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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으로 생긴여유돈,, 모아놔야 하나 대출금갚아야 하나..

질문.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0-09-23 19:21:12
결혼전 엄마가 들어줘서 암것도 모르고 붓던 불필요한 보험을
드디어 해약하고, 해약환급금으로 280만원을 받았는데,,

저는 이돈을 만약을 위해, 혹은 저자신을 위해 제 앞으로 예금을 들어놓을 생각이였는데,
대출금을 갚는게 나을까요?

280중에서 180은 신혼때 집샀을때, 받은 대출에서 원금상환을 했구요
현재 나머지 100만원만 제 앞으로 예금을 들어놨거든요.

저축은행에서 4% 대로요..
그래봤자. 1년 이자.. 얼마 안되요.. 5~6만원 정도?

그래서, 다시 대출금을 갚을까 하는데,,,

망설여지네요.. 이건 제 돈인데,, 대출금 갚기가 좀..
근데,, 백만원 더 갚으면 한달 원리금나가는 돈이 만원 정도는 더 줄거든요,,

현재 우리 대출액은 5천백 정도 이고,,
한달 원리금 균등 으로 44만원 정도가 나가요.
상환수수료는 없구요, 언제든지 목돈 생기면 조금씩이라도 갚을수 있어요.

저를 위해,, 백만원이라도 남겨두는게 좋을지..
아니면, 한달에 원리금 만원이라도 덜 나가게 대출금을 갚는게 나을지..

참.. 고민되네요..쩝.. 님들이라면 어찌할까요..

저 33, 남편 36 / 애 낳고 살다보니
남편 한달 수입 300만원인데,, 7월달에 대출금 갚고 나니, 현재 저축된 돈이 하나두 없네요..
근데.,이건 딴애기이지만, 여기 월수입 천 이천 되시는 분들은 왜이리 많으신지.....
제 주변엔 이것보다 더 못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분들 보면,, 정말 우리같은 사람들은 뭔가... 싶어요..

언제 돈 모아서,, 대출금 갚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지....
IP : 121.164.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고계세요.
    '10.9.23 7:35 PM (110.15.xxx.238)

    외벌이로 살다보면 남편의사와 상관없이 혼자만의 목적으로 돈을써야 할 일이 생깁니다. 특히 친정부모님 아프실때가 문제입니다. 꼭 가지고 계세요. 저는 얼마전 그런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었답니다.

  • 2. 고정도면
    '10.9.23 7:46 PM (125.178.xxx.192)

    갖고 계세요.
    비상금 필요합니다^^

  • 3. 얼마전
    '10.9.23 7:48 PM (59.3.xxx.189)

    댓글로 올라온 글 중에
    비자금은 힘의 원천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는 요즘이네요.

  • 4. 원글.. `
    '10.9.23 7:50 PM (121.164.xxx.164)

    아.. 그렇군요... .. 비자금은 힘의 원천......

    근데, 전 또 이걸 다 남편한테 말해버렷네요..
    그래도, 어쨌든, 제 이름으로 된 제 통장이니.. 좀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그냥 갖고 있을까요.. 에구.. 근데,, 이자 나가는거 생각하니.. 한푼이라도 아껴야하지 않나 하는
    이 몹쓸.....

  • 5. 남편
    '10.9.23 8:49 PM (110.15.xxx.238)

    기회 잘봐서 남편에게 이 돈은 내가 꼭 써야만 할일이 있을때 쓰겠다. 말하세요. 그리고 잔고는 비밀. ( 그래야 안뺏깁나다). 결혼생활이 길어지면 꼭 쓸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남편몰래 그 통장에 이삼만원씩이라도 모아 돈을 불리세요. 저는 결혼할때 전세비용 부담했다고 남편이 적금탄걸 줘서 가지고 있는 돈이 많은데도 따로 떼어 놓은 것이 아니라 친정일에 대놓고는 돈을 몼씁니다.

  • 6. 저두..
    '10.9.23 9:03 PM (115.139.xxx.138)

    따로 갖고 계시라 말씀드리려구요...
    남편 사업 시작하면서 제 비자금 따로 모으기 시작햇는데..
    카드값 내야 한다고 몇만원씩 얹어 이야기 하고서 몇만원씩 따로 모으니 금세 돈이 늘어나요...
    혼자서 몰래 들여다보고 뿌듯해 합니다.
    그걸로 뭘 살까 하다가도 돈 늘어나는 재미에 그냥 꽁공 묶어둡니다.
    비자금 꼭 필요합니다.

  • 7. 원글
    '10.9.23 9:20 PM (121.164.xxx.164)

    아직 결혼 3년차라..
    신랑이나 저나,, 별로 비밀이 없구,, 쓰는거 서로 뻔히 알고
    돈관리도(관리할 돈도 없지만..ㅜㅡ) 제가 통장비번이런것도 남편것 까지 모두 알고 있어서,,
    비자금 필요성 못느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결혼생활 길어지면
    정말 비자금이 필요한가봐요... 일단,, 그냥 예금 두는 쪽으로 하겠습니다.ㅎ
    근데,, 늘.. 제가 따로 알바로 번돈이나.. 이런식으로 돈이 생기면,,'
    제가 돈관리를 하다보니.
    부족한 부분을 제 돈으로 빵꾸 떼우기 하더라구요..
    근데 신랑은 돈관리 안하니깐.
    제가 빵꾸 떼워도,, 실감도 못느끼고,, 잘 모르는것 같아서
    ,, 가끔.. 이럼 안되는데 하기도 합니다.

  • 8. 다라이
    '10.9.23 9:24 PM (116.46.xxx.54)

    다 필요없습니다. 당장 몇만원 없어도 살아요. 보험 해약한 280만원은 나중에 얼마가 될지 모르는 아주 소중한! 비상금입니다!!

  • 9. ,,
    '10.9.23 11:14 PM (116.126.xxx.224)

    윗글님들 말에 한표요!

  • 10. 알토란같은
    '10.9.24 1:56 AM (125.182.xxx.42)

    내 비자금이...고렇게 조렇게 모아져서,,,몇백으로 불어나고,,,,1억이 넘는 융자를 얻어도 이것만은 움직이지 않았어요.
    내 삶의 기둥. 괜히 힘 나구요.
    빚 있다고 소문내니, 여기저기서 불 켜고 돈 내놓으라는 성화가 싹 없어졌어요.물론 시댁.
    남편 씀씀이도 싹 정리되구요.

    세상에나. 머리 아프던 돈 문제가 한순간에 해결 되더군요. 빚도 생활에는 꼭 필요해요.

    비자금 갖고 계시고, 빚은 갚으시되, 천천히 갚으면서,,,,님의 비자금은 남편 통장에서 몇만원씩 꾸준히 빼서 모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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