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꽃등심이 제일 비싼게 아니었군요.
회식하러 가도 사람들이 하도 꽃등심꽃등심 노래를 부르고 강남 식당에서 120g에 50000원에 팔기에...
아 꽃등심이 맛있는 부위인가 보다.했거든요.
티비에서 연예인들도 꽃등심이 어쩌고 마블링 어쩌고 하잖아요.
산지라 그런지 고깃값이 많이 싸서 식구들 먹으라고 여러부위를 샀어요.
구이용으론 생색내려고 꽃등심을 많이 사고ㅎㅎ,그래봐야 100g에 5000살짝 안되는 가격.
한우인걸 믿고 살수 있는데 싸니까 더 좋더라구요.
갈비살도 가격 비슷할지 알고 좀 샀는데 흠...100g에 15000원 정도 하더라구요.헉...
걍 사긴 했습니다만..가격차이가 꽃등심하고 3배.
물어봤더니 원래 갈비에 붙은게 비싸고 살치살, 갈비살, 제비추리? 이 세개가 맛있다 그러네요.
저도 먹어보니 꽃등심보단 갈비살이 맛이 좋더라구요.
근데 잘 몰라서 좀 알고싶어요.
한우 즐기시는 분들.
어떤 부위가 그냥 구워먹기에 맛있나요? 최고라 느끼는 부위는요?
글고 꽃등심은 왜 유명한거에요?
1. 후후
'10.9.28 10:09 AM (61.32.xxx.50)제가 먹어본 것중엔 살치살, 토시살이 최고였습니다.
2. 저는
'10.9.28 10:09 AM (114.72.xxx.250)살치살이 맛있던데.. 기름기의 압박 ㅡㅡ;;
기름없는 부위로는 안창살이 좋아요..3. 무조건
'10.9.28 10:13 AM (116.123.xxx.127)살치살!!
근데 이건 살짝 구워지면 바로 먹어야 맛있지 구워놓은 거 먹으면 맛없어져요
반면에 꽃등심은 구워서 조금 지나도 맛은 괜찮죠.4. 추억만이
'10.9.28 10:32 AM (211.110.xxx.113)마블링이 꽃처럼(?) 되어 있다고 꽃등심인데 이 부위는 떡심이 없죠 .
떡심이 없으면
꽃등심이라기 보다 , 그냥 등심 정도로 보시는게 편하구요
저라면 그리 비싼돈으로 먹고 싶진 않아요
전 오히려 마블링 약하고 더 싼 등심 찾습니다. ( 1 등급 육질 - 1A 1A+ 1A++ 의 차이는 마블링의 차이이지 육질의 차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마블링 따지는건 우리나라 랑 일본 밖에 없어요 )
쇠고기를 맛나게 먹으려면 외장의 밖부터 안까지 차례대로 먹는게 최고 입니다.
갈비뼈를 주축으로 이루는 등심 , 그리고 안쪽의 채끝 , 갈비살 ( 또는 안창살 , 토시살 , 제비추리 ) 등의 순으로 먹는것이 저의 간사한(?) 입에 가장 만족을 주더군요5. ^^
'10.9.28 12:25 PM (114.206.xxx.45)추억만이님말씀이 맞구요 참고로 토시살 안창살 살치살등 특수부위는 소 한마리당 2근정도밖에 안나오는 귀한 부위에요//
6. 아나키
'10.9.28 12:39 PM (116.39.xxx.3)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맛있어요.
우리동네 마트 소잡는 날 잽싸게 가면 살 수 있어요.
안창쌀에 참기름과 소금을 조금 넣어서 조물조물해서 후라이팬에 칙칙 두번해서 먹어도 완전 맛있어요.7. 저도
'10.9.28 1:23 PM (222.106.xxx.112)안창 토시 살치...
8. 음.
'10.9.28 3:03 PM (202.20.xxx.254)갈비살이 좋은데, 하나로에 가도 갈비살 거의 안 나와요. 워낙 작은 부위만 나오니까요. 그리고, 뼈에 붙은 갈비로 나오는 가격이 등심과 거의 비슷한 가격인데, 거기서 뼈를 제외하면 당연 장난 아닌 가격 되죠.
그런데 갈비는 좀 많이 먹기에는 너무 기름지고, 다른 특수부위들도 많이 먹기에는 좀 맛이 센듯한 느낌이 나고.. 그래서 결국 등심이 가장 먹기 무난한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