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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어머니 모시는 것보다 홀시아버지 모시는게 낫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나중에 홀시어머니보다 홀시아버지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버님은 드시는 거 잘챙겨드리면 되겠다 싶지만
어머님은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세하게 신경써드려야 하고
같은 여자끼리 그런(?) 것도 있고..
님들은 어떠신가요?
1. ㅇㅇ
'10.9.23 11:19 PM (58.120.xxx.155)제생각도 동감이요...시아버지는 정말 식사나 그런것들만 잘 챙겨드리면 될같아요
근데 시어머니는...그외의 뭔가가 분명히 더 있쬬..2. ..
'10.9.23 11:20 PM (118.223.xxx.17)아닐걸요..
전 홀시어머니하곤 살아도 홀시아버지하곤 못살아요.3. ...
'10.9.23 11:21 PM (115.20.xxx.98)안해봣음 말을 하지 마세요 훨~~씬더 불편해요 홀시엄니는 혼자 밥이라도 챙겨 드시기라도 하지 하루세끼 꼼짝도 못하고 밥해드리고 이것 저것 챙기고도 어찌나 불편한지...식사할때마나 내는 트름소리에 헛구역질이 나고 화장실 사용문제며 ...말로 하기도 힘들어요
4. 흠
'10.9.23 11:21 PM (122.34.xxx.157)모르시는 소리.. ㅎㅎ
할머니는 방청소라도 하고 목욕이라도 하고 애도 보고 쓸모가 많지만
평생 수발 받아온 할아버지들은 에헴 기침이나 하고 몸에선 홀아비 냄새 ㅠㅠ 밥상 차려 받으려고만 하고..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요.5. @@
'10.9.23 11:22 PM (180.66.xxx.151)사람 나름이죠...우리 시아버님께선 잔소리 삼백단....
6. 아닙니다.
'10.9.23 11:26 PM (222.101.xxx.175)제가 홀 시아버지 모시고 삽니다 정말 ~정말 시아버지도 남자라 넘 힘듬니다.
제가 조심해야 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행동 하나하나 옷입는거 하나 올 여름 얼마나 더워습니까?
저 시아버지 앞이라 끈나시도 못입고 짭은 반바지 한번 맘놓고 못 입었습니다.
덥고 땀띠나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남들은 먼 신경을 그리 쓰면서 사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전 제 자신이 어른들 앞에서
살이 보이는게 싫습니다 .
전 절대적으로 시어머니가 차라리 낮다고 생각합니다.7. 어른들이
'10.9.23 11:26 PM (115.22.xxx.163)자상한 홀시아버지보다, 별난 홀시어머니 모시는게 백배 낫다고 하더군요. 저는 자상은 커녕 윗 댓글님의 시아버지와 견줄만한 잔소리 삼백단에, 막말대가에 오줄바가지 울트라 짱~이신 홀시아버지 계십니다....ㅠㅠ....
8. ,,
'10.9.23 11:28 PM (59.19.xxx.110)부부의 가정에 부부와 자녀이외의 사람과 같이 사는 건 누가 되었든 힘들지요.
9. ,
'10.9.23 11:32 PM (122.36.xxx.41)부부의 가정에 부부와 자녀이외의 사람과 같이 사는 건 누가 되었든 힘들지요. 2222
시동생. 시누이. 처제. 처남등등..ㅡ,ㅡ10. 더
'10.9.23 11:32 PM (211.230.xxx.13)어렵다고 하던데요 홀 시아버지가 많이 힘들대요
근데 122.34.69.xxx 님
'할머니는 방청소라도 하고 목욕이라도 하고 애도 보고 쓸모가 많지만 '
사람에게 쓸!모! 라니 참 정말 교양없는 단어 선택이로군요11. 음
'10.9.23 11:34 PM (121.140.xxx.86)저도 댓글 읽고 깜놀했네요...
할머니는 쓸모라도 있다구요?
어이 상실 -.-12. 아
'10.9.23 11:34 PM (122.34.xxx.157)쓸모..란 단어가 적절치 않았나요
어느 스님 말씀인데.. ㅎㅎ 교양없다는 지적 감사합니다.13. a
'10.9.23 11:36 PM (115.136.xxx.234)홀시어머니인데 울남편(아들)과 관계가 특별하니 너무 싫어요.
어머니이자 첩이자...
아예 첩이라면 본처 눈치라도 보겠지요, 이건 접대까지 해야하고 혼자 밥차려드시는 일 없고.
