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 딸아 내딸아...

복장터지네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10-09-30 11:57:02
안녕하세요..초등5학년 딸은 둔 ..학부형입니다.

근데 말이 5학년이지..ㅋ너무 속상하네요..

7살이나 차이가 나는 동생이있는데..

그동생이랑도 맨날 싸우구요 ㅋ

가만히보니 우리딸 ...동생이랑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거 같애요..ㅜㅜ

놀아줄때도 간혹있긴하지만..

그건 지 기분좋을때만 그렇고..

매일 별거아닌걸로 어린동생과 싸우고.ㅠㅠ

아침마다 늦게 일어나서..깨우기 바뿌고..

공부도..해라는 소리안하면 절대안하고..

독서한번 하는꼴을 못보니 이거원...-_o

그렇다고 제가..책을 멀리하는것도 아닌데..

책보는거 싫어하고..잔소리 하는거 싫어하고..

편식잘하구요 ㅠ(그렇다고 맛난거 좋은것만 먹은것도 아닌데 그래요..학교급식영향인가요 ㅋ)

그래서 인지..벌써 소아치질에.으악...ㅜㅜㅜ

폰 만지작거리구 선수구요 ㅎ

정리정돈 안하구..정말 어째야 좋을지..모르겠어요..

이러니 맨날 느는건 잔소리요..잔소리를 안할수가 없네요..

그럼 우리딸 또 잔소리시작됐네 이런 눈초리로..한숨만 쉽니다..

저도 잔소리안하구...딸이 하는대로 내버려두고 싶건만...

왜그리 모두 못미덥고 맘에 안드는지 모르겠어요..

시댁에가면.딸보다 한살 어린 4학년 여동생이 있는데...

그 애가 많이 똑똑하고 야무진 편이랍니다..

그래서인지..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우리딸은...걔한테..항상 뒤처지는 느낌...

걔가 언니같구요..

가르치는 거 같고 리드하는거같고.ㅠㅠ

이리저리 속상하네요..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애 일어나랴 깨우랴...

또 빠릿빠릿하게 해라..우리딸 세월아 네월아 하거든요...ㅡㅡ

이러다보니..저도 스트레스 만땅에...

이러면 안된다 하면서도...제마음을 억제를 못하고..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

우리딸만 이런건지..에효..

댁의 따님들은 어떠세요??

IP : 123.199.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딸
    '10.9.30 12:01 PM (211.55.xxx.100)

    대학교 2학년인데도 원글님의 이야기 하신 모든사항이 해당되고요.
    늦둥이 초등 1학년 하고도 싸워요.
    아유 지겨워서 살수가 없어요

  • 2. 이프로
    '10.9.30 12:03 PM (211.231.xxx.241)

    우리 마누라 30살 넘었는데도 정리 잘 안해요 ㅠ_ㅠ

  • 3. ㅁㅁ
    '10.9.30 12:05 PM (175.117.xxx.160)

    ㅎㅎㅎㅎㅎ 이프로님 때문에 한참 웃습니다.

  • 4. 111
    '10.9.30 12:46 PM (121.170.xxx.176)

    우리얘도 비슷하네요 저는 제가 아이가 안따라주고 속상해서
    잔소리 하다보니 나중에는 우울증이 와서 아이를 마냥 내버려뒀어요

    음식도 정성스럽게 하다 반찬도 대충 공부도 해라 해서 안하면 그냥 놔두고
    내가 얘한테 기대만큼 안따르니 공부도 아예 안 시켰어요

    제가 이상해지더라구요 그냥 멍해져요 선생님도 아예 안찾아뵙고요
    그랬더니 요즘 저도 느끼는지 엄마 옛날처럼 공부 매일 봐달래요

    그래서 저도 이제 좀 추스리고 있답니다

  • 5. ,
    '10.9.30 1:20 PM (110.14.xxx.164)

    다 비슷해요 편식안하고 외동이라 동생들은 이뻐 하는데 원래 자기 동생은 다들 싸워요
    더구나 지금은 사춘기라 감정변화가 어찌나 심한지 한숨나와요
    그냥 두고 보고 있어요

  • 6. 중3
    '10.9.30 3:19 PM (183.103.xxx.116)

    아들, 초1여자동생이랑 티격태격 싸우는데 참 가관입니다

    야단치면 지가 더 난리

    그래서 방법을 좀 바꿨더니 쪼매 났더군요

    방법이란?

