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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 신기했던 이야기등등 우리 이야기 나눠봐요.
친구랑 휴가 일주일동안 여기저기 그냥 무작정 돌아다녔어요.
배낭하나 매고 찌개하나만 만들어 먹을정도로 쌀봉지들고...ㅎㅎㅎ
이땐 둘다 역마살이 끼였는지 틈만 나면 돌아다녔죠.
그러다 버스타고 걷고 버스타고 걷고...
바닷가 작은 마을에 와서 민박을 했어요.
바닷가에서 조개 엄청 잡아 해질녁 ....집에 들어와 해감 시키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군요...
저희만 있는줄 알았는데 검은 머리가 허리까지 오는 아줌마가 나오시는 거예요.
화장끼 하나도 없는데 좀 강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할까요?? 좀 움찔...
자기도 여기에 세들어 산다고...남편은 배타는 사람이라고...이곳에 일이 있어 임시로 와있는거라고..
저희는 아네....짧은 답만 하고 끝.
담날 아침부터 어떤 부부가 그 아줌마를 찾아 아줌마 있는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희는 별생각이 없었어요..그러고는 아침부터 또 주변에 놀러 나갔다 점심때쯤 들어와서는
점심준비를 하면서 어제 잡은 조개를 끓여 점심먹으며 맥주한잔하자 그러고 있는데
그 아줌마 다시 가까이 오시더니..
나도 한잔 먹고 싶은데....이러시대요..
저희는 어쩔수없이 아네...그럼 한잔 하세요. 했죠....
한잔하면서 아줌마.....20대 대학시절에 신내림 받은 무당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동안 무당되기전까지 나름 힘들었던 인생사 풀어놓으시더니...
제친구에게 남자친구 있지? 그러는거예요..친구 그때 결혼할 남자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그남자랑 헤어지라고...고생만 할꺼라고...조금만 있슴 정말 좋은 남자 오는데 지금 남자는 아니라고
조상이 말린다고...너 뒤에 조상이 두명이나 서있어...
이러는거에요..우미...섬뜩...친구는 안믿는다고 콧방귀...
저는요...하며 물으니...
넌 아직 없네..비슷한 남자가 한꺼번에 오는데...알아서 골라가...나중에 잘살꺼야..
저는 그때 저보다 저희 집이 어지러워서 친정엄마를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갑자기 무당이 바닥에 눕더니...아랫도리를 잡으며...
'으미...너희 엄마는 무슨 아랫도리에 이래 병이 많아...아이고 가려워...'...@.@
네에??
'너희 집엔 전부 사람들이 득실거리는데 다들 뭐 가져갈꺼 없나 뒤적거려...장독까지 뒤지네..
맨날 남한테 퍼다주고...쯧쯧...평생 그렇게 살겠어...
너희 엄마 대장부감인데...참 아까워....밑만 닦아주다 세월 다가네...홧병도 있고..에효...
첫남자만나 결혼했슴 잘 살텐데'
그땐 너무 어려 몰랐어요..
무당이 하던 말 ....뭘 믿긴 뭘믿어...그러고 말았는데요..
나중에 엄마한테 얘기하니..
엄마 자궁이며 여성질환 달고 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거기다 저희 집 어려운것도 다들 큰아버지,작은아버지,할머니,할아버지때문이라고...아빠가 보증서고
돈만 생기면 본가에 날라줬다고...
사실 엄마가 하는 일마다 잘되는데 항상 가난한 우리집 이해가 안됐거든요.
그러면서 엄마 첫사랑 외갓집에서 반대해서 못했다고 얼마전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멋쟁이더라 이러는거
있죠.
지금 생각한번씩 해요... 그 무당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그때 그친구 역시도...
결국 그때 애인이랑 결혼에서 정말 온갖고생 다하고 이제 좀 숨 좀 쉬고 있거든요.
시부모랑은 왠수같이 살지만...남편이라고는 자기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만하면 몇억씩 터트려서
맘고생 무쟈게 하고 살았어요.
저요.....ㅎㅎㅎㅎ
그때 그아줌마 말뒤에 일년후인가...갑자기 한번에 세명이 저에게....ㅋㅋㅋ
한동안 고민하다 한사람 결정해서 결혼했는데...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나중에 잘살껀지는 아직 저도 모른다는....
1. 사주
'10.9.28 11:40 AM (218.209.xxx.84)제가 자꾸 얘기하게 되네요.
제가 아는 언니 남편이 사주를 보러가면
돈만 버는 사주라고 한다네요.
