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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과외를 할까해요 >.<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해요
고민만 한지 벌써 일년이 다되어가는듯...
회사라는 조직생활 자체가 저한텐 잘 안맞는거 같아서 재취업할 생각은 없고,
아이도 좋아하고, 시간 쓰기도 나름 융통성이 있는 과외를 하려고 해요.
경험은 학교다닐때 알바로 한게 전부라 초심으로 욕심부리지않고 시작하려고 하구요.
나이는 삼십대 초반 여자.
과외를 쉽게 생각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서 망설여지네요.
휴...
좋은 생각일까요?
1. ..
'10.9.29 6:28 PM (119.202.xxx.82)대기업 다니다 그만두고 애들 가르치고 있어요. 애들 성적 잘 나올 때 뿌듯하긴 하지만 요즘처럼 시험기간이면 제 몸도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은근 있어요. 모든 일이 다 장단점은 있는듯...
고등학생까지 하시게 되면 주말은 거의 포기하셔야하구요, 보통 사람과 라이프 사이클이 달라지는 건 감수하셔야합니다. 그 외에는 회사 다닐 때 보다는 만족해요.2. 과외는
'10.9.29 6:30 PM (220.76.xxx.27)실력과 인맥입니다.
자신있으시면 하셔도 될듯.3. 그냥
'10.9.29 6:33 PM (61.32.xxx.50)직장 다니시는게 마음 편할겁니다.
4. ..
'10.9.29 6:41 PM (118.220.xxx.78)저도 대기업다니다 결혼하고 애들 가르치고있는데요..직장생활이 훨 편해요.
5. 직장
'10.9.29 6:44 PM (115.41.xxx.10)이 백 배 낫죠!!!!
6. 내 아이들에게
'10.9.29 7:39 PM (211.63.xxx.199)직장보다는 몸 편하게 돈 벌지만 스트레스 만만치 않구요.
내 아이들은 돌보기 힘들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에 전 출근해야하고, 주말에도 일해야하니 가족끼리 수말을 보기 힘들어요.
일년에 네번..중간,기말고사 끝난 주말에나 좀 여유롭게 보내죠. 그나마도 가르치는 학생들 학교가 중구난방으로 여러학교면 시험끝난넘. 이제 치러야할넘..아직 멀은넘 가지가지라 쉬지도 못해요.
어른들이야 그냥 하숙생처럼 서로 바통터치하며 살면 되지만 내 아이들은 남들은 엄마 얼굴보기 힘들어요.
걍 용돈벌이 수준으로 한,두 타임만 하면 부담없지만 하다보면 어쩔땐 수업이 몰려 의뢰들어오고 어쩔땐 끊기도 들쑥날쑥입니다.7. .
'10.9.29 7:55 PM (211.224.xxx.25)직장이 편합니다. 퇴직금도 없고 암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가르치는것도 가르치는거지만 엄마들 스트레스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맨 애들하고 엄마들만 볼 수 있고 이 생활 오래 하면 사회(사회생활하는 성인들과의 만남이 없어짐)와 단절됩니다. 그리고 생활패턴도 틀려지고 늦게 일어나 늦게 자는 패턴으로.
8. 좋아요
'10.9.29 9:21 PM (116.33.xxx.163)하세요. 좋아요.
9. 새단추
'10.9.29 9:53 PM (175.117.xxx.225)일단 시작해보세요 그럼 이일이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알게되겠지요
그러나 과외는 성과가 따라와야 하는일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내자신이 힘이나고 지치게 되는 일이니까
그걸 견딜수 있는지 아닌지 그것이 관건이겠지요
나머지는 내 남은 시간에 대한 활용문제일테니 그건 본인이 알아서 잘 적응해 나가시면 되겠지요^^10. 그냥
'10.9.30 1:23 AM (58.232.xxx.92)회사를 차라리 다른데로 옮기시는게 어떤지요??
저도 예전 과외를 했는데 그거 할거 못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