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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가 났어요,...
봉고차가 코너를 돌다가 제 차 범퍼를 확 긁었어요.
손바닥만한 기스와 벗겨짐..
어째야 하나...내렸는데
상대차는 집앞 노점상으로 채소를 파시는 아주머니네요...
딸래미와 함께 장사를 하고 계시다 잠시 차를 옮기면서 제 차를 긁었더라구요..
'내가 괜히 차를 옮겨서...'라며 어두운 얼굴로 전화번호부터 알려주시는데...
처음 당한 사고라 번호도 적고, 사진도 찍어왔지만...
내내 마음이 안좋네요.
교회가는 길이었거든요. 예배드리는데도 계속 안스러운 마음....
수리비가 약 8~10만원 나올거 같다는데..
그냥 안받는게 낫겠죠....?
그돈 받음 그분 하루일당 날라갈거 같아요..
날씨도 춥고..겨울되면 더 힘드실텐데....
안받는게 낫다고 해주세요..ㅠㅠ
1. 지금해피&풍요
'10.10.7 1:45 AM (125.183.xxx.171)네!!! 그러세요 ...마음에걸리면오래가거든요...10만원인심쓰면 100만원들어와요 홧팅!!!!
2. ..
'10.10.7 1:48 AM (110.9.xxx.186)이런 고민하시는 거 보니깐 아마 안받으실것 같아요.. 님 복받으실거예요 그리고 채소나 좀 주세요 그러세요 ㅋㅋ
3. ...
'10.10.7 1:50 AM (125.135.xxx.51)ㅎㅎ 채소나 좀 달라하세요222
4. 착한분...
'10.10.7 1:52 AM (122.32.xxx.10)복 받으실 거에요... ^^
5. 따뜻한
'10.10.7 1:57 AM (121.124.xxx.198)분이시네요. 복받으실거에요..
6. 차
'10.10.7 2:01 AM (222.106.xxx.186)네..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채소달라는거 좋은데요? ㅋㅋㅋ7. 세상에..
'10.10.7 2:06 AM (211.172.xxx.27)조금만 부딪혀도 드러눕고 보자..는 사람도 많은 세상에
너무 훈훈한 글이네요. 그 아주머니 울컥 하실듯. ㅜㅜ8. 성서에
'10.10.7 2:11 AM (210.121.xxx.67)가장 낮은 자에게 해준 게, 예수님께 해준 거라 했죠..실천해보세요. ^^
예배 내내 마음 안 좋으셨다 하니, 이미 마음 따뜻한 분이신데..저도 아주 공짜 말고
채소로 받으셨으면 좋겠는데(자존심 상할 수 있으니까..) 요즘은 채소값이 금값이라, 쩝..;;
그날 장사 안 된 걸, 장사 접을 때쯤, 느즈막히 나가 받아오시면 되려나..뾰족히 구체적인
방안이 떠오르지는 않는데..일단, 님이 그렇게 마음 먹으셨으면..
좋은 방안이 떠오를 거예요. 자연스럽게, 당사자와 얼굴 맞댔을 때, 마음 우러나오는대로 하세요.9. .
'10.10.7 2:12 AM (112.158.xxx.78)와 요즘 채소값도 비싸니까 채소 좀 받으시고 넘어가주세요~ 뭔가 무지하게 훈훈하네요~ ㅎㅎ
아마 다음에 10만원의 몇배나 복 받으실꺼에요~10. 저도
'10.10.7 3:38 AM (221.140.xxx.53)원글님 글에 이미 답이 있네요. ^^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 분 같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10만원이 나가면 100만원이 들어오기를 빌어요.
저희 시엄니 돈 나갈 일 있음 늘 말씀하시는데
그 돈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쓰는 돈이 아닌 것을 감사히 여겨라~ 그러세요.
원글님도 좋게 생각하시고 좋은 일 한번 하심 좋겠어요~~
채소 아주머니의 마음으로 제가 감사드립니다. 꾸벅.11. ^^
'10.10.7 4:15 AM (122.32.xxx.45)자러 가다 로그인했어요.
원글님...100만원치 복받으세요~!12. 저 같아도
'10.10.7 6:38 AM (61.85.xxx.39)원글님 처럼 찜찜할 기분 일 것 같아요 안받자니 그렇고 받자니 더 그렇고
좋은 생각 같아요 채소~~ ^^13. 휴
'10.10.7 6:49 AM (118.36.xxx.14)태클은 아니지만,
어떻게 정차를 하셨길래 코너를 돌던 봉고차가 접촉사고를 낸 건가요?
