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72세)가 대장암 3기 진단후 수술받고(대장을 거의 다 잘라냄),
6개월간 12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에서요.
항암치료 중반쯤부터 손발저림이 생겼어요. 의사샘 설명으로는 있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그 후 항암이 진행되면서 손발저림이 점점 심해지더니, 항암치료가 끝나고 두어달 지난 지금까지 더 심해졌어요.
손,발이 찬것에 닿으면 더 못견디겠다고 하시면서, 한여름 복날에도 장갑을 낀채 식사를 하시고
양말도 두켤레씩 신으세요. 겨울용 두툼한 털양말로요.
요번 추석에 갔더니 어김없이 장갑과 양말 두켤레 착용하고 계시더군요.
좀 어떠세요...했더니...점점 심해진다...하시네요.
의사말로는 사람에 따라서 몇달만에 좋아질 수도 있고 몇년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더 고생하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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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후...손발저림이 너무 심해요...
항암치료후유증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0-09-26 13:21:36
IP : 220.88.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6 1:27 PM (124.60.xxx.23)특정 계열 약의 부작용이에요. 보통은 약 끊으면 좋아지는데 좀더 걸리시는 듯 합니다. 큰 도움은 안되지만 혈액순환제나 안정계쪽 약을 처방받아 드시곤 하는데 그런 약은 추가로 안받으셨는지요. 손발저림이 밤에 더 심해서 잠 못주무시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힘들 때는 약 도움 받는게 차라리 나을 때가 있어요.
2. 족욕
'10.9.26 2:28 PM (122.35.xxx.167)족욕하심 안될까요? 항암치료 뭐 이런쪽은 전혀 잘 모르지만 손발이 차다는게 혈액순환이 안되는거 같아서 그렇다고 막연히 짐작되서요
반신욕은 더 추우실까 그렇고..족욕은 비교적 간단하게 하실수 있으니 함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3. ..
'10.9.26 3:58 PM (119.17.xxx.90)비타민12주사 한달에 한번씩 맞고 많이 좋아졌어요
4. 신경과
'10.9.26 6:49 PM (125.183.xxx.77)항암치료제 중 말초신경병증 부작용이 오는게 있어요
신경과에서 말초신경검사해보시고요
약 먹으면 50-70%정도 호전 있어요5. 원글입니다
'10.9.26 9:41 PM (220.88.xxx.205)물론 신경외과에서 약처방 받아서 드십니다. 하지만 별 효과가 없다고 하시네요. 한의원엘 가봐야하나 어째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도움 말씀 주신 윗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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