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한 전이 맛있다니..

아~ 감동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10-09-22 14:15:01
결혼 9년차임에도 부엌과 안친해  명절이랍시고  스스로 뭘 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뭔일인지 이번엔 전좀 해 가 볼까?하구
82. 네이버  검색하고 문의해서
6가지 전을 해 갔다지요.

레시피 공부를 열심히 해서요.
오늘 새벽 3시까지 6시간쯤 걸려서 했구요.

제가봐도  좀 멋지더군요.. 모양새가^^
암튼 쪼끔 뿌듯했는데  오늘아침 온 식구가 맛나고 예쁘게 잘했다고 칭찬..
기분 째집니다요.

앞으로 전 담당해야할듯.

다들 잘 보내셨어요?^^
IP : 125.178.xxx.1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0.9.22 2:25 PM (125.178.xxx.192)

    몇차례 문의했죠^^
    새우전.꼬치전.깻잎전.고추전.새송이버섯전.해물동그랑땡요.

  • 2. 깍뚜기
    '10.9.22 2:33 PM (110.68.xxx.64)

    와 다 맛있는 것만 엄선하셨네요
    애쓴 보람이 있으셨겠어요~

  • 3. 칭찬
    '10.9.22 2:33 PM (221.138.xxx.198)

    칭찬받을만 하셨네요.
    가지가지 구색에 모양도 색깔도 좋았을 것 같고,..그 정도 정성이면 맛도 짱일것 같군요.
    담에 고수되실 듯...키톡에 한번 올려주세요, 구경 좀 하게

  • 4. 원글
    '10.9.22 2:42 PM (125.178.xxx.192)

    네~ 고맙습니다.

    고거 다 제가 질문한거에요.
    깻잎.고추부터 시작하여^^

  • 5. 우와~
    '10.9.22 2:58 PM (114.201.xxx.170)

    저도 깻잎전 좋아하는데 친정엄뉘가 깻잎전을 안해서 슬퍼요.
    전 친정서 음식 받아먹습니다.^^;;;
    시댁식구가 풍성하면 각자 음식 하나씩 맡아서 해와서 같이 먹는 재미도 좋겠군요.
    물론 좋은시댁일 경우....ㅎㅎㅎ
    저희 시댁은 아주 단촐해서 음식도 따로 안하거든요. 명절은 늘 혼자 집지키느라 외로워요.

  • 6. ..
    '10.9.22 3:31 PM (111.118.xxx.22)

    우와 저두 고추전 깻잎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잘하셨어요~^^

  • 7. 와~침나와요
    '10.9.22 4:53 PM (125.129.xxx.43)

    후라이팬 옆에서 따끈한 거 한 입 먹으면 죽음~ㅎㅎ

  • 8. ^^;;;
    '10.9.22 4:54 PM (58.143.xxx.81)

    원글니임~~~
    저 쫌만 주세요오~~~~ ㅎㅎㅎㅎㅎㅎㅎ

  • 9. 멋있다
    '10.9.22 8:10 PM (68.98.xxx.123)

    배운것을 실천하는 그대! 진정 멋있습니다.

  • 10. 궁금
    '10.9.23 1:08 PM (112.149.xxx.16)

    깻잎전은 그냥 깻잎만 부치는건가요?
    그안에 뭘 넣는건가요?
    새우전은 새우만 부치는건가요?

  • 11. 00000
    '10.9.23 1:17 PM (59.11.xxx.99)

    윗님~~얼마전 82 글에서 보니 깻잎전은...
    동그랑땡 만드는 그 속을 깻잎에 얹어서 그 위에 깻잎 한장을 더 얹던가(샌드위치처럼)
    아님 속을 넣고 반장을 접던가 해서 계란물 입혀 부치더라구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글 보고 아아~~~~했었거든요^^;;
    새우전은...저도 궁금^^

  • 12. 원글
    '10.9.23 1:34 PM (125.178.xxx.192)

    잘들 보내고 오셨나요^^
    고거 몇시간 부쳤다고 몸살나서
    요거적곤 이제서야 컴앞에 앉았네요.

    깻잎전요..
    전 깻잎 잘게 썰어 밀가루반죽에 넣고 소금넣어 부치는것만 알았어요.

