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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아주버님 집에만 다녀오면 화가 납니다 글쓴이입니다
어느 분의 댓글처럼 아이들 문제이다 보니 제가 좀 화가 나고 과민했나봅니다
내가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사실
빈손으로 갔다 오면서도 "뭐 어때 선물했잖아'이런 식이었다는게 사실입니다
잔치음식도 아니고 손님초대 음식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른 식구들이 오면 신경이 쓰일거라는 생각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용돈은 저희 친정이 원래 조카들 만날때마다 용돈을 주다보니 당연히 주는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댓글 끝머리에 제가 생신상 물어봤는데 시부모님 살아생전에 제가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차리고 형님은 그저 와서 드시고 가시고..
그게 속에 쌓여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분의 댓글에서
형님은 부모와 같다는 말 ,,,사실 아직 몸에 와닿지는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려고 애쓰겠습니다
어쨋든
많은 분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야단 많이 맞다 보니 지금 정신이 얼얼하네요 ^^
글을 지우려고 한게 아닌데 아예 댓글들까지 없어져버렸네요
내 원글만 삭제 되는 줄 알았어요
많은 댓글 써주신분들 죄송합니다
1. 아이구
'10.9.23 7:24 PM (125.178.xxx.192)시부모 살아계실때..
해마다 둘째인 원글님이 시부모 생신상 차리고
형님은 맨입으로 와서 먹고갔다는 얘긴거죠?
그 얘길 먼저 하셨어야죠^^2. ㅇㅇ
'10.9.23 8:24 PM (221.162.xxx.169)시부모님 생신상을 계속 차릴때 님이 원해서인가요?
형님이 시키셨나요
님은 시부모니 생신이라..
생신상 차린걸로 효도하신거고..,.
형님댁은 다른걸로 하셨겠죠?
여하튼
아이들 돈만원 하나 안 쥐어준 그 형님도 그릇이 작고
또 님이 서운하셨겠지만..
생신상과 명절은 별개라 봅니다.
결혼 18년차인대
명절에 작은집 식구들
큰집이라고 오면
조그만 선물 보따리 하나들고와서
식사하고 가십니다.
솔직히 저는 며느리입장이지만
울 어머님 대단해보이드라구요
작은 어머님들 젊으신대
차례지내는 어머님께 봉투하나 안 드리더군요.
물론 님네는 제사를 안지내니까
그럴필요는 없겠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면
명절에 큰 집이라고 가는것이 큰 교육이랍니다.
맘 푸세요.
그리고 형님 입장도 역지사지해보시구요3. 심판
'10.9.23 8:52 PM (222.98.xxx.140)그러게요
큰집이 있다는것으로 고마와해야하는데,,,
저희는 제사는 안드리지만 추도 예배드립니다
제가 직장때문에 음식은 같이 못하지만 집에서 해서 가져갈때도 있고 안그러면 10만원씩 드리고 옵니다 제사땐(저희는 추도식이죠)저도 그냥 성의를 보이는데 이상하게 명절엔 궂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생각이 젤 처음으로 잘못된것이었겠죠,,4. 원글님
'10.9.23 10:34 PM (121.166.xxx.155)글 아까 읽었어요...
형님내가 별로 큰 그릇이 아니란 느낌 받았아요..둘째인데 원글님이 잘하시는 거에 비해 형님네가 윗사람 노릇을 별로 못한건 맞아요...그냥 명절이니 그러려니하세여...전 원글님 이해합니다...남은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5. 123
'10.9.24 8:24 AM (121.190.xxx.210)이번 돌아오는 설엔 님네집에서 아침차리세요
저는 형제가 달랑 둘인집은 설 추석 번갈아가면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더더욱 차례상이 아니라 추도식같은 명절이면요
그럼 준비하는 쪽이나 가는쪽이나 심정을 다 이해하겠죠
저희도 님네랑 똑같아요
아들 두 형제에 제사안지내고 예배드리고 아침먹고
우리도 앞으론 번갈아 가면서 두 형제집을 왔다 갔다 할려구요
그러면 아무리 간단한 식사래도 손님이 온다하면 먹던음식 못내놓잖아요
돌아오는 설엔 님이 먼저 형님께 식사하러 오세요 하고 말하세요 그런 하지말라 소리 안할껍니다 그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