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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학원 몇개씩 다니나요..?
학교갔다가, 2시 30분에 영어학원 월~금까지 다니고
영어학원 끝나고, 피아노, 끝나고 태권도 갔다오면, 집에 오는 시간이 7시 40분이랍니다.
월요일만 학교 끝나고, 논술수업받고, 바로 영어학원 가고, 피아노, 태권도....순으로.
영어학원, 피아노, 태권도 모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가는거라서, 평일 내내 저 시간에 오니
너무 힘든거 같고, 자기만의 여유있는 시간이 없는거 같아서..요즘 좀 엄마로서 고민이네요.ㅠㅠ
7시 40분 쯤에 오면, 씻고, 밥먹고, 학교숙제(일기, 기타 과목숙제, 독서록), 영어학원 숙제, 학습지매일푸는거,
하고 수학문제집 한두장, 풀리면, 거의 10시 30분이 다 되가네요.ㅠㅠ
그럼 자느라 바쁘고..
책을 읽을만한 시간도 없고, 동생과 놀 시간도 없어요.ㅠㅠ
동생도 언니랑 놀고 싶어하고, 언니도 동생이랑 아무 부담없이 놀고 싶을때도 있는데.
평일엔 정말 시간이 없네요..ㅠㅠ
영유를 졸업한지라, 그곳에서 계속 초등수업을 받는거라서, 영어학원이 중간에 떡하니 2시간을 꼭 차지하고
있으니 , 문화체험이나, 수영, 스케이트 같이 특기활동도 거의 못하고요...
에효...
그래서, 요즘 생각이 ...........태권도, 피아노를 그만 둘까 싶네요
태권도는 체육활동을 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나름데로 스트레스 쌓일까봐 다니라고 한건데
재미는 있어하고 좋아하는데....시간이 너무 늦에 끝나서...
피아노는 곧 체르니 들어가는 진도인데....지금 그만두어도 될까 싶기도 하고요.ㅠㅠ
그래도, 태권도 피아노 그만두면, 영어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4시 50분이니 그시간 이후에는
자유시간이거든요....
그때부터 숙제하고 놀고 책보고....조금씩이라도 할수 있는 시간도 될것도 같은데...
태권도, 피아노 끊는게 좋을지....아닐지.....너무 고민이 됩니다.
다른 또래 아이들......학원 많이 다니나요?
초2인데...너무 자유시간이 없고, 숙제만 겨우겨우 하고는 바로 잘 시간이라.....아직 어린데
너무 다람쥐가 쉬지도 못하고 계속 쳇바퀴돌듯 일주일을 달리는거 같아서....마음이 좀 짠합니다.ㅠㅠ
조언좀 나눠주세요~
1. .
'10.10.20 5:41 PM (183.98.xxx.10)저도 초2 여아 키우지만 월~금 학원이 너무 많네요.
매일가는 영어학원은 보통 1학년때 다들 그만두던데 오래도 보내셨네요.
저는 주3일 보내지만 이것도 많은 거 같아 3학년부터는 2번으로 줄일까 하는 참인데요.2. 우리애도
'10.10.20 5:46 PM (218.101.xxx.177)미술하고 태권도 주 5회 가구요 컴퓨터,사이언스 클레이 종이접기는 방과 후 교실에서 주1회 하는데요 거기에 학습지 2개..방과 후 교실은 컴퓨터만 빼고 나머지 클레이랑 종이접기는 빼려구요 우리애는 9시면 졸려해서..노는시간이 없어 힘들어하더라구요 학교에서 받아쓰기 단원평가도 준비해야해서..요즘애들 힘들어요..
3. 우리애도
'10.10.20 5:47 PM (218.101.xxx.177)참..1학년때 우리애도 쫌만 더하면 체르니 했는데 애가 힘들어 해서 미련없이 그만뒀어요..가끔 물어보는데 지금도 피아노는 안배우고 싶다고 그러네요
4. //
'10.10.20 5:50 PM (222.108.xxx.199)저희 초등 2 여아 매일 가는 건 피아노 학원 뿐.