정말 그 언니 중학교가 최종학력인데
서울의 노른자위에 있는....말만 하면 다들 알만한 곳에서 잘 살고 있어요.2. 신기하기보다 슬펐던
'10.9.28 11:43 AM (116.125.xxx.197)오빠가 아이가 없거든요
저는 그런 쓰레기 같은 오빠 아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또 달랐나봐요
그래서 오빠에게 아이 생기게 해달라고 치성을 드렸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치성 드리기 전 날에 주무시는데 꿈에서 검은옷을 입은 남자가 옛날 엄마가 오빠를 낳았던 집 그러니까 엄마가 처음 시집간 아버지네 집 마당에 서 있다가 구물구물 기어나오는 짚동가리만한 구렁이를 단칼로 내리치더래요
마지막 한 번 남은 치성 엄마 단념하고 안 가셨더랍니다 결국 아이 없이 몇년후면 환갑이네요 오빠
큰언니 사주를 넣으면 참 좋다고 아주 좋다고 다만 10월생 남자만 아니면 된다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남자가 10월생
그래도 설마 하면서 결혼식 하려는데 결혼식날 아침 상에 올릴 떡을 찌려고 곤로 (옛날에는 그런게 있었음)에 올리고 엄마가 잠시 방에 들어간 사이 와장창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마치 떡시루와 곤로를 누가 밟은듯이 가운데가 찌그러져 있더랍니다 결혼 일년 조금 넘어서 형부 돌아가셨어요
저 결혼하고 나니 시아버지께서 *씨를 조심하라고 우리 집안은 *씨하고 엮이면 이상하게 안 좋다고 하시길래 파하하 웃어버렸는데 *씨에게 무려 다섯번이 당하고 나니 이제 *씨만 보면 무섭습니다3. 사주2
'10.9.28 11:45 AM (125.242.xxx.107)저는 그런 무당한테는 안가봤고 풀이로 하는 뭐 그런데 갔었는데 손보더니 새끼손가락이 아버지를 상징한다고.. 술좋아하셨죠 ? 딱 그말만 하는데.. 가슴이 콱 막히더라구요.. 아빠 술병으로 36살에 요절했거든요..
4. 저도
'10.9.28 11:54 AM (218.235.xxx.27)무당 그러니깐 만신이라는....딱 한 번 신점 봤는데...
늘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메던 인생이었져.
인간사 자율의지로 사는거라지만...
큰줄기...
제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세가지의 길에서 봤죠.
하지만 다 갖는게 아닌지...
그 중 하나의 길로 걸어 가고 있습니다.
^^::
길게 풀어 놓으면...뭐 이런 미스테리하고 정신과적인?일인가 싶지만...
알죠.
자기인생이 어떻게 가는지...
아쉽고 당황스럽고 그리고...인간사 한바탕 큰 웃음같과 꿈 같아요.
다만 가는 겁니다.
자기가 선택하고 주어진? 길로...
가다 보면 보이고 나오는게 자기만의 인생 이라는 길...이러군요.
그량 웃음만 빙그레 지어집니다.^^5. 무당
'10.9.28 12:01 PM (112.164.xxx.22)저랑 남편 1년연애후 결혼했지요. 신혼이 한참일 3개월 무렵부터 갑자기 시작된 남편의 괴롭힘.... 이유는 연애할때 아무 문제없던 제 전 남친,,,, 서로 알거 다알고 만나고 결혼했기에 그런 문제로 제가 고통받을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다죠.매일 싸우고 둘 다 살은 쑥쑥빠지고 속모르는 시누이는 너희는 결혼하더니 왜케 말라가냐며,,,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 암튼 더는 못살겠다 이혼만이 답인가 하는정도 까지 갔는데 제가 맏이라 차마 친정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막막해 하루하루 죽지못해 살았지요. 우연히 아는 언니가 점보러 가는데 같이 가볼까해서 답답한 마음에 머리털나고 첨으로 무당을 찾아갔네요. 언니보고 자리비켜달라하고 무당앞에 앉는데 첫마디가 삼촌은 왜 이모를 의심해? 하더군요. 그 순간 정말 억장이 무너지며 저절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아무한테도 말못한걸 한번에 얘기해주니 뭔가 억눌렸던게 뚫리는 그런 느낌... 그 무당말로는 남편이 할머니가 둘인데 돌아가신 첫번째 할머니가 손주가 이뻐서 왔는데 부인이랑 사이좋은꼴을 못본다며.. 굿을 하자는 거예요. 그당시 백만원을 달라고 하는데 엄청 큰돈이었어요. 남편몰래 해야하니깐요. 할까말까 너무 갈등하다가 죽을 생각도 했는데 그깟 돈 하고 했지요. 남편입었던 속옷가지고 어디로 몇시까지 오려무나 하더군요. 새벽에 산속으로 갔네요. 몇시간 굿판을 벌리는데 할머니가 오셔서 내가 미안하다 손주가 너무 이뻐 그랬다하시며 내 이제 가마 이쁜아이도 하나 점지해주마고 가셨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굿하고나서 서서히 남편의 의심증이 사라지고 어느덧 언제 그랬냐하게 되었구 지금 큰애도 생겼지요. 은근슬쩍 할머니 얘기 물어보니 아버지 젊었을적 일찍 가신 할머니있구 자긴 계모할머니 밑에서 컸다고 하더군요. 친할머니 얼굴도 모른데요. 전 그 일 겪은후 무당이나 귀신 믿게되었어요. 굿때문에 그리되었든 아니든 내게 새 삶을 준 그 무당할머니 지금은 돌아가셨을듯... 가끔 그 근처 지나가면 생각나곤 합니다. 굿한거는 지금까지도 저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네요.
