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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중 누가 더 ~~문제가 있는 건가요?
자상하고 착실한 남편덕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가끔 먹거리 문제로 다툽니다.
아 ..정확히 아이 먹거리 문제때문에요.
저희 둘의 식성 및 식습관은 거의 극과 극이구요.
뭐..저는 남편에게 저의 식성을 강요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많이 신랑 식성을 따라갔죠..전 간식 특히 과자 빵류는 안좋아했거든요,
대신 분식파...신랑은 분식 별로 안좋아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 먹거리 문제입니다.
오늘도 모처럼 부여에 있는 대백제전 보러 가려고 준비중에 아기 먹거리 문제로 또 한바탕했어요.
26개월 딸아이는 아직도 제겐 아기로 보입니다.
그래서 인스턴트나 화학조미료 등등에서 좀 더 지켜줘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구요.
신랑은 이제 다 컸으니 아무거나 먹여도 된다는 주의입니다,
오늘 저희 둘은 시간관계상 김밥천국 1000원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떼우기로 했어요.
그런데 26개월 아이한테도 그걸 먹인다고 합디다..
그래서 그랬죠. 그 김밥 조미료도 많이 들어가고 티비 불만제로에서 보니 김 위생상태가 별로더라
그나마 김은 구워서 먹으면 된다는데 김밥천국 김은 생김이니 아직 26개월 아이한테는 좀 찝찝하다
그러니 먹이지 말자 했지요..대신 사과,빵을 챙기겠다..
그랬더니 성질버럭에 저더러 제방식이 질다느니 왜이렇게 애를 새장속의 새로 키우려하냐느니..별소리 다듣고
결국 햄만 뺀 김밥 먹였습니다..
과자도 되도록 늦게 경험시켜주고 싶었으나 저 몰래 남편이 주던 과자 시댁에서 먹이는 과자 때문에 노출이 되어버려 어느새 과자 과자를 입에 달고 살아요..그나마 초록마을에서 파는 첨가물 덜 들어간 과자로 간식을 주는데 죠리퐁이나 설탕엄청 묻은 센베과자 한번씩 얻어먹고 오는 날이면 2.3일은 저는 애기 밥먹이는 게 너무 힘듭니다.
미숙아는 아니지만 몸무게가 작게 태어났고 또 여전히 키는 평균이지만 몸무게 미달인 딸아이.
뱃골또한 작아서 무지 고민이랍니다.
우유도 통 안먹어서 초유,비타민 미네랄 먹이고 있어요.
그런데 신랑은 이런것도 맘에 안들어 합니다,
농축된 정제같은 것이 안좋다나 뭐래나.,.
흠,.,그냥 몇번 되받아치다가 애들앞에서 말싸움만 하게 되어서 그냥 몰래(?) 먹입니다.
뱃골작고 입맛까다로운 아이..
그냥 포기하고 대충 대충 많이 먹일 수 있는 방법,,,저도 알죠,,
하지만 제가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가지 주워 들은 게 많아요..아는 게 병이랍니다.
도저히 조미료 범벅에 유전자조작 식품들 항생제 덩어리 못먹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유식부터 유기농만 고집했습니다.
그러다가 12개월즈음부터 아이가 밥을 먹기 시작하는 월령이 되니 신랑이랑 사사건건 시비가 붙습니다.
저희 아이가 유독 뱃골이 작고 입이 짧거든요.
그랬더니 12개월때부터 잊을 만하면
=식으면 고체상태가 될 게 뻔한 기름덩어리 달달짭짤한 갈비양념에 밥비벼먹이자---> 필사적으로 말렸습니다.
=애가 입맛없어하면 짜파게티 국물에 밥 비벼먹이자----------------------->역시 제가 완강히 거부.
=식당에서 어른들 밥 먹을때 짭짤한 밑반찬먹이기-----------------------네 이건 제가 졌어요
그랫더니 이것 저것 다 먹이네요
=시중 과자, 아이스크림-----제가 도끼눈이 되어버리니 저 몰래 몰래 가끔 줍니다.
이런 싸움 안만들려면 부모가 아예 저런 종류 안먹는 게 낫죠.
근데 저희 신랑은 저 음식들 포기 못합니다.
아기 두돌 되기 전에도 수없이 많이 싸웠습니다.
그때 협상을 했습니다.
남편의견(가리지 말고 먹이자 주의) 존중하겠다..
단, 우유, 닭고기 , 두부, 계란만큼은 무항생제 유기농으로 먹이자구요.빵, 과자도 우리밀 제품으로,.,
마가린보다는 버터가 들어간 과자빵으로 ...
남편이 오케이 했습니다.
두돌이 지난 후 신랑 기다렸다는 듯이 이것 저것 먹입니다.
저 많이 참았구요, 제 성질이 급해서 가끔 난리쳤어도 결국 그냥 먹였습니다.
한달에 두세번 들르는 고속도로 휴게소 호도과자, 정체불명설탕꽈배기,델리만쥬,성분 알수도 없는 영양갱...
제 머리속에선 난리가 펴지지만
아는게 병인 저와 달리 모르는 게 약인 신랑과 시댁식구들의 아이사랑 방식이
첨엔 힘들었지만 그래도 참아지더라구요.
(저와 식습관이 다른 점만 빼면 메우 훌륭한 신랑과 시댁 식구들이거든요)
그런데요..오늘같이 이런 날엔 정말 화병생길것 같아요.
오늘도 어찌어찌 화해해서 잘다녀와서 저녁에 애 재우려다가 김밥얘기가 나왔어요..결국 아이 앞에서 써우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무한반복될것이 분명합니다.앞으로고 죽...
신랑은 100% 제 문제랍니다. 고발티비 맹신, 책맹신이랍니다...헐...........
저 직장다니다가 현재 육아휴직중인데요,.
작년 직장 미혼 후배가 기혼선배들한테 최우선 결혼조건으로 뭘 꼽냐고 물어볼때
다른 동료들은 남편 능력,경제력,인성..
저는 뭐라 얘기했는 줄 아세요? 생활 습관,.,,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식습관,,이라고 했어요..
다들 와르르 웃더라구요..저더러 배부른 소리네..시잡 잘갔네,,하시면서요,,그땐 저도 따라 웃었는데요.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요,,그때도 이런 일들로 틈틈히 싸웠거든요
내내 주말부부하다가 같이 산지 1년 좀 못되는 동안 이 문제로 많이 싸우고 몇번 씩 속이 뒤집어 지니 미치겠습니다.아울러 내가 그렇게 신랑이 말하는 것처럼 지나치게 예민하고 깐깐한 것인가..하고 되묻게 되더라구요.
신랑이 여기 게시판에 물어보라고 하더군요,,제가 이상한거 맞다면서,.,.
5,6세짜리에게도 잘 안먹이려고 하는 김밥천국 김밥..
26개월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하는 제 행동들이 과연 지나친 건가요? ????
댓글 좀 달아주세요..신랑이랑 함께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엉망진창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1. 아니
'10.10.9 11:21 PM (222.108.xxx.156)왜 자기 자식 좋은 거 먹이겠다는데 신랑이 난리죠?????
나이든 시어머니도 아니고..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저도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과자, 식품첨가물, 이런 책 열심히 탐독하는 스탈이고
먹는 게 곧 내 몸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살아가는 사람인데요
울 신랑은 오히려 칭찬해주는데-_-;; 자기가 임신했으면 술먹고 과자먹고 다 먹었을 거라고..