직장일 있어 늦으면 11시까지 대기.
남편은 인상쓰고 둘이 거실에 같이 앉아 티비보며 웃고 있어요.
관계따라 다르지 싶네요.
남편과는 애들이 성인이 되면 이혼 생각합니다.14. 저도
'10.9.23 11:37 PM (124.195.xxx.19)반대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할머니의 쓸모..에 깜놀하고 갑니다.
이래서 기운 빠진 시모는 구박뎅이
어른들 푸념이 생겼구나 싶어요15. 아니요
'10.9.23 11:40 PM (175.116.xxx.165)사람마다 다를것 같아요.
경우바르시고 몸가짐 깔끔하신 시어머니라면 저희 시아버지보다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시아버지 말씀 많으신데 한 얘기 또하시고 썰렁하십니다.16. 아휴
'10.9.23 11:41 PM (122.34.xxx.157)사람에 쓰기 적절한 단어는 아니지만
비교하자니 그렇게 됐네요. 마음들 푸세요..저도 할머니 될 입장인걸요..
법륜스님이 어느 분 상담하는 동영상에서 - BTN 즉문즉설 -
남자들도 젊어서부터 집안일 할 줄 알아야 나중에 뒷방 늙은이 안 된다는? (물론 이 단어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취지로 하신 말씀이었어요..17. 아휴
'10.9.23 11:43 PM (122.34.xxx.157)원글님 질문에 제 댓글에 쓰인 단어 하나로 쓸데없는 삼천포로 빠질 게 눈에 선하네요
제가 이렇게 부적절한 단어 사용을 거듭 사과하오니..
다른 분들은 원글님의 궁금증에 합당한 답글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원글님께도 죄송하네요.;;18. 음
'10.9.24 12:00 AM (121.140.xxx.86)저 위에 쓸모라는 댓글에 발끈했던 사람인데요.
뒤 이어서 사과의 댓글을 다신것을 보니 나쁜 심성을 갖고 계신 분은 아니군요.
발끈해서 미안합니다...^^
이 상황에서 쓸모라는 늬앙스가 좋지 않죠..그래서 댓글들이 산으로 가게 되네요 ㅋㅋ19. 저두요..
'10.9.24 12:16 AM (112.146.xxx.158)굳이 선택해야한다면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편이 좋을듯해요..
시어머니께는 반찬이며 김치담는 방법 등이라도 배우기도 하고,
이런저런 음식 노하우, 살림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데요
시아버님은 진짜 손하나 까딱안하시고 밥상받으시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한 6개월 시아버님 모셔봤거든요..20. ..
'10.9.24 12:24 AM (115.41.xxx.10)시어머니는 혼자서도 사실 수 있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시기도 하지만,
시아버지는 같이 살아야 하거나 꼬박 시중을 들어야 해요.
남편이 걱정이네요. 제가 더 오래 살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면
자기 혼자 생활할 정도의 자생력은 키워놔야지 싶어요.21. 남자들
'10.9.24 12:49 AM (124.80.xxx.203)손하나 까딱 안하더니 자업자득이네요~
남자든 여자든 자기 몸 움직여 자기 먹거리 정도는 해결해야 성인이죠.22. 솔직히
'10.9.24 12:52 AM (222.106.xxx.112)아들 남편 잘 교육시켜야 할게요,,남자들은 혼자 되면 정말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은행가서 돈도 못빼고,,신용카드도 가지고만 있지 써보지를 않고,,,(무식해서가 아니라 비서가 다 해줘서,,라면 믿기시나요,,,)---친정아부지
가는 귀먹어서 벨소리도 못듣고 열쇠수리공 불러서 집 뜯고 들어가게 만들고,,밤마다 술타령에 ,,,
옛날 여자는 옷도 만들어 입었다는 드립에다,,,기침가래 백단,저녁 차려놓으면 당신 젓가락으로 먹을거 집어서 입에 넣어주시고(자상함의 표현인데 솔직히 더럽다는 생각이 ㅠㅠ)---시아버지
그냥 자기 의식주 자기가 챙길 능력 되고,,아프면 자식한테 요양병원 데려다 달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우리애들은 자기 자식한테,,우리가 자기들한테 하듯이 해주면 되고,,,우리는 애들한테 바라면 안될듯,,,23. gg
'10.9.24 12:53 AM (119.64.xxx.152)제 친구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둘째낳는것도 포기했습니다. ㅠ.ㅠ24. 저
'10.9.24 2:12 AM (59.15.xxx.128)홀시아버님 모시고 사는데 손까딱도 안하세요. 시키기만 하시고... 혼자 사실 땐 잘도 하시더니...진짜 모시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죠.
