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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확실히 합시다 - 주옥같은 댓글

맞춤법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0-10-02 22:29:36
지난번 댓글 중 주옥같은 내용이 많아
눈에 자주 띄는 것들  다시 올려봅니다.


어느 분이 제게 지적도 해 주셨네요.

~ 하구요 -------> ~ 하고요
~ 올리려구요 ---> ~ 올리려고요

그러게요.. 알면서 안쓰는것도 문제네요.
앞으로 고치겠습니다.


맞춤법 글은 누구라도  이렇게 정리해서
자주자주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돼요.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문자로 꼭 ~할께요라고 답을 주시고
애들에게 받아쓰기 틀린 것 5번 써오기 숙제 내 주시니
민망하더라고요.

(어느 분이 댓글로 물으셨지요?
교과서건 동화책이건 모두 ~할게요 로 나온답니다)


아이에게 당당하기 위해서 계속 배우려고요^^


아래 내용중 틀린 것 있음 지적 해 주시고요.
수정하겠습니다.





..........................................


(X)             (O)

어떻해요   -   어떡해요

병이 낳다  -   병이 낫다,나았다

왠만하면   -   웬만하면

설겆이     -   설거지  

닥달하다   -   닦달하다

~할께요    -   ~할게요  

어의없다   -   어이없다

몇일만에   -   며칠만에

오지랍     -   오지랖

문안하다   -   무난하다

구지       -   굳이

오랫만에   -   오랜만에

금새       -   금세

쇄뇌       -   세뇌

육계장     -   육개장

묶다       -   묵다 (숙박)

역활       -   역할

땡깡       -    떼

챙피       -   창피

바램       -   바람

~하는데로  -  ~하는대로

딸래미     -   딸내미

~하구요    -  ~하고요

모든지     -  뭐든지


도데체     -  도대체


않되므로-  -  안 되므로


쓸때없이   -  쓸데없이


조취         -   조치  (벌어지는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행함.또는 그 대책)


염두해 두고  -  염두에 두고  (염두= 마음속)

우뢰와 같은              우레와 같은
박수              -      박수  

딸 갖은 부모      -      딸 가진 부모

엄한 사람 잡지 마라   -  애먼 사람 잡지 마라


너무 좋아요.너무 행복해요  -  정말 좋아요. 정말 행복해요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의 강조일때 쓰는 것임)


(팔다리가) 얇다 또는 두껍다  -  가늘다 또는 굵다


(누군가에게 배움을) 가르키다 -  가르치다


내리사랑 - 뜻을 제대로 알고 씁시다.
여전히 첫째보다 둘째가,
둘째보다 셋째가 더 이쁘다는 뜻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내리사랑의 뜻>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사랑함. 또는 그런 사랑.
특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이른다.


너와 나는 틀리다 - 너와 나는 다르다
(틀리다 -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다르다 -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IP : 125.178.xxx.1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 10:31 PM (114.200.xxx.56)

    ㅋㅋ
    아이 갖은 ----> 아이 가진
    아는 지인 ---->지인 또는 아는 사람 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건 맞는지?...) ㅋㅋ

  • 2. 소심소심ㅋ
    '10.10.2 10:32 PM (222.109.xxx.218)

    바램-바람

  • 3. ^^
    '10.10.2 10:36 PM (121.164.xxx.190)

    다른 것은 다 수긍이 가는데.
    '하구요'가 틀린 표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물론 '하고요'가 더 맞는 표현일 테지만,
    구어체로 쓸 때는 '하구요'로 쓰기도 하지 않나요?

  • 4. 아이구야^^
    '10.10.2 10:38 PM (58.227.xxx.53)

    이거 뽑아서 컴 옆에 붙여 놔야 겠네요~~^^

    근데 이짧은 댓글 쓰고 10번 읽어 봄~~ㅋㅋ

  • 5. 왠만
    '10.10.2 10:38 PM (180.66.xxx.4)

    은 제가 잘하는 실수..웬만웬만웬만 하면 실수 하지 말자...ㅋ

  • 6. 음...
    '10.10.2 10:40 PM (220.79.xxx.115)

    통신 공간에서는 아무래도 구어체로 쓰는 게
    어감도 부드럽고 친근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구요~를 즐겨 쓰게 되네요.