그리고 아이가 생후 3년까지 뇌세포가 발달하고 열세살까지 뇌가 완성되는데
당연히 해로운 첨가물, 피해야죠. 모르면 먹겠지만 알면서 왜 먹이죠?
님 남편 너무 이해 안 되고..글쎄 혹시 님이 넘 깐깐하게 구시나;; 왜케 반발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괜히 청개구리처럼 심술 부리느냐고 그러는 거 같기도 하구요.
님이 고발 티비 맹신이고 책 맹신이면 남편은 뭔가요 무식이 자랑인가요-_-;2. ,,,
'10.10.9 11:21 PM (180.231.xxx.96)음 글쎄요. 신랑분이 좀 이상하신거같아요.
요즘 어른들도 웰빙웰빙 하며 좋은것 찾아먹는데
이제 두돌 겨우 넘긴 아이한테 과자 맛들이고 자극적인 라면 밑반찬 이런걸 주면..
아이때 식습관 잘잡아줘야되는데.. 걱정이시겠어요3. 이런건
'10.10.9 11:24 PM (121.172.xxx.237)정말 답이 없는데요.
어찌됐든 두 분의 취향 차이입니다.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좀 더 다행인게, 엄마는
아이에게 먹일때 별로 안 가리고 먹이는 편인데 남편이 유기농만 고집하면 이건 진짜
환장할 판이거든요. 그거보단 조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의견이 다르실테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너무 나쁜것만 아니면 적당히 먹이는게 좋다고 봐요.
아이가 약하고 작게 태어나서 더 가려서 먹이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몸에 좋은걸로 만든 음식을 해줬는데 아이가 잘 안 먹을때는
몸에 조금 나쁜게 들어간 음식이라도 아이가 잘 먹는게 좋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요...거기에 제가 아무거나 다 먹인것도
한 몫(?) 한거 같습니다.
얼마전 한의원 아이가 감기 덜하는 한약을 지었는데...한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3살때까지는 무조건 많이 먹이시라고..이때 몸무게가 나중에 키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몸무게 늘리기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원글님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절히 조절 잘해서 다양하게 먹이시면
좋겠어요.4. 지나치지않습니다.
'10.10.9 11:24 PM (218.49.xxx.216)26개월 아기한테 좋은거 유기농 합성보조제 안들어간거 먹이는거 당연합니다.
절대 지나치치않습니다.
우리 어릴적엔 불량식품 입에 달고 살아도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안생겼지만
요샌 안그래요..환경이 나빠서,,,,5명중 3명이 아토피라잖아요
저희애 12살짜리 아들,,,아직도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어요..식구중에 딱 한명 ㅠ5. 전
'10.10.9 11:26 PM (114.203.xxx.197)두분 다 타협을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선 두 분이 일치하잖아요.
일상적으로 엄마가 잘 챙겨먹일 수 있는 대부분의 날엔
그냥 원글님 주관대로 챙겨 먹이시고요.
가끔 사정상 챙겨 먹이지 못하는 날엔
어른들 먹는 것 조금 챙겨먹이시는 것,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이 먹는 것 때문에 두 분이 아이 앞에서 싸우는 것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저희애도 입이 무지하게 짧았는데,
저의 경우 그나마 조금 먹는 것 질이라도 좋게 먹이자는 주의였고,
제 남편은 입이 짧으니 그나마 먹겠다는 것 가리지 말고(좋건 나쁘건)
일단 먹이고 보자주의였어요.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이잖아요?
근데 사먹는 저렴한 김밥은 상해서 탈도 잘 나기도 하니까
그런건 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6. --
'10.10.9 11:27 PM (121.161.xxx.184)제 동생이 님 스타일인데요.
전...너무 예민하다+지 자식인데 뭘;;; 이렇습니다.
어렸을 때 저희 집 한번 오려면 차 트렁크와 뒷자석까지 다 챙겨오더군요.
애한테 들어가는 유해물질보다
엄마의 집착과 부부의 싸움과 냉랭함이 더 유해하지 않을까...감히 생각합니다.
저도 민우회랑 생협 두군데 다 회원이고
불만제로 보면 우웩하고 외식도 잘 못하는 사람이지만
아이가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아니라면 좀 양보하세요.
애 기르기도 힘든데...기운 빠지잖아요.7. 이런건
'10.10.9 11:30 PM (121.172.xxx.237)참..한가지 더 얘기를 드리자면.......
원글님이 음식을 대할때 좀 더 유해지실 필요가 있어요.
왜냐면 이렇게 음식에 대해서 조금 강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면 그게 다른 생활 습관으로
연결되고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됩니다.
어쨌든 난 우리 아이에게 이것도 안 먹이고 저것도 안 먹이고 이런것도 안 되고 저런것도
안 되고..이렇게 따지고들면 아이도 그거 다 느끼거든요.
우리 엄마 굉장히 까탈스럽구나..까다롭구나..하고 느껴요.
그리고 그게 아이에게 은근히 스트레스로 전달이 되는거에요..또 그게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답니다.8. 그 남편 참 이상타
'10.10.9 11:31 PM (58.227.xxx.53)저도 애를 셋 키우지만...
아이들 모두 막 먹이지 않았어요
아래로 내려갈수록 조금은 헤이해지기도 하지만...
기왕이면 좋은 성분 좋은 음식 주는 것이 좋죠!!
음식이 그 아이의 몸을 이룬답니다
과자 인스턴트 뭐가 좋다고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줄려고 합니까??
하지만 너무 민감하게 예민하게 대응하는 것도 저는 반대구요
조곤조곤 이해가 가도록...
예외라는 것도 인정할 때가 필요하구요
뭐든지 100프로는 없으니까요9. 저도
'10.10.9 11:41 PM (222.106.xxx.112)한살림 회원이고,,다른건 몰라도 아이한테 계란은 꼭 무항생제 먹이려고 노력했는데,,
좀 지나고보니 별의미 없는것 같아요,아이가 아토피 같은게 있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이무거나 먹인 둘째도 그런건 없구요,,
까다롭게 먹여서 키운 큰애는애들 생일 가면 굶고 왔어요,,피자도 못먹고 햄버거도 못먹었으니까요,,그게 좋은거만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시누이도 10년만에 아이낳고 정말 별거별거 다 유기농으로 키우는데요,,애가 까다롭기만 하고 잘 먹으려 들지도 않고,,아토피도 엄청 심해요,
너무 안 먹을땐 차라리 소금간도 조금 하고,,단거 먹여가면서 양을 늘리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위에서 보면 엄마가 까다롭게 먹인 아이들이 더마르고 신경질적인것 같아요,
뭐든 아이가 편하게 먹는게 좋은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뭐 담배 술 과하게 짠거나 매끼니 튀김 인스턴트 이런게 아니라면요,,,10. 음...
'10.10.9 11:44 PM (124.53.xxx.93)저도 애가 밥을 안먹어서 굉장히 골머리를 앓는 사람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과자, 빵같은 간식말고 밥 먹을때는 갈비국물이든 짜파게티 국물이든 좀 먹기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유기농, 한우 이런걸로 준비해줘봐도 거의 먹지 않고 버리기 일쑤니 계속 사기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호주산 소고기 주기도 하고...계란은 그냥 무항생제 표시만 있으면 줘요. 외출할일있으면 짜장면도 사서 주기도 하고요. 뭐든지 잘 먹어서 어서 다른 아기들 좀 따라잡았으면 하는 소망이네요.11. 식습관
'10.10.9 11:45 PM (115.23.xxx.149)유기농을 고집한다기보다 식습관을 잘 들인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세요.
