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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너무 자란 것 같아서

울컥했어요 ㅠ.ㅠ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0-09-28 11:07:09
초2 딸하나 있어요.

어제 아침에 응가하고선 혼자 다 뒷처리 하고 이 닦고 세수하고 스르륵 나와서 청바지 찾아 입고 티셔츠 입고
양말 신는 뒷모습이 어찌나 훌쩍 커보이는지, 웬 처녀가 하나 저기 앉아있나 싶은거예요.

어젯밤에는 자려고 같이 누웠는데, 맨날 등 긁어달라 궁뎅이 만져달라(맨날 찐빵궁뎅이라고 제가 주물주물했어요) 제 배 위로 올라와 개굴~ 하면서 납작 엎드리고, 제 찌찌 스윽 만져보고 자기 발로 제 궁뎅이 밑에 꼼지락거리며 들어와서는 "엄마 도마뱀 들어간당~~~"이러던 애가, 아니 정말 아무 짓(?)도 하지 않고 그냥 누워 자는거예요.

등 긁어줄까? 해도 아니 괜찮아. 하고 그냥 누워 자는데...
갑자기 마음이 너무 휑~~~~~~해지면서 아이가 아니라 웬 언니가 거기 누워 있는거 같고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아기였는데 갑자기 하룻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잠들면서 아기때 모습을 떠올려 보려고 애썼지만 그나마도 잘 기억이 안 나는거예요. ㅠ.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저 너무 바보같죠?

아기 때 정말 너무너무 이쁘고 착하고 순하고... 야들야들 하얗고 말랑하고,,,
직장일이 한창 바쁠 때라 새벽 5시 반에 출근하고 9시쯤에 집에 도착하던, 너무 정신없고 힘들던 때였어요.
그 이쁘던 시절이 너무나 어이없게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

그땐 그렇게 힘들었는데... 맨날 밤마다 맘도 힘들고 몸도 힘들어서 울지 않고 잠든 날이 없었는데
막상 생각해 보면 그 야들한 팔뚝의 촉감, 꼭 안았을 때 말랑하고 포근하게 착 안기던 그 느낌...
이런 거 외엔 생각나는 게 없어요.

아... 돌 즈음에 반지하방에 살았었는데,
그날따라 좀 일찍 8시쯤 퇴근해서 현관문을 들어서는데
집에 있던 남편은 PC앞에 앉아 마눌이 들어오는지 마는지 쳐다보지도 않고 (남편도 엄청 힘들었고 지쳤죠)
착하고 순한 우리 아기만 방문 앞에 앉아 혼자서 놀다가
손에 쥐고 있던 장난감 작은 거 하나를 제게 내밀면서 "꺄아~"하던 그 광경,
그거 하나만 마치 무슨 영화의 스틸컷처럼 기억나요.

뒤돌아 앉았던 남편의 등짝이 얼마나 냉정하고 무심하게 느껴졌었는지
그런 아빠를 옆에 두고 칭얼대지도 보채지도 않고 혼자 순하게 놀다가
그래도 지 엄마라고 손에 쥔 뭔가를 내밀어 주려고 했던 우리 딸.

왜그렇게 그 장면이 가슴에 아프게 박혔는지.

우리 야들이, 꿀단지, 말랑이, 깡아지, ...
이제 다신 돌아오지 않을 시절이겠죠.
그땐 너무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 벗어나고 싶다, 제발 빨리 늙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뿐이었는데
어쩌면... 그 이쁜 딸이 벌써 초등학교 2학년, 그것도 2학기를 다니고 있다니요.

마음이 너무나 휑 해요.
가을이라서 그런가봐요. ㅠ.ㅠ
IP : 125.250.xxx.2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물이
    '10.9.28 11:11 AM (119.196.xxx.34)

    날 거같아요..seize the day!! 4살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저도 금방이겠죠.
    가을이라 그런지 저도 세월을 잡고싶네요.

