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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마트라하는 이마트 식품관리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말 화가나서...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0-09-23 18:41:59
제가 9월 20일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어요
거기에서 "생율"을 두팩샀습니다
진공포장해서 케이스에 들어있는걸로요
그리고 포장일자도 9월20일인걸 확인했고요

그리고는 냉장고 에 넣어놓고 다음날 차례상에 올릴려고 꺼냈어요
근데 포장을 뜯는 순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거예요
그래서 진공포장 하면서 약품처리를 해서 그런가하고 물에 씻어봤어요
그래도 냄새가 계속 나는거예요
그러는 중에 동서가 하나 집어먹어보더니 맛이 상한거 같다고...그래서 제가 먹어봤어요
완전 상했더군요
그리고 손으로 눌러보니 살짝인데도 완전 으쓰러 지는거예요
생밤인데요
그래서 상에도 못올리고 당장 밤 살데도 없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저 큰며느리 인데 시부모님께도 그렇고 차례지내러오신 어르신들 사촌들 다 한마디씩하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래서 그냥 버릴까하다가 다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마트로 전화를 했어요
추석이라 영업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난감한 차례상을 뒤로 하고 지나가나했습니다
근데 우리애가 냉장고에 있는걸 하나 먹었나봐요
밤새 화장실가고 약먹고 .....정말 속이 상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마트로 전화를 했어요
"물건을 샀는데 상한음식이라고" 그랬더니 안내원이 "영수증 있으시죠? 영수증 갖고 오시면 환불해드릴께요"
그래서 "어떻게 상한  음식을 팔수가 있냐고" 언성을 높였더니 그제야" 죄송합니다 연락처 주시면 담당자한테 연락 드리리고 하겠다고" 그러고 끊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오후 2시가 넘더록 연락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매장으로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이마트까지 거리가 제법 멀거든요
그래서 갔더니 안내데스크 부터 기분이 별로 였는데 담당자 온다고 기다리고
책임자 온다고 기다리고....그래서 물건을 내밀며 냄새 맡아보라고 했더니
"상한거 같네요. 근데 진공이 풀리면 그럴수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당일날 포장한걸 당일날 사왔는데 그리고 바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오픈했는데 살할수 있나요?
저도 집에서 진공포장기 사용하는데 일반포장 보다 오래가지않나요?

그래서 제가 아니 포장하실때 그리고 매대에 놓으실때 검수하지않냐고 했더니 죄송합니다 그러네요
그러면 상한 물건을 확인도 안하고  바로 내놓은거잖아요
그걸 소비자는 믿고 구매하는거구요
마트를 가는 이유가 편안하고 믿을수있기때문 아닌가요?
그직원왈 "다음부터는 검수를 더 잘 하겠다, 병원에 가셨으면 병원비 주겠다, 업체에 확인해보겠다"
그래서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다른직원이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만원권 상품권 1장을 주는거예요
아주 선심쓴다는투로 보상규정에서 드리는거라고....
그래서 제가 상품권 확 던져 버렸어요
정말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자존심이 상해서...
완전 보상받기위해 오버하는 아줌마 취급인거예요
그래서 제가 1등마트라면서 물건검수 상태도 그렇고 어떻게 믿고 오겠냐고 다시는 안 올거라고
그러고 나왔네요

저 그거 환불 안 받아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구요
보상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갔습니다
근데 이사람들은 사건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할마음은 없는것 같았어요
그게 더 기분이 나빴어요
처음 전화했을때부터 안내데스크에서의 태도, 담당자라는 사람의태도,나중에 책임자라는 사람도...
정말 넥타이 매신 담당자는 구경도 못했네요
제가 너무 민감 한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속 상하고 기분 나쁜 날이네요

IP : 110.46.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띰띰하다..
    '10.9.23 6:46 PM (218.145.xxx.78)

    그게 그럴 수가 있어요. 저도 코슷*에서 깐밤 진공팩 샀다가 밤 상태도 이상하고 냄새도 이상한게가시질 않아서 다 버렸습니다. 진공할 때 가스를 넣는지 그런 맛은 태어나서 첨이었어요. 물컹하고.. 그래서 담부턴 진공 안사고 노상에서 까는 밤 산답니다. 진정하셔요.