하교시 피아노 들렀다 집에 오면 2시쯤. 일주일에 두번 수영하는거 외엔 학원 없어요.
저희도 영유 나왔는데 PK 안 다닙니다.
영어학원을 줄일 수 없다면 피아노와 택권도를 격일로 보내시는 건 어때요.
아님 영어 가기전에 피아노를 보내고 영어학원을 보내세요. 그럼 4시 50분에 오는거고 월수금이나 화목으로 태권도를 가든 수영을 가든 하면 적어도 3일 정도는 여유있을테니요.5. 곰돌이
'10.10.20 5:52 PM (121.162.xxx.32)저희딸도 2학년인데 영어학원, 태권도, 영어학원 안가는 수요일엔 웅진 수학,한자학습지 합니다. 미술은 아이가 원하는데 너무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못하고 있고 피아노는 제가 시키고 싶은데 역시 같은 이유로 못하고 있네요.. 미술은 방학때 짬짬히 하고, 피아노를 3학년에 태권도대신 시키려고 해요. 피아노를 넘 늦게 하는거 같긴 하지만 지금은 너무 무리일거 같아서요..
학교 다녀와서 영어학원, 태권도, 숙제 하다보면 정말 하루가 금방 가네요.
저희애는 그래도 하루 한시간씩은 꼭 놀게합니다. 독서나 레고, 그리기, 티비보기 등
아이와 상의해보시고 태권도나 피아노를 조정해 보세요.6. ??
'10.10.20 6:17 PM (119.207.xxx.164)본인이 보내놓고 짠하다니 참...
진짜로 이렇게 초등생을 돌리는(?)엄마가 있네요.
어찌 초등2학년 스케줄이 나보다도 빡빡한지..7. ..
'10.10.20 6:22 PM (110.13.xxx.127)초2학년인데 집에 7시40분에 온다니....좀 놀라워요.
티비에서 보는 경우같아요..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떠냐구...아이마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희애 초2 수영하나 하고 방과후 영어,과학 두개하고 있어서
집에오면 2-3시사이예요. 몇시간 놀다가 수영갔다오면 6시 밥먹고
숙제,문제집 좀하고 9시에 침대에서 30분간 책보고 자요...
님....아이와 충분히 얘기해보세요...8. ..
'10.10.20 6:30 PM (180.68.xxx.58)영어 피아노 태권도 미술 축구 5개요.
근데 매일 가는건 피아노밖에 없고 나머지는 주3회거나 2회라서 하루에 다니는건 두개거나 세개거나 그래요.
전 피아노랑 영어 딱 두개만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나머지 중에서 그만두고 싶은걸 빨리 고르라고 하는데도 아이가 계속 하고 싶다 하여 못 그만두고 있어요.
사실 영어 말고는 다 예체능이고 많은걸 바라진 않으니까 아이도 놀다오는 기분으로 다니고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셔틀 타고 다니지도 않으니 아이 혹사시킨다는 기분은 별로 안들어요. 제 주머니 사정 때문에 학원 정리를 하려는 것뿐...9. 논술
'10.10.20 6:33 PM (218.54.xxx.214)2학년 아이가 하기엔 좀 빠르지 않나요?
논술은 독서를 꾸준히 하고 독후활동 하는 습관 들이면 저절로 된다고 하던데
제가 잘 못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아이가 간절히 원해서 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요즘 사교육 좀 많이 심하다고 봐요.
저희 아이들은 초 4,1이지만 학원이라고는 피아노 하나 다닙니다.
큰 아이는 작년부터 윤선생영어 시작해서 집에서 날마다 하고요,
작은아이는 방과후학교로 미술 일주일에 두번하구 두 아이 다 학습지 한과목씩 하고요.
이렇게밖에 안해도 바빠요 늘.
그래도 그 와중에 독서를 틈틈이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요.
밖에 나가서 놀 시간은 주말 제외하면 정말 없더라고요.
아직은 많이 놀 나이이니 좀 더 자유시간을 많이 주셨으면 좋을거 같아요.
제 둘째아이 친구(초1)가 엄마가 맞벌이 이시다보니 정말 이것저것 많이 시키시던데
아이가 공부를 벌써부터 지겨워 하더라고요.