  • 2. 에고...
    '10.9.28 11:12 AM (112.154.xxx.221)

    초2라면서요~~ 아직 어리고 엄마한테 엥겨붙을시기에요. 저희 딸 초6인데..키는 160이 넘고
    2차성징 나타나서 아가씨예요. 그래두 아직도 말랑말랑 야들야들 이쁜이인걸요. 잘때는 제가 등에 붙어서 자요~ 아이가 등돌리면 엄마가 등에 붙으면 되지요~~ 더 커서 자기짝 찾아 떠나기 전까지는 내 품속에 있으니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3. ..
    '10.9.28 11:13 AM (59.187.xxx.48)

    얼마전에 둘째낳고 저희 다섯살난 큰아들 보니..정말 언제 저렇게 컷나싶은게..문득문득 놀라는데요...님이 쓰신글에 감정이입이 많이 되네요...
    순간순간 아이들에게 사랑 듬뿍 줘야겠어요...........

  • 4. 갑자기..
    '10.9.28 11:13 AM (183.98.xxx.10)

    눈물이 핑~
    저도 초2 딸 키워요. 동생도 하나 있어서 울 큰딸은 저한테 별로 이쁨 많이 못 받고 커서 더 미안하죠. 큰 아이도 아기였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큰 애처럼 굴 것을 요구했었는지 제가 너무 모자랐어요.
    너무 빨리 커버렸다는 말 동감이에요. 이제는 엄마랑 뽀뽀도 잘 안하려고 하고 영 막대기처럼 뻣뻣하게 구는 것이 참 섭섭하대요. 이렇게 서로 멀어질 일만 남았나 싶기도 했구요.
    예쁘게 잘 키워요, 우리...

  • 5. 잉~
    '10.9.28 11:15 AM (125.184.xxx.192)

    님 글 읽고 저도 울컥했어요 ㅠㅠ
    뜬금없이 회갑잔치에 다 늙은 자식들이 울고 기어다니는 재롱보여주는게 생각이 나네요.
    애들 귀여운 짓이 아기스러운 짓이 젤로 효도인가봐요.. ㅎㅎ

  • 6. 흑~
    '10.9.28 11:15 AM (110.11.xxx.77)

    이제 가슴 나오고 사춘기 들어가보세요...웬 덩치가 하나 있나... 저 우울증 걸릴뻔...ㅠㅠ
    초2면 아직 한참 아~가 입니다...그때만 해도 3일씩 머리 안 감겨도 냄새만 좋았구만,
    지금은 가시나 자고 나온 방에서 홀애비 냄새가 납니다...흑~

  • 7. 순이엄마
    '10.9.28 11:16 AM (116.123.xxx.56)

    저도 추가요. 울 딸. 15개월 동생둬서 예쁨 못 받고 이쁜때 있었을텐데 순하고 귀여운때 있었을텐데 시간이 너무 흘러 버렸네요. 미안해지네요.

  • 8. ㅠㅠ
    '10.9.28 11:22 AM (115.136.xxx.172)

    우리 둘째 애가 아들인데도 여자아이처럼 살갑게 굴고 했는데, 유학시절 너무 힘들어서 많이 예뻐해주지 못한게 아쉬워요. 잘 때면 안아(hug)달라고 하고, 어느 땐 그냥 자라고 하면 'you don't love me any more?'하면서 울려고 하던 녀석이 ㅠㅠ 이젠 수염에 변성기에...음악 듣느라 거의 대화도 없네요..
    그 해맑은 미소의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 9. 그러게요
    '10.9.28 11:23 AM (211.108.xxx.67)

    울 아들 정말 왕고집쟁이에요... 6살인데 이유식은 전혀 안 먹지
    물도 안 마셔 오로지 모유 모유 모유....
    저는 말라가고 힘들고 결국 4살때는 제가 제 몸이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스트레스가 100수치가 넘어가고 몸이 천근만근..
    한의원에 남편이 업고 갔을 정도인데 한의사말씀 80세 노인이
    곧 관에 들어갈 몸이라고 하는 겁니다...
    몸이 휴식을 원하고 있다고...(그때 나이 31세) 녹용 빵빵하게 들어간
    한약 두재 먹고 운동하고 했더니 많이 나아졌나봐요..
    왕고집에 떼쟁이 말은 절대 안 듣고 자주 아프던 아이가 현재 6살인데
    덜 하나봐요... 그래서 둘째가 들어섰어요...
    정말 둘째는 생각도 못했고 아기 낳을때 의사에게 하나만 낳을테니 잘 좀
    꼬매달라고 했던 저인데... 몸이 좋아졌고 스트레스가 없는지 둘째가 들어섰어요..
    첫째 아들은 좋아해요... 걔 때문에 둘째 생각도 해봤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잘 도와주고 하네요 입덧하는데 누워만 있는
    엄마를 부르지도 않고 응가하고 뒷처리 다 하네요^^

  • 10. 그래도 좋은시절
    '10.9.28 11:24 AM (119.207.xxx.92)

    그래도 초2잖아요.
    중2가 된 막내...
    상전입니다.
    너무 무서워
    정말 말랑하던 때는 기억도 없는데
    님의 글 읽고...
    그래, 그랬지 하면서 마음 다스리고...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간식이나 만들어야겠네요.

