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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그릇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어떻게 하세요...
공기밥을 시키니 밥 한숟갈 떠서 입에 넣는데...
그릇 안쪽에 쌈무 작은 조각이 붙어 있더라구요...(쌈무가 옆에 붙은 상태에서 밥을 퍼서 담았나 봐요... 밥을 담으신 분은 그걸 못봤는지.. 근데 못봤다고 쳐도 그 쌈무는 조각이..너무 컸어요...^^;;)
그래서 황당.. 그자체로...
우선은 서빙 하시는 분을 불러서...
이렇게 쌈무가 붙어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시더라구요..(주인이 아니셨고.. 그냥 서빙 하시는 아주머니 셨어요...)
죄송하다 막 그러시고.. 하시길래...
그냥 여기 가게 주인 계시냐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아직 주인은 출근 전이라고..(점심 시간 때 였는데 그냥 서빙 하시는 분들만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 서빙 하시는 분께 막 뭐라 하는것도 그냥 그렇고...
그래서 그냥 밥 한그릇 다시 새걸로 받아서 먹곤 왔어요...(저는 우선은 이런건 사과를 하셔도 주인분이 직접 하셔야 된다고 생각 했거든요... )
솔직히 그때 너무 꺼림직 해서...
좀 화도 나지만...
당장은...
그 서빙하시는 분께는 솔직히 좀 그렇네요 하고 말았구요...(거기서 서빙 하시는 분께 길길이 날뛰면서 진상 떨면 뭐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얼마전에 한 신문에서 기자가 서빙일을 경험한걸 기사로 쓴걸로 보고선... 절대 서빙 하시는 분들을 막 대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보통의 다른 분들께서는 어떻게 하세요....
식당 같은데 가서 뭐가 나왔다고 하면요....
밑에 마트 글보니....
어떻게 하는것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1. 음
'10.9.28 11:19 AM (203.244.xxx.254)전 걍 말 해서 바꿔달라고 얘기하고 마는데요.
미안하다고까지 얘기 들었는데 굳이 주인까지 불러서 사과받고 싶지 않아요. 만약 그 점원이 뭐 어때서라는 반응이거나 정말 눈에 띄게 재활용한 느낌이면 그 때는 따질텐데 아직까지는 그런 경우는 없었어요.2. 일부러
'10.9.28 11:20 AM (99.225.xxx.21)그랬을리는 없고, 그냥 웃으면서 "저기요...여기에 머리카락이..." 하죠.
그렇게 하면 식당쪽에서도 미안해 죽어요. 다른 것으로 보통 바꿔주겠다고 하지만 괜찮다고 조심해달라고 하죠. 그러면 일반적으로 사이다 한 병이나 두 병 서비스로 주시던데.
아직까지 머리카락 이외에 좀 더 심한 일은 당해본적이 없어서요...3. ..
'10.9.28 11:31 AM (207.216.xxx.174)저 설거지 엄청 꼼꼼히 하느라 다른 사람보다 두배는 시간 걸리는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그릇에 제 눈과 손을 벗어난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또 가끔은 제 머리카락임이 분명한 것이 요리에서 나올때도 있고.....^^;;;;;;;;
그래서 혹시라도 식당에서 밥 먹을때
너무 심한 어떤 물질,물건,생물? 이 나오지 않는 한
그냥 인상 안쓰고 쿨하게(^^) 바꿔달라고 말하고 맙니다.
집에서 유난 떨어도 저런게 가끔 나오는데
식당에서야 뭐 그러려니.....하구요.4. 씨익~
'10.9.28 11:50 AM (58.143.xxx.122)한번 웃어주고 작은 목소리로.. '이거요...' 하고 바꿔달라 해요.
비단 식당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무리 깨끗이 설겆이를 한다해도
가끔씩 이물질이 붙어있을때 있잖아요.
식당에서도 특정한 손님 미워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데
굳이 주인까지 부르고 그런건 오바다 생각되더라구요.
근데 대부분이 웃으며 좋게 얘기하면 죄송해하고 서비스 반찬이라도 갖다주고 하잖아요.
위에 일부러 님 말씀하신것처럼 사이다라도 한병 갖다주시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을때 진상 손님이 되는것 같아요.
옆에서 맛있게 먹던 사람들까지 밥맛 없어지고... 큰 소리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