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이놈의 쇼핑 언제쯤 끊을 수 있을까요?
제가 실은 요즘 살이 제법 많이 빠진터라 하루하루 외출할 때
패션쇼를 하죠 전에 사 둔 옷, 미스 때 입던 옷
드레스룸에 옷이 넘쳐납니다
(여기서 잠깐! 이건 자랑이 아니라 제 자신이 한심하여 미친여자가 따로 없네요
그돈으로 여행을 갈걸 책을 살걸 ...뭘 배울걸)
살도 빠졌고 옷들이 쑥쑥 들어가니 신나서
또 옷은 자주 입는 게 옷값 남기는 거다 라는 생각에 그러한데
치마가 아주 많아요
내내 치마 입다가 쇼핑몰서 모델이 정장바지(세미)를 입은 거 보고는
한달 내내 고민고민 하다 쟈켓이랑 확 질렀습죠
안 맞을거라는 거 알았어요 품절 될까봐 미리 사둔거죠
근데 와서 입었더니 우째 쑥 ~ 들어가는겁니다
신나고 좋았는데 문제는....
너무 자만 했나요 모델핏은 전혀 안 나오고 (각오한 거 보담)
모델은 캐리어우먼 같이 쭉 빠진 모습인데
거울 속 나는 뭐랄까? 야쿠르트 아줌마? 학습지 선생님?
(직업 비하가 아니라 야쿠르트 아줌마랑 학습지 선생님이 이런식의 옷을 입고 광고 찍은 걸 봐서)
암튼 그 느낌이 안나요 왜 그런가 하고 보니 역시 다리 비율...내 아킬레스건 T.T
옥스퍼드화에 신을려고 장만 한 건데...
내가 살을 더 뺀다 해도 안 어울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 하는데
지인이 보고 너무 이쁘고 어울린대요
아..그 말에 또 혹 하기도 하고 그래 뭐 내가 동양인이고
다리 길이가 모델 만큼은 아니지만 평범한 비율이고 이렇게 위안하다 ...
또 고민해요 이 옷이 총 43만원 정도 주고 산 거라
반품 할까요? 말까요? 진짜 고민 중입니다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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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반품을 해? 말어?
미챠~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0-10-20 18:17:05
IP : 61.85.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20 6:19 PM (118.223.xxx.17)내가 거울로 보는거보다는 남의 눈으로 봐 주는게 더 정확해요.
그냥 입으세요.2. 가로수
'10.10.20 6:28 PM (221.148.xxx.225)갈까말까 하는곳에는 가고 살까말까하는 것은 안사는게 맞는다는 말이 있어요^^
저도 잘 못하는 일이긴 하지만 참고하시라고요3. .
'10.10.20 6:47 PM (58.227.xxx.121)4만3천원이면 그냥 입으시라 하겠는데
43만원인데 마음에 쏙 들지도 않는 옷을 왜 입나요.
반품 가능하다면 얼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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