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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1등하는 고3 딸년

젠장 조회수 : 17,076
작성일 : 2010-09-29 08:19:56
몇달전엔가 벌점 전교 top인 거 자랑(..ㅠ.ㅠ)했었지요..

학교에서 생활교육받아야 된다고 사전에 엄마상담 받으러 오라네요.

이나이 먹어서 고3 입시상담도 아니고 생활교육 따위로 학교를 드나들어야 하다니..ㅠ.ㅠ

IP : 121.135.xxx.12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8:34 AM (121.153.xxx.34)

    무자식이 상팔자

  • 2. 젠장
    '10.9.29 8:35 AM (121.135.xxx.123)

    제말이..

  • 3. ㅠㅠ
    '10.9.29 8:38 AM (58.229.xxx.59)

    그래도 나중에 복받으실거예요.;;;;;;
    암튼~어쨌든 ~~~ 뭐라 드릴 말씀이 ...

  • 4. ㅋㅋ
    '10.9.29 8:42 AM (220.88.xxx.102)

    그냥 가지마세요

  • 5. 바다
    '10.9.29 8:43 AM (58.78.xxx.190)

    힘내시라는말밖에... 나중에 효도할거예요.

  • 6. 선생님도
    '10.9.29 8:44 AM (114.204.xxx.214)

    하교싶어서 하는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위의 지시??

  • 7. 용기충전
    '10.9.29 8:48 AM (222.107.xxx.133)

    오늘도 제목이 뭔가 어색하다하며 클릭했는데....님이셨네요.^^;;
    그래도 다니러 가셔야할테니 용기를 가득 충전하시고 가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힘내세요.
    후에 효도하는 따님이 될꺼에요. 아자!!!

  • 8. ..
    '10.9.29 8:52 AM (122.36.xxx.95)

    무자식이 상팔자 완전동감 ...

  • 9. 아...
    '10.9.29 8:55 AM (115.137.xxx.196)

    그때 부러워서 클릭했다가 뜻밖의 반전에 죄송스럽게도 미친듯이 웃었어요...
    잘 다녀오세요... 어렸을때 말썽 부리는 아이가 나중에 지 앞가림 똑 부러지는 경우도 많아요...
    힘내세요...

  • 10. 나름위로??
    '10.9.29 8:55 AM (121.55.xxx.170)

    좀 우스개소리지만 공부못하는 아이는 3일만(대입원서쓸때) 부모 맘고생시키고 공부잘하는 애는 1년내내 부모 맘졸이게 한다는말이 있어요..
    대강 맞는말인듯했어요.
    공부 못하는 우리둘째때문에 저 맘편히 살아갑니다.(시험결과에 태연해지더라구요)
    공부좀 한다는 우리큰애 때는 정말 매번 시험볼때마다 가슴 두근두근 했었거든요.전교권놓칠까봐서..
    그런데 그게 인생이 다가 아니라는걸 조금씩 느끼고 잇습니다.
    원글님따님도 기쁨을 주고 효도할날이 올겁니다.

  • 11. ..
    '10.9.29 9:05 AM (175.193.xxx.129)

    그래도 글에서 엄마의 용기가 느껴지는데요
    혹시 따님이 대범한 엄마를 닮은게 아닌가 사료됩니다.
    후다닥=3=3=3=3=3=3=3

  • 12. 제목보고
    '10.9.29 9:12 AM (122.36.xxx.160)

    그 때 그분이신가 했더니 맞네요.^^
    아이들 자랄 때는 다 모르는 것 같아요.
    그 따님이 언젠가 원글님에게 커다란 행복을 주는 날이 꼭 올거예요.

  • 13. ~~
    '10.9.29 9:16 AM (218.158.xxx.57)

    무자식이 상팔자라니요..
    남의 자식얘기에 달만한 댓글은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나중에 젤큰 효도할지는 두고보면 아는겁니다

  • 14. ^^
    '10.9.29 9:23 AM (61.251.xxx.174)

    저도 그 딸램이 나중에 엄마한테 효도할꺼같아요..^^
    힘내세요..ㅋㅋ

  • 15. .
    '10.9.29 9:34 AM (58.143.xxx.122)

    제일 속썩인 자식이 나중에 제일 효도한답니다.
    기운내세요... 영차~~~^^

    근데... 제목과 다른 원글에 순간 웃어버렸어요.
    죄송..... -.-;;;

  • 16. ...
    '10.9.29 9:37 AM (122.36.xxx.95)

    남의자식한테 한말이 아니구요...제 자식이 생각나서 빗대서 얘기 한겁니다.
    어떤 맘이실지 동감이 가서요...

  • 17. 용기 내시라고
    '10.9.29 9:40 AM (220.87.xxx.144)

    제동생 어릴때 항상 전교 꼴찌권에서 놀고 대학도 전문대 겨우 들어갔다 어떻게 졸업은 하고,
    친구들 다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반 백수 건달,
    항상 아버지께 혼나고 매맞고 그렇게 컸건만
    지금 삼형제중 젤 효자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돈도 무지 잘 벌고.
    급기야 어제는 조카들 뭐 해주라고 저한테 200만원(!) 부쳤네요.
    원글님 딸도 정신 차리면 그땐 무섭게 달라질겁니다.

