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친구 만들어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요.

내가봉이냐 조회수 : 374
작성일 : 2010-10-15 02:40:55

애둘엄마입니다.

원체 사람 만나는 폭이 좁습니다만 대신 깊게 만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 친구엄마들이랑 상대하는게 쉽지 않네요.


첫애 어려서부터 친했던 한 친구엄마는 차로 40분 거리로 이사갔지만

지금도 한달에 2~3번씩 만납니다.

동네 1주일에 1~2번쯤 보는 친구들이 몇명 있고요...


근데 최근에 만나게된 첫애 친구엄마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요.

그엄마네와 저희와는 겉으로 보이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엄마끼리도 첫애끼리도 둘째끼리도 동갑이고, 유치원에 안다닌다는것, 거주지도 비슷합니다.

그집 아이도 바르게 큰것 같고 엄마도 개념있어보이길래 몇번 만났는데

만날수록... 잘 모르겠어요.. 한번 봐주세요.


1. 자기집에 초대는 안하고 우리집에 오려고만 해요.

우리집에 제가 먼저 초대를 했는데, 잘 놀고 나서 자기집에 부르지는 않네요.

우리집에서 재미있었다느니 아이가 우리집에 가고싶다느니 한다면서

자꾸 다시 오려고만 해요.


2. 자꾸 얻어먹으려고 해요.

우리집에서 제가한 음식 별거 아닌거 한번 먹었는데,

그 뒤로 저녁 뭐해먹을거냐 묻고 제가 그냥 시큰둥 대답하면 그거 자기도 좋아한다고 맛있겠다고...

자기입으로 그거 언제 얻어먹으러 가야하는데 이러네요...

정말이지... 어제 뭐먹었다 얘기하기가 싫어요. 물어보지좀 않았으면 좋겠어요..


3. 돈계산이 명확하지 않아요.

이제껏 밥사먹을 일이 두번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 제가 냈어요..

두번째 먹었을때는 자기가 반을 현금으로 준다더니 액션이 없어요.

이밖에도 소소한 애들 간식거리 살때도 제가 내게 되네요.


4. 자기 의견이 없어요.

행선지 정할때나 놀거리 정할때나 밥먹는 메뉴하나 정하는데도

제가 하기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제가 물어보면 항상 xx엄마는 뭐하실건데요.. 저는 아무거나 좋아해요.. 글쎄요...

저를 배려해서라거나 자신이 소심해서라기 보다는...

자기를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는거 같아요.

심지어 약속시간에 늦을때도 자신이 어디쯤 왔다는걸 몇번을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요.


5. 개념이 있는사람인지 없는사람인지 헤깔려요.

무엇보다도 그집 아이가 바르게 큰것 같았고,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가르키거나 하는 모습을 봤을때 개념이 있는 사람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푸드코트에서 그집 아이가 식후, 손씻고 오겠다더니... 정수기로 가더군요..

이제껏 밥먹고 푸드코트 정수기에서 손씻었나봐요..

장볼때 시식 코너에서 주구장창 집어먹는것도 너무너무 싫고요...



이사람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되요...

어짜피 자기 마음에 딱 드는 사람 만날 수는 없으니, 아이들끼리 잘 노는데 그냥 참아야 하는건지..

수업을 같이 듣기 때문에 앞으로도 봐야하는 관계라 딱 끊지도 못하고요.

벌써 다음에 뭐 들을거냐고 묻는데 숨이 막혀요...



그엄마에게 최소한도로 고쳤으면 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아님 싫은 소리는 안하되 제 영역안으로 너무 들어오지는 못하게 막으면서 만나야 할지

아님 그냥 수업도 끊고 딱 끊어야할 관계인지...

우리애가 그집 애랑 잘 놀고 그집 애를 너무 좋아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고쳐야 할 점도 알려주시고요.. 제가 저를 객관적으로 못보니...
IP : 110.11.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4:47 AM (63.224.xxx.18)

    애들끼리만 잠깐 놀게 하고 그 엄마는 멀리 하세요......어려울까요 ??

  • 2. ..........
    '10.10.15 11:00 AM (123.212.xxx.32)

    끊어야할 이유가 너무 많네요..
    문화센터 친구인가요?
    저런경우...저라면 암말 안하고 다른 수업신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308 코피자주나는 아이..(5세) 어느 병원으로 갈까요? 9 .... 2010/10/15 741
584307 서울 명동역에서 남산 타워 까지 택시금액 77300 원? 14 위너 2010/10/15 2,381
584306 일산에 괜찮은 선술집 있나요? 질문 2010/10/15 258
584305 저소득층이라... 5 아이린 2010/10/15 657
584304 수시 논술 대비 문제집...? . 2010/10/15 264
584303 남편바지 2 다림질 2010/10/15 280
584302 한복 원가는요... 11 동대문 2010/10/15 1,409
584301 드뎌 넓혀서 이사갑니다. 11 집... 2010/10/15 1,481
584300 정부가 민노총·전공노 탈퇴 회유 2 세우실 2010/10/15 184
584299 음하하하핫~~~~~~ 82님들 저 축하해주세요~~^^ 24 ^0^ 2010/10/15 2,392
584298 외국에서 산 명품 가방 14 궁금... 2010/10/15 2,271
584297 삿뽀로에서 사올만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9 삿뽀로 2010/10/15 1,035
584296 황수정이요, 제작자들은 왜 연예계 복귀 못시켜 안달일까요? 10 황수정 2010/10/15 5,582
584295 저도 뒤늦게 유천이 눈에 들어와.... 5 가을바람 2010/10/15 774
584294 엄마아파트?^^뉴트렌드라는데 들어보셨나요? 1 데이지 2010/10/15 745
584293 전세 계약에 대해 궁금한 점.. 1 궁금해요~ 2010/10/15 251
584292 정말 짜증나게 하는 아이학교 미국친구 엄마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미치겠음 2010/10/15 2,849
584291 아이친구 만들어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요. 2 내가봉이냐 2010/10/15 374
584290 (19금) 자위하는 남편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12 남편 2010/10/15 18,256
584289 같은반 아이가 이유없이 시비걸 때,.... 1 맘맘 2010/10/15 471
584288 가슴이 답답해서..라고 쓰고 13 열받는다고읽.. 2010/10/15 883
584287 자꾸 검색해서 읽게 되어요, 묘한 중독증상이 제게 나타났네요. 8 큰밭사시는그.. 2010/10/15 1,355
584286 26개월짜리 아들.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해요 7 김쏘 2010/10/15 538
584285 영양제 뭐 챙겨드세요? 10 38살 ㅠ... 2010/10/15 1,512
584284 오리털 깃털 100% 짜리도 따스할까요? 3 오리털이불 2010/10/15 858
584283 명품가방중에 덜질리고 유행안타는 가방....... 3 안질리는 2010/10/15 1,853
584282 수행평가 1 모름 2010/10/15 308
584281 <중앙><경향>, ‘홈플러스’ 왜 안밝히나 1 샬랄라 2010/10/15 506
584280 책을 많이 읽어서 갑자기 시력이 떨어졌을때 먹는... 4 눈 영양제~.. 2010/10/15 655
584279 무섭지 않은 미드 추천 해주세요~ 14 미드 2010/10/15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