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의 편도선 수술..어찌 해야 할까요???
그때마다 며칠씩 고열에 시달리고요..
열도 40도 가까이 올라서 어렸을땐 입원도 많이 했어요.
체력은 동갑 아이들에 비해 떨어지진 않는편인데,
편도가 자주 부어 학교도 자주 빠지니
일단 아이가 힘들고,성장도 더딘듯 하고,왠지 약골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쓰여요.
편도도 큰 편이라 하고,이비인후과에선 수술을 권유하세요.
아직 어려 전신마취를 해야 하니 종합병원으로 가서 문의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아직 1학년이라 전신마취를 시키기가 겁도 나고,
요즘 편도도 수술을 안 하는 추세라 하니 결정내리기가 어려워요.
수술이 최선책일지 걱정이네요.
답변 부탁드릴께요..
1. 음..
'10.10.16 10:42 PM (114.200.xxx.56)예전에 제 동생이 신체멀쩡한 건강한 애인데도
편도선이 항상 문제였었는데요.
그때 저도 관심있게 알아봤어요. 편도선 수술한사람이나...
왜 편도선염이 생기는지...이유를 알아서 원인을 제거(그게 수술만은 아닐거예요)하는게
아니면 체력보강을 더하든가....
전신마취는 큰 수술 아니면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때 마음 접었어요.
수술해도 별 차이가 없다고 들었거든요.2. ..
'10.10.16 10:58 PM (125.184.xxx.192)우리 애도 편도가 크다고 목이 부으면 많이 부어요.
이비인후과에 문의해보니 윗분 말씀처럼 수술해도 별차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성장하면서 작아질 수도 있다고 들었네요.
면역력과 체력보강을 신경쓰시는게 더 플러스일것 같습니다.
결론 윗분 말씀 동의지지합니다.3. 저
'10.10.16 10:59 PM (74.101.xxx.136)저 2월생이고 1학년때 수술했어요. 님 자녀분처럼 툭하면 열나서 꼼짝 못하고 숨도 잘 못쉬고 밥도 못먹고 아주 심했는데 수술 후 많이 편했어요. 결정은 수술이 좋다 안좋다가 아니고 지금 힘든 정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하셔야 되요. 저희 부부가 둘다 내과의사인데 저희 남편이 한동안 계속 그래서 (2년정도) 한번만 더 그러면 자꾸 근무 방해되어 수술하려다가 마침 좋아져서 수술안하고 지냈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사춘기 될때까지 계속 그럴수가 있으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셔요. 지금이 너무 힘들면..... 그래서 합병증(목에 고름집 등) 생기면 고생이쟎아요
4. 편도선
'10.10.16 10:59 PM (115.23.xxx.149)20대 중반까지 편도선 앓았어요.
초등 땐 거의 한달에 한번은 아팠던 것 같아요. 개근한 해가 없답니다.
그래도 아직 어리니 전신마취 수술해야 한다면 좀 더 미뤄 보세요.
전신마취 수술해보니 어지간하면 할 짓이 아니더라구요.
평소엔 양치 꼼꼼히 하고, 천일염 진하게 타서 목 깊숙하게 가글해주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염증 있을 땐 단 거 주지 마시구요.5. 저희큰아이도
'10.10.16 11:05 PM (58.227.xxx.70)편도가 왕방울만해요 음식삼킬때 걸린것같다고 느끼기도 하네요 보기에 불안해서 이비인후과에 아프지도 않은데도 여러번 갔었네요 의사왈 전신마취 하고 수술하는것보단 안하는 추세니까 지켜보자고 하세요. 사춘기오면 호르몬때문에 작아질수도 있다는 희망?도 있고 환절기면 되도록
건조하지않게 습도 신경쓰고 환기와 공기청정기 신경쓰고 물 많이 마시게 하네요6. 제아이는
'10.10.16 11:26 PM (119.69.xxx.143)초6학년 겨울방학때 했어요
어릴때부터(4~5살부터) 이빈인후과 가면 대부분 편도 엄청 크다고 수술을 권하시더군요
편도 붓고, 열나고, 코골이까지 심했는데
저두 크면 작아질수도 있다고 하고,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워
참다가 결국 수술했어요
코골이때문인지 키도 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어 자꾸 표정이 이상해지고
치아도 문제가 생기는 거 같고, 편도도 작아 질 거 같지 않더군요
수술후 코골이도 없어지고, 키도 쑥숙 크더군요(2년동안 20cm 정도)
편도도 1년 한번정도 가볍게 붓고...
좀 더 여러 병원 다녀보시고, 지켜 보시다가 결정 하세요
저는 초등4학년쯤 할 걸 후회했어요7. 1234
'10.10.17 4:03 AM (203.236.xxx.15)상태에따라 다르겠지만 제친구 아이는
수면무호흡시간이길어서 결국 수술했어요
그 친구도 고민했는데
수술후 숨소리가 조용하고 아이도 너무 편해해서
정말 잘했단생각이드네요
제아이는 아데노이드비대였는데 지금은(초1)중이염도 안오고
그렇게 괜찮아지는것같아요
한병원만다니지마시고 다른병원에서도 진료받아보세요8. 나비맘
'10.10.17 11:14 AM (125.188.xxx.115)서산 화교촌에 중국한의원(혹은 중화당 한의원)의 수선생님이라고 계신데 (자세히는 모를라 죄송)그 분이 젊었을땐 신세계백화점 근방 화교촌에서 개업중이었습니다. 그 분 한약을 어려서 먹고 지긋지긋하던 편도선염 없어졌어요.화교촌이 그리 크지않으니 찾기 어렵진 않을 겁니다.편도선수술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도 있고하니 알아보세요.
9. 원글
'10.10.17 2:01 PM (219.241.xxx.195)답변 주신 모든 분들,너무 감사합니다.
나비맘님이 말씀하신 한의원도 찾아봐야겠어요.
수술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고,그래도 안되면 마지막으로 수술을 고려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10. 수술
'10.10.17 4:38 PM (115.41.xxx.224)제가 6학년때 했어요
아이가 느끼는 그대로를 몇년을 보냈구요
정말 힘들어요 크면서 좀 나아지겠지하다가 결국은 6학년때 했는데
그때 그 시원한 느낌 왜 진작에 안했을까입니다.
제가 인터넷에 로긴한건 편도선 수술문의 답변달때 뿐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