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킨텍스 현대 백화점 안에 새로 오픈한
라** *아 미용실 일산점에 갔어요.
그동안 헤어 스타일에 신경을 못 쓰던 터라
괜찮은데서 머리 좀 할려고 맘먹고 찾아 갔습니다.
원장이 30대 초반?의 젊은 남자 분 이더라구요.
손님 접대나 샴푸나 기타 서비스 등등은 정말 괜찮았는데
(뭐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 손님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남자 원장이 얼마나 격 없게 굴던지 머리 하는 내내
맘이 불편하고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자기 보다 연배 훨 높은 중년 주부에게 친구한테나 하는 농담과 말투와 예의 없음...
불필요한 스킨쉽(왜 자꾸 어깨를 짚거나 팔을 툭 툭 치는지...)으로
어이가 없기도 했구요...
풀어헤친 셔츠(가슴 다 보이는...)와 브랜드 로고 박힌 벨트
뭐 본인은 멋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남자 미용사들 숱하게 봐서
전 촌발 날린다고 생각함 - -;;
옷이야 자기 개성이고 취향이지만 가슴팍 다 보이는거 남자라도 민망하더라구요.
강남 청담에서 왔다는걸 강조하면서 일산 주부들 은근 비하(?)하던데
그것도 많~이 웃기구요
( 왜 명품매장 판매사원이 자기들도 그 수준인양 거만 떠는거랑 같은 맥락 )
마지막으로 계산하는데 옆에서 제 전신을 스캔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가방/신발/지갑등등 어떤건지 체크 당하는 느낌에 확 짜증나는거 겨우 참았네요
아마 자기 나름대로 얼마짜리 손님인지 파악하려는 의도 였지만 대 놓고 저러니
어찌나 천박해 보이던지요...
그래서 머리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빈정 상해서
뒷통수 뜨거워도 팁 안주고 나왔습니다 --;;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건방떠는 젊은 미용사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었는데 다시 안가면 되니까 걍 참았네요
시거든 떫지나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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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아 미용실 킨텍스 일산점 유감
일산 미용실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0-09-27 10:58:18
IP : 118.223.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7 11:00 AM (118.223.xxx.17)그 미용인 꼴값을 떠네요.
췟 입니다.2. 가본이
'10.9.27 11:07 AM (110.15.xxx.3)그 남자가 원장이었군요..ㅋㅋ...전 오픈하고 쇼핑하다가 미용실 있길래 머리컷이나 하자 하고 들어갔다가 35,000원(백화점 카드소지자는 10%할인이라는~) 짜리 컷했는데~동네 5천원 하는 컷보다도 못해놨다는...ㅎㅎ...청담동에는 잘하는 디자이너들 놓고 일산점에는 못하는 디자이너들 데려다 놨는지 컷을 못해도 어찌 그리 못하는지..ㅉㅉ....혹시나 해서 파마는 얼마냐 물으니 기본 25만원 부터라는..ㅋㅋ.. 라페에서 10만원 주고 한 파마가 어찌나 고맙던쥐...ㅋㅋ
3. ..
'10.9.27 12:43 PM (110.14.xxx.164)ㅎㅎ 일산주민인 저는 아예 가지도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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