저는 임신 중에 찾아온 아토피 피부염으로 심하게 고생해서 이유식 단계부터 신경을 쓰고 책도 읽고 공부 했어요.
남편도 집에 책이 굴러다니니 짬짬이 슬쩍슬쩍 읽어보더니 먹을거리에 신경 써야 하는구나 알았지요.
아이가 90년을 살지 100년을 살지 모르는데 50년쯤 살면 몸이 여기저기 고장나서 고생할 수도 있고,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요즘 아이들 아토피도 많고(아기 때 없다가 생기기도 해요), 확실히 예전보다 뚱뚱하고 체력 떨어집니다.
취학 전에 식습관을 어느정도 잡아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입맛도 나이 들면서 계속 변하지만, 어릴 때 맛있게 먹었던 것에 대한 기억은 오래 가거든요.
그 기억이 라면 국물이었는지, 집에 깨끗하게 만든 나물 맛이었는지 차이가 있을 수 밖에요.12. 뭐든지
'10.10.9 11:46 PM (114.205.xxx.201)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하지 않을까요?
두돌이 지나고 아이가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안하게 하는 것보다 보다 현명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야하지 않나 싶네요.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 생각한다고 이것저것 가려먹이면 확실히 아이가 입맛이 까탈스러워지더라구요.
그 스트레스는 다 양육자가 받게 되는 것이구요.
너무 이것저것 먹이는 것도 나쁘지만
안먹이겠다고너무 고집부리는 것도 안좋은 것 같아요.
현대생활에서 정말 100% 유해물질(먹거리든 뭐든)에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생협 가공품도 100%천연은 아니니까요.
아이가 특별히 아토피가 심하지 않다면 어느정도의 선에서는 서로 타협하는 것이 편하실 것 같네요.13. ㅋ
'10.10.9 11:49 PM (121.130.xxx.42)아이가 일류대 가려면 필요한 세 가지 중 아빠의 무관심이 있다더니 ....
아빠도 부모니까 양육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키우는 건 좋지만
사사건건 엄마 의견 반대하고 딴지 걸려면 차라리 무관심이 낫겠어요.14. .
'10.10.9 11:56 PM (119.67.xxx.102)가급적 안먹이면 좋겠지만..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아이앞에서 싸우는 모습보이고 해서 정신적건강을 지켜지 못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직접 본게 아니라 말못하겠지만..어쩌면 님이 살짝 지나치니 남편분이 그러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매일먹는 김밥도 아니고 정말 어쩌다 한번 먹는 김밥까지 그럴정도면..15. 근데
'10.10.9 11:56 PM (222.108.xxx.156)아기가 먹는 건 어차피 엄마가 다 챙겨먹이는데,
오늘 김밥 건도 사과와 빵을 '내가' 챙기겠단 거지
아빠보러 사과 깎아서 넣으라고 한 거 아니잖아요.
솔직히 남편의 딴지로 보여지구요.
그 원인에는 님의 자세랄까. 그것도 좀 원인이 있는 거 같아요.
몇분 지적해주셨지만 너무 억누르면 튀어나가는 것처럼..반작용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원글님도 남편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하셨겠지만..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그러겠죠
물론 남편이 무조건 원글님에게 책 맹신이다, 티비 맹신이다 비난하는 건 온당치 않고요.
남편분에겐 아무 논리도 없잖아요. 원글님의 강한 행동에 대한 삐딱선일 뿐이고요.
저도 좀 온화한 성품보단 이게 맞는거야~! 하고 말하는 경우지만
남편이 건강식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어서 설득하기가 좋았는데..
굉장히 공감하고, 제게 고마워하구요..
원글님은 제3자의 과학적 논리로 남편을 설득하셔야 할 거 같아요.
지금 남편분, 아마 책을 눈앞에 들이대도 안 읽겠지만요..
댓글을 보고 계시다면 많은 엄마들이 어린 아기에겐 특별히 더욱더
신경써서 먹인다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유난이지만, 고맙게 여기는 남편도 있다는 것을요;16. ...
'10.10.9 11:56 PM (115.86.xxx.17)유기농만 먹겠다고 하는 아내들중에 남편과 트러블있는 사람 좀 있더라구요.
비웃거나..왠지 비꼬는 남편들..
그게 마치 너무 깨끗한척,아는척하는 걸로 받아들여지나봐요.
그리고 평생 엄마밥만 먹을수는 없으니까 시댁과 남편때문에 애버릇 다버렸다고
너무 원망은 마세요..남편이 삐딱선 타는 이유중 하나인듯합니다.
아이아빠께 물어봅니다..
어떤집 아내가 집에서 애 짜파게티밥비벼 주고, 애가 잘먹는다는 이유로
맨날 쏘세지반찬만 해벅고..김밥천국 김밥사서 주고..이런다는 소리 들으면
그여자 어떻게 보이세요?? 털털하게 애 잘키운다 싶으신가요?
원글님이 점심마다 그러길 원하시는거 아니잖아요. 단지 아빠인 나와 시댁 식구들이
가끔씩 애 먹여주는 재미를 보고 싶어서 그러시는거 아닌가요?
제비처럼 입벌려 먹는게 이쁘긴 하지요.
뱃골작은 아이면 그 작은 양을 영양가 풍부한걸로 채워주는게 맞지
싸구려 음식으로 무작정 뱃골만 늘려주면 좋은걸까요??
두분다 좀더 타협하시길 바랍니다.
(짜파게티 국물에 밥비벼먹이자니..맨밥 플러스 짜파게티 국물..개밥주는건가요?)17. 원글이
'10.10.9 11:58 PM (116.126.xxx.152)벌써 많은 댓글 달아주셨네요..감사합니다. 지금 아이는 자고 있고 신랑은 거실에,저는 컴방에 있어요..네 저도 초보맘이었던 작년보다 많이 유해졌어요,,only유기농 고집하지 않구요,골고루 먹이자 주의로...시중치킨도 사먹이고 신랑이 애들한테 피자도우 먹이는 거 보고도 암말 않고 그냥 한마디 합니다 짠토핑은 빼고 줘~~..저는 나름대로 신랑방식이랑 많이 타협했는데 신랑은 그게 아니니 속상하네요..제가 이렇게 아이들 먹거리 고심하는 이유나 좀 알아줬음 좋겠어요,,단순히 유기농 매니아가 아닌 우리 아이 건강한 몸을 위한 건데 말이죠,,근데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1000원김밥, 조미료국물 이런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이렇게 매번 제가 져(?)주면 이 아이가 5,6세 되었을때 안봐도 뻔해요..저는 그게 걱정이랍니다..여러 의견중에 저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잘 새겨 듣겠습니다,..^^
18. 헉
'10.10.9 11:58 PM (121.172.xxx.237)점세개님. 개밥이란 표현은 너무 심하시네요.
여기 그렇게 해서 먹이시는 분도 계실텐데요...다른 분들 생각도 좀 해주시지요.19. 병원
'10.10.10 12:11 AM (112.149.xxx.60)몸이 안 좋아서 한의원을 다니는데요...
거기 선생님이 늘 강조하시는 게 식습관입니다.
