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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파란집 주인 두둔했던 국민들 정신좀 차렸을까요
9월달 가계부 결산 오늘 해야할텐데... 가계부고 뭐고 다 귀찮아지네요 -_-
채소값 폭등원인이 4대강탓이 아니라고 댓글 쓰는 분들 보고
아직 정신 덜 차렸구나 싶더라구요
폭염이 유난히 길긴 했지만 기상이변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4대강사업으로 줄어든 경작지 탓도 있을텐데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 솔직히 더 당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근데 같이 당하는 입장에서 너무너무 억울해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1. 아니요
'10.9.30 2:23 PM (175.116.xxx.78)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말하는 저만 미친x 취급들 해요..
교수라는 집안 사람도 그럽니다.. 속 답답해요2. ㅁ
'10.9.30 2:24 PM (122.32.xxx.193)이상기후 탓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 아직도 많아요
게다가 자기네 아파트값, 땅값 올려주면 또 쥐 일당들 찍어줄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 암울한 현실이라뉘... ㅠㅠ3. ...
'10.9.30 2:30 PM (125.184.xxx.192)하나 안 좋으면 하나 좋겠지 이래요
기가 턱하니 막혀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4. 우울해
'10.9.30 2:33 PM (58.235.xxx.68)김치가 금치가 되었어도
자기네 아파트값, 땅값 올려주면 또 쥐 일당들 찍어줄 사람들도 많습니다.
얼마나 더 당해야 정신이 들지...
안 찍고 당하는 나만 속상하지요~~~5. 가을의 절정
'10.9.30 2:52 PM (222.99.xxx.78)네.. 벌써 대기업은 오래 전부터 차세대 식량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여의도 33배의 해외식량기지도 확보했고, 삼성경제연구소도 안정적 식량 공급을 위해서 식물공장 도입해 공산품과 같은 계획 생산을 해야 한다고 벌써 설레발치고 다닙니다..;;; 웃긴건, 삼성은 이미 애그플레이션(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물가상승)과 기후변화 등을 예측하고 식량 관련 프로젝트를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습죠..;;;^^
그래서 물가, 특히 곡물 가격 상승을 올리는 요인들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4대강이나 기후변화는 표면적인 현상일 뿐이죠..;; 중요한 건, 애그플레이션 안에는 이미 상당 부분 우리 농업 산업이 세계 자본과 대기업의 논리에 포섭되었음을 나타내는 징후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시나리오 대로 준비가 착착 잘 되고 있지요..^^ 유통과 소비 통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기업 마켓들이 장악했고, 이제 직접 생산의 영역만이 남았죠..;;; 정치와 대기업의 커넥션은 그래서 중요한 겁니다..!! 4대강이요?? 결과적으로 대기업에게는 좋은 생태계죠^^ 거짓말 조금 보태서, 머잖아 삼성 브랜드의 배추와 파를 먹게 되는, 웃기고 슬픈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지켜내야 할 가장 최후의 보류가 식량 안보입니다..;; 대기업 연구소가 벌써부터 눈독 들인 종자산업... 이들이 농업 생산, 유통, 소비 전반을 완전 장악하는 그날이 오기 전에 스티로폼 상자에 흙 채우고 몇 백원밖에(!)-나중에는 몇 천원, 몇 만원 할 지 모를- 안하는 채소 씨앗 사다가 베란다에 텃밭부터 키워 기본적인 채소들은 자급자족해야 할 겁니다..;;; 농부라는 말조차 없애야한다는 세계자본의 논리 안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자급자족이 농부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일이 되든가 대기업 배불리는 일이 되든가 하는,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는, 그런 미래가 보입니다..-_-;;;6. ...
'10.9.30 3:03 PM (125.184.xxx.192)가을의 절정님 댓글 잘 봤습니다.
7. 무섭다
'10.9.30 3:13 PM (116.41.xxx.137)이정부가 친재벌 정책을 피니 삼성배추 볼 날이 조만간 오겠군요 돈있으면 땅사서 농사짓고싶네요
8. 글쎄요
'10.9.30 3:52 PM (122.37.xxx.51)쥐박이나 보수단체나 그리고 뭣도 모르는 어르신네들 소수의 젊은이들
정신차리길 기다리느니
통일되길 바라는게 더 낫을듯합니다
원글님을 비롯해 이런 난리를 겪어야하는 깨인 국민들 안타깝고 억울하죠
이게 그놈의 보수들 때문아닌가요9. 시어머니..
'10.9.30 4:28 PM (203.248.xxx.13)그저께 뵈었는데... "날씨 때문인건 어쩔수가 없다!"(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니 불평할 수가 없다는 의미) 하시더라구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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