6. 와~
'10.9.28 12:09 PM (125.142.xxx.233)글들이 재미있네요^^
전 주로 사주카페, 길거리천막, 타로를 봤는데 공통적으로 겹치는 좋은 부분이 나오는데
해주는 얘기가 맞았음 좋겠어요^^7. 철학
'10.9.28 12:11 PM (203.236.xxx.246)하시던 분.
철학이지만 학문으로만 푸는게 아니라 우주기운으로 영의 세계까지 본다는 그분
셀수없이 많지만 그 중 한가지는
2007년 6월경 갔을때 2007년 연말에 좋은 사람을 만날것이며(키 이야기 해주고 맞춤)
2008년에는 그사람과 100%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2007년 12월 18일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08년 9월에 결혼.8. 좀은 믿어요...
'10.9.28 12:16 PM (119.71.xxx.85)지금은 38살 남매 낳아 잘 살고 있지만..31살 될때까지 연애 제대로 한번 못해봤어요...
사람들은 남친들이 많아 보인다고 하지만(죄송^^) 주변에 절 좋아하는 남자는 많지만 제가 마음에 안들고 제가 마음에 들면 절 좋아했다가도 가버리고...언제나 그렇게 반복 됐죠...
둘째 이모가 신내림을 받았는데...엄마가 답답하다며 이모한테 한번 가보자고 해서..가게 되었는데 제 주변에 일찍 돌아가신 고모 두분이 있다고 하면서 그 혼령을 달래주는 의식을 하더라구요...
이모가 곧 좋은 남자 만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4월에 그렇게 이모 뵙고 5월에 신랑 만나 다음해 2월에 결혼 했어요...
우연인지 몰라도 좀은 믿게 되더라구요.9. 원글이
'10.9.28 12:24 PM (110.11.xxx.42)이런 얘기 들으면 써프라이즈예요~~~~
정말 신기하고 잼있네요..
저희 엄마도 믿게된 계기가...저희 남동생이 굉장히 많이 아팠었어요.
병나서 고치면 딴병이 오고..그렇게...공부도 옳게 할수 없을정도로...
용한 철학관에 가서 물었는데...저희 가게를 너무 많이 손을 대서 귀신이 많이 붙었다고
집안에서 가장 약한 막내를 잡은거라구...
저희 엄마 놀라서 철학관에서 시키는대로 했대요...
자식이 아프니 엄마도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했대요.
가게에서 북어랑 부엌칼 놔두고 귀신에게 가달라고 빌고 가게밖으로 칼을 던졌는데
자꾸 칼머리가 가게쪽으로 돌더래요..
나중엔 엄마가 귀신에게 온갖 욕을 하면서 칼을 던졌는데 다행기 바깥쪽으로....
엄마가 지금생각하면 어찌했는지 모르겠다구..
근데 그때 동생 입원중이었는데 퇴원후...병치레끝이 났대요..
엄마가 저희 없을때 하셔서 몰랐는데 나중에 그말하시면서
안믿을꺼 못된다구....10. 큼
'10.9.28 12:57 PM (121.131.xxx.64)20대 중반쯤 회사동료들끼리 연말을 어찌보낼까 하다가 술말고 특이하게 보내보자하고
맛난 밥 먹고 단체로 사주까페에 갔었어요. 장난반, 재미반 가벼운 마음으로...