맵고 짠 음식, 튀긴 음식, 과자나 라면, 술, 인스턴트는 최대한 끊는 게 좋고
요즘 한국사람들 식단을 보면 옛날에 비해 육류와 밀가루가 과하다면서 덜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신진대사가 안 좋아서 여기저기 아팠던 건데,
음식 조정하고 약먹고 나니까 몸의 붓기가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몸도 많이 좋아졌구요.
지나치게 유기농만 고집하는 원글님도 좀 문제이긴 한데요...
(요즘 유기농만 가지고 밥먹기가 힘들거든요. 유기농도 제대로 재배했는지 의문이구요.)
어른들 몸에도 좋지 않은 과자, 맵고 짠음식에 인스턴트 식품을 아이에게 먹이는 남편분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원글님이 따로 사과와 빵을 챙겨가겠다는데
굳이 저질이라 소문난 김밥천국의 김밥을 먹이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
그걸로 자기 충족을 느끼시나 본데요...
남편분부터 맵고 짠 음식, 튀긴 음식, 라면, 인스턴트 줄이라고 말씀드려주세요.
안 그래도 오늘 한의원 오신 남자분 술 마시지 말라고 엄청 혼나고 계시더군요.20. 1234
'10.10.10 1:25 AM (122.38.xxx.5)그런 분들 기본적인 생각이 잘못되어 있어요......
음식 이런것들도 감기처럼 면역력 생긴다고 완전 대단한 착각!
합성첨가물이나 조미료 방부제 등은 몸에 계속 쌓이는 거라 기본적인 아이의 면역체계가 점점 나빠지는 거죠. 그러니까 어른이 되어서 건강할 수 있는데 점점 약한 어른이 되도록 키워지는 거죠.
이미 어른이 된 다음엔 기본적으로 면역체계도 성장해서 좀 안좋은 것들도 당해 내기도 하지만(결코 내성이 생겨서 그런 거 아니고..) 어리면 어릴수록 몸에 많이 쌓입니다. 배출도 아주 어렵구요.
한가지 실례를 든다면 우리아이 지금 6살인데 작은 편입니다. 원래 작게 태어났구요. 다른 친구는 같은나이 크게 태어났어요. 저는 나가서 사먹는 건 어쩔 수 없고 집에선 되도록 가렸어요.
다른 친구 아이는 무조건 고기에 과자 탄산 마구 먹이구요. 지금...우리 아이가 더 크구요
그 아이 식습관 엉망이라 유치원도 잘 못보냅니다. 보톤 반찬 다 뱉어냅니다. 입맛없어 밥은 점점 안먹으려 들고 밥 한 번 먹이는데 스트레스 엄청 받구요.
어른 되어서 안좋은 거 먹는 건오히려 바로바로 안좋게 느껴지지만 아이는 커가면서 점점 쌓이며
안좋아 지는거죠.21. .
'10.10.10 1:40 AM (61.73.xxx.151)댓글보면 원글님은 오히려 적당히 타협하고 계신데, 남편분께서 아직아기인 아이에게 너무 이것저것 먹이시는 것 같긴 해요.
저희 아이 다섯살이고..이제는 맞벌이의 바쁨 + 무한 귀차니즘 + 기관에 다니니 어쩔 수 없다 때문에
먹고싶다고 하면 윗 어느 댓글처럼 개밥같이 ㅎㅎㅎ 짜파게티 국물에 밥비벼먹이기도 하고
매식도 자주 하고 합니다만, - 그래도 아직 햄버거도 안 먹이고 피자 먹이기 시작한지 1년도 안 되었어요.
원글님 아이 월령때는 정말 가려먹이려고 애 썼어요. 짜장하나를 먹여도 춘장만 사다가 직접 볶아서 야채 넣고 만들어서 먹이고, 치킨같은것도 다 직접 사다가 조리해서 먹이고 웬만하면 다 집에서 싸가지고 다니고..
아직은 조심해야 할 때라고 보이긴 합니다. 입맛이 형성될 시기거든요.
초반에 조심시킨 저희아이, 여느 아이들처럼 짜장면 돈가스 이런거 잘먹기는 해도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두부, 청국장, 호박전 이런거에요. 입맛이 그쪽으로 형성된거죠..
다만, 저 위에 댓글님들처럼 유해물질 먹이는 것 보다는
아이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여주는게 더 안 좋은것 같긴 해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은 안 먹이고 싶다...고 부드럽지만 강하게 잘 설득을 해보시길..
아이 앞에서 싸우진 마세요 아이가 다 알아요~22. ....
'10.10.10 7:46 AM (123.254.xxx.17)제가 자연식 좋아하는데
인스턴트 주의자고 + 술담배 커피 매니아 남편이랑 엮여서
힘들게 맞벌이해서 먹고사느라고 그냥 남편이 사주는거 옆에서 방치?했더니.
우리 큰애는 야채 먹으라고 하면 눈물 글썽글썽해서 울어요23. 지니
'10.10.10 8:13 AM (203.236.xxx.129)이론적으로 보면 아내의 주장이 맞습니다
그러나
글을 보다보니 아내의 주장방식의 문제로 인해 남편의 반발심을 일으키는거 아닌가 싶네요
내 주장이 옳고 바르고 그 외의 모든것은 허접하고 무식하다는식의 ....
표현방식을 바꿔보세요24. 근데
'10.10.10 11:54 AM (175.123.xxx.14)전 남편분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내 자식 좋은 것 먹이겠다는 데 왜 시비를 거세요? 남편한테 챙겨 먹이란 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 있으면 되는 것을요.
고발티비 책을 '맹신'한다고 비난하는 건 아내분의 지적 능력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저한테 어떤 일이든 '맹신'한다고 하면 화날 것 같아요. 맹-눈멀었다는 말인데. 그러는 남편분은 이익내서 팔아먹으려고 조미료 범벅하는 과자회사나 라면회사가 더 미더우신가봐요. (이건 남편분이 읽으신다기에 굳이 씁니다.)
일단 저는 아내분 쪽 의견을 가졌는데 현실적인 것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좀 있으면 애가 엄마 아빠 먹는 것 먹고 싶어해서 어차피 남편 식습관 못고치면 아이도 남편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원래 몸에 해로운 게 입엔 맛있잖아요.
저희 아이 먹는 것 꽤 까다롭게 해서 키운 편인데 자주 주지도 않은 몸에 안좋은 피자 햄버거를 더 맛있어해요. 아직 어려서 (4살) 적극적으로 사달라고 하지는 않고 어린이집도 생협/한살림 것만 주는 곳을 다녀서 괜찮지만 좀 더 크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일본 장수마을이 이제 평균수명이 일본평균보다 낮은데 거기 할아버지 한분이 TV 나와서 그러시더라구요. 자기가 나이 50(정확치 않음) 넘어 맥도날드 처음 먹어봤는데 천국의 맛이었다고.
너무 건강식으로만 먹여도 애가 나중에 정크푸드에 집착하기도 한데요. 어떤 애는 탄산음료 전혀 안먹였더니 길거리에 사람들이 버리고 간 캔을 핥아먹더라네요.
저는 그래서 어렸을 때 아이가 요구하지 않을 때는 되도록 건강하게 먹이다가 아이가 요구하기 시작할 때는 어느 정도 허용하는 걸로 마음 정했어요. 물론 남편분처럼 애가 요구하지도 않는데 나쁜 음식 퍼먹이는 것은 반대구요.25. ***
'10.10.10 12:17 PM (203.234.xxx.21)한살림, 민우회 회원이고 제가 알레르기가 있고
두 아이도 비염 증세가 있어서 조심해서 기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원글님 말씀이 맞고 남편분께서 분별이 좀 없으신 듯해요.
