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 성격이 어떤 편인가요?

[친구 분석]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추리소설 좋아하고 영화도 스릴러 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성격은 소심한 편이고
내성적인 스타일이 많은 거 같다구요.
반면에 좀 외향적이고 밝은 스타일의 사람들은
스릴러물 같은거 잘 안보고 로맨틱 코메디나 서정적 영화를 좋아하는 거 같다구요.

친구는 어떤 편이 좋다, 나쁘다 평가한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얼핏 생각이 들었는데
어려서부터 친구들 성향을 보면 저런 경향이 있다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좀 내향적이고 소심한 편인데
어려서부터 추리소설(셜록홈즈,괴도루팡,아가사크리스티등)
엄청 좋아했던 편이고
지금도 영화 고를때 주로 액션영화나 스릴러 물 보는 편이예요.
참, 스릴러물 중에서 유혈이 낭자하고 잔인한 영화 같은거 말구요 추리물이나 액션에 가까운 깔끔한 영화요.
예를 들어 쏘우 같은 영화는 질색이고
미션 임파서블이나 본 아이덴티티 같은 영화가 딱 제 스타일이예요.^^

혹시 여러분도 동의 하시나요?
성격에 따른 추리소설과 스릴러물 기호도에 대한 제 친구의 분석에? ^^

[아니요]

님친구중에
소심한 사람이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게 '재.수.없.게' 딱 맞아 떨어진거지요.

초등3아들, 소심, 깐깐한데 추리소설 스릴러 좋아하고 귀신 얘기좋아합니다
저 아줌마, 소심,깐깐한데 추리소설,스릴러 절대 못봅니다. 귀신얘기도. 시체 얘기도 무서워서 못 듣고요.

보는 세계가 좁은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엥?]

그렇다면 추리소설, 스릴러 영화는 물론이고 로맨틱 코메디나 서정적인 영화도 좋아하는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맞는거 같아요]

남편이 그런것에 심취한 사람인데요
현실적인 문제는 나몰라라해요.
엄청소심하고구요.

[원글]

오~~~ 윗님
원글에서도 밝혔듯이
제 친구가 어느 성격이 더 좋다 나쁘다 얘기한건 아니었어요.
저랑 제 친구랑 성격이 둘이 많이 비슷한데 같이 극장가서 영화 고르다가 나온 얘기구요,
저희 둘다 살만큼 살은 나이라(^^;;)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이 나쁘고
밝고 외향적인 성격이 좋은거라고 생각할 만큼 인생 단순하게 보지는 않아요.^^;;;
그리고 대체로 자기 주변에 사람들은 그렇더라 얘기한거고
마치 혈액형 어느 타입이 어떻다더라
이런식으로 선입견 가지고 규정한것도 아닌데다
그게 좋다 나쁘다 가치 판단의 의미로 말한건 아니었는데....
듣는 저도 하나도 기분 나쁜거 아니었거든요.
혹시라도 친구 욕 먹을까봐 원글에도 썼는데....T.T

[ㅋㅋ]

저도 추리소설 광팬이고
로맨틱코미디나 서정적 영화도 좋아하고
미스테리영화도 즐겨보는데...
전혀 내성적은 아닙니다^^

[그렇기도하고]

아니기도 해요. 소심하고, 자기비판 많이하고... 내성적이면서 직선적인 성격이에요.
저도 추리소설 어렸을 때 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히가시노게이고 소설 심심풀이로 많이 읽어요.
영화도 유주얼서스펙트나 세븐 같은 영화 재밌게 봤구요.
액션물은 별로, 본 시리즈는 재밌었지만요.
근데, 아웃오브아프리카나 잉글리시페이션트같은 멜로(?)도 좋아하구요, 러브액츄얼리같은 로맨틱코미디도 좋아해요.
성격테스트나 심리테스트는 다 끼워맞추기라도 심리학자들이 말하던데요.

[ㅇ]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성격이겠지요.

[..]

전 그런 종류것들 끼고 사는 데 성격은 왕소심해요.ㅠㅠ

[***]

성격에 따라서가 아니라 호기심 많은 사람들,퀴즈 풀이같은 것 즐겨하는 사람들이
추리소설,심리소설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그렇거든요.

[린트라]

오 제가 좋아하는 주제~ ㅋ
저 완전 좋아하는데요. 추리소설, 스릴러, 호러, 잔혹, 엽기 뭐 이런거..
소심한 편은 아닌데....근데 현실도피적인 건 있는 거 같아요.
진짜 책장 넘어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빠져 살아요.
그러다보니 게을러지고...ㅠ 좀 충동적이고 열정적이고 집요한 편이예요.

[선입견, 편견]

소심이고 내성적이고ㅡㅡㅡ추리소설,스릴러 등등 이런 것 제발 고정짓지 마세요. 좋고 나쁘고 떠나서..성격에 관심있다면..MBTI 성격유형 공부해보세요. 성격유형에 대한 이해가 많이 됩니다.

[울 아들]

추리소설 너무 좋아하는데 소심하긴 커녕 과도하게 외향적인 성격입니다
저도 스릴러물, 소우류도 좋아하지만 전혀 소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로맨틱코메디도 즐겨봅니다.
이런 생각도 혈액형처럼 껴맞추면 다 맞는 이야기아닌가요?

[레이디]

살다 별 얘기를 다 들어보네요.
근거가 뭔지 ...
혈액형,별자리로 성격맞추기보다 더 말이 안되는 거 같어요

[우리 부부]

우리 부부가요.
참~ 머리 아픈 영화 좋아하거든요 ^^;;
머리 써야 하고, 굴려야 하고, 계산해야 하고, 범인 찾아야 하고, 숨어 있는 이야기가 많고,
그래서 과거 현재 스릴러물, 잔혹 스릴러물 거의 몽땅 다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은 이렇다할 스실러 물이 없어 아주 슬퍼하고 있구요.
추리물 물론 좋아 하구요 ^^

영화도 게임도 몽땅 머리를 쓰는게 좋은 부부인데요.
전 완전 외향적에 감성적!
남편은 내성적에 아주 심하게 이성적입니다 ^^
완전 반대의 성격이예요 ㅎㅎ

이런건 그야말로 취향이지요 ^^

[ㅇㅇㅇ]

저도 추리소설, 스릴러 완전 좋아하는데
내성적인 성격은 아닙니다.

[저는 외향적]

나대고, 오지랖 작렬입니다만.
스릴러, 추리물, 괴담 그런거 엄청 좋아합니다.

[설마요.]

설마요....

[심리학자]

취향하고 성격은 별개의 차원이예요.
십자수 놓는다고 다 얌전하고 내성적인 사람 아니고요.. 운동 좋아한다고 다 활발한 사람 아니예요.
소설 취향은 더 말할 나위가 없고요.
괜히 편견 가지지 마세요.

[맞아요]

취향하고 성격은 별개의 차원이예요2222222222

저 아는 사람중에 화초키우기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그 남자 얼마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지,
이혼했어요..
취향하고 성격은 전혀 다른거 같더라구요.
얼마전에 등산 좋아하는 남자가 서정적이고 가정적이냐(?) 뭐 이런 글에
거기에도 케바케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더라구요..

[제 친구]

스릴러 이런 거 광인데 외향 그 자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