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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래 올케한테 존대하는거 이상한가요?
극존칭까지는 아니지만 뭐 먹어요 . 피곤하죠 이렇게..
저도 손아래 올케한테는 존대 꼬박 해줍니다.
올케보다 더 어린 제부한테도 서로 존대하니 당연하게 생각해서요.
얼마전 시댁에서 올케랑 통화하다가 끊으니까
저희 시어머니가 왜 시누이가 올케한테 존대하냐면서 이상한 집 다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정말 저희집 이상한가요?
제부한테도 존대하는 세상에 왜 올케만 손아래라고 말 톡 놓는지 저는 그게 더 이해안가는데..
그런 어머니 밑에서 컸으니 저희 시누이는 손위 올케들한테도 말 톡톡 놨나봐요.
큰형님이 한번 날잡고 뒤집으셔서 지금은 저희한테 말 한마디로 안합니다.
말안했음 안했지 뒤에 요 자는 붙이기 싫은가봐요 -_-;;
1. 저는
'10.10.14 6:59 PM (116.123.xxx.25)남동생이 10년 정도 사귄 첫사랑이 결혼해서 20살부터 봐온 터라 동생처럼 대했는데요. 제 주위에도 손아래 올케한테 높이는 분은 못봤어요,
2. .
'10.10.14 7:10 PM (211.198.xxx.52)저는 손아래 올케에게 말을 높여요. 저와 동갑이거든요.
올케는 제게 "언니"라고 부르고 ..서로 같이 말을 높여요.
제 형님(큰 동서)는 저보다 10살 연상인데도 저한테 말을 높이세요.
저와 제 형님처럼 어린 아이들에게도 말을 잘 못놓는 존댓말이 익숙한 사람들은
손아래 사람에게도 말을 높여요.
그런데 ..시누이들은 첫만남부터 반말 하더라구요.
저보다 두살 많은 손아래 시누이는 죽어도 "언니"라고 못 부른다면서
제가 더 어리다고 저한테 반말하더군요.저야 존댓말을 하죠.손아래건 손위건..;3. ..
'10.10.14 8:03 PM (119.192.xxx.71)저 나이어린 손아래 올케 존대하는데요...^^;
일년에 몇번 못봐서 아직 서로 어려워요.
결혼전에도 딱 두번 봤구요.
제가 멀리 떨어져살아서 자주 못보니..친근하게 말을 잘 못놓겠네요.
원래 말을 잘 못낮추는 편이기도 하구요.
집에서 어른들도 별말씀 안하시는데...뭐가 문제죠? ^^;4. 시누이
'10.10.14 9:05 PM (183.98.xxx.166)저는 높여요. 남동생이 매우 연상이랑 결혼해서 손아래올케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십니다. ^^;;;;;
그런데 나이가 저보다 어렸어도 전 말 높였을 거 같아요. 적어도 처음 몇년은요. 어색하잖아요.
또, 제 성격이 말을 빨리 놓는 편이 아니라서요. 존대했을 거 같습니다.
원글님 시어머니도 참 그러네요. 각자 상황과 각자 편안하게 느끼는 방식이 다른거지,
무슨 말씀을 그리 경우없이 하신대요. 이상한 집 다보겠다라니.. 듣는 며느리 기분 상하게시리.
시어머니가 그러니 시누이도 딱 그 수준이군요.5. ...
'10.10.14 10:08 PM (220.88.xxx.219)저도 손아래 올케들한테 다 존대 하는데요... 저보다 5-7살 어려요.
6. 저는
'10.10.15 10:34 AM (147.46.xxx.76)존대했더니 올케가 불편하다며 편하게 말하라고 해서...
근데 전 올케한테 '형님' 소리 듣는게 넘넘 어색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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