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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86년생인데 아직 연애 한번 못했어요..

엄마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0-09-22 14:56:04
작은딸이 올해 대학원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고있어요..

근데 제가 이걸 걱정해야될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스물여섯 돼겠네요

근데..여태것 한번도 남자친구 사겨본적이 없어요...

본인이 자기는 까다롭다고....아무 남자나 남자로 안보인데요..

그래도 연애경험은 많을수록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또 자기도 그걸 아는데...

왜 제딸은 무슨 문제로 남자친구가 없을까요? (레즈비언이나 그런건 절떄로 아니에요)

딸아이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하게 연애경험이 없고여.......이제 슬슬 걱정이 돼기도 하네요...

IP : 96.234.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이
    '10.9.22 3:02 PM (114.201.xxx.170)

    그러니 남자만날 일이 별로 없겠군요.
    친구들도 다 싱글.. 연애경험도 다들 별로 없고... 여자들끼리만 노는 물에 남자가 낄 틈이 있어야 말이죠.
    부지런히 소개팅이라도 해야할텐데 친구들조차 남친이 없으니...
    주변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소개팅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늘 아무나 안사귀고 필이 오는 남자를 만나겠다고 하던 절친 하나가
    벌써 서른중반을 훌쩍 넘은채 후반이 되어버린 우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얘도 얼굴도 그럭 저럭 예쁘고, 날씬하고 레즈비언도 아닌데
    남자가 통 안생겨요.
    대학 다닐 때 남녀공학이었는데 늘 여자애들 몇이서 뭉쳐다니더만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도 주로 남친없는 여자들끼리만 놀고 하더니 혼기를 놓쳐가네요.
    소개시켜줄 남자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멋진친구인데 곁에서 보기 안타까워요.

  • 2. 아마...
    '10.9.22 3:05 PM (113.130.xxx.123)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을 껍니다.
    친구처럼 지내는 남자들....
    애인 없는 여자 친구들.......
    그러다 보면....별로 연애가 안 아쉬워요~~
    그래서, 왠만한 남자하고는 연애하기 싫구요.
    저도 친하게 지내는 남자 친구들이 많았는데....
    애네들이랑 요러명이서 함께 여행도 가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고~~ 영화도 보고~~~
    그러니...별로 남자랑 하는 연애가 아쉽지가 않았어요.
    저도 혼기 놓치고~~ 한참 한참 뒤에 짝 만났습니다.ㅎㅎㅎ

  • 3. 후후
    '10.9.22 3:38 PM (58.141.xxx.224)

    때가 되면 다 생겨여~
    걱정 붙들어 매시라니깐요

    울 큰조카도 같은 나이인데
    연애 한 번 안하더니(안한겁니당 - 아무나 사귀기 싫다나머라나~ㅋ)
    작년에 좋은 친구 만나니 바로 결혼말 나오고 내년으로 날짜 잡았습니당

    요즘 아이들 생각보다 훨씬 똑똑해여
    연애 안해봤어도 남자 보는 눈은 우리 구세대들보다 나은 것 같아요^^

  • 4. 저도
    '10.9.22 4:14 PM (112.149.xxx.16)

    따님이 어떤 부류(?)인지 알겠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친구들도 남자친구들 별로 없다니 정말 왠지 웃음이...
    저나 제 친구들 보는거 같아서요
    그냥 여자친구들끼리 어울려 놀고 이러는게 편하고 딱히 남자 싫어 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저냥 쉽게 사람 만나는 스타일들도 아니라서
    늦게까지 남친들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대학 졸업하고 어찌어찌해서 사람만나게 되고
    바로 그 사람이랑 결혼들 하더라구요....
    사람 소개해주는데서 만난 사람이랑 결혼한 친구도 있구요
    아직 결혼안한 친구 한명 있네요..

    사람만나는데 좀 신중한 스탈들이라 모두들 잘들 살고 있어요
    저도 여러사람 많나보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성격상 그게 잘 안돼는 사람도 있어요
    주위에서 걱정한다고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고..지켜봐주심 좋은 인연이 나타날거에요

  • 5. 우웅
    '10.9.22 4:49 PM (119.71.xxx.171)

    한국나이라고 하시는걸 보니 외국에 사시나봅니다.
    각설하고... 주위에 다 싱글이면 아무래도 영향을 받죠... 26살이면 한창때인데..
    스스로 노력을 해야합니다. 인터넷 동호회라도 가입해서 모임에 나가보는것도 좋고..
    무언가 따로 배우러가서 만나는것도 좋고 그렇습니다.

    본인 스스로 가만히 있으면, 인연만들기 어렵습니다. 소개도 커플인사람들이 더 많이 시켜주지 자기도 싱글인데 싱글인 친구 챙겨주는경우 많지 않습니다.

  • 6. ..
    '10.9.22 10:12 PM (211.217.xxx.140)

    따님이 저랑 비슷한 나이네요~^^
    저도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주위가 다 싱글이니 영향을 받는 거 같아요
    제 친한 친구도 눈이 높아서 아무도 안사귀다가 26살에 맘에 드는 남자 만나서 처음 연애 하는데요
    연애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연애 스킬이랄까.. 이런게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한테 좀 끌려다니고 있는 중인데, 본인도 자존심상하고 갑갑해하고 보는 저도 화가 나요ㅠ.ㅠ
    눈높은 제친구가 좋다는 남자이니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도 얼마나 괜찮겠어요. 남자가 인기가 많아요
    그러니까 제 친구랑 그만 만나도 별로 아쉬울게 없는거죠..
    근데 제 친구는 연애를 해본적이 없으니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해야 하는지를 잘 몰라서 맨날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해요ㅠ.ㅠ
    제 친구도 학벌 좋고 꾸미면 평범보다 이쁘고 성격도 크게 모난 곳 없거든요
    근데 요즘은 웬만큼 꾸미면 다들 이쁘고, 공부잘하고 똑똑한 사람도 너무 많아서
    가만히 앉아서 내 맘에 쏙드는 사람이 찾아오길 바라는건 불가능이에요ㅠ.ㅠ
    굳이 심각하게 애인을 사귀는거 아니더라도,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동호회도 나가고 하면서
    사람들과 가볍게 어울리라고 조언해 보세요~

  • 7. 저도
    '10.9.23 12:35 AM (218.186.xxx.230)

    제대로 된 연애한 번 못하고 있다가 29 선으로 남편 만나 닭살 엄청 떨며 20년 가까이 잘 살고 있습니다.인연이란 정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거죠.

    그리고 엄마의 역할은!!!동네방네 시집 가야할 딸 있다고 소문 내시고 부탁하고 졸라 사람 찾는겁니다.
    저희 엄마가 그렇게 해서 저를 시집 보내셨네요.^^

  • 8. -9-
    '10.9.23 2:09 PM (121.176.xxx.141)

    왜 꼭 나이가 들면 연애하고 결혼해야만 하는거지요?
    그게 별로 안땡기는 사람은 그냥 살아도 되지 않나요?
    남이 하는건 다 따라해봐야만 하는 걸까요
    전 요즘 개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 9. ..
    '10.9.23 4:00 PM (222.237.xxx.198)

    저도 그랬어요..
    심지어..
    다들 여대나온줄 안다는...
    연애 못하고 결혼해서 아직도 억울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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