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경숙소설 잘 안읽히는 분 또 계신가요?

소슬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0-10-07 01:22:21
제가 책을 좀 두루 많이 읽는 편인데 신경숙작가의 소설들은
이상하게 잘 안 읽히네요...몇번이나 제목을 달리해서 시도해 봤는데
이번에 빌려온 <엄마를 부탁해>도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아서 괴롭네요
꼭 읽어보리라 생각하고 빌려온건데...
아쉬워서 여쭤봅니다.
IP : 116.41.xxx.5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0.10.7 1:23 AM (118.36.xxx.1)

    대학 때, 외딴방 선물 받았는데
    어찌나 안 읽히고 재미가 없던지....

    엄마를 부탁해..이것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소설 속의 화자의 말투...너였다...너의 오빠였다...
    뭐 이런 말투도 싫고.

  • 2. ....저요
    '10.10.7 1:25 AM (175.114.xxx.7)

    예전에 읽으려고 노력한 적있어요ㅕ...
    근데
    나는 참 책장 안넘어가서 결국 안읽었고
    다시는 그 사람 책 안들었어요...

    저는 어려운책일수록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 3. 신경숙
    '10.10.7 1:25 AM (121.181.xxx.101)

    작가의 책을 보면
    자신을 봐달라고 칭얼 칭얼 대는 어린 여자아이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문체도 칭얼칭얼 우울한 끼가 다분하고 감정 과잉인듯한 ..

    이번에 표절 문제까지 불거져나오니 더 더욱 아니다 싶었어요

  • 4. 별것도
    '10.10.7 1:29 AM (24.10.xxx.55)

    아닌걸 질질 끌고
    자기 감상에 빠져서 징징대는것 같아 보기가 싫어요
    절제되는 맛이 없고 감정의 과잉 노출에 게다가 알맹이도 없는 줄거리

  • 5. 좋아했어요
    '10.10.7 1:32 AM (183.102.xxx.63)

    선명하게 그려지는 감성적이고 구체적인 문체가 좋아서 좋아했어요.
    내용이나 줄거리는 별 관심없었구요.
    내용이나 줄거리나 가치관은 그다지 깊지않은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체는 훌륭하다..는.

    그래서 한동안 신경숙의 책을 열심히 탐독했었는데
    요즘 다시 꺼내 읽어보니.. 저도 잘 안읽혀요.
    모든 소설에 늘 죽음이 있고, 늘 어둡고,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읽다보면 이 소설과 저 소설의 주인공이 결국은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죠.
    모든 소설이 결국은 한 사람의 이야기같아요.
    그리고 너무 어두워서 싫어지네요.

  • 6. ........
    '10.10.7 1:32 AM (203.149.xxx.136)

    엇.
    저두요. 엄마를 부탁해 몇번이나 참고 읽어 내려가다가 결국 포기했던 기억이...
    전 이윤기 샘 소설이 맛깔나고 좋아요

  • 7. .
    '10.10.7 1:33 AM (175.114.xxx.24)

    결혼 전엔 별 걱정없고 삶이 고단하지 않아서 였는지 잘 읽혔는데요...
    지금은...내 맘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신경숙 소설, 맘에 안들어오네요...ㅜㅜ

  • 8. ....
    '10.10.7 1:35 AM (175.114.xxx.7)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건가요? 인기작가이고 많이 팔리는 책이지요?

    나는 저책 누구한테 받았는데 들추지도 않았어요...

  • 9. 저요~
    '10.10.7 2:32 AM (118.219.xxx.163)

    십여년 전에 베스트셀러였던 책 뭐였죠. 유명한 책 몇권 간신히 읽고나서 다시는
    그 작가책 안봅니다. 책 보고 나면 어찌나 우울한지...

  • 10.
    '10.10.7 3:05 AM (121.130.xxx.195)

    저도 기분다운되서 안 봐요. 근데 작가 운은 있어서 지금 시대에도 베스트셀러 작가인걸보면 갸우뚱? 예전 7,80년대 정서라서 답답하다 못해 ...

  • 11. jk
    '10.10.7 3:10 AM (115.138.xxx.245)

    내용이나 줄거리나 가치관이 그다지 깊이가 없다라.......

    80년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그 시대를 반영한 최고의 소설중 하나라면
    (하지만 나 이문열 싫어해서 안읽어봤음. 영화때문에 내용만 알고 있음)
    신경숙의 외딴방은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의 시대를 반영한 최고의 소설로 불린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함.
    동의 못하시겠으면 외딴방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정말 작가의 최고의 소설중 하나이고
    소설의 기법이나 소설의 내용 그리고 그 상황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정말 독특한 작품이니..

    만일 신경숙같은 관점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세계 모든 영화제를 다 휩쓸었을겁니다.

    그 암울한 상황을 정말 독특한 시선으로 문학적인 함축을 절묘하게 사용해서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시선으로 그려냈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을수는 없겠지만 신경숙의 외딴방은 정말 시대와 작가가 낳은 걸작입니다.
    현대 한국소설중에서 정말 딱 하나 작품을 꼽으라면 당연히 전 외딴방을 선택할겁니다.

