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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버리는 성격.. 옷좀 버리고 싶은데..

버리자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0-10-20 12:36:11
결혼 8년차에요..

결혼하고 한번도 안 입은 옷은 당연히 버리던지 누구 주던지 해야겠죠??

이사를 몇번을 다녔는데 다 끌어안고 다녀요..

애 둘 의 옷도 계속 끌고 다니고..


에휴.. . 버릴려고 싸놓았다가도 ..

혹시나 입을 일이 생길까 싶어 풀고.

(50%는 버리고,  50%는 다시 넣고..)

정말 시간과 공간 낭비라고 싶은데요

나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비싼 옷이라는 이유로..

등등

못버리는데요.

뭐 뽀족한 수가 없을까요??


IP : 211.246.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0.10.20 12:41 PM (121.180.xxx.41)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못버려요.
    지난 옷 입을것 같지만 절대절대 안입거든요.
    여기 오휘님인가 옷이랑 이불 안쓰는거
    모으시던데 거기에 보내심 유용하게 쓰일거에요.

  • 2. 으흐흐
    '10.10.20 12:42 PM (183.98.xxx.194)

    저도 이번에 옷 절반은 정리했어요.
    예뻐하던 옷들이라 다 모아두었는데 2년 넘게 안 입던 옷 솔직히 다시 입는다는 장담을 못하겠더라구요.
    거실에 행거 잠깐 설치해놓고 주변 사람들 한번 초대해다가 싹 나눠줬어요.
    시원섭섭하긴 한데 그래도 여유있어진 옷장에 앞으로 좋은 옷 몇 벌 채워넣는 걸로 마음을 달래려구요.ㅎㅎ

  • 3. 리폼을 배워요.
    '10.10.20 12:46 PM (59.2.xxx.71)

    리폼을 배워보심이 어떨지요. 재미도 있고 절약도 되구요.

  • 4. 찌찌뽕
    '10.10.20 12:46 PM (124.49.xxx.217)

    원글님, 저랑 같은 성격이세요. 전 옷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못버려요.
    전 제옷 중에 15년 된것도 있어요. 비싼것도 아니고 너덜한 스웨트 셔츠...
    올해 가을옷과 겨울 옷 정리를 할때는 정말 눈 딱 감고 1년동안 단 한 번도 입지 않았거나 못입었던 옷은 무조건 재활용에 내놓는다를 계획으로 하나 하나 정리했어요.

    한쪽으로 일단 빼놓고 나서 박스에 정리해서 내놓으려고 하니 이건 이래서 가지고 있고 싶고 저건 저래서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나 싶었는데 정말 독한 마음 먹고 다 싹 내놨내요.

    아이옷과 신발들은 동네에 손주 키우시면서 사는 분이 계셔서 조심스럽게 여쭤봤더니 무조건 달라셔서 드렸구요. 드리면서도 혹시나 뭐 이런걸 줬나 싶으실까 싶어서 저한테는 추억이 많은 옷이라 제 아이 입힐때는 정말 아끼며 이쁘다고 입혔는데 그건 제 생각이고 할머님께서 영 아니다 싶으신건 그냥 다 버리세요. 저는 추억이 배어서 그런가 다 이뻐보여서 버리질 못했어요. 맘에 드는 것만 골라 입히세요~라고 말씀드렸어요.

    제 아이 옷이 다 새것 같다시면서 고맙다고 하시곤 그 손주가 매일 그 옷들을 입고 다니는걸 보니까 예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제 아이가 그 옷들 입고 크는 동안 아프지 않고 잘 자라준것 처럼 그 아이도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봤네요.

    독하게 마음먹고 정리해보세요. 전 결혼 12년 만에 처음 뭔가를 버려본거 같아요^^

  • 5. 저도
    '10.10.20 12:53 PM (124.0.xxx.52)

    못버려요
    버리고 후회합니다.........
    버려야 하는데

  • 6. 정리와 정돈
    '10.10.20 1:54 PM (110.15.xxx.238)

    집안이 어질러지는 3대 주적은
    옷, 책, 장난감 이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가 '적절한 양'에 대한 개념없이 계속 가지고 있게 되기 쉬운 것들이래요.

    많은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버려라!'라는 말로 모아집니다.
    버린다는 것은 반대로 가장 쓸모 있는 것만 남긴다는 뜻이 되는데요
    이렇게 물건의 수를 줄여야 관리를 할 수있다고요.

    여기 게시판에서 소개하셔서 도서관에서 '버리는 기술'이라는 책도 빌려 보았었어요.
    그 책의 요지도 비슷했구요
    지금 버리지 않으면 영원히 버려지지 않는다는 말도 진리인것 같아요.
    책읽고 저도 우물쭈물하지 않고 즉시 버리는 것들이 늘어났는데요
    한번 읽어보시고 옷정리부터 시작해보세요.

    집값이 비싼 우리나라는 물건을 정리해서 그만큼의 공간을 쓰는 것이
    돈버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래 책은 절판되어 시중에는 구할 수 없다는데요

    책소개를 읽어보시는 것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버리는 기술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91343


    2 자,이제 버리자!
    -버리기 위한 테크닉 10개조
    제1조 보지 않고 버린다
    제2조 그 자리에서 버린다
    제3조 일정량을 넘으면 버린다
    제4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린다
    제5조 정기적으로 버린다
    제6조 아직 사용할 수 있어도 버린다
    제7조 '버리는 기준'을 정한다
    제8조 '버리는 장소'를 많아 만든다
    제9조 좁은 곳부터 시작해본다
    제10조 누가 버릴지 역할 분담을 한다

  • 7. ^^
    '10.10.20 3:52 PM (114.108.xxx.64)

    또 한권...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란 책도 추천요..

  • 8. dd
    '10.10.20 5:43 PM (121.189.xxx.233)

    이 글 때문에 로그인해요..저도 옷들을 정리해서 버리고자 했는데..막상 상자에서 꺼내니..빨아서 다시 입자..이런 생각으로.......몇년 안 입는 옷은 다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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