  • 11. 맞아요
    '10.9.28 11:27 AM (125.178.xxx.192)

    항상 현재가 제일 이쁜법인데 감사할줄 모르는게 인간인거.

    제 딸아이도 초2인데.. 서너살때 찍은 동영상을 보면 그야말로 눈물나게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진짜 눈물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나 피곤하다고 달라붙는 딸한테 짜증내고
    큰잘못도 아닌데 뭐라 해서 기죽였던 그 시절들 한없이 후회되요.

    그러니..
    지금의 모습 찍어놓고 중학교 올라가서 보면 또 얼마나 이쁠거에요.

    아이들 현재 모습 그대로 많이 사랑해주자구요.

  • 12. 어제..
    '10.9.28 11:27 AM (121.136.xxx.133)

    어젯밤 또 구박했어요. 원글보며 눈물 한바가지 흘려요..

  • 13. ..
    '10.9.28 11:28 AM (125.242.xxx.107)

    그쵸? 저희아들도 말없이 그냥 잘때 다컷구나 싶어요.. 머리긁어줄까 노래불러줄까 해도 싫다고 그냥 등돌리고 잠에 빠져들어요.. 커가는 과정인가봐요..그래도 지금도 이쁠때니 맘껏 사랑해주세요^^

  • 14. 격하게 공감
    '10.9.28 11:37 AM (125.131.xxx.55)

    전 아직 29개월 딸을 키우는 엄마인데요 벌써 원글님처럼 느낄때가 많아요. 갑자기 훌쩍 커버린 느낌? 마냥 아기일거 같았는데 회사 다니느라고 정신없는 사이에 어린이가 되버렸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정말 딸이 아니라 친구가 될거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해보고요 ^^; 가끔 저 힘들면 애는 언제 커서 좀 날 덜 귀찮게 할까 이런 못된 생각도 해보곤 하는데 저희 (시터)이모님 말씀으론 지금 엄마 찾을때가 좋은거라고 매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래요. 아..원글님 글 읽고 갑자기 딸이 보고 싶어서 눈물이...ㅠ.ㅠ

  • 15. ,,,
    '10.9.28 11:38 AM (59.21.xxx.239)

    전 요즘 틈만나면 어릴때 사진이랑 동영상 돌려봐요...낮에 밉다가도 그 사진들 보고있으면 너무너무 이쁘고 맘이 다시 차분해져요...
    근데 우리딸 일찍 남동생보는바람에 3살나이에 다큰애 취급당하고...그당시 미쳐 보지못했던 귀엽던 모습..동생을 아빠가 안고 서있는데 밑에서 아빠다리에 감기며 나도 한번만 안아줘 얘기하는데 그모습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그때는 왜 더 안아주지 못했나 한스럽기까지합니다. 원글님 지금도 많이 이쁠나이예요..많이 사랑하고 이뻐해주세요..나중에 후회되지않게..저도 지금 그럴려고 많이 노력해요...

  • 16. /
    '10.9.28 11:51 AM (207.216.xxx.174)

    82에 이런 글도 많아졌음 좋겠어요.
    똑같이 그냥 살아가는 얘기,속상한 얘기 들이라해도
    요즘 명절 전후라 늘상 힘든 시댁얘기들, 부부문제들....많이 올라왔는데(그분들을 탓하는게 아니라요)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글들이 많아서 계속 읽다보면
    감정이 좀 건조해 진다고나 할까요...
    특히 강남,집값,명품,재산,학벌,시댁재산,개천용, 이런 주제들이 그런거 같애요....
    어짜피 이것들도 다 인생사에 관한거겟지만요..

