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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님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에효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0-10-14 10:40:13
전 31개월 아들하나 키우는데요..
힘들어요..
어린이집도 보내는데 힘들어요..
아가씨때는 힘이 철철 남아돌았는데..
애 낳고 나니 안아픈데가 없고 삼십 중반되니 기력이 딸리네요.

남편이 자영업이라 쉬는날 없이 일하고 아침 9시에 나가서 12정도에 들어와요.
아이랑 거의 있을 시간없고, 주말은 더 바쁘구요.
그래도 어린이집도 보내고 그러는데도 힘에 부치네요..
헌데 직장맘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내년부턴 일을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덜컥 겁나네요.
이렇게 체력이 안되는데 일까지 하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IP : 112.150.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10:46 AM (152.99.xxx.134)

    물론 더 힘들죠. 전 육아휴직도 몇년 해 봤고 지금까지 계속 직장다니는데, 직장에 있는 동안은 육아에서 해방되어서 좋긴 하지만, 집에 가면 또 애 보고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해야해서 휴식시간이라곤 없어요. 전업이나 육아가 힘이 든다고 해도 짬짬이 낮에 쉴 틈은 있잖아요....체력이 안 되시면 일을 좀 더 있다 시작하세요. 아기도 아직 어리네요...

  • 2. ...
    '10.10.14 10:47 AM (121.135.xxx.128)

    저도 직장맘이지만...사실 하루종일 아이돌보는게 회사일보다 10배는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일끝나고 집에가도 쉬지 못하고 집안일하고 아이 돌보고...힘들기는 하지만 하루종일 아이보는거보다는 훨씬 수월해요.
    지금 아이가 한참 손이 많이 탈때라서 더 힘드신것 같은데 좀더 크면 훨씬 나아집니다. 화이팅하세요^^

  • 3. ..
    '10.10.14 10:47 AM (59.187.xxx.106)

    애보고...집안일도 정말 힘든데..
    바깥일까지 해내시려면...정말 체력이 좋아야하실것같아요....
    체력기르시고....건강 잃으면 님만 손해니까...
    건강 꼭꼭 챙기세요....나중에 병들어도...남편은..나 몰라라 할수도 있어요...

  • 4. 그러니까
    '10.10.14 10:53 AM (121.157.xxx.57)

    슈퍼맘이지요....

  • 5. 우리집강아지
    '10.10.14 10:55 AM (211.36.xxx.130)

    전 퇴근하면서 옆자리 후배한테 "나 이제 집으로 출근한다^^"이러면서가요...ㅎㅎㅎ
    언젠가부터 월요병이 없어졌다는... 추석 때 주말 끼고 9일을 쉬었는데 남편이 토요일 저녁 먹으면서 "하루만 참으면 출근하네.."하면서 좋아하는 거 있죠.
    임신전에도 날씬한 편 아니었는데 아이 낳고 세돌 되서 임신전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다이어트 하고 싶었는데 운동도 못 하면서 체력을 축 낼 수는 없더라고요. 그냥 몸에 좋은 거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 버텼어요. 주말이면 아이 데리고 공원으로 산으로 지하철 타고 서울 친구네 놀러 가고.. 한달에 한 번은 시집에 가고 경조사 참석... 주말을 대충 보낸 적이 없네요. 대신 집안일 깔끔하게 못 해서 스트레스 많았어요. 집은 늘 폭탄 맞은 거 같고 남편도 날마다 10시 넘어서 퇴근하니까 집 일도 아이도 모두 제 몫...ㅠ.ㅠ
    그래도 온 종일 아무 도움 없이 아이 봐야 하고 집안 일 깔끔히 해야 하는 전업맘이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제가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집 일이 회사 일보다 더 어려워요...^^;;;

    하지만, 4살정도에 아이 어린이 집 반일반 보내고... 그 시간에 집 싹 청소하고 아이 없이 시장도 가고 걷기 운동이라고 할 시간 내고... 아이 간식도 준비 할 수 있는 엄마들 좀 부러워요. 더 부러운 건.. 남편이 생활비 많이 많이 줘서 아이랑 문화센터 다니고 공원, 박물관, 뮤지컬 보러 다니고.. 집안일 하는 아줌마도 쓰는 엄마들은 진짜 많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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