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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고 싶어도 사주가 대부분 맞지 않나요?

사주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0-09-28 09:51:13
사주보는 분 앞에 섰더니 남편 생년월일 대라고 합니다.

그분
바로 답이 나오더군요.

부모중 한 분이 일찍 돌아가셨지?
- 남편이 중학교때 아버지가 고혈압으로 돌아가셨지요.

그분
저희 남편한테 또 얘기합니다.

부모형제들로부터 발가벗겨져서 내동댕이 쳐졌어. 합니다.
- 맞아요
마지막으로 어머님 돌아가실때 전셋돈 2500만원 남아 있던것마저  시동생이 다 털어 먹고(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알았네요. 그것마저.....ㅠㅠ)
어머님 돌아가시고 지갑에 천원짜리 한개와 동전 몇개 남아 있던 게 전부였네요.
그땐 정말 "발가벗겨져서 내동댕이...."이 말만 떠오르고.....정말 어쩔수 없구나 였습니다.
그나마 잘살던 형님(시누)도 사업하다가.....

큰틀의 사주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IP : 218.209.xxx.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긴어디?
    '10.9.28 9:57 AM (125.186.xxx.11)

    어디서 보셨어요?
    저도 사주 한번 보고 싶은데..
    평생 한번도 안 봤는데, 요즘 좀 궁금해요. 내가 타고난 사주는 과연 어떨까...믿고 안 믿고 떠나서, 단순히 좀 호기심이 생기네요.ㅎㅎ

  • 2. 에헹~
    '10.9.28 9:59 AM (118.217.xxx.46)

    저는 사주보기 싫은데...
    니 복에 지금이 최상으로 잘 사는거다 뭐 이런 말 들을까봐 무서워요 ㅠ.ㅠ

  • 3. 사주
    '10.9.28 10:01 AM (218.209.xxx.84)

    좀 오래 되어서 지금도 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저희 언니가 장사할때 친정에 갔다가 발을 다쳐서 침 맞으러 갔었는데
    그분이 대뜸 저희 언니한테
    "가게자리가 너무 들어갔어"하더랍니다
    정말 그 가게자리가 반지하처럼 들어갔고 도로에서도 들어갔었거든요.
    가게자리로서는 정말 단골 만들기 힘든자리? 그래도 장사는 괜찮게 되긴했었는데..
    저희도 깜짝 놀라서 한번 가본거에요. 호기심으로

  • 4. 사주
    '10.9.28 10:05 AM (218.209.xxx.84)

    저도 사주 보는 사람들 이해를 못했었어요.
    "인생은 다 자기가 만드는거고 열심히 살면 결과는 좋을것이고..." 항상 이런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고 제 주장이 강한 편이였는데...

  • 5. ㅎㅎ
    '10.9.28 10:05 AM (222.110.xxx.85)

    어디서 보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몇 번 봤는데 도대~체 맞아본 적이 없어요 __+

  • 6. 요즘 속 시원
    '10.9.28 10:08 AM (121.160.xxx.58)

    주말 끝나고오면 점 본 얘기, 사주 본 얘기, 타로카드 한 얘기
    요즘 쑥 들어갔어요.

  • 7. 사주
    '10.9.28 10:10 AM (218.209.xxx.84)

    추석 즈음에 동생네 가게에 동생의 시누분하고 같이 일을 돕게 되었는데
    그 시누분 삶이 정말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플지경? 이거든요.
    그분이 사주를 보러 갔는데
    보자마자 "아이구 골치가 아파" 하더라는...

  • 8. 맞아요
    '10.9.28 10:13 AM (61.76.xxx.119)

    큰틀의 사주는 거의 맞아요.
    자잘한것은 자기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지만
    저 젊은 시절 사주팔자 이런거 아주 무시했어요.
    근데 오십정도 살아보니 큰틀은 거의 맞아요.
    안맞다 , 틀리다, 하는 분들도 육십정도 살아보면 알것 같아요.

  • 9. 후후
    '10.9.28 10:31 AM (61.32.xxx.50)

    사주가 맞다기보다는 사주를 알고부터 자기최면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엄마가 사주보고 항상, 넌 걱정없이 아주 잘 산댄다.
    잘 살거라니까 난 꼭 잘 살거라는 긍정의 힘!
    그땐 사주가 신의 계시인줄 알았네요.
    시크릿! 책도 나왔잖아요.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큰틀의 사주가 맞았으면 좋겠네요. 재벌된다던데..

  • 10. 저는
    '10.9.28 10:32 AM (125.178.xxx.192)

    한번도 안봐서 모르겠지만..
    저렇게 생시만 보고도 알 수 있다는것 정말 신기하네요.
    난 가면 뭐라 할라나^^

  • 11. 그니깐
    '10.9.28 10:37 AM (125.186.xxx.11)

    원글님~
    거기가 어디냐고요~~ㅎㅎㅎㅎ

  • 12. 회의가듬
    '10.9.28 10:44 AM (125.134.xxx.246)

    그걸 믿으면 그렇게 되지요,.
    점보면 점괘가 잠재의식에 남아서 그런식으로 방향이 정해지는것 같아요.
    점쟁이들 그냥 말한번 턱 던져보고 그게 맞으면 용한점쟁이
    안맞으면? 점본사람이 담엔 다시 안가겠죠.