  • 12. !!!
    '10.10.7 7:16 AM (125.191.xxx.63)

    신경숙님 소설이 대부분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우울한 소설이라고 느껴지는 것...
    마음의 깊이가 없는 사람이 그 깊이를 어찌 알리요........

  • 13. tr
    '10.10.7 7:45 AM (116.120.xxx.100)

    으흥 궁금해서라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일단 새의선물 읽고..~

  • 14.
    '10.10.7 8:13 AM (211.40.xxx.127)

    초기 소설은 좋았는데..그 다음부터는 잘 안읽혀져요.

  • 15. ^^*
    '10.10.7 8:48 AM (221.133.xxx.70)

    저는 그 방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우울함이 좋아서 신경숙 소설 읽어요..
    전체적인 내용보다도 문장하나하나의 표현이 꼭 제마음같을때가 많거든요
    제본성이 워낙 우울해서인지...
    웬만한 여자작가들의 소설은 다 좋아하는 편이긴해요
    남자작가들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감성같은거 그런것떄문에요..
    반대로 어려운 인문소설들은 읽는데 시간 무진장 걸려요;;;

  • 16. 저도
    '10.10.7 8:52 AM (211.210.xxx.62)

    초기 소설은 좋아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우울이 바닥을 뚫는다... 오오. 맞아요. 진짜 그 느낌.
    너무 여성적인 소설이라 남자팬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손에 잡으면 눈을 뗄 수는 없지만 막상 고를때는 망설이게 하는 부담스러움도 있고요.

  • 17. 미투
    '10.10.7 9:20 AM (175.213.xxx.138)

    깊은슬픔...이거 아주 오래 전에 읽을 때
    내용은 별 거 없는데 말장난을 왜 이리 하나 싶어 짜증났던 기억이 나요.
    우리나라 젊은 여성작가들 작품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스케일은 작으면서 말은 질질 늘어뜨리는 특징...

  • 18. ..
    '10.10.7 9:22 AM (175.193.xxx.129)

    전 신경숙 읽으면 편안해져요

    내 마음 저 깊은곳에 있는 슬픔의 빛깔을 전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어서
    표현할줄을 몰라서 그냥 가슴이 아프다 라고 밖에 못하는데

    그녀는 마치 내 속에 들어갔다 나온듯
    내가 늘 입는 익숙한 옷을 걸치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

    아마도 이 작가가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는것은
    대중의 마음갈피 속에 있는 상처를

    하나 하나를 잘 들추어 내어 보듬어주고 쓰다듬어 다시
    마음속에 집어 집어 넣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젊은날 혼돈의 시간속에서 나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던 작가로 기억합니다.

  • 19. 메사임당
    '10.10.7 9:29 AM (211.37.xxx.189)

    저는 신경숙 소설 중 유일하게 '엄마를 부탁해'는 술술 읽혔어요.
    읽으면서 제 엄마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봤구요..
    나이 들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나서 더 그랬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저랑 친한 언니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신경숙 소설은 안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사람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보면 연극대사같아서 싫다고 해요.

  • 20. 저는요
    '10.10.7 9:32 AM (220.85.xxx.226)

    '어디선가 나를찾는..이번읽고 막 울었는데...
    약간의 일본문학어법에 가깝지만..그래도 한국에서 그런문어체표현의감각을 쓸수있는분 흔하지 않다생각되며...
    '어디선가..에 나오는 단이 아세요?죽은...
    그그그 아이가 저의 이상형이되었답니다....어디 그런사람없나??
    왜 나는단이가 좋을껄까요???

  • 21. 좋았는데요
    '10.10.7 9:35 AM (218.186.xxx.232)

    엄마를 부탁해 저는 좋았어요..
    눈물 닦으면서 읽었던 기억이..
    근데 다른 작품은 안 읽었어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나....

  • 22. 그게
    '10.10.7 9:56 AM (218.145.xxx.84)

    간혹 문학계간지에 올라온 단편을 읽어보면
    아 글을 참 잘쓰는구나 싶은데
    장편은 흔한 말로 '이야기를 끌고갈만한 힘이 부족하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요.
    저도 외딴방 이후에는 접었어요.
    외딴방도 감탄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 23. 좋아하는 작가
    '10.10.7 10:02 AM (121.173.xxx.229)

    위의 .. 님 말씀처럼 저도 신경숙작가의 책을 읽고나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책장이 잘 넘어가지는 않지만 읽고 나면 오래도록 그 잔향이 남는다고 해야 하나...

  • 24. 괜찮아요
    '10.10.7 10:05 AM (211.195.xxx.165)

    전 그 작가의 소설이 다른분들 말씀처럼 우울한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그 외에는 마음이 힘들지 않게 자연스럽게 읽히고 동의하게 되는 점들이 좋아요.
    어떤 것이든 다 그렇겠지만 창작이란게 순수 100% 창작은 없다라고 하잖아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 혹은 내 이야기가 또 등장하기도 하고 또 걸러지기도 하고

    한 사람의 작품을 많이 읽다보면 그 작가의 글에 담긴 성격을 알게되니
    그때부터는 자꾸 무언가를 끄집어 내려고 하는게 더 문제 같아요
    소설은 소설의 모습으로만 느낌으로만 받아들이는게 가장 좋은 게 아닐까 싶거든요.

