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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 싫을 땐 뭘 드시나요?

밥싫다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0-10-18 20:11:45


본의아니게 밀가루를 끊고 나서부터는 먹을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전 3끼 모두 '밥' 안먹어도 되거든요.
보통은 1끼는 빵이나 밀가루음식, 1끼는 밥, 1끼는 안먹을 때도 있고, 간단한 음식으로 지내왔는데
밀가루를 못먹게 되니까 진짜 세상에 먹을 것이 없네요;;;;

밥을 지지고 볶고 이랬다 저랬다 먹는 것도 한순간 뿐....
결국 쌀이니까.. 너무 지쳐요-_-;;

식사대용으로 감자, 고구마, 단호박, 삶은 계란까지 먹었어요.




밀가루 못먹으니까 하루종일 빵 먹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아니면 고기. -_-



신랑은 이런 저를 아예 이해못하거든요.
항상 외식할 때도 <그냥 백반집>에 가자고 하고.. 맨날 <간단하게 먹으면 되지> 라고 말하는데
저는... 밥하는 모든 과정 중에서 <쌀씻기>가 제일 싫은 여자라..-_-;
밥이 있으면 그나마 꾸역꾸역 먹는데 밥도 없으면 진짜... 뭐 먹어야할지 고민만하다가 화가나요;;


밥하기 싫을 때, 밥 먹기 싫을 때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비법 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58.120.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8 8:16 PM (124.49.xxx.217)

    은 어떠세요?
    전 밀가루를 소화를 전혀 못시켜요. 그래서 가끔 밥 말고 다른게 먹고 싶을땐 떡을 먹어요. 약밥도 먹고 떡도 냉동 보관했다가 살짝 녹여 먹으면 별미더라구요.

  • 2.
    '10.10.18 8:18 PM (121.139.xxx.92)

    샐러드는 어떠세요?
    걍 과일같은거 썰어서 요플레 뿌려먹는다던가,, 풀+닭가슴살 해서 시저샐러드같은거요..

  • 3. ........
    '10.10.18 8:21 PM (125.176.xxx.160)

    쌀로 만든 빵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

  • 4. .........
    '10.10.18 8:22 PM (125.176.xxx.160)

    예전에 양재 하나로에 쌀로 만든 빵집 있었는데..
    그자리에 파리바게뜨 들어왔던거 같기도해요..
    근처에 그런데 없나 찾아보세요 ^^

  • 5. 쌀떡뽁이
    '10.10.18 8:24 PM (220.75.xxx.154)

    밥이 식상할때 쌀떡볶이, 고구마, 쌀국수등을 식사대용으로 종종 먹어요.
    물론 샌드위치와 각종빵을 더 좋아하구요

  • 6. ....
    '10.10.18 8:26 PM (121.147.xxx.151)

    고구마 단호박 삶아서 먹어요.
    아님 이것 저것 좋은 것 다양하게 섞어 샐러드 만들어 먹죠

  • 7. dl
    '10.10.18 8:39 PM (125.176.xxx.217)

    밥하기 지겨울땐....

    햇반이죠

  • 8. 자주
    '10.10.18 8:45 PM (211.212.xxx.36)

    먹는 것들입니다.

    미숫가루( 꿀 +올리고당시럽)
    블루베리+바나나+ 사과조금 + 큰 이오 야쿠르트를 갈아서 마셔요

    오븐에 구운 계란
    오븐에 구운 고구마
    미니옥수수 쪄 먹기

  • 9. 밤이요ㅣㅣ
    '10.10.18 8:45 PM (175.204.xxx.120)

    요즘처럼 밤이 제철일땐..밤 사다가..생밤 까먹어요..정말 맛있습니다..

  • 10. 저는
    '10.10.18 9:08 PM (124.50.xxx.154)

    보리로 만든 맥주요. 이히힛.

  • 11. 쌀안씻고
    '10.10.18 9:40 PM (124.56.xxx.217)

    떡국이요.
    오늘 북어 다시마 국물 내고 새우도 좀 넣고 심지어 아욱까지 다져 넣은 떡국 먹었어요.

  • 12. .,ㅡ
    '10.10.18 10:03 PM (123.213.xxx.104)

    아.. 윗님 나도 떡국 먹고 싶어요. 만두국도.. 냉동실좀 훑어봐야겠어요. 어디 만두 없나하공.
    날씨 추워져서 배고플때 만두 구워먹어도 좋을 것 같고..
    고구마 쪄먹어도 좋고..
    베이글도 먹고..
    맥주도 먹고..
    근데 이상하게 밥(현미 + 보리)이 충족되지 않음 이것저것 더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나만 그런가요?

  • 13. 베이킹
    '10.10.18 11:50 PM (114.206.xxx.172)

    쌀빵 먹어요~

  • 14. ㅇㅇ
    '10.10.18 11:59 PM (125.177.xxx.83)

    지난주 최고의 요리 비결 보니 닭안심 데리야끼 소스 구이 비법 나오던데 너무 쉬워보이더군요.
    닭안심이나 가슴살부위만 모아놓은 팩 구입해서 간장,생강,설탕 물에 30분 정도 재워놓은 뒤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휘리릭 구워내면 땡~ 너무 쉬워보이고 맛나보여서 언젠간 꼭 먹고 말거야 이러고 있다...

  • 15. jk
    '10.10.19 12:29 AM (115.138.xxx.74)

    우유 400밀리
    미숫가루 60그람(4큰술)
    설탕 20그람(1큰술 조금더)

    뚜껑닫고 열심히 흔들어서 먹어주시면 됨

    설탕넣어서 먹으면 500칼로리 설탕 빼고 먹으면 400칼로리.

  • 16. ㅡㅡ
    '10.10.19 1:39 AM (218.39.xxx.83)

    카페라떼 큰 컵 한 잔 마시면 아침이나 점심으로 한 끼 떼울수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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