이런게 사교육 부작용 이구나 싶더라구요.10. 원글
'10.10.20 6:37 PM (211.202.xxx.248)119.207.9.xxx 님
솔직히...이런 교육환경이 싫으면서도, 어찌어찌 이렇게 흘러들어가게 된점..저도 어찌하다보니
아이에게 너무 버거운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는걸, 아이는 지금 아무런 볼멘소리 없이 씩씩하게 열심히 재미있게 다니는데,,,,제가 요즘 좀 정신이 들면서..이런글 올리거거든요.
여기 댓글 다신분들도 그렇고, 예전에 초등 학원에 대한 이야기 나 댓글 봐도..저희아이가
시간이 좀 늦게 귀가하는게 문제이긴해도...학원을 그렇게 많이 다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ㅠㅠ
영어학원이 중간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게 끼어 있어서 귀가시간이 전체적으로 늦어서 그렇지요..ㅠㅠ
여하튼...그래도..이건 아니다 싶어서...정말 대안학교도 생각이 들만큼...요즘 초등들
너무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네요..
아무런 조언이나 내용도 없이...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댓글 다시려면, 아예 달지 마시고
쯔쯔 혀 차시며 , 그냥 지나가세요..-_-11. 원글
'10.10.20 6:46 PM (211.202.xxx.248)그리고, 지금 다니는 학원중에 아이가 원하지 않았는데 제가 보낸건 하나도 없네요.ㅠㅠ
오히려, 주변아이들 이것저것 다 하고, 수영이다 미술이나 스케이트다, 인라인이다 뭐다 다 하는데자기도 태권도, 피아노 하고 싶다고 해서 다닌겁니다
영어도, 아이가 영어에 소질도 있고 재미있어 하고 있고요
논술도 초2이면 늦은거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주변 엄마들말로는..ㅠㅠ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 논술 하게 된거고, 글쓰는거 좋아해서..논술수업도 재미있어하고요..
여하튼...이런 분위기속이라서....어찌어찌 하다보니 이 상황까지 왔는데
가만히 아이가 이리저리 학원을 공 튀기듯이 여기 끝나면 저기 가고 저기 끝나면 요기가고
하는 모습이....ㅠㅠ 제 눈에....휴..이건 아닌데...싶어서.....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글도 올려서 의견이라도 구해보고 싶어서 올린거구요.
제발 댓글 달때.....자기 기분에만 취해서 아무렇게나 지껄이듯이 댓글 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여하튼..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다는걸12. 동동반짝
'10.10.20 6:54 PM (116.34.xxx.151)많이 하시는건 아니예요..근데 매일 가다보니 그렇죠
저희아인 일주일에 영어 2일, 피아노 3일 글쓰기 하루 ..
매일가는게 없으니 확실히 시간여유가 있네요..
피아노라도 횟수를 조정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들은말로는 특히 딸들이 욕심이 많아. 배우는거에도 욕심을 낸다고 하던데요..
엄마가 단호하게 조절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13. 둥이모
'10.10.20 7:15 PM (218.149.xxx.216)간만에 들어왔더니 요즘 댓글 다시는 분들이 다들 심기가 많이 불편하신가..별거 아닌거에도
너무 까칠해서 ..글 올리기 겁나요.
그냥 부모로서의 고민들을 ..사실 누구나 다 고민하면서 같이 더 나은 부모가 되려고 하는 거잖아요.
원글님도 마음 푸시구요. 부모로서 아이한테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 싶긴 하지만..저희 아이들도 3학년 올라가니 또 달라지고 내년이 벌써 두려워져요.
이젠 의사표현 확실하니 좋고 싫은것이 분명해져서 강제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3학년 남아 쌍둥이인데 영어학원 주3회. 태권도 주 3회.
그리고, 빨간펜. 수학학습지 . 피아노 주1회 방문수업. 수채화 주 1회 방문수업으로 가요.
학원보내는것은 통제도 안될뿐더러 빨리 실증을 느껴서 돈은 좀 더 들어도 되도록
방문수업으로 받아요. 아이들도 집에서 하니까 공부한다 생각안하는 것 같구요.
