 나갔는데,8월부터 저녁 거의 안 먹고,밤마다 한시간씩 걸었어요.
빠르게 걷기도 아니고,설렁설렁.
틈틈히 이소라 다이어트1에 나오는 팔뚝살 빼는 동작이랑 복근운동이랑 허벅지 운동만
티비보면서 했고요.

오늘 재보니깐 55킬로 나가네요.

다이어트 경험 많아요. 안 해본것 없었는데, 잘 빼서 유지하다가도 결국엔 다시 돌아오곤 했지요.

전엔 먹는것 참는것이 무지 힘들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저녁을 안 먹는다 하면 절대 물 한모금도 안 마실려고 하다보니 너무 힘들고

그게 스트레스로 쌓여서 결국엔 요요가 오더라고요.

이번엔 먹고 싶은것 있으면 먹었어요. 대신 양을 적게 해서요.

저녁에 삼겹살을 먹는다 하면 참기 힘드니깐 한 조각을 여러조각으로 잘라서 김치랑 서너조각 먹는다
던지 하는 방법으로 가능한 먹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렸했네요.

대신 많이 움직였습니다.

차도 안 쓰고 가까운 거리 무조건 걸어다니고, 집앞 슈퍼 다녀올때도 괜히 동네 한 바퀴 돌고
들어오곤 했죠.

그래서 그런지 다이어트 너무 힘들었다던지 하는 느낌이 별로 없네요.
하다보니 어떻게 7킬로나 뺐네요.

나이가 있으니깐 식욕을 자제하는것 보다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많이 하는것이 젤로 효과적이네요.
제 나이 38입니다.

그런데,살이 이렇게 빠지니 뭇 자신감이 생겨서 예전에 입던 벌렁벌렁한 옷들은 죄다 버리고,
새옷을 사고 싶어 환장하겠습니다.

게다가 미니스커트도 입고싶고,부츠도 신고 싶고,워커도 신고싶고 그래요.
제가 처녀적에 날씬했을적에도 종아리 컴플렉스가 있어서 절대 치마를 안 입었거든요.

더 나이들긴 전에 미니스커트 한번 실컷 입어봤슴 좋겠다 하면서 맨날 쇼핑몰을
들락날락 하다가 너무너무 이쁜 스커트를 발견했는데, 이걸 입을려면 55사이즈는 되야할듯 싶네요.
한 3킬로는 더 뺴야겠지요.

주변에서는 지금이 딱 보기좋다고 얼굴 주름생긴다고 더 빼지말라는데, 그 치마가 너무너무 입고 싶어요.

미니스커트 입으면 이 나이에 주책이다 할까요? 살은 이정도로 유지만 하고 지나친 옷 욕심을 자제할까요?

아님,눈 딱감고 한 3킬로만 더 뺴서 그 미니스커트에 부츠사서 함 입어볼까요?

지금도 그 스커트가 아른아른거려요.













IP : 61.82.xxx.1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1 9:48 AM (112.152.xxx.122)

    저도 다요트중인데 성공하고싶네요

  • 2. 사세요~!
    '10.10.21 10:06 AM (203.234.xxx.3)

    꼭 매장가서 사세요~~

    저도 그 기분을 알거든요. 저는 평생을 헐렁 77로 살다가 헐렁 66으로 바뀌었어요(키가 170이니까 사이즈가 더 작게는 안되던데요. 플레어 스커트는 55사이즈도 입었지만 소매나 바지길이 땜에..)

    그런데 인터넷에서 사시면 안되고요, 매장에 가서 이것저것 꼭 입어서 사세요. ^^
    그래야 다이어트 계속 하시게 됩니다.

    제가 170에 53킬로 나갔을 때인데, 당시 운동에 미쳐서 (하루에 3시간씩 운동했음) 빠졌기 때문에 아마 보이기엔 더 말라보였을 거에요. 그때 백화점 상설할인매장에서 옷 입어보고 거울 비춰보고 그러면 점원들이 감탄하는 소리, 옷사러온 다른 여자들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거..

