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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30포기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0-09-29 22:06:27
아는 엄마가 텃밭에서 배추 180포기가 옹기 종기 자라고 있고..
땅은 모르겠으나 약은 안쳤으니무농약이네요;;;
벌레잡아주고 왔다는 이야기에
급 돌변!!
30포기 찜해놨어요

물론 일반 배추값 수준으로 파는 조건이죠~~
친한 엄마인데 시간 날때 짬짬히 벌레잡아주고~
우리 시엄니 저때문에 행복해 하는 모습 봤음 좋겠어요 ㅋㅋㅋ
10년동안 한결 같이 김장 해주시고 덤으로 깍두기 파김치를 손하나 까닥안하고 얻어먹었었어요 ㅠㅠ

이번에 이 배추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효도좀하게요~~~
IP : 112.152.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0.9.29 10:11 PM (220.120.xxx.196)

    요즘 같아서는 텃밭이나 주말농장 배추 잘 지켜야겠어요.
    한 포기에 만 원이 넘는다니
    조만간 9시 뉴스에 배추도둑이 등장할 것 같아요.

  • 2. 배추도둑 ㅠ
    '10.9.29 10:16 PM (112.171.xxx.61)

    배추 부럽네요~ㅎ
    윗님 말씀대로 배추도둑 극성이래요 라디오에서 배추 도둑맞은 사람들 전화연결하던데요..
    정말 사람들.. 양심들도 없지 ㅠㅠ 시골 할머님들 키우신것 밤에 슬쩍 80포기 100포기 다 뽑아갔다는거에요 ㄷㄷ 게다가 배추 시래기 널어놓은것도 다 걷어가구요..
    원글님. 배추 잘 지켜서 꼭 시어머님께 잘 전달하셔서 효도 하시길~ㅎ

  • 3. 배추30포기
    '10.9.29 10:18 PM (112.152.xxx.12)

    헉 그래요??배추 도둑..제 밭이 아니라 아는 엄마 밭인데 둘이서 번갈아 가며 불침범이라도 서야 할까봐요 ㅡㅡ;;에효 이놈으 세상~~
    배추밭 지키기 도저어언~~~

  • 4. 요즘은
    '10.9.30 10:06 AM (220.120.xxx.196)

    인삼밭 내버려두고 배추밭 지켜야 하는 세상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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