25. ..
'10.9.24 2:40 AM (118.41.xxx.75)홀시아버지 안모셔봤음 말을 하지 마세요..밥만 차려드리면 될것 같나요? 등가렵다고 등 긁어 달라시죠..(같은성별이면 덜 부담스럽지 싶음)..속옷도 챙겨드려야 하죠..
아무리 남편의 아버지이지만 남편아닌 다른 성별을 가지신분 뒷수발까지 해야되는게 ..고통스럽기까지 합디다..
거기다가 편찮으신경우 기저귀갈기 목욕시키기..생각해보셨나요?
차라리 애를 다섯쯤 낳아 키우는게 나아요..--26. 흠..
'10.9.24 2:54 AM (125.178.xxx.175)이런 경우은 어때요?
잔소리 많고 일 안하고 늘 쇼파에 누워서 T.V나 보면서 젖먹이 아이 키우느라
밤잠도 못자는 며느리 밥상 받는 시어머니와 늘 걸레들고 방바닥 마룻바닥 닦아주시고
쓰레기 버려주시고, 마늘까주시고 밤까주시고, 토란 까주시는 나이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야한다시며 잔소리 없으신 시아버지와 어느쪽이 함께 살면 좋을까요?
저희 시부모님 캐럭터가 이러들하시거든요. ㅋ27. 전 시어머니쪽이..
'10.9.24 5:02 AM (122.38.xxx.45)저희 시아버님은.. 음.. 모든 가족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분이시라..
그저 시어머님이 오래오래 사시기만을 바랄뿐이어요..28. ....
'10.9.24 7:45 AM (125.180.xxx.166)참.... 안해본 일에 대해서야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저 홀시아버님 10년 넘게 모시고 있는데... 우리 시누이가 원글님같이 생각하고 있을까봐 밥맛이 다 사라지네요.... 참29. 한마디로 줄이면
'10.9.24 7:52 AM (211.201.xxx.121)남자는 아입니다....
첫째 낳아가지고 집에오니...시아버지가 자기 봐달라고....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정말이지....살기 싫더군요.....30. 누가..
'10.9.24 9:31 AM (203.234.xxx.3)누가 이런 멍청한(^^;; 죄송..) 소릴 하나 하고 제목 보고 들어왔네요.
홀시아버지가 낫다는 말은 첨 듣네요. 오늘자 일간지 중에 비슷한 기사가 하나 있던데, 남자가 늙으면 필요한 게 5가지래요. "와이프, 애들엄마, 마누라, 아내, ??(결국 아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31. 그러지마세요
'10.9.24 12:01 PM (61.83.xxx.184)읽다보니 마음이 좀 그러네요
저 결혼해서부터 돌아가실때까지 홀시아버지 5년 모시고 살았구요
결혼할때 저희 친정엄니 이렇게 반대하셨습니다..
모지란 거...옛 말에소를 지붕에 올릴래 홀시아부지 모실래..
그러면 소를 지붕에 올린다는 말이 있다고..
저를 세상물정 모르는 애라 그러셨지요. 29살이나 먹은 딸을...
울 시아부지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아프게 그립고...보고 싶습니다
신랑 어디 출장 가도 이렇게 안그립습니다
아들보다 딸보다 이뻐하셨지요...
물론 첨엔 저도 하나도 힘들지 않은 거 아닙니다
서로 눈치 봐야 하고 매끼 식사에..(물론 저도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서로 안쓰러운 맘으로 봐주고...그러면서 살았습니다
시골에서 집안일하며 직장 다니는 저를 참 안쓰러워 하셨죠
뭐든 새 거 생기면 저 먹일려고 가져다 주시고...
텃밭에 고추라도 심으시면 울 며느리는 시골 안 살아봐서
이런 거 못한다고 그늘에 앉혀두시고 혼자 하시기도 하구요...
저는요..
울 시아부지 마눌도 먼저 가시고 아들 며느리 눈치 보고 살면
동네서 혹은 다른 사람한테도 천덕꾸러기 될까봐
신랑얘기는 잘 안들어도 시아부지 말씀은 한번도 안 거슬리고 살았어요
지금도 사진만 봐도 그립고 보고 싶어요
오롯이 제편이셨던 분이라 더 그런 가 봐요...