많이 하는 것보다 한가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중이예요.14. 저기 위에
'10.10.20 7:19 PM (218.54.xxx.214)논술 관련 댓글 단 이 인데요,
조금은 까칠하신거 같네요. 제가 제 기분에만 취해 아무렇게나 지껄이듯이 댓글 단 사람중
한명 되는건가요? 전 아무리 제 글을 읽어봐도 그런 부분은 없는거 같은데...
그야말로 조언을 구하셔서 조언을 해드린건데 이런 식이시면 차라리 물어보시질 마시지
그러셨나요. 저두 자식 키우는 부모네요. 그리고 익명이라고 이런저런 악플 다는것도
정말 싫어하고 글올릴때 나름 조심해서 올린다고 올리는 사람인데,
제가 님이랑 님 자녀분을 헐뜯길 했나요 아님 깎아 내리길 했나요.
논술 2학년이 하기에는 이르지 않다고 주위분들이 그랬다고요?
그 주위분들은 사교육이라면 뭐든 다 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 혹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빠르다고 한걸 단정짓지 않았고요, 그건 아이마다 상황마다 다른거네요.
제 주위에 교육관련 전공 하신분들한테 여쭤본적 있어서 드린 말씀이었고요,
여튼 제가 뭐때문에 이런 댓글을 또 다시 다는지 저두 이해가 안가지만
나쁜맘 먹구 올리는 악플과 나름의 조언을 잘 구분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댓글 하나 올린걸로 아무렇게나 지껄인다는둥 이런 말은 좀 삼가하셨으면 합니다.15. 그맘
'10.10.20 7:20 PM (121.146.xxx.157)이해해요..
저희아이 1학년인데,,
제가 일을 합니다. 어쩔수 없이 보내야해요.
학교마치고,바로 학원차타고 학습1시간,피아노 1시간하고,,바로
영어학원으로 바로 이동합니다.거기서 30분정도 전날영어학원 숙제를 하거나
놀거나 합니다. 영어학원 투타임듣고 바로
제가 일하는곳으로 학원차로(10분안쪽)오죠..
도착시간이 5시5분안팎입니다.
매일매일 같은데,,,방과후를 하게되면 시간이 들쑥날쑥하게되어서
못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학원과 학원사이의 시간조절에 시간을 쓰시던가
아니면 피아노나 태권도를 격일로 한다든지...하면 될듯싶은데,,
이상과 현실에서 고뇌하는 엄마들....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16. 원글
'10.10.20 7:38 PM (211.202.xxx.248)음..ㅠㅠ
논술관련 댓글 달아주신님~
님께 드린말이 아니예요
저위에 제가 아이피 복사한 분 말씀하시는거랍니다.
119.207.9.xxx 이분에게 드린말씀인데...
아마 다른분들도, 제가 기분살짝 상한게 이분때문이란걸 아실텐데..
어찌하여, 논술의견님께서는 본인에게 하신말씀으로 들으신건지..제가 좀 이해가 안갑니다.
질책을 하시더라도, 댓글님의 의견이나 생각이 들어간 말씀이 있다면
얼마든지 달게 받을 마음이 되있는데.
저 위에 ??님처럼,
자기생각이나 도움말씀은 하나도 없으면서, 비난하는말만 덩그러니 남기는 댓글을
두고 드린 말씀이랍니다..
그런데 제가 댓글좀 까칠하게나 아무생각없이 비난글로 달지 말아달라는 글을
어찌 본인에게 한말씀으로 받아들이신건지...제가 좀 당황스러워요.ㅠㅠ
아무도, 제말씀이 논술의견님의 글에 반박하는 댓글로 보신분들 아무도 없으실텐데요
흠....안좋은 것을 본인에게 하는걸로 아시는것도....좀....이해가..ㅠㅠ;
논술의견내주신님...
오해 마세요~
질책을 하시더라도, 댓글님의 의견이나 생각이 들어간 말씀이 있다면
얼마든지 달게 받을 마음이 되있는데.
