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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꽃게...
딸아이좋아하는 꽃게무침을 하려고 꽃게를 3키로 사왔어요
꽃게가 풍년인지 살아서 벌벌기는 꽃게가 3키로에 2만원이더라구요 1키로는 8000원 2키로는 15000원...
사다가 베란다에 던져놨다가
이젠죽었겠지하고 지금 양념준비하고 다듬는데...
죽은것 같던놈들이 게딱지띠고 다듬어서 칼로 자르려고하니 꿈틀꿈틀...
아이고...
나이가 먹어도 징그럽고 소름끼쳐서 못만지겠네요(사실은 전 벌레도 아직까지 못잡아요 벌레나오면 아이들이 잡는답니다 어려서부터 시켰어요 ㅎㅎㅎ)
꽃게는...다듬다가 집어던지고... 죽을때 기다리고 있네요
에효...자식이뭔지...내가 살생을 다하네요 ㅜㅜ
1. ..
'10.10.19 6:45 PM (118.223.xxx.17)냉동실에 넣으세요. 잠들거든 얼른 살생하세요.
2. ㅇ
'10.10.19 6:46 PM (121.164.xxx.129)냉동실에 얼렸다가 하세요 원래 양념꽃게무침은 활게 사다가 얼려서 죽인다음에
해동해서 손질하고 양념에 무쳐요 그래야 살도 단단하고 버려지는게 없다고 하네요3. 소름끼쳐
'10.10.19 6:48 PM (125.180.xxx.29)냉동실이 꽉차서 못얼렸어요 ㅜㅜ
4. 이히힛
'10.10.19 6:48 PM (183.98.xxx.194)꽃게 때문에 어쩔줄 몰라하시는
어머님이 귀여우셔요.ㅎㅎ5. ..
'10.10.19 6:50 PM (125.187.xxx.175)자연히 죽을때까지 기다리면 속살이 소모돼서 먹을 것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6. .
'10.10.19 6:52 PM (58.227.xxx.181)저도 남일이 아니라는...
냉동실이 가득 차서
꽃게 죽기만을 기다리다가(오전에 사왔네요) 새벽 2시에 꽃게 무침했어요.
끝내 한마리는 안 죽어서 아침까지 내버려 두었어요.
비싼 활게 사서 무슨짓인가...싶었지요.
그래서 가끔 냉동꽃게도 애용합니다.7. ..
'10.10.19 6:52 PM (118.223.xxx.17)잠깐이면 잠들어요.
냉동실에서 뭐 오래 꺼내놔도 되는거 꺼내고 잠깐 게를 넣으세요.8. 저죄송한데여
'10.10.19 6:53 PM (118.221.xxx.195)게찌개 끓일 떄요, 깨끗이 씻기만 하고,
게딱지를 떼거나 몸통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끓여야 하나요?9. 윗님
'10.10.19 6:54 PM (180.64.xxx.147)게딱지 떼고 안에 양파처럼 생긴 거 떼어 내고 발 끝부분 잘라내고 끓이세요.
10. 죄송한데여
'10.10.19 6:56 PM (118.221.xxx.195)윗님 감사합니당
저번에 그렇게 했는데 게딱지를 떼자 안에서 시커먼 내장 같은게 주르르 흘러내리더라는...그 게가 영 상태가 안좋은 거죠?11. 소름끼쳐
'10.10.19 7:10 PM (125.180.xxx.29)ㅋㅋㅋ
살아서 팔닥거리는 몇놈은 도저히 못만지겠어서 냉동실에 넣고
예수님 마리아님 부처님 관세움보살 해가면서 겨우 다듬었어요 엉엉엉...
진땀이 다나네요 ㅜㅜ12. ㅇ_ㅇ
'10.10.19 7:21 PM (124.5.xxx.116)전 그래서 돈 조금 더 주더라도 다른사람한테 살생을 시킵니다
살생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큰손입죠 ㅠㅠ13. 맛난김치
'10.10.19 7:58 PM (61.79.xxx.50)정말 생물 큰것들 집에 들어오면 남편 힘 안 빌리면 너무 힘들어지지요.
전,사는건 꼭 그자리에서 장만해서 가져와요.아님 대책이 없잖아요.
장만해도 힘든건,꽁치..언제나 위기에요..14. 에고
'10.10.19 8:44 PM (121.167.xxx.212)남편이 꽃게 무침 해 달라고 해서 사왔더니만 자긴 도망치고 안 나옵니다.
냉동실에 넣자니 여유공간이 없고...
불쌍한 녀석들 잡자기 미안하고...너무 미안해서 다리 하나씩 자르면서 소리 꽥꽥 질러대고...
그녀석들하고 눈 마주치면 안 쓰러워서 잠시 멈추길 2시간...다신 할짓 못되네요.
남편은 다 다듬고 양념할때 나타납니다.--;;15. ㅎㅎ
'10.10.19 9:00 PM (58.237.xxx.58)어제 저 꽃게 3마리사왔는데 당연히 죽을줄 알고 싱크대서 씻는데 집게를 꼼지랑 거려서 기겁했네요. 고무장갑끼고 했는데 구멍났어요. 흑흑흑 1마리는 도저히 안되서 냉동시키고 2마리로 찌개끓였는데 너무 맛나요. 고무장갑도 추천이요.
16. 그런...
'10.10.19 9:20 PM (218.55.xxx.57)방법이...ㅜ.ㅜ
얼마전 살아있는 꽃게 1kg이랑 사투를 벌렸는데 말이죠
저도 원글님 처럼 벌레라면 질겁을 하는 스타일인데 이것들이 미세하게 살아서 배딱지를 떼어내니 꿈틀거려서 몇번을 비명지르면서 던져버렸네요
그래도 고무장갑을 끼고 임무 완수 찌게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은 있었어요 ^^17. 꽃게
'10.10.19 10:31 PM (180.71.xxx.223)눈 말갛게 뜨고 거품 뽀글거리며 쳐다보면......으휴 정말 만지기 어려워요.ㅠ
18. 난너무독해
'10.10.19 11:58 PM (222.238.xxx.247)암치도않게 껍닥 분리하고 다리자르고하는거보면........
그리고 맛있게 먹으니......그저 많이만 있으면 좋으니19. 죄송한데여 님~
'10.10.20 9:27 AM (121.154.xxx.97)보통 간장게장을 담을시는 앞뒤로 깨끗이만 닦아서 담으면 되지만,
찌게나 양념게장을 담을땐 손질은 해야하지요.
꽃게는 우선 몸통 앞뒤를 싹싹 잘 닦아줍니다.
그다음 배껍질을 확 열고 뚜껑에 잘보이진 않지만 중앙에 까만 모래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여 뚜껑에 알이나 내장이 딱붙어있음 좋은데 그러지 않고 흐물흐물 흘러내리면 게딱지는 통째로 버리고 몸통만 손질해서 맛나게 요리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이모래집을 조심스럽게 뜯어냅니다.
잘못하면 터져요 터지면 흐르는 물에 살살 흘려버리면 되고요.
몸통 양옆에 붙어있는 아가미 같은거 잡아떼서 버리고 다시한번 흐르는물에 닦아내면 됩니다.20. 아니 대체...
'10.10.20 6:30 PM (59.9.xxx.115)이쁘기는 왜 그렇게 이쁜지...
애들 유치원때 꽃게 흉내는 좀 많이 냈나요...
에구... 살생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