융통성은 필요하지만 26개월짜리 아기에게 김밥천국이나 짜파게티 국물이라뇨.
하지만 엄마가 지나치게 음식을 가리고 금지하는 것이 많으면
아이에게 엄마의 태도에서 배어나오는 불안감이 그대로 전달되어
아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하고
두려움이 많고 까다로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금지하는 음식에 대해 집착이 생겨서
엄마가 없는 곳에서 그 음식을 마구마구 폭식할 수도 있대요.
남편분은 아마 그런 성격의 아이가 되어서 사회 생활 잘 못할까봐 걱정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남자들이 그런 걸 두려워하더라구요.
그러니 일단 남편분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아직 어린 아기니 내가 안고 키우는 동안은 자연에 가깝고 좋은 음식을 주면서
입맛을 길들이고 싶은 거라고요.
얼마 전에 신문에서 읽으니 어떤 분이 아들 이유식 하면서
당근 간 것, 오이 간 것, 브로컬리 간 것 등등을 조그맣게 얼려서 매일 주셨대요.
그 자체의 맛을 보라고요. 아들이 지금 20대 중반이 되었는데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당근이라고 해요. 그리고 자기 입맛을 그렇게 만들어주신 어머니께 감사한다고 합니다.26. 헐!!
'10.10.10 12:55 PM (125.143.xxx.230)원글과 댓글 전부 다 읽지는 않앗는데..
이세상은요 갈수록 먹거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날이 갈수록 아이들과 어른들 할것 없이 별의 별 병이 다 발생하고 발생률도 상상 초월도
많아지고...다 환경과 먹거리 문제입니다.
어른들은 그렇다치고 아이들이라도 신경써고 조심해야죠.
지금 당장은 표가 안나지만 나쁜걸 먹이고 싶은 않은게 엄마의 마음인데
남편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원글님이 올린 글과 댓글을 남편한테 보여 주세요.
요즘 세상 정말 심각합니다. 다 먹는게 원인입니다.
주방이 약방이고 주부가 약사여야 한다는 그런 책도 있습니다.
그만큼 먹는것만큼 중요한게 없으니깐요27. ..
'10.10.10 1:04 PM (125.143.xxx.230)전 입는것은 거지같이 입어도 먹는것은 정말 왕처럼 먹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정말 거지같은 옷이 아니라 그냥 표현을 그렇게 한것 뿐이구요.
먹는것도 이것 저것 아무거나 아닌 정말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따지고 먹자 이것입니다.
요즘 삶의 질은 점 점 더 높아져 가고 있으나
사람들의 질병 특히 암 발생률이 나날이 심각할만큼 늘어나고만 잇습니다.
그건 바로 요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주로 편하게 먹는 음식들(외식.인스턴트.각종 화학첨가물)을 많이 먹다보니 사람들의 질병이 늘어나고 잇는것입니다.
저는 아이 새우깡을 하나 먹여도 유기농으로 먹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새우깡에는 화학평창제라는게 잇구요,그런말 모르는분도 많을걸로 알아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는 그런나쁜 성분들이 그만큼 많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극단적인 병을 앓고 나면 다들 후회하고 좋은 먹거리를 챙깁니다.
너무 뒤늦은거지만 그래도 먹는 음식으로 병을 고치는 수도 잇으니깐요.
불만제로의 단무지 사건도 경악할 정도고. 외식도 너무 많은 조미료로 맛을 내지만
100%까지 다 가릴순 없겟지만 그래도 엄마가 최대한 자식을 생각한다면
먹거리는 정말 가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28. 아니..
'10.10.10 1:17 PM (119.237.xxx.162)자식 건강 생각해서 좋은 먹을거리 해주는게 부모(엄마)의 의무이자 책임 아니던가요.
이 글로만 보면 원글님 남편분이 좀 꼬이신듯 보이는데요.
커서 기관보내면 어쩔꺼냐고 하신 댓글님..
그러니까, 가능하면 내 손에 있는 만3세 이전에라도 신경써서 건강식품 먹여야죠.. ^^
크면서 불량식품(!) 접하는건 다 막을 수 없으니 어릴때라도 기초 입맛 탄탄하게..
나중에 입맛 까다로와진다는 얘기도,,
전 지금 원글님 보다 더 하게 (첫 애는 만 7세까지 시중 과자나 아이스크림 안먹이고
집에서도 생협, 어린이집도 공동육아 하면서 시중간식 전혀 안주면서..)
우리 애들은 둘 다 유기농으로 키웠는데,
초딩인 지금도 식성 좋고 안가리고 잘 먹습니다. 또래보다 키도 크고 튼튼해요
초보엄마 회이팅!!! ^.^
남편이 관심 많다면 [우리아이 해치는 달콤한 유혹], [자연주의 유아식] 같은 책 보여주세요29. **
'10.10.10 1:35 PM (121.88.xxx.96)젊은 엄마의 아이사랑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민감한거 그거 정말 않좋아요 남편은 원글님이 그러니 자꾸 더 엇나가시는듯 하구요
식습관중요한건 당연한건데 그게 유기농 ...고집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엄마가 너무고집하면 사회생활 꽝되어 왕따되기 십상이죠
나중에 대안학교 보내시거나 공부에 목숨거실거 같아요
평범함속에서 사랑을 느끼도록 엄마가 여유를 가지시면 좋겠네요30. 세살이전엔
'10.10.10 1:49 PM (24.16.xxx.85)식습관 잘 길들여줘야 평생가요. 울아이 7살인데 과자 사탕 인스턴트 안먹이려 노력했는데 지금도 사탕하나 다 못먹고 초코렛쿠키같은것도 조금 먹다 말아요. 입맛이 길들여진거죠~
이젠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려요~ 저희남편같은경우엔 라면도 먹이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안먹는음식(죽순이나 시금치)이런것도 먹어보라고 뱉더라도 맛을 먼저 보라고 무조건 안먹겠다고 하는걸 더 뭐라 했어요.(얘가 그래서 운적도 여러번) 암튼 부부가 같긴 힘든거 같아요. 다 애정이려니 생각하시고 평소에 책에서 본 내용들 좀 과장해서.. 같이 영상물 같은거 보고 조금씩 교육(?)시키시면 은근히 아이먹거리에 까다로운 부인 자랑스러워하실 거예요.
3살까진 아이먹거리에 까다로워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 돌아보니 다른사람들이 주는 사탕 과자 아이스크림 아직 어리다고 지켜주지 못한거 후회됩니다. 전 안줘도 다른사람들이 사주는건 뭐라 못하고 먹였거든요.31. 바른먹거리
'10.10.10 1:56 PM (125.143.xxx.230)왜 들 다들 원글님이 유기농만을 고집하시는 것 같은 댓글을 다는분들이 있어서 글 올려요
다들 원글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댓글 달았음 해요.
원글님은 아이의 바른 먹거리와 먹는걸 중요시한거지 유기농을 절대 고집하시는 분
아닌데요.
그리고 위에**님
전 먹는거에 목숨거는 사람이지만 아이들 공부따윈 그렇게 관심 많은 편은 아니에요
**님은 아무거나 막 먹이셔서 원글님 같은 분을 살짝 질투하시는 글로 읽어 지네요.
원글님이 공부에 목숨거실것 같다는말 정말이지 비꼬우는 말밖에는 안 들려요.