사람 나름이지...형편 나름이 아닙니다32. 음
'10.9.24 6:00 PM (221.160.xxx.218)시어머니 좋은 분이지만 저와 영역이 겹치니 트러블이 더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요?
시아버님은 무던하셔서 말씀도 잘 안하시고 진지만 챙겨드리면
문제 없을 듯 한데..모르죠뭐.
암튼 저희 시어머니하고는 못살거 같아요..내 살림 건드리는거 딱 질색임;;33. 11
'10.9.24 6:10 PM (222.238.xxx.194)사람성향 나름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버진 본인이 설거지도 하시고 청소도 하시고 다리미질도 하십니다.
엄마가 편찮으셔서 그런것도 있으셨지만 엄마 돌아가시고 난 후에도
부엌살림이며 집안청소며 정말 한깔끔하십니다.
70중반 노인네 방에 들어가면 우리방보다 더 깔끔하고 냄새도 없고 항상 상쾌합니다.
자기 몸건강 알아서 잘 챙기시고 아프면 자식들한테 누가 된다고 생각하셔서 병원검진
정기적으로 하시고, 친구분들하고 주 3회 정도 회동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십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그러니까 사람 나름인거죠.34. 보통은
'10.9.24 7:30 PM (121.136.xxx.199)시아버지가 성이 달라서 불편할거라고들 많이 생각하고
또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우바르고 자기 일 찾아서 잘 하는 분이라면 홀시아버지가 더 괜찮을 수도 있어요.
미묘한 감정싸움 같은게 없다고 더 좋아라 하는 사람 본 적 있거든요.
다~사람 나름이라는 말이 정답!35. ^^
'10.9.24 7:44 PM (222.108.xxx.237)맞네요..사람 나름..저흰 두 분다 잔소리가 장난아니어서 전 어느 분하고든 같이는 못 살거 같아요..
36. 사람나름
'10.9.24 8:16 PM (222.238.xxx.247)까탈스런시아버님 만나면 그런소리 쑥 들어가실듯
잔소리에 입맛까칠에 고집불통에 당신만안다면........그래도 시아버님 모시는게 좋으실지
뭐든지 다 사람나름입니다.......남편도 싫을때가 많은데....37. 아우
'10.9.24 8:17 PM (121.190.xxx.7)아니예요... 사람마다 달라요.
시아버님을 참고 맞춰사는 시어머님이 존경스러워요.
악인도 아니고 퇴직 선생님이니 그렇게 못배운것도 아닌데
정말 한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입을 가만 안두고 영양가없는 소리를 얼마나 쉼없이 하는지
물건은 어찌나 치우고 숨기는지...
음식을 권해도 입에 집어넣을 기세로 덤빕니다.
할말은 아니지만 쥐약 먹은거 같아요...
어머니가 그렇게 지극정성인데 막상 어머니 아플땐
잠시도 시중드는거 못해요, 입으로만 다함...
남편은 다행이 어머님 닮아서 말수 적고 경거망동은 안해도
아플땐 전혀 기댈수 없다는걸 느껴요.38. .
'10.9.24 8:30 PM (121.166.xxx.33)보통의 경우는 홀시아버지보다 홀시어머니가 낫습니다..
보통의 경우는요.
저희 시어머니는 정신이상자에 가까우셔서,,
시아버지는 아니시구요. 혼자서 식사도 해드시고, 다 하십니다.
제 경우엔 시아버지가 나을 거 같아요. 그렇지만 일반적으론 홀시어머니가 모시기 훨씬 쉬워요..39. ,,
'10.9.24 8:57 PM (112.170.xxx.64)그 시아버지나 시어머니 인품에 달려있겠죠. 얼마나 개화되고 배려심이 많느냐..
40. 홀
'10.9.24 9:02 PM (119.193.xxx.64)사람마다 다른거 맞는데 저는 홀시아버지보다는 홀시어머니가 낫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까탈스럽고 식성도 입맛도 까다로우셔서 하루한끼도 맘 편한 날이 없어요.
시어머님은 왠만하면 잔소리 안하시고 그저 덮어주시고 받아주시는 분인데
아버님은 안그러셔요. 원래부터 위함만 받고 자라고 주위에서 떠받침 받고만 사신 분이라
조금만 불편하고 맘에 안들면 금방 삐쳐버리시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입맛은 얼마나 예리하신지 맛은 귀신처럼 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