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말이 많아지나요?
작성일 : 2010-10-19 10:35:35
936512
저희 시어머님 말인데요.
제가 하는 모든 동작을 실시간 중계방송합니다.
예를 들면 아침 상 차리는데 생선 굽고 있으면 '뒤집어라' (뒤집으려고 뒤집개 들고 있는 거 보시면서..)
밥공기 모아서 밥솥앞에 서 있으면 '밥퍼라' 뭐 이런식이요.
그리고 햇던 말 알아들었는데 무한반복...
이젠 아들녀석도 약간의노이로제 증상을 보이더군요.
아침에 옷 갈아 입고 있는데 '옷 갈아 입어라' 따라다니면서 하고 있는 동작 중계방송 내지는
1 초후 진행 될 동작을 예고방송하십니다.
늘상 있는 일이라 취미생활이려니 하다가도
짜증이 확 밀릴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러실까요? 노화의 징후?
IP : 121.129.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추억만이
'10.10.19 10:36 AM
(211.110.xxx.113)
보통은 말이 많아지더군요 :)
그리고...잘 삐지고 소심해지더라구요 -_-
2. 네
'10.10.19 10:37 AM
(211.117.xxx.105)
그래서 나이먹어도 참견 안하고 무심해지는 사람되려고
지금부터 노력중 입니다
3. 흐미
'10.10.19 10:38 AM
(118.36.xxx.174)
저희 엄마를 보면
성격이 급해지더군요.
했던 말 또 하고..또 하고...
성격이 급해지니 잔소리처럼 말씀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4. ...
'10.10.19 11:24 AM
(152.99.xxx.134)
시어머님 성격이신듯...나이가 많아지면 대체로 말이 많아지긴 하지만 남 따라다니며 사사건건 잔소리하는건 다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요....한번 말씀을 해 보세요. 자신도 모르게 그럴수 있잖아요
5. ......
'10.10.19 11:27 AM
(118.32.xxx.47)
저희 시어머니...
정말 말 많으십니다.
남편이 놀라요. 젊었을때 어머님, 과묵의 대명사 셨는데,
며느리 둘 보시고 그렇게 말이 많으신 분인줄 처음 알았다구요.
전 제가 말이 별로 없어서 그냥 대답만 하고, 웃고 넘어가는데
그거 답답하시다고, 또 두시간 일장연설을..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6. 아휴
'10.10.19 11:39 AM
(203.249.xxx.10)
정말 그러시더라구요....TV보고 계시는 줄 알았는데 앉아서
온 가족 행동에 다 말로 참견하십니다. 게다가 드라마볼땐 아예 대사가 안들려요....ㅠㅠ
드라마 인물들의 내력을 읊으시느라....예를 들어 저 아범은 성격이 못되 처먹어서
여자가 둘인데 그 여자가 애가 어쩌구 저쩌구......다같이 보고있음에도
마치 옆집이웃사람 얘기하듯이 드라마 인물에 대해 종알종알
계속 다른 가족들에게 정보를 전달하시는거죠...
목소리나 좀 작나...ㅠㅠ
7. 저는 친정 어머니가
'10.10.19 7:18 PM
(68.98.xxx.123)
말이 많다기보다는 내가 나서서 하면 더 잘한다는 생각이 있던 분이라..
엘리베이터 타면 아직 들어서고 있는중인데
.가에 붙어서 손잡이 꽉잡고 물건은 내려놓고..라는
말을 하시는거죠.여전히 그러세요. 따라서 잔소리도 줄줄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86363 |
중년아줌마들 티비에 나오는 10대 남자애에게 침흘리고 난리잖아요 8 |
선정 |
2010/10/19 |
1,476 |
586362 |
온돌 매트 괜찮은가요? 좀 추천해 주세요~~ 3 |
제이미 |
2010/10/19 |
589 |
586361 |
중년아줌마들 티비에 나오는 10대 남자애에게 침흘리고 난리잖아요 4 |
선정 |
2010/10/19 |
651 |
586360 |
신촌근처에 좋은 내과 소개해주세요. 3 |
마포구 |
2010/10/19 |
366 |
586359 |
下 35세 여선생~ 3줄쓰기의 달인 글!! 주의!!! 1 |
... |
2010/10/19 |
717 |
586358 |
sk에는있고 삼성에는 없는것... 2 |
감독의 배려.. |
2010/10/19 |
417 |
586357 |
역류성인후두염 치료 도와 주세요~ 4 |
도움주세요 |
2010/10/19 |
727 |
586356 |
파리*게트 베이글이요.. 1 |
이쁜이맘 |
2010/10/19 |
357 |
586355 |
신랑에게 좋은 지갑을 사주고 싶은데...추천해주세요^^;; 4 |
마눌 |
2010/10/19 |
677 |
586354 |
버츠비제품 인터넷말고 5 |
구입 |
2010/10/19 |
426 |
586353 |
나이 들면 말이 많아지나요? 7 |
... |
2010/10/19 |
1,314 |
586352 |
이력, 학력등 확인을 먼저 하시나요?? 4 |
과외선생님... |
2010/10/19 |
617 |
586351 |
35세 여선생과 15세 중학생 성 스캔들 전국이 지금 쌩난리중 ㅋㅋㅋ 7 |
금단의 열매.. |
2010/10/19 |
2,289 |
586350 |
비염일때 거위털 이불 어떤가요? 3 |
.... |
2010/10/19 |
640 |
586349 |
보온 정말 잘되는 보온병 좀 추천부탁드려요.. 2 |
보온병 |
2010/10/19 |
647 |
586348 |
D-데이 1 |
급질문인데요.. |
2010/10/19 |
200 |
586347 |
(속보)30대 여교사, 거액의 위자료 물고 집에서 쫒겨나고 애는 시부모에게로 8 |
이름 |
2010/10/19 |
15,809 |
586346 |
여자가 못생겨도,색끼있는거랑 다른 가봐요? 9 |
궁금 |
2010/10/19 |
3,142 |
586345 |
자색 고구마가 맛이 없어요. 어떻게 처치하나요 5 |
자색 고구마.. |
2010/10/19 |
428 |
586344 |
백화점상품권 1 |
현찰이최고 |
2010/10/19 |
320 |
586343 |
"76만원 쥐꼬리 월급 주고… 밥값도 떼어갑니다" 3 |
세우실 |
2010/10/19 |
668 |
586342 |
우리집 강아지가 생리를 시작했는데요. 5 |
생리중인 강.. |
2010/10/19 |
750 |
586341 |
강남 롯데백화점 근처 '재래김 구이'해주는 곳 있을까요? 2 |
양재동, 도.. |
2010/10/19 |
215 |
586340 |
지난주 개콘 수퍼스타에서 mb 성대모사하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1 |
== |
2010/10/19 |
502 |
586339 |
이번 달 말에 대둔산 가는데요. 신발은? 2 |
대둔산 |
2010/10/19 |
305 |
586338 |
삶은 토란대 줄기 요리법...뭐가 있을까요? 2 |
육개장 제외.. |
2010/10/19 |
481 |
586337 |
요즘 방송통신대 시험기간인가요? 6 |
궁금해요 |
2010/10/19 |
621 |
586336 |
보성과 순천 여행 하려는데 숙박할 곳 추천 해주세요~ 3 |
부탁드려요 |
2010/10/19 |
776 |
586335 |
24개월 아기 옷장 살려고 하는데 지시장에서 본게 있꺼든요.. 이거 괜찮을까요? 4 |
플리즈~~ |
2010/10/19 |
377 |
586334 |
베이비시터 월급제 얼마인가요? 5 |
급맘 |
2010/10/19 |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