저 위에 아이피님처럼,
자기생각이나 도움말씀은 하나도 없으면서, 비난하는말만 덩그러니 남기는 댓글을
두고 드린 말씀이랍니다..
그런데 제가 댓글좀 까칠하게나 아무생각없이 비난글로 달지 말아달라는 글을
어찌 본인에게 한말씀으로 받아들이신건지...제가 좀 당황스러워요.ㅠㅠ
아무도, 제말씀이 논술의견님의 글에 반박하는 댓글로 보신분들 아무도 없으실텐데요
흠....안좋은 것을 본인에게 하는걸로 듣는것도....좀....아니신듯해요..^^;;
논술의견내주신님...
오해 마세요~17. 제 딸도
'10.10.20 7:41 PM (125.178.xxx.192)2학년이고요.
사교육은 하루에 1개로 원칙을 정해서
시간표가 아래와 같아요.
월- 피아노
화- 수영
수- 피아노
목- 수영
금요일은 자유로운 날
아이가 4가지 모두 꼭 하길 원한다면
저라면 영어가 2시간이고
예체능이 1시간씩일테니 아래와같이
배분할듯 한데요.
월- 영어.논술
화- 태권도.피아노
수- 영어
목- 태권도.피아노
금- 영어
아이가 의욕이 넘치나본데
짠해 보인다면 과감하게 조치하셔요.
무엇보다 책 읽을 시간도 없다하니
제일 중요한게 빠진거네요.
이럴땐 엄마가 아이를 이기셔야 합니다^^
정말 적으신대로..
요즘 자기만의 시간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는거
보통으로 넘길 일이 아니에요.18. ...
'10.10.20 8:55 PM (183.98.xxx.10)초2 딸아이 스케쥴 정리해보니 이렇군요.
월요일 바이올린 + 영어 + 수학
화요일 블럭
수요일 바이올린 + 영어
목요일 한자 + 공예 + 바이올린
금요일 논술 + 영어
영어만 학원가는 거고 나머지는 방과후수업과 개인레슨이에요.19. ....
'10.10.20 9:01 PM (119.196.xxx.7)첫아이는 엄마의 인정과 애정을 갈구하다보니 과도하게 학원에 매달리고 재미있는 척(?)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야 엄마가 기뻐하니까요. 아이가 좋아하더라도 엄마가 줄여주세요.
과목 자체를 줄일 것은 없고 영어를 일 주일에 두 세번만 하고 안가는날 피아노를 잡으면 될 것 같아요. 태권도는 별 필요없으니 일 주일에 두 번 정도가는 수영이나 발레(여아들 다리 늘이는데 좋지 않나요? )로 돌리시구요. 지금 영어 세 번가나 매일가나 별반 차이 없어요. 책 꺼내고 넣고 하는데 시간 다 보낼걸요?
3학년 되면 수학도 신경써야 하니 시간 배분이 아주 중요해요. 예체능 중 겹치지 않고 한둘씩만 돌려하고 영수만 하세요.20. 아이가
'10.10.20 9:08 PM (219.249.xxx.106)원해서 간다면 상관없지만 엄마의 뜻으로 간다면 애잡는 죽음의 스케줄이네요.
저두 초2딸인데 지금도 애한테 정말 미안해 하는게 1년간 가기 싫다는 주5일 영어학원 보낸거..
지금은 학원 다 끊었어요. 영어는 엄마표로, 피아노, 태권도 실증내서 끊었네요. 후회는 없구 오히려 더 알차게 보냅니다.
영어학원 수업시간은 1시간 이면서 오며 가며 길에서 보내는 시간 1시간
우리 아이 스케쥴
1.국어(국어책읽기,가끔 문제풀이), 수학 문제지 1장씩(20문항) (80분정도)
2.친구랑 놀기(1~2시간)
3.독서시간(1~2시간)
4.영어동화듣기 및 dvd보기(잠자기 전까지,워낙 좋아해서)
5.일기,독서록은 가끔
학교공부도 잘 따라가고, 영어도 좋아하고 잘합니다(학원파 실력과는 별개겠죠)
전 초등 중,저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 놀기, 책읽기라 생각하네요.21. ..
