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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인분...자매끼리 비슷한 인생 사시는 분 있으신지요???
저는 그런 동생 이해못하는 언니였어요...쇼핑도 잘 안하고 자기 꾸미는것에 관심없고
돈생기면 여행만 다니는 그런...
정말 너무 다른 언니와 동생이었는데
막내인 남편 만나 결혼하고 정말 악착같이 절약하며 살다보니 10년지나 제 모습 너무 엉망..
변변한 옷하나 없고 쭈글쭈글 해진 퍼석한 피부에...
근데...제 여동생도 그렇게 좋아하던 메이커는 잊어버린지 오래....그저 악착같이 저처럼 살아요.
제부역시 막내..
제 여동생도 '언니가 그렇게 사니까 나도 따라가나봐' 그러더라구요.
근데.......
윗동서 가출했다 그랬더니....
동생 윗동서도 가출했대요...
여동생도 윗동서 한명만 있는데 여동생 왈....자칫하다 조카들 맡는거 아니냐구 겁난다 그러던데...
저도 그런 상황...
왜이리 동생이랑 저랑 사는게 똑같을까요?
맏이는 엄마인생 따라 산다더니
이건 뭐 자매끼리 똑같이 사니까....맏이인 제가 잘살아야 된다는 엄마말이 자꾸만 생각나서
어깨가 무거워요~~~~
1. 딸셋
'10.9.29 1:43 PM (115.41.xxx.10)우린 딸 셋인데 인생이 완전히 다 달라요.
2. 비슷해요.
'10.9.29 1:43 PM (211.210.xxx.6)물론 다..는그런것아니겠지만..
딸셋인우리집..제가 맏딸..
맏사위가 잘들어와야..맏딸이 편안이잘살아야 동생들도 잘산다고
늘 말씀하셨어요...
지나고보니 그런것같기도하고...ㅋㅋㅋ
제가 착하고 처자식아끼는그런남자와 결혼하니..동생들도 결혼전..형부같은남자와 결혼할거라더니.. 둘다..순하고 괜찮은남자만나 잘살아요..3. 우린 딸둘
'10.9.29 1:53 PM (211.204.xxx.186)거의비슷해요....사는게...윗분이..맏사위 잘들어와야 한다고 하셨는데...동감이요. 제가 맏딸인데..저 결혼하고....우리 남편이 중매해서..여동생 시집갔어요. 남편 후배중에 괜찮은 사람있다고 신랑이 제동생보고 만나보라고 권해서...잘 되었거든요.신랑들직업도 같고..성격도 비슷해요 둘다 술담배 안하고...집돌이에 애들하고 와이프한테 올인하는....그러니...친정이 더 결속력 있어진 느낌이에요. 문제는 둘이 너무 친해서 자꾸 친정갈려고 하는거...
4. ...
'10.9.29 2:00 PM (220.84.xxx.189)딸셋이 다 맏며느리예요
게다가 조부모까지있는....에효
하나는 둘짼데 윗동서가 이혼하면서
첨부터 맏며늘됐죠5. 원글
'10.9.29 2:06 PM (110.13.xxx.230)다 비슷하게 사는가보네요...
아~~~~~어깨가 무겁네요.
내가 잘살아야 되는데....6. ..
'10.9.29 2:23 PM (203.226.xxx.240)큰이모-엄마-작은이모...
모두 각양각색으로 사시는데요. ^^;;7. 우린
'10.9.29 2:29 PM (112.164.xxx.86)반대예요
저는 돈은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만큼 밖에 없어요
대신 인생이 편안해요.
남편 마눌이 제일인줄아고, 아들도 엄마가 제일인줄알고
동생은
지나가다 기분내키면 명품백 하나정도 그냥 살수 있어요
뭐 살까 말까 고민도 안하고 그냥. 기분용으로
대신 동생은 주변이 시끄러워요
돈이 만으니 친인척사이에 돈쓸일 혼자 다 써야 하구요
7남매에 막내인대도 그집은 그래요
울여동생이 하는말
언니 팔자가 제일 좋지.
저는 그러지요
니가 나처럼 아끼고 살으라면 너는 답답해서 못 살걸8. 음
'10.9.29 4:49 PM (125.187.xxx.204)우리 자매는 제가 맏딸인데
막내에게 시집갔어요
세여동생들도 줄줄이 막내와 결혼......
시아버님 안계신것도 똑같고 좋은 남편 만나서 큰 어려움 없이
사는게 다 편안하고 비슷해요
반면에 사촌 동생네는 큰딸이 맏아들과 결혼하고 그 아래 여동생들도 전부 맏아들과 했어요
모두 경제적으로 어렵고 맏이라 큰일 차룰게 많아서 힘들어 하고 그러네요
이상하게 우리 집안이 그렇네요 자매들이 비슷하게 되는거 같아요9. 자매가
'10.9.29 4:56 PM (218.238.xxx.226)비슷하게 되는것 같다는건, 아무래도 같은 조건의 환경 - 원가정의 경제수준,교육수준, 부모수준이 같고, 그런 비슷한 조건(자매들의 학력이나 능력도 비슷하다면)하에서 선택하게되는 배우자의 조건이나 상황도 비슷하게 될것이고, 그러다보면 비슷비슷하게 굴러가게 될 확률이 높은거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는 좀 다른 경우에요, 언니는 시댁이 엄청 부자인데 저희는 아니네요^^;;;
그래서 경제적인 출발점부터 달라졌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