    이게 .. 엄청 자극이 되더군요. 뿌듯하기도 하면서..

    (아.. 그리고 5년만에 다시 20킬로 쪘습니다.. ㅠ.ㅠ 아무리 운동해서 살 빼어도 꾸준히 관리해주지 않으니까 다시 돌아오네요. 돌아오는 시기가 천천히 다가올 뿐)

  • 3. ...
    '10.10.21 10:07 AM (203.112.xxx.1)

    저도 다이어트 중이구요, 반식하고 있어요.
    저는 9월13일부터 시작했는데 62에서 시작해서 지금 59예요.
    먹는거 정말 많이 줄였는데 배는 들어갔는데 몸무게가 왜이리 안빠지는지요~
    저녁을 조금씩이라도 먹어서 그런건가... 운동을 거의 안해서 그런건가.. 싶네요.
    암튼 그동안 많이 빼셨으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55사이즈 입으실 수 있겠네요. 부러워요~~~

  • 4. ^^
    '10.10.21 10:10 AM (121.146.xxx.168)

    이쁘게 사서 입으세요. 저도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살이 좀 빠지니까 사고 싶은 옷들이 너무 많네요 ㅎㅎㅎ 아직 출산전 몸무게로 못돌아가서 그때 입던 옷들은 못입거든요. 어중간한 사이즈에서 옷을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이쁘게 입어야 다이어트 의욕도 더 생길 것 같아서 틈틈이 사서 입고 있어요. 출산전 몸무게로 돌아가면 또 그땐 그때 입던 옷들 입고 새로 사기도 하고 ㅎㅎㅎ

  • 5.
    '10.10.21 10:11 AM (72.213.xxx.138)

    축하드려요. 다욧이 쉬운게 절대 아니니 예쁜옷 많이 사세요.
    집에서 입더라도 우선 미니스커트 사서 걸어 두세요^^ 그럼, 더 빼기 쉬우실지도...

  • 6. 66
    '10.10.21 10:15 AM (121.155.xxx.179)

    도 예쁘게 입으시면 좋아요 저도 지금 브랜드마다 55 66 왔다 갔다 하는데요,,,,군살만 없으면 66도 보기 좋아요

  • 7. 살뺀분
    '10.10.21 10:16 AM (124.216.xxx.120)

    제 친구 딸이 33kg를 뺏는데 요즘 날마다 옷을 산다고 하네요.
    살빼기 전에는 맨날 지마켓에서 빅사이즈 옷만 사입다가 66사이즈
    옷을 보니까 다 이뻐 보여서 사고 싶어서 미치겠다고 하네요.

  • 8. .
    '10.10.21 10:27 AM (183.98.xxx.10)

    아이고 살 빼서 예쁜 옷 사입는 재미도 없으면 다이어트 누가 하겠어요?
    지금 바로 사러 뛰어가세요...

  • 9. ..
    '10.10.21 10:34 AM (114.207.xxx.153)

    미니 입으세요.
    제가 키 163, 몸무게 55킬로인데 55사이즈 옷 타이트하게 맞고 미니도 입거든요.

  • 10. 흑흑
    '10.10.21 10:37 AM (220.68.xxx.86)

    저는 그렇게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다 보니,
    옷장에 55사이즈부터 77사이즈까지 옷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ㅠ.ㅠ
    엉엉엉
    저는 62kg 나가는데도 55반싸이즈도 맞아요..가슴둘레는 66반인데 나머지는 55반ㅠ.ㅠ
    근데 이넘의 요요ㅠ.ㅠ 슬슬 옵니다...66옷장 문이 열리고 77이 저를 바라보는...
    악, 요요 꺼져!

  • 11. ....
    '10.10.21 11:57 AM (61.82.xxx.147)

    그렇군요!! 미니스커트 당장 질러야 겠어요. 님들 조언에 많이 조언이 되네요. 일단 쇼핑몰에서 본 그 미니스커트부터 질르고 백화점 다녀봐야겠어요. 아침에 몸무게 재보고 한껏 좋았다가 어제 남편차 견인되고 주차딱지뗀거 알아서 순식간에 치마비용 다 날라갔네 하면서 한숨 푹푹 쉬고 있습니다.뭐 사는게 맨날 하나 좋으면 하나 나쁘고 이렇네요...에효....