'10.10.20 9:09 PM (125.186.xxx.20)엄마가 아시는대로 너무 빡빡합니다. 영어는 매일반 간다지만 태권도와 피아노는 왜 매일 가는지요? 지금 아이 스케쥴에 가지치기 절실합니다.
영어는 그대로 두시더라도 태권도는 주 2회 정도의 생활 체육이나 수영, 피아노는 아이나 너무 좋아하는 악기라면 개인선생님으로 2회, 아니면 과감히 끊어주세요.
여백을 주시고 그 여백에 배운 것을 내 것으로 하고 책을 통해 사고력을 넓혀주세요. 안타깝네요.22. ??
'10.10.20 9:14 PM (119.207.xxx.164)원글님 맘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8시가 다되도록 저녁 안 먹으면 배고프지 않나요? 엄마라면 그게 제일 신경쓰일 것 같은데
집에와서 쉬다가 자는것도 아니고 숙제.공부하고 10시 넘어 잔다고 하니 너무 놀라서 순간 까칠해졌네요.
조언을 하라면 영어학원 주3회정도로 줄이고
피아노는 별로 흥미없음 그만두고, 아이가 좋다고 하면 주 1-2회로
태권도 대신 언니랑 놀고싶어하는 동생과 뒹굴며 놀게하고
나머지는 엄마가 같이 산책도 가고 수영장도 가고 문화활동도 하고 그러면 어떨까요?
(영어수업이 뚝 떨어져 있지 않았으면 특별활동도 시키고 싶다는 원글님 글보고 엄마욕심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고, 그러면서도 뺑뺑이 도는 아이는 짠하다고 하시니 아이러니해서요.)23. 111
'10.10.20 10:03 PM (114.206.xxx.28)초2 남아 있어요..
영유다녔지만 pk 안다닙니다..대신 잠들기전 화상영어 주3회 아주 즐겁게 하며 가끔 영어책 읽고
방학떈 조금 많이 읽지요.
그외 바이올린 개인레슨 주2회 미술 2회..이게 다입니다..
그래도 로봇이나 레고에 빠져 있으니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합니다..
자기 좋아하는 과학책 읽을 시간 잘 안난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영어책 읽을 짬이 잘 안나와서
방학때 좀 집중해서 영어책 읽힙니다..
근데 원글님 아이는 아이가 잘 따라오니 다행이긴 하네요.. 울 집아들은 스케줄이 빡빡하다 싶으면 죽어도 안하니 시킬래야 시킬수도 없어요~24. 요새
'10.10.20 11:14 PM (180.69.xxx.109)자기 주도 학습이니 서술형 시험 확대 등으로 시험이나 입시 경향이 전에 비해 확 달라졌어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서술형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이 시험에서 아이들 실력차 확 납니다.
저학년 때부터 잘 놀고, 책 많이 읽고, 시간이 많이 남아 생각도 많이 하는 아이들이 고학년 가서 이런 서술형 시험에서 빛을 내더군요.
그리고 책 읽은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논술 아무 필요 없어요.
중학교까지도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영어는 학원이든 집에서든 하루에 한 시간, 독서 한 시간, 학교 예습복습 1시간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제 딸 아이가 5학년인데 서서히 학원이나 공부에 질려서 포기하는 아이들 생기는데 참 안타까워요.25. 당연히
'10.10.20 11:37 PM (122.100.xxx.80)빡빡하지요.
모든건 입장을 바꿔보면 답 나오지요.
만약 아침 8시부터 1시까지 오전 근무한 내가 연이어 학원을 세개 다닌다 생각해보세요.
생각만해도 숨이 헉 막힙니다.
우리 엄마들이 욕심을 줄이면 됩니다.
아이가 이것도 저것도 좋아한다 하시는데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일수도 있구요,아님 진정으로 좋아한다 하더라도 엄마선에서 잘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아이 7,8세때 매일 가는 학원 2개를 보냈는데(영어,피아노) 지금 생각하면
아이가 짠합니다.뭘 그러게 큰걸 배우겠다고...