결혼해서 애 낳고 살고있는 팀장님한테 남편하고 사이 별로라고 해서
사이 좋다고 반문했더니...다른 남자 생긴다고 그래버려서 팀장님 울그락 불그락
한 2년 뒤쯤보니까 이미 이혼하시고 다른분 만나고 재혼 하셨더라고요.
차장님께는 돈 들어올데 있다고...조만간 돈들어온다고. 그럴구멍 없다고..그랬는데
6개월 쯤 뒤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유산 받으시더이다.
다른 선배한테는 절대 사업하지 말라고 돈이 줄줄 샌다고.
지금 하고 있는 일 잘하라고.
그 선배 마침 사업구상 중....1년 안되서 사업 저돌적으로 추진하고 계속 적자만 내고
가게도 안나가고 접지도 못하고 그랬습니다.
저한테는 그당시 하고 있던 일 분야 잘하고 있다고 하고
그때 만나고있는 남친 조만간 끝난다고...
한 2년 뒤에 결혼운 있고 잘 산다고. 일
사이좋은 연인한테 왜 이러나 돌팔이나 했더니 한달인가 있더니 남친 바람나데요.
그 당시 팀원들 사주 들을때는 맞추지도 못하고 헛소리만 한다고 돈낭비했다고
그랬었는데...1~2년 지나고 보니까 희한하게 맞더라고요...11. 좀
'10.9.28 1:36 PM (211.172.xxx.179)잘 맞추는 곳도 알려주세요. 정말 답답해서 미칠지경에요. 다음까페에 가입해서 정보 수집하고
있는데 광고성 글도 많아서 갈피를 못잡겠어요. 물론 나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정답일 수 있는데요
요즘 제가 하고 싶은게 전혀 머리에 떠오리지 않고 있어요. 정말 캄캄하단 표현이 딱.
게다가 전혀 대화가 안되는 남편에 그 인간은 제가 보기에도 귀가 얇고 남의 말은 잘 듣는데
항상 이용만 당하거든요. 근데 사주에도 나와 있더군요.
암튼 전 정말 잘맞추는 곳, 저랑도 잘 맞는 곳을 가보고 싶어요.
추천해 주세요.12. 궁금
'10.9.28 1:36 PM (219.251.xxx.163)위의 큼님, 사주카페가 어디인가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13. 저도
'10.9.28 1:38 PM (211.112.xxx.112)사주 봤어요...결혼전 친정엄마가 하도 심하게 결혼 반대를 하셔서 몰래 가서 사주.궁합을 두번 봤지요...ㅋㅋ 저희 외숙모께서 무당이세요 외숙모 외할머님께서 무당이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외숙모께 신이 내리셔서 그쪽일 하세요...그래서 집안에 있는 궁합.사주 우환등등은 모조리 외숙모한테 가서 보곤 해요..결혼전 하도 반대가 심할무렵에 친정아버지 생신이었는데..
외숙모께서 저를 유심히 보시더니 '고모 쟤 결혼하면 잘 살테니까 그냥 허락해..'이러셔서 거기 있는 이모님들께서 저보고 남자친구 있었냐고 난리가 났었지요...
그리고 극심한 결혼 반대 막바지에 엄마가 지금 남편 태어난 날하고 시간 알아 오라고 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궁합 나쁘면 진짜 반대 하려고 했는데 궁합은 나쁘지 않아서 허락한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외숙모 말씀이 애가 늦게 선다(가진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진짜인가봐요..
내일이면 결혼 3주년인데 아직 애가 없습니다..사실은 신랑이 폐쇄성 무정자증이라서 얼마전에 1차 시험관(실패)하고 2차 준비 중이예요....
시아버님께서도 시골 가신김에 큰아버님 손에 이끌려서 궁합 보러 가셨을때도 그랬답니다...잘 산다구요.. 신랑은 돈을 헤프게 쓰고 저는 돈 모으는 팔자니까 잘 맞는다고 하시면서 거기서도 그랬데요..애가 늦는다고(늦게 생긴다)하시더랍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의 결혼 반대로 답답해서 사주를 보러 갔더니 거기서하는 말이 결혼 한다고 하면서 지금은 살기 힘들어도 40살 넘어가면 남한테 아쉬운 소리는 안하고 산데요...