    가끔 이렇게 사는 걸 돌아보게 하는 글들이 올라오면
    게시판 읽을 맛이 더 나더라구요.^^;;;;
    원글님 마음 너무나 공감하구요,
    가끔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하는데도
    별거 아닌거에 소리지르고 애 마음 상하게 혼내고 하는 내 자신이 미워지면서
    잠시라도 좋은 엄마 되어
    이 좋은 순간들을

  • 17. 눈물나요
    '10.9.28 11:51 AM (203.232.xxx.3)

    우리 딸도 그 또래.
    초등3학년.학교 마치고 혼자 태권도 피아노 다녀와서..엄마 퇴근하고 올 때까지 집에서 혼자 얌전히 책읽거나 숙제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퇴근하고 문 열면서 아이 얼굴에 기쁨이 번지는 모습 보면...얼마나 미안한지..
    우리 딸에게 편지나 써야겠어요. 이쁜 우리 딸.

  • 18. 저 웁니다
    '10.9.28 11:59 AM (210.178.xxx.204)

    초등학교4학년 큰딸
    동생때문에 맨날 혼나고, 지도 스트레스가 많을껀데 그걸 이해하지못하는 바보같은 엄마
    매일 미안하네요 어제도 한대 때렷네요

  • 19. ㅠ.ㅠ
    '10.9.28 12:01 PM (58.143.xxx.122)

    원글도, 댓글들도 다 눈물나요...
    잉잉잉~~~~~~~ ㅠ.ㅠ

  • 20. 아들놈
    '10.9.28 1:02 PM (119.67.xxx.89)

    얘기때 생각하면서 사춘기 이겨내고 있네요.
    얼마나 까칠한지..세상에 저만 잘난줄 아는놈이죠.
    어릴때 토실했던 얼굴이며 마구 주물러 대던 궁뎅이며...
    속썩이면 그런생각을 해요.
    우리 아들놈은 3학년때 까지 품안에 자식이었고 그 담부턴 저 혼자 잘난놈이었네요.
    5학년때 야동 본걸 안 순간부터 더이상 귀여운 내새끼는 없어졌어요.
    어쩌겠어요..세월이 가면 아이도 성인이 되는걸..
    원글님 아직까진 괜찮아요,.스킨쉽 자주해주세요.
    좀 더 후에는 그것도 못한답니다..밀쳐내서요.

  • 21. 애기엄마
    '10.9.28 1:04 PM (211.208.xxx.116)

    원글님 글 보고 눈물 주룩주룩 울고있네요
    울아기 19개월인데 이젠 제법 잘 걸어다니고 이쁜짓, 알수없는 외계어들 하는데
    지금도 이리 아기같고 이쁜데.. 어느순간 보면 넘 많이 컸다싶어요
    요즘은 제맘속으로 소원을 빌어요
    이기적이지만
    제발 우리아이와 남편 내가 지금이순간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아이가 안컸으면, 난 안늙었으면
    이순간도 금방이겠죠......??
    많이 보듬어줘야겠어요
    엉엉엉~~~~

  • 22. 주르륵
    '10.9.28 1:36 PM (119.64.xxx.228)

    저도 주책맞게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네요 ㅠㅠ
    애 키우면서 어찌보면 이쁜줄모르고 키우고 있는데 뒤돌아보면 그 보석같이 이쁘고 찬란한 시절을 간과하고 나 힘들다 힘들다..하며 보낸거 같아 후회도 되고 맘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 23. 저도
    '10.9.28 7:38 PM (211.172.xxx.179)

    눈물이 고이네요. 전 흑님하고 친구하고 싶어요. 초3 딸 하나. 요즘은 제가 애기짓합니다.

    티셔츠는 같이 입고, 신발 사이즈도 저랑 같아요. 조금 있으면 제가 물려받아야 할 것같아요.

    반찬투정 안하고, 정말 한가지 반찬만 있어도 맛있다고, 엄마가 만드는 것은 뭐든지

    제일 맛있다고 칭찬해 주는 아이이죠. 조금 막무가내 고집이 있어서 그렇지 속은 여려빠진

    아이에요. 마음은 많이 상하면서 안그런척하고, 동생도 낳아주려고 노력했지만

    안되는 걸 어떻해요. 그 것도 운명인 것을. 그냥 제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려고 합니다.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부둥켜안고 뒹구르고, 걸어갈 땐 옆에 꼭

    끼고 다니고,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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