하나라도 줄여 주세요.그리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시간 만들어주세요.26. -
'10.10.20 11:40 PM (211.209.xxx.77)초1 남아 키우는 아이 엄마예요^ ^
전 제가 피아노나 미술, 태권도를 보내주고 싶은데, 아이가 싫어해서 안 보내고 있어요 ㅎㅎ
저희 아이는 체력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 학원 한 군데만 다녀와도 지치거든요.
유치원 때도 놀게만 하고 아무것도 시킨 게 없어서 불안불안 했었는데,
다행히 학교도 적응 잘 하고, 2학기 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영어학원에도 적응을 잘해주네요.
(영어에 자신이 없어해서 학원 다녀보겠냐고 물어봤더니 웬일로 다니겠다고 해서 보내게 됐어요.)
동네 엄마들도 거의 원글님처럼 보내요.
영어학원+피아노+태권도+학습지.
저처럼 안 하는 경우가 드물기는 하더라고요.
아이가 원하면 무리될 건 없지만, 전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게 좀 걸리네요.
아이가 바쁘고 숙제하다보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이러면 조금 사고력을 기르는데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일단 숙제는 끝내야 하니까, 숙제를 하기 위한 공부가 되어버린다고 할까요.......
아이 친구 중 한 녀석 중에, 유난히 씩씩하고 활달한 애가 있는데,
그 아이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다고요.
졸려서 그러냐고 물었더니 아니래요.
졸리지는 않고 누워있고 싶지도 않지만, 학습지 숙제를 해야 해서 싫다더군요^ ^;;;
그 아이 엄마에게 귀뜸해줬더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집 가까운 학원을 보내서, 학교 갔다가 간식 먹이고 학원 보내고,
저녁 먹이도 또 학원 보내서 아이가 거의 10시쯤 집에 온대요.
학교 숙제는 샤워하고 나서 머리 말리면서 하고,
학습지나 학원 숙제를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기 전에 푼다고 대견해했는데,
그 아침 시간이 아이에게는 힘들었던 거죠.
아이가 좋아하고 잘 따른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전 개인적으로 학습지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는지라.. 그 시간만이라도 좀 줄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국어 전공자인데요... 서술형 문제가 많은 현재 교과과정에서는....
숙제를 하느라 빨리 문제를 읽고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보다는,
동화책 한 권이라도 천천히 끝까지 읽을 줄 아는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답이 저절로 나오니까요.
같은 맥락에서 논술 지도도 크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논술 관련 알바를 했었는데...... 아이가 좀 커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참고만 해주세요^ ^)27. ...
'10.10.21 12:13 AM (110.11.xxx.73)위의 많은 분들이 써주셨지만, 이제 9살인데 저녁 7시 넘어 끝나는 스케줄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사교육이야말로, 시키는 분들은 정말 많이 시키고, 하나도 안 시키는 분들은 또 나름의 소신이 있으셔서 뭐가 옳고 그르다고 말할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초2에게는 좀 힘든 스케줄이 아닐까 싶네요.
저희 아이도 저학년떄 시간 있을때 영어는 해놔야 한다는 소리에, 또 유치때 해왔던게 좀 아까워서, 어쩔수 없이 영어는 주 5회로 보냅니다만, 대신 피아노는 개인 레슨으로 주 2회, 미술은 1회로줄이니 좀 살만 합니다.
하루에 하나, 많아야 두개를 하니, 보통 4시반 정도면 일과가 끝납니다.
그때부터 6시 반 정도까지는 동생과 놀고,엄마랑 마트도 가고,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하면서 지냅니다.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그떄야 말로 정말 학원과 공부에 치어서 이런 시간을 갖기는
힘들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영어는 그냥 유지시키시고 피아노나 태권도를 주2회 정도로 줄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여자 아이들은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하고 싶어 합니다.
저희 아이도 친구가 스케이트나, 논술을 한다고 하면 자기도 시켜 달라 하지만, 그럴려면
지금 하는걸 그만두고 하라고 제가 잘라 버립니다.
어디서 봤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이라도 빈둥거릴 시간(?)
