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중학교 1학년이고 키도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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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180넘고 덩치도 좋은 남자애가 만만한 애들한테 돈을 빼앗고 있었다네요.
조카의 친구도 주기적으로 돈을 갖다 바치고 있었다하고요.
최근에 저희 조카한테도 그 아이가 다가와서 돈을 달라고 했다더군요.
조카가 "내가 왜 너한테 돈을 줘야 하는데? 나 돈 없어" 하고 강하게 말했더니
그 다음부터 조카한테는 그런말 안한다고 해요.
그 말을 들은 조카 친구도 다음엔 절대 돈 안갖다 바칠거라고 얘기했다고 하고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를 썼던 그분도 아주 강하게 나갔었다고 읽었던 것 같은데..
남자애들 세계에선 그게 더 좋은 대처방법 아닌가 하네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학교폭력 글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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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잘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조카 얘긴데요
학교폭력?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0-09-29 10:06:51
IP : 218.209.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10.9.29 10:10 AM (116.38.xxx.229)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닐까요?
어떤 경우에는 괘씸하고 약 올라서 더 할 수도 있어요.2. 아니무슨
'10.9.29 10:23 AM (58.145.xxx.215)이제겨우 아이들일뿐인데... 학교가 정글같군요 - -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에휴....3. 도대체
'10.9.29 10:44 AM (59.5.xxx.133)학교선생님들은 뭘하고 있는 건가요?
저희 아이도 학교에서 좀 당하는 편입니다.
애들하는 짓이 조폭영화에 나오는 짓들 하고 흡사합니다.
정말이지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아요.
어떤 학교는 선생님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순찰 돌면서 감시한다고 하던데 그렇게라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학교에 가면 쎈 애들 비위 건드려 맞을까봐 불안해하는 애한테 공부나 열심히 하라하는 것도
더 잔인한 것 같아요.
중학교 선생님들 계시면 글 좀 올려 주세요.4. ..
'10.9.29 10:56 AM (69.134.xxx.145)음..케바케라지만 좀 너무 순진한 방법인 것 같은데요.
요즘 애들 일진이다 뭐다 해서 어른 뺨치는 상납고리가 학교마다 조직화되어있는 걸루 아는데,
그냥 나 돈없어! 강하게 말한다고 만사 오케이 될런지요?
씨알도 안 먹힐 확률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ㅠㅠ 가슴이 답답하네요..5. ..
'10.9.29 11:05 AM (118.219.xxx.4)잘 넘어가서? 다행이네요.
한번 주면 계속 줘야한다고 하던데
저희 아이도 중1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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