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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나 친정과 불목하고 지내시는분들!

...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0-09-20 16:25:45
어떤 사연이 있어서 시댁이나 친정과 불목하고 지내시는분들
명절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맘이 편하신가요?
물론 일에서 해방되었으니 몸은 편하시죠
저희 친척중에 맏아들 맏며늘이 시댁과 인연을 끊은지 13년째인데
사연을 얘기하자면 개막장으로 흘러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볼땐
맏아들 내외가 인간으로서 못할짓 많이 했어요.
노인네들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많이 봤습니다
그 며늘이 지능적으로 거짓말해서  친척들 사이에 분란일으킨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도 거짓말을 잘하고 발뺌해서 오죽하면 그 맏아들 내외오면 몰래 녹음을 하자고
펜처럼 생긴 녹음기를 구매한  사람도 있을정도입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라는 표현이 딱 맞죠
친척들 사이에서는 공공의 적으로 남아있습니다
언젠가  천벌을 받을 거라고 하지만  
천벌은 커녕 그 맏아들 내외 일이 너무나 술술 잘 풀립니다
아들도 최고 대학나와서 사시패스하고 *사로 재직중입니다
사위는  돈잘버는 의사로 장인장모한테 참 잘해요
명절때 마다 해외여행다니고 룰루랄라 인생입니다
그들에겐 불목이 짱인가봐요
  
시간이 13년이나 흘렀는데  그 부모님들은 아직도 맘이 불편하신가봐요
잊으라고 해도 쉽지가 않은가봐요..  
명절때만 되면 그 분들 기죽은 모습보면 안쓰러워요
IP : 112.149.xxx.1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0 4:37 PM (218.147.xxx.221)

    시댁(어머님뿐)과 절연하고 3년은 날아갈듯 좋았습니다.
    맏이이고 인간이기에 마음까지 편할 수는 없었지만요.

    그런데 화해하고 이번 추석부터 차례를 지내게 되니 짜증나고 싫네요.
    남편 체면 살리느라 참고 하긴 하는데 앞으로 질 짐의 무게는 뭐하고도 바꿀 수 없이 무겁습니다.

    허례허식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 2. ..
    '10.9.20 4:40 PM (220.122.xxx.159)

    뿌린대로 거둔다 말은 동화책에서만 있는것같아요 .
    전 대통령 전씨만 봐도..
    제 주위에도 시댁이랑 절연한 친구있는데 속은 몰라도 겉은 남편이랑 금슬은 더 좋더만요.

  • 3. 이런저런사람
    '10.9.20 4:42 PM (122.37.xxx.51)

    전 불만이 있어도 가야하고 또 갑니다
    얼마전에 생긴 동서모임에도 나가고,이빨깐다는 소리듣고도 허허거리고 잘 지낼려고 노력해요
    왜냐고 물으신다면
    남편때문에요 시모도 마음이 안맞는데 노릇을 할수밖에 없는건 남편때문에요

  • 4. 한숨만
    '10.9.20 4:49 PM (116.39.xxx.24)

    저야말로 불목인 사람인데 원글님 표현대로 시댁집안에서는 아주 나쁜 며늘이지요
    그런데 제가 당한 사연을 말하면 (제 자존심상해서 말하기 싫어요) 제 3자는 지금이라도
    안보고 사는게 다행이라고 천치처럼 왜 그러구 살았냐고 욕할꺼예요 여기 계시판 올렸더니
    저보고 바보니까 당하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시댁에서는 저보고 모두 시부모 시누이 시이모님들 심지어 시4촌 형님까지 제 욕을
    하면서 인간도 아닌것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님이 말하는 천벌받을 며느리라고 욕한다고 하네요

    님 한쪽 말만 듣고는 모르는겁니다. 안가면 모두 며느리 욕만 하지만 시댁이야 며느리 나쁘다고하지만 저는 정말 죽을만큼 힘든 삶을 살다가
    남편이 그만하자고 끊은 케이스지요
    이게 몇년이 갈지는 모르지만 안가는 올해 추석은 제게 살맛납니다.
    남편과도 사이 좋아져가고 있구요 다녀오면 둘다 엄청 힘들어했답니다.
    제게 시댁 가는일은 생존같더군요
    님이 말하는 바로 그 나쁜

  • 5. 한숨만
    '10.9.20 4:52 PM (116.39.xxx.24)

    며느리 천벌받을 꺼라고 그 쪽 어른들 입장에서는 말하지만 저한테 시댁이 했던 망언과 행동들

    제 가슴속에 하나도 잊혀지지 않고 있어요
    말도 안되는 요구에 하나만 들어드리지 않으면 날아오는 호통과 심한 구박 친정 엄마에 대한
    교육 운운 저에게 요구했던 그 많은 요구들과 자식에 대한 집착과 며느리에 대한 기대와 바람
    저는 시댁에 갔다 오면 홧병으로 자살기도 했던 사람이예요

    천벌받을 며느리 소리 들어도 안가는 올해 추석 살고자 하는 희망이 보이네요

  • 6. 한숨만
    '10.9.20 4:54 PM (116.39.xxx.24)

    님이 제 3자 입장으로 보셨다고 해도 그 집안 어른들한테 들은 이야기일뿐이잖아요

    저도 시부모님의 기대부흥을 하다하다 지쳐떨어져가니까 점점 시부모가 온 친척들에게 제 흉을보고 저를 모두가 공공의 적으로 보더라구요 시댁 패밀리들이.

