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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들 어찌 하루를 보내세요

갑자기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0-10-19 14:43:59
작년까지도 집안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  여기 저기 신경쓰고 아프고

막상 동네 아줌마들 전화와도 못만났는데,

그들도 이렇게 무료했는지,  내가 만나고 싶으니 다들 없네요.

올해 40되니, 거기다 마음만 급해져서,   아 이렇게 평생 집에 있어야 한다는게 답답하네요

거기다,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알바자리 나도 자신감이 없어요.  어찌 세상으로 나갈지 고민.

한달째 82만 들여다 보고 있는데,

내자신이 한심해지네요.   뭘 배우는것 보다,  알바라도 해서 돈을 벌고 싶은게 더 큰데,

갑자기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IP : 121.148.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증
    '10.10.19 3:05 PM (112.154.xxx.104)

    저도 올해들어 자꾸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인생이 재미없다는 생각만 들어서 죄스럽기까지 합니다.
    주위사람에게 말하면 호강에 겨워 바지에 똥산다고 할까봐 말도 못꺼냅니다.
    자꾸 초라해보이고, 나이 먹는게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슬프고 억울하기까지 하고, 남편은 미워보이고, 애들은 불쌍해 보이고,,,
    뭔가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어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는데 것도 쉽지가 않네요.
    40에 뭔가 새로 시작하려니 여태 뭐하고 살았나 , 여태 배운건 다 뭐였나 싶고 많이 슬픕니다.

  • 2. 그래도
    '10.10.19 3:22 PM (119.67.xxx.202)

    하루를 빨리 보내고 싶으시다면 좀 바쁘게 움직이세요
    저는 아침에 운동하고 가까운 분들하고 점심먹고
    오후에 집에와서 컴하고 놀고 빨래하고 치우고 하다가
    요즘에는 영어회화 왕초보 공부하고 있어요

  • 3. 그래그래
    '10.10.19 3:30 PM (59.17.xxx.146)

    저는 오전에 아들 유치원 가면 운동 갔다와서 점심 먹고 청소, 빨래 설겆이, 저녁준비(아들오기 전에 미리 해놓아요) 하면 2시 되고 그때부터 티비도 보고 인터넷도 해요. 요즘 그렇게 생활한지 3개월 정도 되니까 뭔가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알바라도 하고 싶은데 막막하고 그래요...

  • 4. 그래그래님
    '10.10.19 4:54 PM (119.67.xxx.156)

    께선 정말 부지런하시군요... 부러워요.. 저도 오전 시간을 좀 잘 보내고 싶어요..

  • 5. 운동을
    '10.10.19 5:12 PM (115.41.xxx.149)

    하세요~ 하루 보내기에 좋은 일이랍니다.

  • 6. 그렇지요!
    '10.10.19 5:22 PM (219.249.xxx.231)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데.
    즐겁지도 않게 마냥 시간을 흘려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긴데.
    운동으로도 수다로도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에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은데.
    님이 40이시니 길게는 한50년 남았는데.
    저도 고민입니다.
    현명한 님들의 좋은 얘기를 기다리며.

  • 7. ㅎㅎ
    '10.10.19 7:25 PM (115.22.xxx.84)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 못들어 보셨나요?

  • 8. ㅇㅇ
    '10.10.19 8:48 PM (121.189.xxx.233)

    제가 건강면 기사를 거의 매일 보는데..
    몇달전에..이런 기사가
    일을 안하는 것은 담배를 피는 것보다 건강에 100배 안 좋다. 심장질환..등 순환기계통에 문제 생길 소지 많대요..충격받았음

    전 지금 회화 무료수강하고 있어요..훨 좋네요.집에 있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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