  • 2. 블라블라
    '10.9.23 6:50 PM (118.220.xxx.41)

    이마트에서 산 과일이 집에 와서 깎아보니 오래되어서 속이 다 상해있던 경우 있었어요. 이마트 먹을거리가 좀 그렇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어요. 그대신 이마트 환불은 잘 해주지 않나요? 환불받으러 다시 간 시간과 노력이 아깝긴 하네요. 그냥 전화로 환불 요구하면 안해주나요? 신세계는 해주던데...암튼 너무 속상해마세요.

  • 3.
    '10.9.23 6:52 PM (121.139.xxx.92)

    이마트 갈수록 음식물 선도 떨어진다는 얘기 많이 들리네요. 과일 같은 것도 위에만 멀쩡하고 밑에는 다 곯은 거 몇 번 사다먹어서 이젠 왠만하면 이마트 과일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국내1위 어쩌고 저쩌고 타령 좀 고만했으면 좋겠어요 상한음식 판매 국내1위하려고 하는듯...

  • 4. ...
    '10.9.23 6:52 PM (112.149.xxx.217)

    저두 진공 포장 깐밤 샀다가 그런 일 있어서 이젠 안사요. 이마트 잘못보다는 만든 업체 잘못 같아요. 깐밤을 오래 보관하려고 표백제에다 담갔다가 포장햇는지 흑미 섞어 지은 밥에 밤을 넣었더니 밤주위만 하얀거 있죠. 게다가 맛이... 화 푸셔요...

  • 5. 음...
    '10.9.23 6:54 PM (114.200.xxx.56)

    이건 마음의 문제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전 뭐 전에 이마트 가서 애 한복 샀는데, 어깨부분 3센티정도가 바느질이 안돼있더라구요.

    사람 기다리라 해놓고, 판매직원 오더니...
    불량 아니라고, 바느질이 안돼있다고 하더군요....얼마나 어이가 없든지.

    이마트가 좀 그런식으로 대응을 하더라구요.
    사람 기다리라고 해놓고, 판매회사직원을 불러다 놓고(보상 안해주려고 하는건지)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라는 식이고요.

    전에는 또 피자바게뜨?그게 속이 상했더라구요.
    전화했더니, 빵 책임자가 전화와서는
    아 그게 속의 정식명칭을 대면서, 그게 좀 뭐 그리 될수 있다고...계속 헛소리 하더라구요.

    얼렁뚱땅 넘기려는 그런게 강해요. 차비조로 주는 5천원도 요구하지 않으면 안주고요.

    그건 그렇고
    생밤 까놓은거 그거 맛이 아무래도 좀 다릅니다. 무르기도 좀 무르고요.
    원래도 냄새가 좀 나요. 그게,,,가래떡 썬거에 넣는것 같은 주정? 그런걸로 씻는지...
    주정 냄새가 나더라구요....

    음...화가 나더라도 환불은 받고, 상품권도 받고 오시지요...물론 그거 없이도 살수있지만,
    이마트 측에서야 니나노~ 하겠네요.

  • 6. ^^
    '10.9.23 7:17 PM (119.149.xxx.156)

    정용..씨는 트위터 하시지 마시고 제발이마트 농산물 관리나 하셨으면고기도 최악이고 짜증나서 안갑니다 저는..ㅠㅠ

  • 7. 저도
    '10.9.23 7:55 PM (203.130.xxx.204)

    이번에 이마트에서 한우정육셋트 선물 받았어요
    포장케이스는 1등급++라고 커다랗게 쓰여있는데
    내용은 갈비 2등급에 불고기와 사태는 아예 등급표시가 없더라구요
    아무리 실수라지만....좀 ......

  • 8. d
    '10.9.23 11:19 PM (125.177.xxx.83)

    마트를 가는 이유가 편안하고 믿을수있기때문 아닌가요?
    <---원글님이 쓰신 글 속에 '편안하고'는 맞을지 모르지만 '믿을수 있기 때문'이라는 건 그닥~
    이마트 쇠고기 원산지 속였다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뉴스에 크게 오르내린 곳이잖아요

  • 9. 예전에
    '10.9.24 12:34 PM (180.69.xxx.54)

    주먹밥 같은걸 사서는 먹으면서 우연히 반잘린 부분을 보니 벌레가 있는거예요.기암을 했다는.
    우리동네 이마트 생긴지 얼마 안된때 였는데 그뒤로는 그런 상품은 쳐다도 보지 않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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