    님이 천벌 받을꺼란 그 아들 부부 역시 그 며느리가 절연한 이유가 있을꺼라도 저는 그렇게

    믿고 싶네요

  • 7. 한숨만
    '10.9.20 4:58 PM (116.39.xxx.24)

    그리고 일해방되니 몸 편하냐고 물으셨죠? 그 딴 일로 절연했다고 믿으시는건 아니죠?
    몸 힘들어도 맘이 편해야 행복한건 모두가 다 알죠

    절연을 할 정도면 무슨 큰 이유가 사건이 있었을진데 그 이유를 제 3자인 님께서 노인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들으셨을테지 그 절연한 아들 내외에게 듣진 않으셨겠죠?

    그러므로 그 아들 내외가 말하지 않았기에 노인들 생각을 들으셨을텐데

    그 집도 무슨 연유가 있겠지 싶습니다. 천벌이란 말 하시니 제 맘이 다 찢어지네요

    시댁 시모 생각만 하면 지금도 부르르 맘이 떨리고 눈물부터 납니다.

    시댁을 평생 안본다면 제 영혼이라도 팔 정도로 시부모가 너무 무섭고 싫어요

  • 8. =
    '10.9.20 5:20 PM (211.207.xxx.10)

    우리 친정도 지금 그 직전인데
    저도 안보려고 합니다.
    그게 편하고 아이들에게는 잘 이해시켜보려고 합니다.
    너무들 해서요.
    돈때문에

  • 9. //
    '10.9.20 5:23 PM (85.1.xxx.215)

    글쎄요. 그렇게 쉽게 함부로 얘기할 거리가 아니라고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하고 가장 친한 언니가 시댁과 그렇게 절연했어요. 남편은 5대 독자고 그럴수없이 효자였는데도 그리 되고 말았습니다.
    겉으로는 지역사회에서 나름대로 좋은 분들로 소문나 있는 시부모님이, 며느리한테는 그럴수없이 개막장으로 행동하셨죠. 82 게시판에 올렸다가는 시부모 성토하는 댓글이 수백개 달릴 그런 사연들이 지난 15년 동안 있었답니다.
    그 기막히고 엄청난 사연들은 당사자 아니면 몰라요. 듣다보면 서로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일이 너무나 많답니다...

  • 10. 저도
    '10.9.20 6:00 PM (222.106.xxx.112)

    제가 당하고 불목인데,,,뒤에서는 또 맏며느리가 도량이 좁다고 저를 묙하는것 같더라구요,
    뭐 어차피 만인한테 칭송받을 생각 없으니 관계없어요,
    남편도 하도 막장 친인척한테 당해서 전혀 내색안하고 속시원해 하는데요,,
    애들 결혼할때는 좀 걱정되요,,남편이 아주 출세해서 줄서서 사람이 오면 모를까,,그건 아닌것 같거든요,,
    항상 마지막 걱정은 애들이죠 뭐,,사촌도 없고,,,그러니까,,,

  • 11.
    '10.9.20 6:02 PM (121.151.xxx.155)

    원래 잘 모르는사람들이 삼자들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법이지요
    잘아는사람들은 그런말 잘 못하거든요

  • 12.
    '10.9.20 6:56 PM (59.29.xxx.218)

    아들 며느리가 시집에 왕래 안하면 남들은 다 자식 욕하죠
    물론 막장 자식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인간관계라는게 당사자들 아니면 모른다고 생각해요
    아들도 돌아설때는 남들은 이해할수 없는 말로만 설명할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 13. ,
    '10.9.20 7:43 PM (116.127.xxx.225)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만 얘기합니다.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지만..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됩니다.다 그만한 사연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 몸은 편할지라도 마음은 지옥인 자식 여기 있습니다.

  • 14. 저는 친정에
    '10.9.20 9:55 PM (114.207.xxx.133)

    몸은 편할지라도 마음은 지옥인 자식 여기 있습니다. 2222

  • 15. 정말
    '10.9.20 11:41 PM (110.10.xxx.210)

    그런 문제는 양쪽 입장에서 다 들어봐야 해요...
    제3자 친척이 나서서 이러니저러니 할 게 아닙니다...
    아들이 부모를 13년이나 안 만날때는 그 아들도 뭔가 있지 않겠습니까?

  • 16. .
    '10.9.20 11:44 PM (117.53.xxx.207)

    어떻게 했는지는 하늘하고 나하고 그 분만 알죠.
    그 분은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억에 없으면 그런 일은 없었던 것일까요?
    그래서 하늘하고 나만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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