저두 원글님 같은 마인드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어른들이 편할려고 아이들 아무 생각없이 먹이는 사람 그건 아이 사랑이 아니라
그냥 어른들 편할려고 하는것밖에 안 느껴집니다.
물론 힘들때도 있구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것도 잘 알고 잇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게으런 사람들의 핑계입니다.
저희 아이들 7살 5살이지만 이빨에 충치하나 없어요(이건 제 자랑 일수도 있네요)
아이들 치솔질 평생 몇번인가 손꼽을 정도밖에 안되지만
이런 아이들이 충치가 하나도 없을 정도면 제가 많이 먹는거에 신경 썬 것도 있어요.
양치질 정말 잘 시킨 저희 조카들은 유치인데도 충치가 장난아니게 많아요.
(단거 아무거나 막 먹이니 그런거죠)
이런글 보면 엄마가 아이 먹거리에 정말 신경써야 합니다.
자기 아이가 아토피 심해 늘 밤마다 울고 불고 한다는 엄마
정말 먹이는게 라면 빵 피자 단 음식 등등 아토피를 전부 유발시키는 음식들 뿐이던걸요.
제가 먹는걸 얘기하면 엄청 까다로운 엄마로 알아서 얘기하는것도 포기했어요.
수입밀가루를 쌀가루에 뿌려 보세요.
아무리 오래 놔둬도 쌀에 벌레가 안 생길걸요.방부제 덩어리입니다.
그렇지만 10가지 다 막을 순 없지만 그래도 엄마가 해 줄 수 잇는데까지느 신경써자입니다32. ㅎㅎㅎ
'10.10.10 3:39 PM (210.221.xxx.254)그러게요 지나치게 유기농만을 고집하는 엄마가 아니신데 그렇게 댓글 다신분들이 있네요^^;;;
저도 4살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원글님이 전혀 심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글로 옮겨서 그렇지...어느정도 타협하시면서 적절히 하시는거같은데....
신랑분 정말 이해안가네요 저희신랑은 뭐,....그냥 그런부분은 따라오는데요...
저도 아이가 워낙 입짧고 안먹어서 시중간식 잘 안먹여요
뭐든 잘먹고 잘크는 아이들은 시중간식먹고 나서도 밥도 잘먹는데
저희아이는 그런 간식 입에 대고나면 밥 거의 안먹어버려요
잘먹는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잘 이해 못하시더라구요...
옛날과 달라서.... 앞으로는 더 먹거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요
뭐...저도 너무 귀찮으면 돈까스도 시켜서 먹이고 그럴때도 있지만...
되도록 조심하고 시중과자 배달음식 외식 안시키는 편입니다...33. 유기농보다 신선한것
'10.10.10 3:41 PM (210.221.xxx.76)얼마전에 티비에서 식습관과 공부관계 다룬 다큐를 봤었거든요
거기서 우수한 성적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며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밥과 반찬이 있는 집밥을 먹는다 라는게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평소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서 좀 신경을 쓰는 편이거든요. 거기 다큐에 나오는 엄마 한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냐는 질문에 유기농으로 하면 좋겠지만, 비싸서 다 살순없고 신선한것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저도 동감합니다. 비싼 재료보다는 제철 재료 사용해서 다양한 요리법으로 맛있게 해서 아이 입맛을 잡아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라면 빵 피자 이런것 안좋다고 하는데 매일먹는거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정도면 너무 까탈스럽게 하지 마세요. 우리집 남편도 짜파게티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도 덩달이 좋아합니다. 참 영양가도 없는 이걸 해주자니 양심상 걸려서 생각하다 짜파게티에 갖은 돼지고기와 야채를 다져넣어 볶아서 간짜장처럼 만들어 주었어요. 아직 요리실력이 발전되지 못해서 그 수준인데 조만간 춘장볶아 제대로 만들어주려고구요.
원글님 기본적인 마인드는 너무 훌륭하십니다. 남편에게도 원글님이 만든 짜장이 짜파게티보다 맛있다는걸 보여주시고 길들이세요. 자연 따라오게 되어있어요.
어떤제품을 먹이느냐보다 맛있게 요리해주는데 더 관심 집중하시면 좋을것 같아요.34. 글쎄.
'10.10.10 4:35 PM (61.254.xxx.83)아이 부터 좋은 식습관을 갖게하는것.. 다른 님들 말씀 다 좋아요.
그러나 좋은 먹거리를 먹는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다 중요합니다. 저는 아이는 좋은것을 먹이고, 그러는 사이 님과 남편은 천원짜리 김밥도 먹고 짜파게티도 먹는 그 불균형이 문제의 핵심인것 같은 기분이 드는게...
사실 26개월이면 어른이 먹는 음식 거의 90% 이상 먹을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 애들 키울때 그랬고요, 저는 아이 음식을 어른과 별도로 따로 준비하는것을 절대로 찬성하지 않는 편이지요.
그건 엄마의 식사 준비에 들어가는 노동력의 절감을 위해서도, 또 아이의 건전한 식습관을 위해서도, 더 나아가 정서적으로 우주가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마냥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지 않겠다는 신념, 어른을 공경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겠다는 생각이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자기를 특별대접하지 않는것부터 시작한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아이 같은 면이 있어요. 어른들은 짜파게티도 먹고 천원짜리 김밥도 먹는데, 왜 아이만 특별대접하느냐 하는것에 대한 미묘한 불쾌함이 남편의 의식속에 조금 자리잡고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앞으로는 아이만 좋은것 먹이려고 애쓰지 마시고, 어른들이 먼저 실천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좋은것 챙겨 드시면 이런일로 싸울 일이 안생기지 싶습니다.
또하나는, 그 댁의 부모의 역할 분담이 뚜렷하게 선이 그어지지 않고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장도 제가 보고, 요리도 제가하고, 아이 밥도 내 손으로 먹이니 내가 뭘 아이에게 먹이든 절대로 간섭하지 말라, 이러거든요.
마치 제가 남편 회사일에 대해 이러라 저러라 아무 말 안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남편은 제게 살림과 부엌일에 관한한 눈꼽만큼도 말 못하지요. 아이 먹거리에 관한한 완전한 저의 영역이거든요.35. 동감
'10.10.10 5:10 PM (115.140.xxx.56)저는 글 읽고는 웃었네요..우리 부부 얘기 같아서요. 아이 낳아서도 그렇지만..저는 미혼시절부터 저 자신이 먹는 음식을 가려서(?) 먹었어요. 음식에 까다롭다는건 아니구요.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 트랜스 지방 같은걸 극도로 꺼렸고..아이를 낳고나니 제 식생활보다도 더 엄격해지더라는...물티슈, 분유, 기저귀까지 유기농..안 좋은 환경으로부터 최대한 차단...이게 제 육아 원칙이었는데..물론 저같은 경우는 좀 극단적인 면이 있었어요. 점점 제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어쩔수 없을때 빼고는 아이한테 안 좋은 음식 주지 말자는게 제 생각인데...남편은 정 반대입니다.
