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딱 한분에게 포도 내드릴때, 알알이 다 따서 내나요??

[포도]

친한 친구끼리나 편한 손님 말고, 약간 어려운 손님 에게  그것도 딱 한분에게(예를들어, 방문교사나, 기타등등)

과일로 포도를 내드릴때요

포도를 송이째로 씻어서 송이째로 내나요?  아니면 알알이 다 따서 씻어서 내나요?

솔직히..포도가 가지에 붙어 있는 그부분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은데..송이째로 내자니

아무리 깨긋히 씻어도, 안쪽까지 세척되기가 힘들고요..

소다물이나 식초물에 담궜다 뺀다고 해도, 농약 성분이 없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지저분한것들이 다 떨어져 나가지는 안잖아요..

그렇다고, 다 알알이 따서 씻어서 내자니...왠지...좀 먹다 남은거 내 놓은거 같고...

포도알을 가지에서 떼어내다보면, 좀 지저분하게 떼어지는경우도 있고해서요.

여러 센스님들은...손님상에 포도....어찌 내놓으시나요??

만일 송이째로 놓는다면, 따 드시다가, 포도알 안쪽이 지저분한걸 어찌 생각하실지...

솔직히..방문선생님에게 드시라고 내 드리는건데..제 앞에서 드신다면, 먹다가 지저분하면

아 요즘 포도가 안쪽이 좀 그러네요..잘 아주 깨긋히 씻었는데도 그러네요....라고 뭐 말이라도 할수 있는데

방안에서 저 없는 곳에서 , 드시는거라....드시다가, 지저분하면...좀..ㅠㅠ

그렇다고, 알알이 따서 아이에게 주는것처럼 주기도 그렇고..ㅠㅠ

의견좀..달아주세요~~^^

[..]

포도알이 5알정도 붙어있게 가위로 줄기를 잘라서 내 놓습니다. 저는..
다른분들은 어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흐르는 물 말고 물 받아서 조금 담가놓았다가 흔들어서 씻으면 그 지저분한거 별로 안나와요..
그리고 선생님도 사람이신데 어느정도는 감수하실거예요..

[.....]

저도 윗분처럼 해요

[그냥]

그냥 내놓아요.
알을 따버리면 금방 꼭지 부분이 상하기도 하고 이미 시들어 있는 것을 내 놓은 느낌도 나기 때문에요.

[저도]

줄기로요.
다 따서 주면 웬지 먹다남은거 주는거 같고.
큰거 한 송이 주면 그건 씻기가 힘들고..

[**]

저도 줄기를 가위로 잘라서 그 중에 한 두개를 내놓습니다
하나에 10알정도 달리게 해서요

[상황에 따라 달라요.]

알알이..
한 두 줄기..
한송이 통째로..베이킹 소다 물에 담궈서 씻어요.
한 번은 거봉 줄기가 잘라지지 않아서...알알이 딸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그때그때 다르지만, 가장 선호하는 것은 한 두 줄기예요~

[다라이]

씻을때 가위 이용해서.. 대강 서너알 달리게 가지 쳐내요. 굵은가지만 잘라내면 알아서 송이송이 나뉘어요
이걸 약간 오복한듯한(샐러드 그릇 생각하면 됨)에 담고, 씨버릴 그릇이나 그런거 하나 더 내놔요

[서정희도 아니고]

최대한 잘 씻고 키친타월이나 냅킨 접어서 옆에 놓는 정도면 되지않을까요
알알이 따는건 손타보여서 싫어요

[알알이는]

손님 입장에선 진짜 좀 지저분해 보여요. 남은 푸성귀 주는 기분이고.
다른 분 말대로 몇개씩 가지를 잘라서 내놓는 게 가장 좋겠네요.
씻을 때도 잘 씻기고, 접시에 내놓을 때도 보기 좋고요.

[포도]

늘 작은가지로 잘라서 씻어요. 7~8알정도 달린 가지로 자르면
깨끗하게 씻기고 먹기도 좋구요. 씻을때 떨어지는 포도알도 있겠지만
손님상에 놓을땐 그런건 빼고 예쁘게 담아내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