이 꼭 필요하다고 하더군요...28. 저희애도
'10.10.21 2:07 AM (122.34.xxx.39)초2애요. 영유 나왔고, 1학년때는 영어학원이 일주일에 4번 갔구요. 지금은 일주일에 3번 갑니다.
영유 연계된 학원인데 3번 가지만 시간이 좀 긴편이구요.
안가는 요일에 사고력 수학학원, 논술 일주일에 한번씩 하구요. 주1회 축구하구요.
영어학원을 매일 간다면, 피아노는 개인레슨으로 돌려서 주2회정도만 시키세요. 태권도도 매일 한다는건 무리네요. 끊고 그냥 집앞에서 저녁때 줄넘기도 시키고 자전거도 타게 하시면 놀면서 운동도 되니까 충분하다고 보여지구요.
저도 저희애 사실 주5일이 꽉 차있는듯 해서 늘 불쌍한데...그래도 저희애는 오후 5시경에는 모든 스케쥴이 끝나니까 그이후는 저녁먹고 8시반까지 놀아요.
그후에 숙제하고, 책읽고 10시에서 10시 반쯤 자지요. 하루에 공부는 1시간에서 1시간반쯤 숙제포함 하는거 같구요.
원글님 아이는 조정이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적어도 아이인데 하루에 1-2시간은 놀아야죠^^ 그래야 더 집중도 잘되는거 같아요.29. 저는
'10.10.21 2:15 AM (118.223.xxx.54)이제 세살짜리 엄마니 뭘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이 논술에서 대체 뭘 배우는지 참 궁금하네요.
30. 횟수
'10.10.21 10:15 AM (114.206.xxx.217)라도 조정하셔야지요. 아이가 어른도 아닌데 거의 어른 근무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있네요. 제 딸은 1학년인데, 영어3번(영어유치원 3년 다녔는데 과감히 주 3회로 보냅닏), 바이얼린 3번, 수영2번, 주말에 미술1번, 구몬, 사고력 수학 하네요.
월요일 영어, 바이얼린
화요일 수영
수요일 영어, 구몬
목요일 사고력수학, 바이얼린
금요일 영어, 수영
토요일 바이얼린, 미술
이렇게 하는데도 그냥 제 숨통이 막혀서 사고력 수학도 뺄까 고민중입니다. 학교숙제나 영어숙제도 해야하고, 놀고, 책도 읽고 빈둥거릴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더 크면 뺄래야 뺄 수 없는것들도 있어요.
원글님보시기에는 아이가 원해서 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자기만의 시간이 익숙하지 않은가봐요. 제 아이는 혼자서 레고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심심하면 책읽고 바이얼린 연습하면서 혼자 분주하거든요. 6학년 큰애키우고 돌아보니, 저학년때는 영어와 예체능정도에 충실하면 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태권도는 주 3일로 시키시고, 피아노는 주 2회 선생님을 부르세요. 영어는 지금 주3회하면 큰일날것 같지만, 길게 보면 별 차이 없어요. 그 대신 영어책좀 읽는 것도 좋지요.31. 다들대단
'10.10.21 2:22 PM (59.10.xxx.172)하시네요
친구랑 많이 놀고, 독서 많이 하는 게 초등때 정말 중요하답니다
놀이를 통해 사회성,협동심,리더쉽,창의력도 길러지고 인성도 닦아집니다
저희 딸 피아노학원서 40분하고, 놀이터나 아님 친구 데려와 집에 와서 실컷 놀다가)
독서하고 뒹굴거리다가
저녁먹고 학교숙제,기탄학습지 30분,튼튼영어(중고교재로 엄마표) 30분
일기쓰고 잠들때까지 만화그리고,독서하다가 잡니다32. 정말
'10.10.21 5:19 PM (203.238.xxx.150)놀랍습니다.
어른도 소화하기 가혹한 일정인데 초2가 저런 일정을 매일 소화해야 한다니
전 원글보고도 놀랐지만 댓글보고 또 놀랐네요.
아이들을 이렇게 시키시는 분이 참 많으시군요.
고3까지 아이가 공부해야할 시간은 길어요
초등 저학년때부터 진을 빼면 나중에 정말 달려야할때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