  • 13. 최면요법
    '10.9.28 10:46 AM (125.134.xxx.246)

    사람 운명이란건 천기누설 이라서
    이걸 날짜보고 턱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더군요.
    그리고 자기 운명은 자기가 제일 잘 알고있다는거.
    전 그래서 차라리 최면요법을 믿어요.

  • 14. 저는 믿어요
    '10.9.28 10:51 AM (183.102.xxx.63)

    어느정도 믿는냐하면 100% 쪽집개처럼 믿는 것이 아니라
    사주가 그려주는 지도를 어느정도 신뢰합니다.

    제가 아주 조금 사주에 대해 읽어보고 사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놔눠본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얻은 것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바다로 태어난 사람에게
    왜 너는 태풍이 불면 그렇게 성을 내느냐..라고 따질 수 없는 일이고
    시냇물로 태어난 사람에게
    왜 너는 태양처럼 뜨겁게 타오르지못하는가..라고 따질 수 없다는 거죠.
    그 사람을 그 사람 그대로 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내가 몰랐던 나의 내면이나 잠재의식도 알게되었고
    남편과 아이들에 대해서도 훨씬 더 편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같아요.

    그리고 사주하시는 분들 이야기중에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바람나서 이혼하는 여자를 보고 "그 여자가 살려고 그러는 거다."라고 하십니다.
    그 여자는 그 통로가 아니면 숨이 막혀 죽을 것같고
    남편과 계속 살다가는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죠. 마치 짐승처럼..
    그래서 자기를 위협하는 더 큰 화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인데
    그 여자의 사주와 운이 좋지않다면
    극단적인 화에서는 벗어났으나, 그렇다고 더 좋아지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인연에 대한 것들, 운에 대한 것들, 분명히 아닌 줄을 알면서도 가게 되는 길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사실은
    태어날 때 손에 쥐고 태어난 지도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똑같은 지도(유전자와 환경)를 갖고있다고 해서
    반드시 똑같은 기후와 경험과 똑같은 사람들을 만난다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거죠.
    이 부분에서 사주가 하는 예측이 많이 틀려집니다.
    그래서 쪽집개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전체적인 틀을 알고있다고해서 나쁠 것은 없지요.

  • 15. 정말
    '10.9.28 11:00 AM (116.37.xxx.3)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돈방석을 깔고 있다고 하던데요
    대체 그 방석은 ㅇ디에???

  • 16. 안믿어요
    '10.9.28 11:03 AM (112.154.xxx.221)

    미신 믿는 시어머님때문에 이사할때도 방위보고 고시레하고...하다못해 밥솥. 이부자리들고 콘도에서 하루 자고 이사할집 들어가기도 하고..연탄재까지 뿌려보고 별짓을 다해봤는데요. 그러고 이사해도 우환있더라구요. 지금은 볕잘들고 통풍잘되고 교통좋은 곳. 방위안보고 이사해서 사는데 일만 잘풀려요. 사주팔자. 관상. 손금. 작명. 믿기시작하면 끝이 없고..믿어봐야 별수없고. 내 마음에 중심잡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싶어요.

  • 17. ....
    '10.9.28 11:11 AM (118.32.xxx.49)

    윗분 말씀 맞아요. 집 얻는데, 방향이런거 소용없고, 볕과 통풍, 그리고 직장과의 인접성, 쾌적함 같은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시아버님께서 저희 이사할때 이러쿵 저러쿵 많이 하셨는데, 전 남향 햇빛 잘드는 보송한 집에 사는게 꿈이었던 사람이라, 살기 좋고 깨끗한 곳인지 정말 많이 따졌었거든요.

    일 잘 풀리고, 부부관계 정말 좋아 졌어요.
    -결혼후 첫 집에서 3년 살았는데, 정말 많이 싸웠지요..왜그랬는지 지금은 모르겠지만.ㅋ

    어디서든 사주를 보면, 전 집에서 남편 보필하고 살림하는게 젤 나을거라 그러는데.
    전 집에 있으면 너무 힘들거든요.T.T
    살림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잘하는데, 집에서 살림만 하기 넘 힘들어요.
    사회생활 계속하고 싶고, 그렇게 살고 있네요.
    -그게 운명이라면, 그걸 이겨서 좀 행복하고 싶어요.ㅋ

    절대! 안믿습니다.
    더 중요한건, 제 생년월일이 정확하질 않아서.. 관상이외에는 제대로 볼 수 있는게 없을거예요.ㅎ

  • 18. ㅎㅎㅎ
    '10.9.28 11:12 AM (121.153.xxx.34)

    병원도 자기하고 맞는대가잇듯이
    사주도 맞는대가잇겟조
    세상사는대 거이 비슷한일들이많잔어요

  • 19. 지나가던사람
    '10.9.28 11:23 AM (59.10.xxx.82)

    저는 사주 믿고 싶지 않아요 남편 사주에 이혼살이 있다고 해서 친정에서 반대하는데 무릅쓰고 결혼했어요 남편 사주의 큰틀이 맞다면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우리가 결국엔 이혼하게 된다는 말인데 정말 믿고 싶지 않내요 지금 너무 행복하거든요

  • 20. 제 경우
    '10.9.28 4:45 PM (220.76.xxx.27)

    성격만 비슷하게 맞추고 나머지는 하나도 안맞았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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