자기 자랄땐 없어서 못 먹었다고..햄,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주말에만 남편이 집에 오는데..과자 한아름 안겨주면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보는 재미에 말려도 듣지 않고 사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양육에 적극적으로 할거 아니면 나쁜거라도 하지 말고 가만 있으라고도 하는데..정말 안 고쳐집니다..제가 니 새끼 죽일 음식만 갖다 먹이냐고까지 했는데도 그때뿐입니다. 살살 설득해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두 여러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만..점점 지쳐서 제가 다 포기하게 되네요..이러면 안되는데..36. ...
'10.10.10 6:15 PM (116.236.xxx.10)나이 들어보면 압니다... 그동안 먹어왔던 먹거리가 우리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37. cotton
'10.10.10 6:49 PM (211.201.xxx.69)저도 6살, 4살 애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저도 유기농만 먹이진 않구요, 대신 자극적인것, 합성첨가물 덩어리인것만 골라서 안먹일려고 하는데요... 애가 유치원 다니면서부터는 쉽지 않더라구요... 친구들은 다 초콜렛, 사탕 먹는데 본인만 못 먹으니까요... 알아듣게 잘 설명했지만 그래도 섭섭해하는것 같아서 큰애같은 경우는 적당히 조절해가며 먹이구요...(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꼭 원할땐 생협에서 나온 녹차사탕 같은거 주구요... 둘째는 아직 그래도 말이 좀 먹히네요. 애기가 이제 26개월이면 얼마든지 엄마선에서 조절이 가능할텐데요... 간혹 아무거나 잘 먹이시는 분들이 보면 애가 그런것도 못먹고 불쌍하다는 둥 하시는데 정말 입맛들이기 나름입니다. 안먹어버릇하면 정작 애기는 하나도 아쉬운게 없는데요... 어른들 생각이죠...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원칙은 지키시되 남편분한테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 스스로 점검 한번해보세요. 혹시나 기분나빠서 더 엇나가는 걸수도 있을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신랑도 애들한테 요것저것 먹이고 싶어하고, 마트가면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먹을려고 하는 사람인데 애들앞에선 많이 참습니다. 우리 부분 애들 재우고 나서 몰래 먹어요 ㅎㅎ
가끔씩 흔적을 남겨서 들키지만요... 임튼,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타협 잘 하세요~38. ..........
'10.10.10 6:51 PM (210.101.xxx.86)남편분 행동이 이상한게 맞는것 같아요. 아마 아이한테 먹거리를 살갑게 챙기는 모습이 원글님 남편안의 어떤 부분을 건드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남편분이 어릴때 살뜰하게 챙김받지 못했다던가 그렇게 큰거 같아요. 어려운 시대에 자란 아버지들이 자기 아이들이 풍족한 환경속에서 크는걸 질투?비슷하게 하는 심리가 있다고 해요. 꼭 이런건 아닐테지만 이런 비슷한 심리던가 아니면 평소 원글님이 원칙주의자고 그렇다면 거기서 반감과 반발을 느끼고 있던걸 이런식으로 표현하고 있다거나...암튼 남편분이 자기가 막 먹이는걸 '이기는'걸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남자들이 그런경우 많잖아요. 자기의견대로 따라오는거에 목숨거는..........
암튼 남편분의 어떤 심리적인 문제라 그걸 해결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그리고 위에 어떤분도 쓰셨지만 음식을 막먹이는게 면역력 키워주는게 아니라 더 약하게 만드는건데 그런 오해도 남편분이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아이를 좀 거칠게?키우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왜 그런지 그런 대화를 해보세요... 지금 남편반응이 과한것이 아마 남편분의 어떤 내적 심리적인 어떤 부분을 크게 건드리고 있는 것같아요. 자기자식 공들여 키우는거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게 왜 그런지...39. 그리고
'10.10.10 6:54 PM (210.101.xxx.86)제가 자연식으로 컸는데요. 과자같은거 별로 안먹고...그런데 저 편식이 없어요. 식습관도 균형잡혔고 까탈스럽게 구는것도 없고...힘들여서 굳이 다이어트식단 짤필요도 없고...몸에 나쁜음식 안먹기 위해 억지로 참을 필요도 없고.....맛있는거 먹으면서도 아주 건강해요.
그런데 편식하고 까탈스럽게 구는 친구들 보면 어릴때부터 식습관이 좀 잘못잡힌 경우가 많아요...40. 유연하게..
'10.10.10 9:40 PM (121.147.xxx.220)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어쩌면 원글님 남편분은 원글님이 너무 까다롭게 군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어깃장을 놓는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물론 원글님의 아이 먹이는 방식은 옳아요.
최대한 늦게 최대한 적게 유해물질에 접촉시키고 싶은게 엄마마음이고 그걸 실천하는 엄마가 가장 힘든법이지요.
하지만 아기가 이미 두돌도 지났고, 지금까지 원글님이 굳은 신념으로 아마 잘 지켜오셨으리라 보이는데요,
남편분과의 문제가 되는 간식류나 음식들을 매일 그렇게 먹이자는게 아니고,
그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을 때 먹이자는 것일텐데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시는게 어떨런지요.
휴게소 매일 가시는 것도 아니고, 시댁에 매일 가시는 것도 아닐테구요,
남편분이 매일 김밥 먹자 짜장에 비벼먹이자 하시는 것도 아닐테구요.
물론 어쩌다 한번 그렇게 먹이다 보면 한번이 두번 되고 두번이 세번 되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정말 어쩌다 한번 어쩔 수 없을 때 그렇게 먹이시는 분 같은데
앞으로 언제까지나 품안에 자식 품으면서 그렇게 남편과 맞서고 다른 사람들과 불편하시려나요.
언젠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도 갈테고 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먹거리를 잘 챙기는 곳이라 해도
아이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보면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접하게 된 음식들이에요.
저도 두돌 되어가는 아이를 기르고 있고 뱃속에 둘째도 들어있는데,
제가 직접 해 주는 음식은 최대한 신선하고 깨끗하게 해 먹이고자 노력했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외식도 자주 하고 친정이나 시댁을 방문하는 횟수도 잦아지는데요,
처음엔 저도 참 불편하고 남편과도 다퉜고 시어른께는 말 못해도 친정에선 싫은 소리 많이 했어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대로 그게 어른들의 사랑표현이고, 어른들이 아주 못 먹을 음식이나 과자를
쥐어주시는 것도 아니니 집안에선 내가 철저히 단속하되 밖에선 어느 정도 융통성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 말씀처럼 집에서 자연식으로 먹어 버릇하면
밖에서 이런 저런 음식이나 간식류를 접하더라도 본인 입맛은 고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안팎으로 엄마나 아빠가 너무 단속하면 애기들 입도 좀 짧아지고 예민해지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써주신 내용만으로는 원글님도 남편분도 잘못이 없는 동시에 두분 다 서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이 있겠지요.
지금까지 잘 해오신대로 애기를 잘 먹이시되 애기가 과연 즐거이 먹는지도 살펴 봐 주시고
조금은 편하게 마음 먹으시는게 원글님도 더 편하실 것 같아요.41. 허허
'10.10.10 10:23 PM (122.37.xxx.23)짜파게티 국물에 아기 밥 비벼 먹이자는 거에서 게임 끝났음.
아무리 아내분보고 뭐 (잘 알지도 못하면서) TV 맹신한다고 비난해봤자
그러는 남편분도 '평범한'거 아니고 무식한거고 무심한거예요.
잠시 잠깐 편의있자고 그 조미료 범벅에 기름튀긴 면 국물에 밥을 비벼서 애를 줘요?