    이번엔 공부좀 해서
    두부으깬것.맛살.양파.당근.파.마늘다진것 버무려
    후추.소금.깨소금.참기름 넣어 소를 만들었구요

    깻잎 안쪽에 밀가루 살짝 묻혀 털어내고 소 넣은후
    반 접어 겉에도 밀가루 살짝 묻혀
    계란물에 퐁당해서 약한불에
    정성스럽게 뒤집어감서 부쳤어요.

    글고..새우전은 레시피봐도 간단하더라구요.
    새우에 소금.후추 살짝 뿌려놓고..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에 퐁당해서
    그냥 부치면 되더라구요.
    어떤분은 냉동새우를 반으로 펼쳐서 하던데
    전 모양그대로 했더니 먹음직스럽게 되던데요.

    요거 좋더라구요.
    튀기지않아 좋고 간단하고.

    이렇게 적다보니 제가 요리선수같네요
    일한답시고
    나이만 먹었지 이런 부엌살림 초보도 없는데..
    부엌일도 역시나 공부하니 되는군요.

    저같은분들 힘내세요~ ^^
    일하고오신분들 푹 좀 쉬시구요.

    맘같아선 제가한것 전국민에게 뿌리고 싶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180 딸아이가 86년생인데 아직 연애 한번 못했어요.. 9 엄마 2010/09/22 2,244
579179 아래 광화문 쪽 커피 얘기 나와서 선릉역 근처 추천 바래요.^^ 커피 조아 2010/09/22 303
579178 오늘 할인매장 문 여는 곳 어디어디인가요,,^^? 3 할인매장 문.. 2010/09/22 704
579177 MTB 자전거 구입 도움좀 주세요. 2 초보 2010/09/22 416
579176 내가 한 전이 맛있다니.. 12 아~ 감동 2010/09/22 3,766
579175 지금 고향갑니다.. 2 .. 2010/09/22 361
579174 광화문 쪽 제대로 된 커피집 추천 부탁드려요. ㅡㅜ 9 커피쟁이 2010/09/22 1,315
579173 엄마랑 함께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영화추천 2010/09/22 244
579172 결혼 전에 꼭 확인해봐야 할 체크항목들,,뭐가 있을까요?(남자) 7 곰발바닥 2010/09/22 1,465
579171 흐린 가을 하늘에... 2 ^^ 2010/09/22 439
579170 대형서점에서 cd구경하고있었는데 7 터미널 2010/09/22 1,263
579169 짧은 문장한줄만 영작해주세요..굽실굽실 5 부탁해요 2010/09/22 513
579168 어제 치킨을 시켰는데.. 양념속에서 바퀴벌레 나왔어요~ 5 ㅜ ㅜ 2010/09/22 1,266
579167 결혼한지 십년이 넘어도 치사하네요 참.. 9 난.... 2010/09/22 2,879
579166 아이스팩 어캐 버리세요? 3 커피생각 2010/09/22 1,546
579165 송창식 선운사 노래 들어보세요 바람선선하니 오늘 듣기 6 날씨좋네요 2010/09/22 1,653
579164 (19금) 질문 있습니다.. 19 소심 2010/09/22 20,403
579163 라텍스 제발 골라주세요 엉 엉;; 5 사용하시는 .. 2010/09/22 1,008
579162 중고가전제품 어디서 사나요? 1 새댁 2010/09/22 449
579161 저희 어머니가 아침마당에 나온 대통령을 보시더니... 16 아침부터 왜.. 2010/09/22 6,902
579160 먹는건가요? ... 외국에서 보낸 10번째 명절. 2 추석이 뭔가.. 2010/09/22 973
579159 "유치원 말고 노치원을 아시나요" 5 바람직 2010/09/22 1,603
579158 내일 홍콩도 연휴인가요? 2 .. 2010/09/22 564
579157 오늘 문 여는 쇼핑몰은 어디에? 3 쇼핑 2010/09/22 1,063
579156 커피 원두 관련 질문! 6 다뉴브 2010/09/22 944
579155 추천 바래요. 핸폰~ 2010/09/22 280
579154 마흔 중반이후 언니분들에게 궁금합니다 23 마흔 2010/09/22 8,303
579153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너무잼나요 5 하하 2010/09/22 1,976
579152 다짜고짜 학벌 물어보는 시댁 친척 43 a 2010/09/22 9,088
579151 지금 서울 날씨요.. 5 .. 2010/09/22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