    전 '엄마를 부탁해'를 감동적으로 읽은 건 아니지만
    마음이 참 아팠어요.
    저희 친정엄마와 저희 형제들의 이야기하고 정말 비슷했거든요.
    어떤 일을 경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받아들이는 감정의 폭은
    정말 큰 차이가 있는 것이라서 질질 끌고 우울한 내용이라 생각되는 어떤 분들의
    느낌이 있듯 그게 또다른 내 이야기여서 가슴이 먹먹한 사람도 있는 것이고요.

  • 25. ........
    '10.10.7 10:10 AM (59.4.xxx.55)

    엄마를 부탁해 재미있게 잘보았어요.그런데 저도 그 작가 책은 왜이리 우울할까??
    의문을 가졌는데 다들 그러시는군요~

  • 26. 저도
    '10.10.7 12:57 PM (222.106.xxx.112)

    외딴방은 좋아해요,,아마 이 책이 작가의 자전적 얘기고,,맘먹고 자신을 드러낸 작품이라 그럴거에요,
    나머지 책들은 자전적 소설중에서도 자신을 교묘히 미화한것들이 많아서 읽기 부담스러워요,
    어쨌든 이분,,,사생활에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 27. 저도 ..
    '10.10.7 3:54 PM (110.9.xxx.169)

    안 읽혀져요.힘들어요. 구미도 안 당기고. 전 김별아작가가 맘에 듭니다

  • 28. 엄마?
    '10.10.8 12:48 AM (119.71.xxx.212)

    별로던데 베스트셀러 작가라는게 이해가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74 초빙교사는 어떤 건가요? 1 초등학교 2010/02/16 496
520273 유방암 중기... 완치될 확률.. 높나요? 10 궁금합니다ㅠ.. 2010/02/16 2,364
520272 키가 많이 작은데 뒤늦게 크는 아이도 있을까요? 5 5세 남자아.. 2010/02/16 925
520271 SBS, 동계올림픽 중계 추가비용 요구 논란 2 세우실 2010/02/16 718
520270 비염 한방으로 치료하시는 분 계신가요? 4 괴로워 2010/02/16 542
520269 집주인이 먼저 퇴거신청을 해달라고 하는데요 12 전세 2010/02/16 1,421
520268 초등학부모님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학습계획(?)좀 봐주세요... 6 ... 2010/02/16 714
520267 교포아이들 방학때 잠깐 들어오면? 3 수연맘 2010/02/16 518
520266 발리 여행, 몇 가지 궁금한 거요~~ 5 여행 2010/02/16 512
520265 남편이 세뱃돈 줬어요..ㅋ 11 절도 안 했.. 2010/02/16 1,421
520264 생각지도 않은 셋째가 생긴다면?? 15 딸둘맘 2010/02/16 1,289
520263 늙으셨어요 2 시어머니 2010/02/16 630
520262 딸아이에게 마구 퍼부었어요 15 정말 나쁜엄.. 2010/02/16 2,556
520261 청약부금 없앨까요? 4 청약부금 2010/02/16 791
520260 고법 “안수기도로 받은 고액 헌금 돌려주라” 2 세우실 2010/02/16 292
520259 나이터울 많이 나는 아이 두신분들...키우시기 어떠셨는지요? 16 고민맘 2010/02/16 1,464
520258 앞머리...뱅으로 자르면...이상할까요? 12 30대후반 2010/02/16 1,264
520257 포토샵 동영상 어느 사이트가 좋은가요? 1 맹맹 2010/02/16 189
520256 사회복지사전망 어떤가요 사과나무 2010/02/16 371
520255 MB, 백내장 수술 후 회복…업무 지장 없어 10 아쉽다 2010/02/16 680
520254 큰형님이혼 작은형님 곧 이혼 막내인 저는 ... 18 사랑아 2010/02/16 6,525
520253 누가 일주일치 식단 좀 짜 주면 좋겠어요. 9 ㅜㅜ 2010/02/16 932
520252 강아지 교육 시키고 싶은데요~ 10 앉아서돌아 2010/02/16 548
520251 언니가 아는 하느님은 벌주시는분? 3 아놔~ 2010/02/16 594
520250 미역국 한그릇과 숟가락만 달랑 놓인 새해아침상 29 황당 2010/02/16 2,766
520249 아이의 식탐 2 식탐 2010/02/16 560
520248 올리브 오일이나 포도씨 오일 어디제품 드세요? 12 .. 2010/02/16 1,063
520247 서울대 미대생의 눈사람..ㅋ 57 눈사람 2010/02/16 10,908
520246 낼 이사하는데 저밖에 없고 아이들을 맡길곳이 없어요ㅠㅠ 10 걱정 2010/02/16 1,007
520245 점도 제대로 못빼는 병원 5 ... 2010/02/16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