  • 12. 저도
    '10.10.21 3:04 PM (119.64.xxx.121)

    4월부터 지금까지 7킬로 정도 빠졌어요.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진않았고 그냥 간식과 폭식 끊고, 운동 조금씩
    하구요.
    요즘 50 정도 나가는데 옷 입기가 정말 편해져서 막 사고파져요.
    그러나... 자금의 압박이....흑~

  • 13. 요요미워
    '10.10.21 4:04 PM (211.214.xxx.253)

    아아.. 부러워라..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413 저도 성.스질문하나만 할께요..^^;;;(보시기싫으신분들은 패쑤!) 8 ^^ 2010/10/21 917
587412 과잉 복지라니...-_- 10 추억만이 2010/10/21 839
587411 삼성동 비즈바즈 뷔폐 어떤가요? 2 고민 2010/10/21 643
587410 35세 여교사 ‘나이 차이만 안나면 15세 학생과 결혼하고 싶다 ㅋㅋㅋ 21 진짜 망발이.. 2010/10/21 12,823
587409 카드 선세이브제도 어떤가요 1 세이브제도 2010/10/21 211
587408 꽃바구니나 화분 배달 예쁜곳좀 추천해주세요.. 1 ^^ 2010/10/21 205
587407 키자니아 이용방법..조언 구합니다. 5 설레는맘 2010/10/21 1,157
587406 요번에 새로 IPTV 쿡티비 설치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1 쿵쾅쿵꽝 2010/10/21 458
587405 믿을만한 아로마오일 브렌드를 알려주세요. 전문지식을 .. 2010/10/21 224
587404 성균관 스캔들...궁금한 점 있어요. 14 성균관 2010/10/21 1,454
587403 펌 한지 한 달만에 다시 해도 괜찮을까요? 1 ... 2010/10/21 401
587402 우유에 관해서 아는 대로만..정리 8 우유 2010/10/21 1,681
587401 계란말이도 냉동되나요? 5 ... 2010/10/21 2,680
587400 어제 뉴스추적에 나온 홈쇼핑이야기 보셨나요? 3 똘똘아빠 2010/10/21 1,599
587399 중1 딸아이한테 미안해요. 4 엄마욕심 2010/10/21 619
587398 또 좌초된 ‘김연아 빙상장’ 건립..서울시 백지화 3 세우실 2010/10/21 579
587397 할로윈 의상 질문이요~~ 1 이게 뭐라니.. 2010/10/21 259
587396 지금껏 편히 쓰던 핸폰이 고장났는데...ㅠㅠ 2 속상맘 2010/10/21 275
587395 82cook 스크랩 기능 같은것 있으면 좋겠어요^^;; 3 건의합니다!.. 2010/10/21 355
587394 동대문 제일 평화는 어딘지 알겠는데 동평화는 어딜 말하나요? 3 궁금이 2010/10/21 757
587393 거위털 이불 파는 네이버 블로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요.... 2 아웅.. 기.. 2010/10/21 806
587392 창민엄마님~~ 2 준준 2010/10/21 561
587391 금요일부터 2박 3일... 경상도에서 어디 갈 곳 있을까요?? 두돌아기 있어요.. 5 .. 2010/10/21 418
587390 혹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신분 계신가요? 5 국제학교 궁.. 2010/10/21 1,489
587389 브래지어 수명 5 궁금 2010/10/21 1,380
587388 사회과학 인터넷 강의 어떤가요? 2 초등6학년 2010/10/21 476
587387 살 빠지니깐 옷이 너무너무 사고싶어져요. 13 ... 2010/10/21 1,826
587386 박유천 연기투혼 장원이요! (기사펌) 11 유쵸니 2010/10/21 1,464
587385 '탐나는도다' 좋아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16 정신차리자 2010/10/21 1,068
587384 섭섭한 딸내미야 2 2010/10/21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