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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다녀왔어요. 추석맞이~

오늘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09-23 21:46:16
연휴중에 가야지 했었는데 오늘 가게 되었어요. 우리집에서 한시간도 안걸린답니다.

서거하시기 전에도 가서 뵈었고... 하늘나라 가신 후에 열번은 갔네요.

그런데 갈때마다 눈물이...

미취학아동인 우리 두 딸들도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 보러 간다고 좋아해요. 귀엽게 생긴 할아버지래요..^^;

오늘도 여기는 아주 더웠답니다. 그 쨍한 햇빛 아래에서도 눈물이 아른아른...

추석연휴동안 아주 많은 사람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우리가 갔던 오전 11시경에도 주차장이 꽉 찼던걸요.

노사모들은 여전히 휴일이면 자원봉사오셔서 아이들에게 노란 바람개비를 만들어주시고...

박석도 하나하나씩 읽어보고... 갈수록 조금씩 단장하여 새로운 건물이랑 모습들이 많았어요.

안타까운 꽃한송이씩 드리고 마음속으로 크게 불러봅니다.

'영원히 사랑할 나의 유일한 대통령님!  다음에 아주 다음에 만나뵐 때까지 편안하세요...'
IP : 123.248.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엄마
    '10.9.23 9:47 PM (121.167.xxx.105)

    저도 명절에 마음이 아렸습니다. 잘 다녀오셨네요..

  • 2. 울 신랑도
    '10.9.23 9:52 PM (220.75.xxx.180)

    봉하마을 가고 싶다고 꼭 가야한다고 하네요
    여기 서울인데
    부산에 살때는 그렇게 싫어하더만 인터넷 뒤져서 이리알고 저리 알더만 지금은 참 좋아하네요

  • 3.
    '10.9.23 9:59 PM (121.140.xxx.86)

    대통령께서 잘 계시지요?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니 좋네요....
    언제나 그리운 대통령이지요.
    지금 그분이 계신다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을지 너무 그립네요.

  • 4. 용인서
    '10.9.23 10:04 PM (125.178.xxx.192)

    차갖고 가면 대략 몇시간쯤 걸릴까요
    저도 한번 가보고싶은데...

  • 5. ^^
    '10.9.23 10:28 PM (112.185.xxx.152)

    조금만 기다리세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ktx 진영역 개통해서 바로 오실수 있어요.

    ktx가 마산까지 들어오거든요. 공사 거의 끝났어요. 밀양 다음이 진영역일거예요.

  • 6. 저는
    '10.9.23 10:37 PM (125.133.xxx.11)

    노사모분들 생각하면 너무 감동이 밀려와요
    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통령 당선도 되기전부터 사후까지
    어찌도 그리 진정성있는 모임이 있을수있는지
    노사모를 본딴 박사모가 한때 존재했던것같은데 소리소문도 없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어느 모임이 노사모를 흉내낼수 있을까요 그건 진심어린 존경없인 될수없으니까요
    노대통령은 진정 행복한 분이셨네요

  • 7. 오늘처럼
    '10.9.23 10:42 PM (113.30.xxx.205)

    오늘처럼 가을하늘이 아주 쨍!! 하게 깨지듯 맑고 쾌청한 하늘을 볼때면
    유독 그분 생각이 납니다.
    작년 5월에 그렇게 보내드리고 근 몇달을 매일 울다가, 10월의 어느날인가 오늘같은 하늘에 오늘같은 바람이 분날이 있었는데 멈췄던 눈물이 터졌더랬습니다.
    그냥 그 맑고 챙한 하늘이...
    너무 서러웠어요...
    너무너무 서러웠어요.....
    너무 맑아서..
    너무 파래서....

  • 8. ㅜㅜ
    '10.9.23 11:51 PM (116.38.xxx.209)

    부러워요ㅜㅜ
    저두 너무너무 뵙고 싶네요..
    서거후 세번 다녀왔고 앞으로도 1년에 한번은 뵈러 가려구요..
    내 마음속의 영원한 단 한분뿐인 나의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 9. 지금
    '10.9.24 2:03 AM (121.168.xxx.215)

    살아계셨다면 찾아오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으셨겠지요? 그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더 아파오네요.언젠가 그곳을 꼭 찾아가 뵈리라 마음만 앞섭니다.하늘나라에서 부디 행복하시기를...

  • 10. 너무나
    '10.9.24 9:00 AM (118.36.xxx.133)

    그리운 분입니다. 때론 하루에도 몇 번 그 분 생각이 납니다. 아무리 그 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국민들이 있다 하더라도, 적어도 정말 적어도, 현 대통령이 다스리는 지금 이 나라의 현실보단 훨씬 나았다고 수십, 수백번 생각합니다. 외교, 경제, 사회, 인권, 환경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는 지금의 대한민국. 암울합니다ㅠ

  • 11. 가끔
    '10.9.24 10:47 AM (119.193.xxx.74)

    왜 저는 이분이 문득문득 보고싶어지는지....
    아무 인연도 없는데 자꾸 그리워지는건 왜 인지 모르겠어요...
    노무현대통령님 보고 싶어요...사랑합니다~~^^

  • 12. 마니또
    '10.9.24 3:15 PM (122.37.xxx.51)

    저도 노사모회원이나
    여기 노짱좋아하시는분들은 달라보입니다
    진정성은 물론이고 리더를 닮아 착해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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