  • 7. ,,
    '10.10.2 10:45 PM (59.19.xxx.110)

    금세,닦달하다 가 맞는 거군요.
    아이구. 감사... ㅠ.ㅠ

  • 8. e
    '10.10.2 10:48 PM (211.208.xxx.5)

    험담

    을 헌담 이라고 쓰시는 분들 글도 몇차례 보았어요. ^^

  • 9.
    '10.10.2 10:48 PM (211.208.xxx.5)



    삼가하다

    가 아니라 삼가다 그 자체가 동사래요.
    삼가합시다xxx // 삼갑시다ooo

  • 10. 맞춤법
    '10.10.2 10:52 PM (125.178.xxx.192)

    윗님 맞아요. 삼가다..
    고등학교 국어선생님께 수십번을 들어서 삼가다로 쓰는데
    대부분 삼가하다로 쓰더군요.

  • 11. 왠지
    '10.10.2 10:55 PM (61.73.xxx.248)

    웬지라는 말은 없어요. 무조건 외우세요.
    <왠지> 빼고는 모두 '웬'으로 쓴다. 웬일이니, 웬만하면, 웬만큼, 웬걸...

  • 12.
    '10.10.2 11:01 PM (114.206.xxx.99)

    아시는 (분) -> <내가> 아는 (분).......... ^^;

  • 13. 데와 때
    '10.10.2 11:12 PM (124.56.xxx.217)

    갈 때까지 갔다ㅡ>갈 데까지 갔다
    이렇게 <데>를 <때>로 바꿔쓰는 걸 참 많이 봐요.
    된발음이 강하게 느껴져서 보기에 괴로워요.
    장소와 시간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쉬울텐데.....

  • 14. 저도 묻어갑니다
    '10.10.2 11:16 PM (180.224.xxx.4)

    맞춤법이나 표현 틀린 것 잘 바로잡아주는 82님들이 그냥 넘기시는 것 중에
    "~하는 일인입니다." 가 있어요.
    이 표현은 일본식 표현이라고 제가 가는 다른 싸이트들에서는 거의 쓰지 않거든요.
    유독 82에서는 많이 쓰이고 아무도 얘기하는 분이 없는 것 같아 좀 의아했습니다.

  • 15.
    '10.10.2 11:19 PM (59.6.xxx.20)

    저는 예전부터 염두하다라는 표현이 정말 거슬렸는데
    요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염두하다라는 말을 쓰다 보니
    괜히 내가 잘 못 알고 있나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번 기회에 다시 확인해 보니
    역시 염두에 두다가 맞는 표현....

  • 16. 혹시나
    '10.10.2 11:22 PM (114.206.xxx.99)

    해서 오지랖을~ ^^;
    오래 전에 프리댄서님이 올리셨던 글들인데...
    그냥 넘기기 아까워서 갈무리해 두었던 게 기억이 나서
    지금 다시 한번 찾아 봤네요~
    맞춤법에 좀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ㅎ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0&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 1.'갈 겁니다, 갈껍니다?' 의존명사 '것'의 경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0&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 2. '가든지/ 가던지?' '어쨌든/어쨌던?' 과거(회상) 시제 선어말어미 '더'의 경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1&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 3-1. 아이들 국어시험에도 나오는 양념쥐, 간수방.. : 사이시옷의 경우(1)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1&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 3-2. 아이들 국어시험에도 나오는 양념쥐, 간수방.. : 사이시옷의 경우(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2&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 4. 돼지 '돼'와 된장 '되'를 어떻게 구분할까? -중모음 'ㅚ'의 경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4&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5-1.임신한 모기만 사람의 피를 빤다 : 의존명사의 경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4&sn=off&...
    [짬짬이 맞춤법 교실]5-2.임신한 모기만 사람의 피를 빤다 : 의존명사의 경우

  • 17.
    '10.10.2 11:30 PM (58.122.xxx.218)

    '금새'는 '금새'가 맞습니다.
    물건의 값을 뜻하죠.

    단,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인다면 당연 '금세'!
    ㅎㅎ

  • 18. ?
    '10.10.2 11:40 PM (180.67.xxx.61)

    "~하길 바래" 라고 말로는 하는데요,
    미드 자막에서 "~하길 바라" 라고 나오더라구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 19. 바라다
    '10.10.3 12:01 AM (211.208.xxx.5)

    (희망)바라다는 바라. 로 끝납니다.