주/정차 가능한 도로라도 코너에는 차를 세우지 않는 게 상식이지 않을까 싶네요.14. 자동차가
'10.10.7 8:03 AM (203.142.xxx.231)새차가 아니라면 아예 안받지는 마시고 적당한 선에서 그냥 이해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수리비가 10만원정도 나올것 같으면 그냥 5만원선에서 끝내거나.. 원글님 마음이 좋으신분같아요.
15. .
'10.10.7 8:17 AM (125.139.xxx.69)새 차가 아니고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면 채소 이야기도 하지 마시고 그냥 괜찮다고 하셔요.
괜찮으니 채소로 좀 주세요 하고 받으러 가는 것도 우습지요
원글님 같은 신앙인이 많으면 세상이 많이 변할거예요~16. 저도
'10.10.7 8:35 AM (122.46.xxx.33)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원글님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17. 제생각도
'10.10.7 8:39 AM (221.138.xxx.105)받겠다... 안받겠다....조금만 받겠다 .... 그냥 맘가는대로 하심이 어떨지요.....
채소로 대신 받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아주머니가 알아서 채소를 챙겨주시면 모를까....18. ..
'10.10.7 8:51 AM (61.79.xxx.50)훈훈합니다 ^^
그러나..지켜보시고 결정하세요..잠깐 마음 접으면 인정일수도 있으나..사람일이라는게..
차는 괜찮은가요?19. .
'10.10.7 8:51 AM (220.86.xxx.161)참 따듯한 분이네요.
마음은 그렇더라도 차는 먼저 수리해 보세요..
처음 견적과 다르게 나올 가능성 큰게 자동차라서요..
어차피 영수증으로 확인 되는거니 생각보다 더 나올경우 일부를 청구 하시고
지금 견적만큼만 나오면 착한 맘으로 안 받겠다 하셔도 되구...
수리비 미리 속단 하지는 마세요 (경험으로..)
상대 아주머니가 님 같으신분 만난걸 감사히 생각했으면 좋겠네요..20. 자유
'10.10.7 8:51 AM (121.161.xxx.85)정말 훈훈한 글이네요~
복 만땅 받으세요~21. 좋은
'10.10.7 8:57 AM (58.29.xxx.50)생각입니다.
사람에 따라 10만원의 크기가 너무 다르니까요.
저같은 경우 살면서 보니 그렇게 베푸는 마음 가지면 훨씬 큰 좋은 일이 생기더군요.
뭐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서로 감사해하고 이해해 주는 마음이 편안하고 좋아요.
만원 한 장이라도 더 손해 안 보려고 상대방 무시하고 싸우고 그래서 좋은 게 없더라구요.
어제 읽은 글에서
서빙아가씨 실수로 약간 비싼 식사하게 되었다고
그 아가씨한테 악다구니하고 피눈물나게 한 여자분 얘기 읽었었는 데
제가 그렇게 형편 어려운 분들한테 하대하고 심하게 구는 사람 몇 명 봤었는 데
다들 뒤끝이 좋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마음씀이 이쁘시네요.22. 원글
'10.10.7 10:27 AM (222.106.xxx.186)따듯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코너에 정차를 한 제 잘못도 큰것 같아요.
잠시 누군가를 태우려고 그랬던건데요...
봉고차는 제 차 뒤에 서 있다가 차를 옮기느라고 골목길로 코너를 틀며 각도를 좀 좁게 잡은 모양이예요...
차라리 제게 막~따따따거리는 아주머니였으면 화가 나서라도 돈을 받았을것 가은데..
아무말 못하고 안스러운 얼굴하고 계시는 모습 보니 제가 다 맘이 아프더라구요...
오늘 차 견적을 받아보구, 의견 주신대로 예상외로 큰 금액이 나오면 좀더 고민해보구요..
10만원 이하라면 전화로 걱정마시라고 얼마 안나왔다고 말씀드려야겠어요.
아마 제 얼굴 마주하기도 민망하실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마음에 확신이 가도록 따듯한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23. 나역시
'10.10.7 2:02 PM (218.154.xxx.46)시골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려고 전 서행상태였구요
우회전하려던 봉고가 -코너에 정차된 차를 피해서 중앙선을 넘어서 우회전하면서- 크게 돌면서 내 차를 쥐어박은 일이 있었네요
명백히 중앙선 위반에 해당하는 사고였는데
제가 초보에 완전 새마티즈였거던요
그 봉고차 아자씨가 날 보고는
" 가시나가 어데 차를 몰고 다니노?"
마구 야단쳤구요 주변에 택시대기소가 있었는데 그 택시기사들이 다들 거들더군요
" 고마 가소"
그 아저씨 그냥 갔구요 전 멍 때리며 있다가 그냥 왔어요
벌써 12년 전 일인데요
뭐 이런 일도 있는데 그 아주머니는 바로 인정을 하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전 당시 사람을 쳐야만 뺑소니인 줄 알았네요 바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