그거 뭐 좋은거라고. 저는 성인 남자인 제 애인이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어도 안타까워요.
뭐 맛있는거 알고 어쩌다 한번인데다 어른이니까 터치 안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좀 자제해주었으면 싶죠. 왜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건강했으면 좋겠어서요.
아내분도 그런 마음일 뿐이예요. 해롭다는 거 아이 몸에 들어가는 거 안타깝고
또 게다가 한창 클때니까 이왕이면 좋은거 먹고 여기저기 잘 자라주었으면 해서요.
왜 그런 마음을 단순한 '유난' '맹신'으로 매도하면서 조롱하나요?
그나마 그런 아내분이라도 있으시니까 다행이지
남편분 혼자 아이 키우기라도 했으면 뭐 하루는 라면 국물에 밥 말아먹고 하루는 김밥천국에서 김밥 먹고해가며 컸겠네요. 그게 뭐 별거냐라고 쉽게 생각하시는 마음, 저도 이해 못하는거 아니고,
저라고 건강제일주의나 청결주의자 아닌데요. 오히려 '하늘 아래 정한 것이 어디있냐' 주의라
어징건한 것에는 그냥 좋은게 좋다 밖에서 사먹으면 다 이렇지 하고 좋게 먹는 성격인데도
이 글은 아내분의 유기농 비롯한 좋은 음식 고집 자체보다
'아이를 위하는 아내의 마음'을 우습고 쓰잘데기 없는 것으로 치부하시는 그 마음,
부부관계에서 기본적으로 배우자의 가치관이나 성향에 대한 존중의 부재가 더 큰 문제로 느껴지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평범하지 않아요. 그나이대 남자들, 자기야 뭐 술먹고 담배 피우고 아무거나 사먹고 몸속에 쓰레기를 들이붓지만 막상 자기 아이에게 나 먹는거 같이 대강 먹이자 식으로 나오는 사람 많지 않아요.
아내분이 유난스럽지도 않고요. (유난스럽게 시작하셨지만 많이 타협을 보셨다면서요)
저번에 TV보니까 아이 물 마실때마다, 한꺼번에 끓여놓은 것도 아니고 한 컵 한 컵 마실때마다 끓인물을 식혀서 먹게 하는 엄마도 나오던데.. 그런 거 보면 기절하시겠어요.
그 엄마는 마냥 천진하게 '어차피 크면 이런저런거 다 먹게 될테지만 어릴때라도 몸에 좋은 것 먹고 자라나게 하고 싶어서'라고 얘기했고요. 가장 중요한건 그 남편분은 자기 아내를 오히려 똑똑하고 아이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기 몸의 고달픔도 감수하는 아주 고마운 사람으로 대했어요.
그리고 남편분이 건강문제에 대해 무지하다 못해 그걸 바탕으로 다소 오만하기까지 하신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다 '맹신도'고 유난스러워서 몸에 좋은 거 찾아먹고 인스턴트 자제하고 그러고 사는게 아니에요. 멀쩡하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암 걸리는 사람, 여기저기 성인병 오는 사람들,
남편분과 다른 어느 불행의 별자리 밑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됐대요? 식습관 생활습관이 병을 불러온거예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고 보강하려 애 쓰세요. 본인 것이나 아이 것이나..42. 시어머니의조종
'10.10.10 10:33 PM (221.146.xxx.184)어째 말하는게 제시어머니와 똑같네요..
보통 아빠들은 애먹는거는 엄마말 듣는데..아무리 비싸도 좋은것만 먹이죠..
혹 시어머니와 먹거리로 자주 말씨름해서 남편이 그불만으로 시위하는걸지도..
젊은 아빠가 저리 무식할수는 없는데 저도 시엄니 과자나 이런거 때문에 엄청말싸움했어요..
10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구요..43. sbs스페샬
'10.10.10 11:04 PM (125.143.xxx.230)몇 개월전에 한 야밤에 하는 sbs스페샬 보신분들 많으시리라 하고 몇자 적어요.
유전자 변이 옥수수 수확하는 그 지역 주민들이 암과 모든 질병에 엄청난 고통으로 인터뷰 하는것 봤을거에요.
돼지들도 꼼짝 못하게 해서 그냥 살만 찌우고 닭들도 못 움직이게 정말 하나 하나
보는 내내 끔찍하고 사람이 저렇게 잔인할수 있나 하고 테비 본 기억이 있네요,
저런게 또 우리 밥상이 올라올수 있다니 생각하면서 봤네요
먹는걸로 인해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다는걸 심각하게 다른 내용이였어요..
그 뒤 이어 바로 일본에서 유명한 사과로 이름 떨치신 할아버지 아실거에요.
아무것도 주지 않고 그냥 매년마다 사과만 자라는걸 보고 그 사과를 수확하는데..
그 사과 먹은 본 사람들 입으로 입으로 소문 퍼져..
수확도 되기전에 계약이 다 끝나버린다는걸로 들었어요.
세계에서 그 할아버지 집중 취재한것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그 할아버지 취재했었죠.
그 할아버지는 그 유명한 사과를 얻기까지 10년동안 빚져 가면서 고생한걸로 알아요.
그 사과는 키우면서 아무것도 안 주는걸로 알고 있어요.(연구결과 토양이 달랐다는게 밝혀 졌구요) 할아버지는 그냥 항상 웃으면서 사과를 바라보고 수확하지요.
그리고 미국에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소년 범죄자들이 주로 먹는 음식이 가공식품이 많았고
단 음식들 많이 먹는 아이들이 좀 산만해 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곧 죽을병을 얻고 나서야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음식을 먹으면
모든 음식 환경을 바꾸고 나서야 기적같이 병을 고친 사례도 적잖아 있는데요.
먹는게 곧 독이 될수도 약이 될수도 있다는 진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뉴스에 본 기억이 또 나는데요.
고학력일수록 가족들 건강과 비례한다는 기사 읽은적 있어요.
아무래도 많이 알면 알수록 그만큼 음식에 관해서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 건강과 직결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먹는거로 인해 사람 성격까지 달라질수 있다는 얘기도 들으셨을거에요.
정말 동물의 세계만 봐도 알 수 있죠.
육식을 먹는 동물들은 (사자 하이에나 표범 호랑이 등등)성격이 정말 포악하고 잔인하죠.
그런데 초식 동물은 정말 온손하고 순해요(기린 소. 토끼 등 등)
사실 한번쯤이야 몸에 해로운거 주면 어때?하고 생각 할지 몰라도
그건 그 한순간 어른이 편하고자 하는 마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44. ㅈㅈ
'10.10.10 11:15 PM (218.39.xxx.83)저희애 열살인데 라면 ,짜파게티, 탄산음료, 햄버거 등은 일년에 서너번 먹거나 거의 안먹어요.
제 주위엔 저보다 더 까다로운 엄마들 많아요.
하물며 아직 애기한테 그런 음식을 먹일 생각을 하다니 남편분이 그런쪽에 좀 무지하시네요.45. ㅠ,ㅠ
'10.10.10 11:25 PM (125.143.xxx.230)이 글이 뒤로 밀려나 버렸네요.
베스트 1위에 올라야 하는데...갑자기 3위에서 밀려나서 글이 사라져 버렸길래
놀랬어요.
원글님 이글 링크해서 원글일아 댓글들 다시 한번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저 열심히 댓글 달았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었어요 ㅠ.ㅠ 근데 베스트 1위가 못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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