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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알뜰 소비가 있어서..
오래 산 가족도 오래 떨어져 있으면 서로 잘 안맞는데 하물며 남인데 같이 출장을 다니고 있으니
서로 참 어렵습니다.
전 낯선 곳에서 경험하는걸 좋아합니다. 출장중이지만 일요일 쉬는 날 낮에는 도시 중심으로 나가서 커피도 한잔먹고
사람들 줄서서 먹는 음식도 같이 먹어보고 사는모습도 보는걸 좋아합니다. 물론 그건 제 사적이니 제 돈을 씁니다.
하지만 이 동료는 일요일 한번도 밖에 가지 않습니다. 저녁도 가져온 햇반에 통조림만 먹어요.
음식이 맞지 않아서가 아니고 돈쓰는게 아깝다고 아침은 호텔에서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만 한끼먹는데
보통 5~6천원이고 비싸면 만원이거든요. 출장다니면 경비이외 하루에 출장비 얼마씩 나오는데 그걸 아껴서
가족들 위해 쓰고 싶은가봐요.. 마음은 참 이뻐요.
서로 강요하진 않는데 너무 칼같이 해요.. 예를 들어 호텔에서 커피 한잔씩 먹으면 방으로 계산하는데
여기가 물가가 싸요 2잔 4천원인데... 그거 실수로 직원이 룸 하나에 몰아서 찍으면 꼭 다음에 쏘라고 하거나
간혹 저녁먹어서 방으로 계산 넣을때 있는데 샐러드 시켜 나눠먹으면 제가 시키거든요. 실수로 직원이 샐러드 자기 방
으로 적혀있으면 다시 수정합니다.. 자기가 시킨거 아니라고. 뭐 이런사소한 걸로 은근히 ...
그래서 몇주 지난 지금은 그냥 뭐 각자 먹습니다. 이렇게 지내니 마음은 편한데 외국에 딸랑 둘이 출장중인데
너무 하는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소비 패턴이 비슷해야 다니기 편합니다.
1. 그냥
'10.10.18 10:55 PM (203.254.xxx.197)각자 소비패턴이 다르니까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시는게 맘편하실 듯,,,
2. ..
'10.10.18 11:02 PM (180.65.xxx.8)자기가 쓴 비용은 나누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보통 그런 비용은 확실히 하고. 자기가 시킨거 아니니까 아니라고 하는데-
별로 이상한거 없는거 같아요.3. ~
'10.10.18 11:06 PM (125.182.xxx.42)당연히 칼같이 갈라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편안합니다.
원글님은 돈 관리가 정말 한국인 그자체에요.
십원한장이라도 나눌건 나누는게 돈 관리에요.4. 거기다가~
'10.10.18 11:09 PM (125.182.xxx.42)결국 원글님의 자잘하게 쓰는돈을 그분이 대신 내주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결국 삐진거잖아요!
5. 출장중
'10.10.18 11:16 PM (94.53.xxx.30)헉 삐진건 아닌데.. 커피를 사도 제가 열번을 더사고 저녁을 사도 항상 샐러드 스프 커피는 제방으로 계산넣어주고 먹기는 같이 먹고 점심도 회사가 아닌 매운거 먹고 싶대서 중국음식집에서 제돈으로 두번정도 사줬어요. 이러면 항상 고맙다 하고 다음에 제가 살께요 말은 그렇게 하고. 커피값 4천원 나온거 나눠내자고 해서 적어놓은겁니다. 그리고 저 안 삐졌어요.
6. 참.
'10.10.18 11:16 PM (221.151.xxx.35)소비 패턴이 틀려서 불편하다고 쓴 거 원글님이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둘이 먹는 샐러드나 그런 거는 원글님이 항상 시키고 계산 했는데 어쩌다 한번 동료 영수증에 포함되면 꼭 거론하는 동료도 참 답답하네요.
원글님..조금 외롭더라도 혼자 맛난 것 많이 먹고 쉬는 날은 구경도 많이 하세요.7. 출장중
'10.10.18 11:21 PM (94.53.xxx.30)물론 사준것도 제가 해주고 싶어서 해준거예요. 받을려고 해준거 아니예요.
그냥 패턴이 같으면 싶어서.. 외국에서 몇주동안 출장중에 오랜만에 82에 글하나 적었는데.. 흑흑8. 그런거군요~
'10.10.18 11:31 PM (125.182.xxx.42)님이 계속 먹여줬음에도 그렇게 싹 가르다니...이런.
원글님 잘못 없네요. 그분이 사회성 제로에 앞뒤로 꽉 막혀있네요.
잘해주지 말고, 주지도 마세요.9. 원글님~
'10.10.18 11:35 PM (125.129.xxx.43)이해해요~
팍팍하면 팍팍한대로
헐렁하면 헐렁한대로
비슷한 사람이 편하지요~
그래도 저는 그저 해외출장이 부러운데요?ㅎㅎ10. ...
'10.10.19 1:46 AM (174.91.xxx.34)커피를 열번도 더 사줬다구요???
한 두 번이면 몰라도...
다음부터는 그런 사람한테는 더치 페이 하자고 하세요.
자기 돈만 아깝고 남의 돈은 꽁돈으로 생각하는 부류예요.11. 소비
'10.10.19 3:33 AM (118.223.xxx.54)패턴이고 뭐고 솔직히 주접스런 사람이네요. 그런 사람이랑 둘이 붙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답답합니다.
12. 음
'10.10.19 9:48 AM (203.244.xxx.254)그 동료 같은 사람은 얌체죠.. 그렇게 더치가 좋으면 얻어먹지도 말아야 하는데 사줄때는 다 받아먹고 자기가 계산해야할 것 같으면 더치 찾는... 그런 사람은 그냥 따로 돈 쓰는게 최고에요.. 근데 은근히 이런 사람은 또 안 사주면 얌체라고 뒷말하고 다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