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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 아프면 보통 남편되실분들이 어떻게들 하셨어요?

ㅠㅠ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0-09-21 22:23:10
제 남친은..제가 너무너무 아프다고 해도...
그냥 주변에 누구한테 약사다달라고 하라거나
아님 그냥 푹 쉬라고 해요
"어머니한테 말해서 아프다고해~~ 아님 동생한테 약사오라고 해~~" 이렇게요...

자기는 머니깐 못간다고요..
그거 이해는 하면서도..또 한편으론 섭섭한데 ㅠㅠ
이런거 섭섭해하면 안되는건가요?/

저한테...
"지금 내가 너 데리러 간다고 말해야 하는거지?"
이럼서 절대로 온단말은 안해요
그냥..오늘은 가기가 좀 그렇단말만... 휴..
이해가 가면서도...그냥 좀 야속하게 느껴질때가 있네요 ㅠㅠ

그럼서 저한테 "빨리 결혼했음 자기가 간호해줄텐데..지금은 머니깐 좀 그렇다고"
결혼전에 미리 이런모습을 보여야 하는거아닌가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추가)
남친은 집에서 하루종일 쉬고 있었고요, 영화보면서 놀고 있었어요
남친하고 저는 차로 25분정도 거리에 살고잇어요
IP : 118.33.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헤는밤
    '10.9.21 10:24 PM (112.149.xxx.232)

    벌써 이러다니요...
    유명한 명언이 있는데...
    '애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아내가 아프면 골치가 아프다'라고...
    마음은 아파하시나? ㅎㅎ

  • 2. .몇년
    '10.9.21 10:24 PM (114.200.xxx.56)

    사귀었는지....가 중요한것 같은데요.
    님이 잡힌 고기인지도 중요한것 같고요.

    그런것도 아니고 초기인데 그럴리는 없을테고...

    어쨋든 보편적인 반응에서 님 남친 같으면 헤어지는게 나을듯...

  • 3.
    '10.9.21 10:26 PM (120.142.xxx.115)

    연애때는 아프다고 하면 약 사다가 우체통에(?) 넣어놓고 가고 했어요 제가 초췌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걸 알고는..ㅋㅋ 밥 못 먹고 있음 죽도 넣어놓고 가구요..
    지금도 아프다고 하면 신경 많이 써주는 편이에요

  • 4. ㅇㅇ
    '10.9.21 10:37 PM (222.96.xxx.114)

    이미 잡은고기 취급...

    결혼하면 더 나아질 리가 없지요...

    섭섭해 해도 되는거 맞아요.

  • 5. 데끼
    '10.9.21 10:39 PM (211.210.xxx.144)

    연애 시절이라면 한밤중이라도 달려와야 하거늘,

    약국 문을 두드려 약을 구해와야 하거늘,

    연애 시절때 원글님을 위해 많이 움직이고 돌아다니고 하는 남자가 좋은 남자랍니다.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중에도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고 살아가는 고비를 잘 넘기게 해준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만 남자 볼때는 말보다 행동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지켜볼 일 같아요

  • 6. m
    '10.9.21 10:54 PM (122.36.xxx.41)

    고열로 새벽에 깨서 생각나는게 남친이라 저나했더니 그 시간에 집앞까지 왔더라구요.

    약까지 들구요...

    담날 일찍 죽 사왔더라구요.

    지금 아프다고하면...... 퇴근하고 약사갈게. 그러고 약은 사오네요 ㅎㅎ 죽은안사와요 ㅎㅎ

  • 7. ...
    '10.9.21 11:10 PM (220.88.xxx.219)

    저는 아직 미혼이고 솔로인데 대학 때 사귄 남자친구가 생각날 때가 아플 때에요.
    조금만 몸이 안좋아보여도 약사다주고 걱정하고 대중교통 못타고 다니게 하고 꼭 데리러 오고...
    정작 제가 그다지 좋아하던 사람은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고마워요.

  • 8. 이런
    '10.9.21 11:29 PM (61.74.xxx.217)

    연애할때 아파 본적이 없네요. 너무 튼튼한 몸뚱아리 같으니라고!
    아, 회식한 다음날 숙취 심했던 적은 있었어요. -_-;;;;;;;;;;;

  • 9. ㅎㅎ
    '10.9.21 11:39 PM (122.32.xxx.182)

    얼마나 먼거리에 있느냐가 문제인데,.
    설마 지방에서 달려오거나 그런걸 바라시는거 아니죠?ㅎㅎ

  • 10. ...
    '10.9.21 11:57 PM (121.182.xxx.143)

    연애때는 제가 아프다 그러면 학교 수업 빠지고 왔었어요.
    (동갑이라 저는 직장인 남편은 학생)
    집까진 왕복 3시간 거리였는데..
    결혼하고도 아프다 그러면 약속 다 취소하고 일찍 오긴하는데
    연애때랑 결혼하고 처음 몇년동안 그 헐레벌떡하며 마치 내가 죽기라도
    하는거처럼 놀라서 들어오더니 한 10년쯤되니 그냥 들어와서 '아퍼?' 하고 묻네요.;
    한창 연애때면 아프다는 소리엔 진짜 눈 동그래져서 달려올텐데..
    콩깍지가 확 씌인 상태라 자기 아픈거보다 더 아프게 느껴질때인데..

  • 11. 안돼요
    '10.9.22 9:33 PM (118.44.xxx.92)

    벌써 이러면 안되요. 결혼하면 마음이 있어도 챙겨주지 못할 상황이 생겨서 서운한데요.
    님 남친은 마음도 걱정도 안되는것 같네요. 강건너 불구경 한달까..
    연애때는 대부분 아프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약사다 주고 (여기까지는 기본)
    이후 회복까지 도와주고 다 나을때까지 오버다 싶을 정도로 걱정걱정 안쓰러워 해줘야지요..
    그런 남편들도 살다보면 무던해져서 서운한데 말여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아프다는것에 대한 역지사지 공감능력 필수이구요. 사람이
    인정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여자로서 결혼생활 하는데 외롭지 않고 서럽지 않아요.
    전 많이 서럽고 외로바요 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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