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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접종 안했다고 의사가 엄청 한심하다는듯이 얘기하는데..

신종플루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0-01-15 18:02:08
20개월 아들이 어제 새벽부터 갑자기 열이나더니 아침엔 콧물까지 나더라구요.

새벽에 깨워서 얼른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열 내리고 지켜봤는데
약기운 떨어질때쯤 또 열오르고..

걱정되어서 그냥 동네 상가 가정의학과에 갔거든요

도착해서 열을 재보니 40도 더라구요.넘 놀랐죠
울집 체온게는 글케 안나왔는데 병원 가는동안 열이 더 올랐나봐요.

거기 의사가 아기 청진기 대보고 입안보고 하더니
대뜸 신종플루 예방접종 했냐고 묻기에 안했다고 했더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예방접종을 무시하고 접종을 안하냐고
그순간 부터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자기 할말만 계속하고
귀찮다는듯이 타미플루 먹이고 내일 다시 오라고
또 예방접종이 어쩌구 저쩌구..

저 진짜 죄인된듯이 입도 뻥긋 못하고
그 의사는 진료가 끝났는데도 가라마라 말도 없고

지금 집에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막 화도 나고 그러는거 있죠

세상에 어느부모가 자식 잘못되라고 예방접종을 안하겠어요..
신종플루 백신을 제대로 만들었으면 믿음을 갖고 접종했겠지만
접종하고 사망에 이른 아가들도 있고
임상실험기간이 짧았고 또 이래저래 신뢰성이 떨어져서 안맞춘건데

이런얘기를 다 해주고 왔어야 되는데
암말도 못하고 죄인취급 당하고 오니 기분참 씁쓸하네요..
IP : 125.186.xxx.1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5 6:07 PM (116.126.xxx.190)

    그런 얘기 하실 필요 없어요. 그 의사가 님의 말에 조금도 설득되지 않는답니다. 걍 잊으세요. 제 친구는 남편이 의사인데 자기가 의학의 신인양 주관이 얼마나 뚜렷한지 저에게 설교를 한답니다. 묻지도 않는데.... 저는 건강에 관한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하는 편이라 그친구 말 중에 동의하지 않는게 상당하지만 그냥 입다물고 있습니다.

  • 2. 원글
    '10.1.15 6:13 PM (125.186.xxx.187)

    저도 사실 생각은 이렇게 하지만..내일 병원 다시 가면 또 입도 뻥긋 못하고 그냥올게 뻔해요..
    상대하긴 싫지만 아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죠.. 의사가 일반인보다 의학적 지식이 많아 환자를 진료 하긴 하지만 환자도 똑같은 사람인데 어찌 저리 대하는지 참 ..

  • 3. 딴데
    '10.1.15 6:18 PM (115.86.xxx.242)

    딴병원가세요...
    예방접종을 선택적으로 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미 공공연하게 문제점들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말이죠...
    확률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피해갈것인지...아닌지...
    무대뽀로 똥고집으로 아무런 공부나 조사없이 일방적으로 안맞춘다가 아니라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내린 부모들의 의사도 존중해 줬음 좋겠어요...

  • 4. 자작나무
    '10.1.15 6:36 PM (121.161.xxx.180)

    혹시 일산 아니세요? 우리동네 의사랑 똑같아요.

  • 5. 제가 보기엔
    '10.1.15 7:03 PM (121.133.xxx.238)

    그 의사보다 님이 더 똑똑하신듯.
    적어도 신종플루 백신 접종에 대해선 말이죠
    그 의사 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제기하고 나선 마당에 혼자 잘난척 하기는
    잘못되면 책임져 준답니까??
    내 참..

  • 6. 그냥
    '10.1.15 8:16 PM (219.248.xxx.205)

    병원바꾸세요..

  • 7. g
    '10.1.15 10:46 PM (119.64.xxx.221)

    소아과 주소득원이 예방접종이라죠? ㅎ

  • 8. 마포새댁
    '10.1.21 4:47 PM (122.46.xxx.10)

    대부분 의사샘들이 백신을 맹신해요.
    저도 병원가서 그런 취급 당한 적 있어요.
    예방접종 안했다고 뭐 아가 막 키우는 엄마 취급...
    저 요즘 예방접종 책 3권 사서 읽고 있는데 부작용도 엄청나고
    점점 입증도 되어가는 분위기인거 같아요.
    제 전공이 화학, 생화학인데요
    제품설명서를 미리 봤다면 그 책을 보지 않았어도 예방접종을 안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개의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는 줄은 정말 몰랐는데...
    뇌와 신경계가 한참 발달하는 아가들에겐 정말 치명적일 수 있고
    피해는 작게나 크게나 100%라고 생각해요.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고.
    전 직업병인지 화학식을 떠올리며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부작용은 100%라고 생각해요.
    모든 과학적 사실은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설에서 시작하니까
    이 생각이 진실로 밝혀지는 날이 올거라고도 생각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신종플루백신은 급박하게 만들어져서 안정성도 전혀 입증되지 않았잖아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사례도 많았구요
    보건복지부에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연관성 없음'으로 결론 냈지만.
    연관성을 못찾은 거지. 며칠만에 어떻게 찾겠어요.
    연관성이 없을까요?
    요즘 백신공부를 하다 보니까
    그 위험한 걸 너무 맹신하는 사회에 할 말이 많아지네요.
    백신 개념이 생긴것도 불과 125년이고 백신접종을 본격적으로 한건 불과 몇십년 밖에 안되었는데 너무 맹신하는 거 같아요.
    슬슬 백신의 부작용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표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중인거 같아요.
    백신을 부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꼭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몇 십년에서 백년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데 그 때까지 백신으로 피해를 입게되는 많은 아가들은 어떡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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