며칠전 추석때 친정 갔을때도 남동생이 심심해서 제 사주 봤다면서 하는 말이 40 넘어가면 80 될때까지 잘~~~산데요...떵떵 거리고 산다고 하니...
사주 볼때마다 잘 산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진짜 그런건지 가끔은 의심스럽기도 해요..
그래도 뭐 잘 산다고 하니 못산다는 말보다는 낫겠지요...
다만 애기가 좀...늦는다는게...언제 생길려는지..허허허~~~14. ..
'10.9.28 2:59 PM (121.167.xxx.114)..읽다보니 저도 결혼전에 만났던 무당 할며니가 생각나서 적어요...
전 신점이나 그런거 믿지 않는 사람인데.. 동네 미용실 갔다가.. 그 미용실 아줌마가 굉장히 기가 쎄게 생겼어요.. 서비스 직종에 걸맞지 않게... 제가 거울 앞에 앉았는데.. 막 어떤 할머니가 들어오시더니... 가게터가 굉장히 쏀데... 누가 이런데서 장사를 하나싶어.. 장군할아버지가 들어가자해서 들어와 봤다고.. 그러네요,, 드러더니. 미용실 아줌마가 웃더니,, 여기 무당들 신기해서 자주온다구 그러더라구요,,,, 가게터가 쎄서.. 장사할 곳이 아닌데,, 아줌마 기로 누르고 장사하는거라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러더니 할머니가.. 갑자기 절보고.. 아가씨는 양반집 자손인데,,, 부모와 떨어져 객지 생활한다고.,, 근데.. 아가씨 사주는 부모덕 볼 사주가 아니라서.. 오히려 떨어져 살아야 맘이 편하다고.. 그러더니,, 생시를 알려달라고.. 그냥보면 할아버지가 노하시니,, 시주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5000원을 드렸는데.. 전 계속 머리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부모 형제 부터해서.. 줄줄줄 다나오더라구요... 글구 남자 얘기를 하시더니,,, 남편복이 있어.. 잘살고 .. 자식은 남매를 두는데.. 딸인지 아들인지는 모르겠고.. 자식 중에 하나는 나라에 제상을 할 사주를 타고 난다고,,, 요즘으로.. 장관사주를 타고 나온다고 하고,, 시부모 얘기며 너무 신기 하더라구요... 할머니가 몇번이고.. 자식 잘 키워라 자식 잘 키워라 제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부러워하시며 나가셨어요...지식이야기는 아직 진행형이구요.. 결혼하고 남매를 두었구요,,,지금까지를 거의 맞았구요.. 생각지도 않게 힘든 시어머니를 만나.. 맘고생하며 사는데요,, 할머니가 그려셨어요.. 살다보면 시부모가 너 원하는데로 다 해준다고.. 그리 됐음 좋겠네요...앞으로가 궁금하네요,,,^^
또하나.. 둘째 녀석 낳을때 대구가 친정인데요,, 내려 갔었는데.. 친정엄마랑 지나가는데,, 왠 할머니가 길을 막더니,, 아들이제..,, 야는 딱 보니 아들이다,, 아들 맞제 그러더라구요,,
네 ~ 하고 지나갔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무당 할머니라고,,, 황당했어요...^^15. 20살때..
'10.9.28 3:09 PM (211.196.xxx.223)뭐한다고 20살때 점을 보러갔는지..
친구들이랑 호기심에 신내린지 얼마안된 집에 갔었어요.
다른건 다 기억안나고
내가 결혼을 하면 남자처럼 살아야한다..
물장사 할것 이다...
그래서 엄청 기분나빠하고 나왔거든요.
그래야 잘 산다고....물장사한다는 말에 맘이 완전상했는데..
아이고 이게왠일입니까..ㅎㅎㅎ
나이차이는 10살나는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나의 리모컨입니다.
그리고 어쩌다 물장사비슷한 걸 하고있어요..
나름대로 잘 살구요
40넘어가면 아주 잘 풀린다고 했는데...앞으로 5년 남았습니다..ㅎㅎㅎ16. 좀 답답해서
'10.9.28 3:12 PM (121.183.xxx.253)혹시 대구사시는분 점잘보시는분이나 철학관 있으시면 정보좀 나눠주세요
17. 저도
'10.9.28 4:28 PM (121.183.xxx.80)답답해서 대전에 잘 보시는 분 알려주세요
18. 저도
'10.9.28 4:28 PM (121.183.xxx.80)갑갑해서
대전에 잘 보시는 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