    딸아이 눈치 안채게 지 편들어 주기

    힘들지만 다정하게 대해주기,발마사지 해주기

    세뇌교육 자꾸 시키기 (ㅇㅇ가 너 없을때 엄청 오빠 많이 챙긴다, ㅇㅇ는 어디서든

    누가 오빠 좋냐고 물어보면 너무 좋다고 한다) 등등 자꾸 얘기를 해줘요

    그래서인지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아니 많이 달라졌어요

    형제간의 싸움은 터울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688 빨간지갑 예쁜 브랜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4 빨간지갑 2010/09/30 1,087
582687 이런 지극한 정성 어디 다른곳에 쏟을곳 없을까? 3 깜놀 2010/09/30 525
582686 축가 답례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답례 2010/09/30 825
582685 <급질>귀한 나물을 우째--- 물김치 담그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3 손맛이 너무.. 2010/09/30 339
582684 도망자 보고 좀 화가 나네요. 11 제이미 2010/09/30 2,410
582683 냉동실에 보관해도 되나요? 3 슬라이스 치.. 2010/09/30 485
582682 염장질 그래도 2010/09/30 232
582681 아이들 틱 경험하신 육아 박사맘님... 16 그까이꺼 2010/09/30 1,133
582680 굿을 해야 할까요? 8 천날만날 2010/09/30 833
582679 지갑을 좋은 걸 써도 돈이 안들어오는데요 -_- 9 돈이 안모이.. 2010/09/30 1,537
582678 이름도,도장도 내역도 없이 달랑 민증번호와 금액만 있는 서류 법적효력이있.. 2010/09/30 165
582677 수원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5 질문하나.... 2010/09/30 598
582676 임플런트 기둥세우고 바로 식사할수있나요? 2 임플런트 2010/09/30 323
582675 또하나의 명작 - 채식부족가족 3 ㅠㅠ 2010/09/30 657
582674 미스터 피자 얘기 보니.. 커리커리 없어졌나요? 이쁜이맘 2010/09/30 163
582673 아이눈이 근시때문에 안과에 갔는데요 1 안경인생 2010/09/30 344
582672 배추가 비싸면 양배추김치 먹는 게 대통령 할 일인가? / 참여당 12 하얀반달 2010/09/30 1,023
582671 채소값이 제자리로 많이 돌아온듯해요. 6 dm 2010/09/30 1,207
582670 정말 앙투와네트가 생각나서 82들어왔어요~ 4 2010/09/30 753
582669 김치택배 3 .. 2010/09/30 529
582668 어떤 지갑가지고다니세요? 12 지갑 2010/09/30 1,306
582667 단팥빵 완전 사랑해요.. 롯데백화점 뻴띠에 아시는분.. 7 빵순이 2010/09/30 661
582666 자동차보험료.. 2 은새엄마 2010/09/30 268
582665 경찰법행정학과 1학년이 2학년이 되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오데로 갈까.. 2010/09/30 339
582664 관세 잘 아시는분들, 15만원 이상 구매시 관세 낼때 15만원은 빼고 과세하나요? 7 관세 2010/09/30 699
582663 김치 냉장고 냉동기능 3 김치냉장고 2010/09/30 734
582662 그럼 차를 바꾼다면 뭘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5 우문2 2010/09/30 532
582661 유니폼같은 키이스 곤색 정장이 한벌 있는데 추가로 회색 더 구입하는건 어떨까요? 3 .. 2010/09/30 685
582660 딸아 딸아 내딸아... 6 복장터지네 2010/09/30 1,251
582659 ....정선희씨...인터뷰네요...“정말 대중들이 진실을 원할까요?” 84 딴지일보 김.. 2010/09/30 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