  • 18. ..
    '10.9.29 9:48 AM (218.144.xxx.31)

    우리 동생이 허구한날 사고치고 다녔는데 시집은 제일 잘 가더라구요.. 포기하지 마세요.

  • 19. 어머님 멋짐
    '10.9.29 10:05 AM (122.100.xxx.38)

    ㅎㅎㅎ
    그래도 센스있는 어머님 같아요.
    따님한테도 잘할것 같아요.

  • 20. ..
    '10.9.29 10:06 AM (203.244.xxx.254)

    학교 성적과 인생성적이 꼭 비례하는건 아니더라구요.
    공부못해도 똑부러지면 잘 살더라구요~

  • 21. 어려서
    '10.9.29 10:23 AM (180.71.xxx.223)

    속썩인 자식이 커서 철들면 효도 확실히 한다잖아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 22. ..
    '10.9.29 10:26 AM (180.66.xxx.18)

    고3들은 좀 놔두지..
    학교도 좀그래요..고3도 학생은 학생이지만...

    어쩝니까...애의...애를 위해....애에 의한 교양교육,,,엉엉,,;;;;

    그래도 내자식이 최고지요~~이뻐해주세요..

  • 23. 잘 다녀오세요..ㅎ
    '10.9.29 11:50 AM (211.207.xxx.110)

    나중에 따님과 같이 '이 일'을 재미나게 얘기할 때가 있을겁니다..

    어머니 굉장히 멋진 분이신 것 같아요..

  • 24. ..
    '10.9.29 12:29 PM (110.14.xxx.164)

    전에 벌점 1등이란글 봤어요
    하여간 자식은 애물단지여요

  • 25. 신문
    '10.9.29 1:18 PM (175.117.xxx.127)

    그래도 님에겐 여유가 느껴집니다. 다 잘될거여요,,지금은 좀 고달프지만서도 ㅎㅎ

  • 26. =
    '10.9.29 1:20 PM (211.207.xxx.10)

    그런애 꼭 성공합니다.
    미리 겪어서 사회생활 별고 없이 잘합니다.
    힘내세요.

  • 27. ..
    '10.9.29 1:27 PM (211.212.xxx.45)

    나중에 분명히 엄마 ㅈ일로 생가해주는 딸이될겁니다
    저희딸이 그랬거든요
    모범생 아들녀석~~~지금 속썩입니다
    어른이 되어보니 모범샌녀석은 정말 암것도 모릅니다
    답답그자체구요
    딸아이..흐흐 학교다닐때 엄마마음을 그렇게 졸이게 만들더니..어머나~
    철이 일찍드나봅니다
    걱정할게 없어요
    얼마나 야무진지 몰르겠어요
    추석때 친정갔다가 동생들하고 얘기도중에도 말했지만
    클때는 누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20넘어 봐야 그때 비로소 알게됩니다
    전 아들녀석 20전에는 걱정할게 없었습니다
    근데..25먹은 놈 걱정하고 삽니다
    딸아이 20전에 걱정에 걱정만 달고 살았는데..완전히 반전입니다
    원글님..딸아이 걱정마세요
    곧 철들면 확`~달라질겁니다

  • 28. 나중에
    '10.9.29 3:27 PM (211.221.xxx.193)

    효도는 전교1등 딸이 할거예요.
    주변을 보니 청소년기때 엄마를 바쁘게 힘들게 만들던 자식들이
    모범생 자식보다는 엄마를 더 생각하고 챙길줄 알더라구요.

  • 29. 이렇게
    '10.9.29 4:57 PM (121.144.xxx.172)

    공부 하지 않고 애먹인 자식이 나중에는 부모 돌봐주고 효자된데요. 힘내세요.

  • 30. 아직은
    '10.9.29 5:15 PM (121.136.xxx.199)

    모릅니다. 지금은 속이 문드러지게 한 자식이 젤 큰 효녀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미리 낙인찍지 마세요. 사춘기 크게 치르는 아이들 가끔 있잖아요.
    엄마의 끝없는 인내와 믿음이 결국은 아이가 바로 가게 만듭니다.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시길.
    절대 무자식 상팔자 아니구요...자식이 있어 행복한 팔자로 거듭 날 겁니다. 힘내세요!

  • 31. 맞아요
    '10.9.29 5:54 PM (124.54.xxx.67)

    아직은 몰라요. 나중에 크게 될지도 모른다고요.
    어머님 유머로 보아 딸 덕 보실거예요.

