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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아가씨.. 떡볶이집 창업할려구 하는데요. 프랜차이즈 어떨까요??
스펙도 별볼일 없구
4달전 실직했는데 재취업도 너무 어렵구 무엇보다 동종업계로는 다신 가고 싶지 않아서요.
그 길로 안 갈려니 갈수 있는곳이 콜센터랑 마트 계산원 정도더군요.
평생 100만원 정도의 급여로만은 살수 없을것 같아 창업을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떡볶이집에 관심이 있긴했는데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했거든요.
근데 이제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려구 어디 알바자리를 구해보니
프랜차이즈가 어찌나 많은지..
많은 떡볶이 프랜차이즈들 하나하나 검색해 봤더니 부가세포함 얼추 4천~5천 정도가 필요하더군요.
거기에다 권리금 보증금 같은거 다 생각하면 1억정도 생각해야하는데..
사실 1억 없지만
지방 소도시 권리금 없는곳에 잘만 잡으면 권리금 없이 프랜차이즈 떡볶이집 창업 가능하거든요.
물론 제 전 재산 다 걸어야해요.
근데 과연 그렇게까지 해서 꼭 프랜차이즈 떡볶이집을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암것도 모르는 초짜가 떡볶이업계에 뛰어들어서 그나마 있던 돈도 다 날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
내가 인테리어 업자만나 전기공사하고 천막 공사하고 업소주방용품점 돌아 발품팔면 회사에 4~5천의 돈까진 안내도 가능할것 같은데..
82님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님들이라면 그냥 안전하게 돈 더 주고 프랜차이즈에 가입하시겠어요
아님
내가 발품 팔아서 돈 절약해서 개인 떡볶이집을 내실껀가요?
맛을 검증할수 없는 개인떡볶이집과 맛이 어느정도 검증된 프랜차이즈점이 한곳에 있으면
님들은 어디로 가실껀가요?
알바자리는 일단 구했구요.
내년초엔 제 방 전세만료가 좀 빠른 결정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꼬릿말 부탁할께요.
1. ....
'10.10.20 6:14 PM (211.33.xxx.121)오다리집이라고 서울에서 뜨고 있는 체인점 맛있던데 거기 점포에 2천만원으로 창업해준다고 나와잇더라구요. 한 번 알아보세요. ^^;
2. ㅋ
'10.10.20 6:17 PM (119.70.xxx.157)순대랑 오뎅 드셔보시고 맛있는 집으로 선택하세요.
요즘 체인은 거의다 맛도 비슷하고 쌀떡 밀떡 둘다 나오니 괜찮아요.
개인떡볶이집은 하시기에 넘 젊어서 맛에 대한 의구심이 들수도 있을듯해요.3. ...
'10.10.20 6:19 PM (222.235.xxx.164)워낙 떡볶아를 좋아하는데 저는 아* 떡볶이가 맛있더라구요. 인테리어두 깔끔하구요.
4. 저도
'10.10.20 6:25 PM (222.98.xxx.60)아* 떡볶이가 젤 좋아요^^
우리동네에 없는데 나도 하나 차리고 싶다는 ㅎㅎ5. 도전
'10.10.20 6:27 PM (116.40.xxx.41)제 생각은 젊은데 기왕 시작하는거 조금은 안이한 프랜차이즈보다 창업을 권하고 싶어요.
프랜차이즈, 차 떼고 포 떼면 고생한거에 비해 별루 안 남을거예요.
대신 동종 업종에서 6개월 이상 알바라도하면서 이것저것 몸소 경험 필요하시구요,
절대 어떤것도 쉽고 만만한건 없어요.
저도 6년차 음식장사하고 있는데 첨에 몸무게15키로 빠질 정도로 맘고생, 몸고생
엄청했지만 그때의 도전정신이 오늘을 있게했다고 자부합니다.
이 시간에 댓글 다는것도 낼 모레 아들 혼사가있어 가게를 직원들에게 맡기고
음식 준비하러 집에 들왔다가 남의 일 같지않아 글 남겨요.6. 아딸
'10.10.20 6:32 PM (203.248.xxx.13)아딸이 요새 가장 괜찮다고 하던데요.
일단 떡볶이,순대,튀김 등의 제품을 표준화한데다가 인테리어
깔끔하고....7. ㅎ
'10.10.20 6:34 PM (121.138.xxx.115)제가 얼마전에 죠스 떡볶이를 먹었는데 저는 아딸 보다 훨씬 더 낫던데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음식들도 그렇게 죠스도 다녀와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아딸 보다 죠스가 더 나았어요.
8. -
'10.10.20 6:38 PM (112.223.xxx.68)프렌차이즈말고 창업하신다면 1억에 절반도 안들거 같아요.
제가 영등포역 살때 떡볶이 노점도 장사 엄청 잘됩니다. 그 대신 정말 튀김이랑 떡볶이가 엄청 맛있었어요. 그 아주머니 딸 외국 유학도 보내시더라고요.
또 영등포 살때 떡볶이 순대, 부산어묵이라고(200원400원500원) 이 세가지 장사하시는데
가게도 작은데 아파트 근처라서 그런지 장사 잘 되더라고요.
그 아주머니는 참 좋은게 혼자먹는다고 하면 순대 천원. 떡볶이 천원도 가능했어요;;;
그러니 장사 더 잘됩니다. (지금은 영등포 거기 건물 들어와서 없어졌어요)9. ..
'10.10.20 6:43 PM (114.207.xxx.153)경험도 없으신데 우선 떡복이집에서 알바라도 몇달 해보고 결정하세요.
창업 그리 쉬운일 아닙니다.10. 프랜차이즈가
'10.10.20 7:35 PM (61.85.xxx.39)안정적이긴 하지만 또 차 떼고 포 떼면 진짜 없다고 하는 이야기 저도 들어서..
권하고 싶지가 않아요 저만의 비법 떡볶이가 있는데
사람들이 장사 하라고 하더군요 이 비법 전수 해 드리고 싶네요11. ^
'10.10.20 10:03 PM (112.172.xxx.99)프렌차이즈는 인테리어 부대시설에서 커미션을 수입으로 그래서 가맹점을 많이 내 주는것이고
목 좋은곳은 당연 권리금 있고
노점 처럼 하면 안정적이지 못하고
적당한 분식점도 인건비 생각해야 되고
나혼자 풀타임으로 한다는것은 불가능 하고요
더 잘 알아 보시고
첨보다 더 많이 돈이 든다는 사실을 꼭 염두해 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