    기본형이 바래다 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미드 자막 틀린거 정말 많은데 맞춤법에 잘 맞게 만든 자막이네요^^

  • 20. 짜증만땅
    '10.10.3 12:31 AM (180.71.xxx.169)

    에구구구....국산말 왜이래 어렵다요?
    대충 소리나는대로 적고 하면 좋으려만
    딥따 짜증난다

  • 21. 바름모
    '10.10.3 3:41 AM (121.130.xxx.114)

    '~하게 마련'을 '~하기 마련'으로 쓰는 게 현재 우리 나라 작가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인터넷에서는 대가를 댓가로 바람을 바램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가장 많더군요..사랑이 뭐길래가 아니라 사랑이 뭐기에가 맞고, 뗄레야 뗄 수 없는 게 아니라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맞는 등 어려운 맞춤법 참 많습니다..퍼펙트한 책은 동화책하고 국정 교과서들입니다. 토끼가 깡총이 아니고 깡충깡충 뛰고 가족들이 오손도손이 아니라 오순도순 모여 앉고 아는 체가 아니라 알은 체를 하고..틀린 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들 틀려서 아예 규정이 바뀌는 사례도 있는데 후덥지근이 대표적인 말입니다. 후텁지근인데 작가들이나 일반인 모두 '후덥지근'해서 최근에 둘 다 쓰는 걸로 했다더군요..최근 몇몇 작가들이 메시지 같은 말을 일부러 메쎄지로 쓰던데 매우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번에 오씨엔에서 무슨 영화를 보는데 자막에 철자와 띄어쓰기 틀린 데가 전혀 없어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이 아니고 내가 살던 고향이고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가 아니고 아기곰은 매우 귀여워...참 어려운 게 맞춤법입니다..^^

  • 22. 마련...
    '10.10.3 4:18 AM (116.122.xxx.164)

    바름모 님, 덕분에 깡총이 틀린 걸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맞춤법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 '~하게 마련'과 '~하기 마련'은 둘 다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퍼왔습니다.

    질문>>① 우리가 학교 생활에서 갖는 경험은 서로 비슷하기 마련입니다.
    ② 우리가 학교 생활에서 갖는 경험은 서로 비슷하게 마련입니다.
    두 표현 중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인가요?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 두 문장이 혼용되고 있어서 많이 헷갈리네요.

    답변>>안녕하십니까?
    '마련'은 ‘-기/-게 마련이다’ 구성으로 모두 쓰입니다.
    그러므로 '비슷하기 마련이다/비슷하게 마련이다' 모두 맞다고 봅니다.

    ==>‘-게 마련이다’에서 사용된 ‘-게’는 용언을 부사화하는 부사형 어미이고, ‘-기 마련이다’에 사용된 ‘-기’는 용언을 명사화하는 명사형 어미라네요.

  • 23. 모두들
    '10.10.3 10:14 AM (99.118.xxx.253)

    설거지만이라도 바르게 쓰면 안 되나요?

  • 24. 적응안됨
    '10.10.3 11:06 AM (112.150.xxx.170)

    북어국이 아니고 북엇국, 등교길이 아니고 등굣길,, 하굣길..
    사이시옷 붙여야 하는게 너무 어색해요.

  • 25. bnr
    '10.10.3 1:11 PM (222.112.xxx.231)

    원글님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그리고 맞춤법도 중요하고 띄어쓰기도 중요해요.
    덧글 중에 몇 개 눈에 띄는 게 있네요.
    '놔야 겠네요'->'놔야겠네요' '이짧은 덧글'->'이 짧은 덧글' '실수 하지'->'실수하지'

    국립국어원 맞춤법 규정 가끔 보시면서 참고하세요.
    http://www.korean.go.kr/09_new/dic/rule/rule01.jsp

    그리고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가나다 전화 1599-9979 전화하셔서
    이건 왜 이렇게 쓰냐고 물으면 안내하시는 분이 대답 잘 해주십니다.^^

  • 26. 당장 생각나는거
    '10.10.3 2:05 PM (211.176.xxx.64)

    설레임/ 설레이다 -> 설렘 / 설레다

    구렛나루 -> 구레나룻

    이따가 뵈요 -> 이따가 봬요(혹은 뵈어요)

  • 27. .
    '10.10.3 2:10 PM (211.176.xxx.64)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전 웬만하면 맞춤법을 준수하려고 노력하지만
    왠지 '짜장면' 만큼은 '자장면' 으로 쓰기 싫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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