  • 32. 저도
    '10.9.29 7:35 PM (120.142.xxx.180)

    문제아라면 문제아였지만 지금은 엄마 맘 젤 많이 알아주는 딸이거든요?
    지금 힘들때 많이 다독여 주세요..지금은 못알아 들어도 훗날 아..그말이 그말 이구나..하며 다 알게 된답니다..어른들 걍 무심코 악담들 하죠? 그거 나중에 다 뼈에 사뭍히거든요..속상하셔도 나중에 후회될말들..참으셔요..
    저..요즘 생각이 참 많이 드네요..
    우리부모 힘들었겠구나 부터 나도 참 힘들었구나까지..
    문제아..어찌보면 편견일수도 있어요..
    자신이 힘들다는 표현이 잘못 됐을수도..
    그 표현을 부모가 알아줘야는데 그걸 몰라줬을때 본인은 얼마나 힘겨울까요..
    또 부모도 나름 알아준다고 챙겨주는데 엇나갈때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
    제가 문제아였고 이제 한아이의 엄마다 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결론..조금만 양보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결국은 돌아옵니다..
    돌아왔을때 서로 후회할일들..되도록 적게 만드세요..


    오늘 제가 울적해서 한잔 했더니 조금 횡설수설이네요..
    오늘따라 친정부모님이 그리워 한잔했어요..
    평소에 잘할껄..후회하며...

  • 33. 그렇게
    '10.9.29 7:47 PM (59.6.xxx.221)

    말썽 피우던 동생이
    이젠 어엿한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네요.

    모르는 게 인생이예요.

    있을 때 잘하세요.

  • 34. 아자
    '10.9.29 8:34 PM (125.137.xxx.181)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쓴 사람은 ,,, 자식이 없거나 ,,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같네요 ,,,
    전교1등 부럽다 생각했는데 ,,,, ㅎㅎ
    좀 더 크면 ,, 그런자식이 효도를 한답니다 ,,,
    이쁜자식 매를 들고 ,,,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준다잖아요 ,,, 이쁜자식으로 키우세요 ,,,

  • 35. 아마
    '10.9.29 9:03 PM (123.120.xxx.84)

    따님도 속으로 어머님께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을 거예요..

  • 36. 위로가 되실지요
    '10.9.29 9:12 PM (124.61.xxx.78)

    건너 아는 분 자제가 바로 플랫카드 걸고 동네잔치했다는 서울대생이네요.^^
    이제 고생끝나는가 보다, 했더니... 유학 보내달라고, 선산이라도 팔아달라고, 난리난리,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네요. 결혼해서 외국갈거라고, 상관마시라고
    까지.
    이 분... 자식에 대한 마음 다 비웠대요.
    말썽피우던 자식이 맘잡고 제일 효도한답니다. ^^ 잘 타으르고 이뻐해주세요.

  • 37. .
    '10.9.29 10:23 PM (99.226.xxx.161)

    우리 동생이 허구한날 사고치고 다녔는데 시집은 제일 잘 가더라구요.. 포기하지 마세요2222222222222

  • 38. 지인중에
    '10.9.29 10:40 PM (221.140.xxx.237)

    저 건너 아는 사람중에 딸래미 고등학교때 놀아서 엄마속 무척 썩였다는 언니가 있어요.
    요즘 그언니 그 딸덕에 산다고...
    취직이 잘돼서 돈많이 가져다 준다며 그녀석이 그렇게 효도할줄은 누가 알았겠냐며
    자식은 길게 봐야 한다고 하며....자랑하던데요..^^

  • 39. 댓글읽고
    '10.9.29 11:34 PM (221.144.xxx.36)

    다시 본문읽고.. 이제서야 이해가,,,ㅋㅋㅋ 힘내세요!!!

  • 40. 이것이
    '10.9.29 11:37 PM (110.14.xxx.68)

    남의 얘기일때는 쉬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18년 키웠는데, 앞으로 10년 남았겠습니까? 그 딸이 엄마속 아는 날이...
    조금만 더 참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41. 어머니가
    '10.9.29 11:39 PM (112.155.xxx.23)

    꿋꿋하시니 따님도 배짱두둑할듯~~
    그런애들이 더 큰하는 사람될거예요~~
    그릇이 큰 사람^^아자!

  • 42. .
    '10.9.30 12:30 AM (175.116.xxx.88)

    여기 댓글 꼭 보여주세요! 따님에게요.. 저두 원글님 팬하고 싶네요~
    **아(이름을 모르니), 넌 정말 행복한 아이로구나!

  • 43. 무자식이
    '10.9.30 5:31 AM (58.141.xxx.83)

    상팔자라고 하는 분 넘흐 욕하지 마셈
    본인도 속터져 봐서 이해한다고 할 때
    엄마들끼리 흔히 하는 말이자너요~
    그런 의미일 겝니덩~

  • 44. 원글
    '10.9.30 6:45 AM (121.135.xxx.123)

    또 베스트군요..ㅜ.ㅜ

    위로 격려 감사합니다.
    어제 학교 가서 다신 이런일 없겠다는 서약서 쓰고 왔는데,알고보니 전교 2등이더라구요..^^;;;;
    같은 시간에 전교순위권(?) 애들 엄마를 다 불러놔서 생전 처음 보는 엄마들이 죄다 얼굴 벌개서 서약서 쓰고 학생주임한테 설교들을 줄을 서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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