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좀 그랬음 좋겠어요,
무언가 좀 결손이 있더라도
현재를 사랑하고
현재에 충실하고
좀 더 이해하고 살면 좋겠어요ㅡ
어느 집을 막론하고
문제가 있는 집을 들여다보면
무언가가 보여요,
그 무언가라는 건
자라는 과정에서 겪었던
아픔들이 상처가 되어
가장 친밀한 가족을 괴롭히는 것.
그리고 자기자신을 괴롭히는 것,,
그런 것이더군요,
물론
본인은 잘 감지하지 못하는 게
제 눈엔 보이네요,
이쯤되면 신기가 있나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신기가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줏어 들은
혹은 줏어 본
책들 속에서 조금 눈치챘습니다.^^
아이들과 잘 동화되지 못하는
울형부.
삼십년 직장생활을 거의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다
최종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고
퇴직하게 되어
이젠 가족들과 합가해서 살고 있는데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형부는
어릴 적 5학년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큰아버지댁에서 살았고
물론 공부를 잘하다보니
대도시유학인 경우네요,,,,,
그런 상처인 것 같아요
부모와 살지 못했던 것,,
거기다 엄마가 직장생활 시작할 무렵
갑자기 돌아가신 것..
말 그대로 애정결핍이네요,
그 애정결 핍......
저의 남편도 애정결핍.....역시도 어린 시절
부모와 떨어져 살았네요,,초등입학부터 떨어져 지낸 세월이 대학까지...
그리고
성격 유난스런 제 남동생...도
애정결핍............이 아이도 초등시절
공부한다는 핑계로 대도시에 사는 고모집으로 유학,,ㅎㅎ 유학이라니 웃기지만
,,,,,,,,,결국 부모님과 떨어져 산 케이스...
결국 사람맘속에 숨어있는 상처 중에서 가장 큰 상처는
사랑의 부족,,,,,애정의 결핍,,그것으로 봅니다.
우리.....
사는 동안
서로 사랑하고 아이들 많이 사랑하고,,,,,그렇게 삽시다들~~~~~~~~~
지나간 상처까지 깨끗하게 치유할 수 있는 가장 큰 약은
바로
사랑인 것 같습니다.....오늘 아침에 헤어진 가족
저녁에 만나면 좀 오버스럽다해도
꽉 껴안아줍시다...첨엔 힘들어도 연습 자꾸하면
쉬워집니다..................당장 오늘 학교 갔다 오는 우리 딸,,,,숨막히도록 안아줘야지..ㅎㅎ
가을이 반짝이는 햇빛과 함께 베란다로 부서져 내리네요,,,눈부십니다.^^ 녹자도 맛있고,,,,그냥 주절주절,,
이해해주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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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사랑하고 살면 안될까?!
그냥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0-09-18 11:05:24
IP : 175.117.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요~~
'10.9.18 11:20 AM (210.123.xxx.176)그러자구요..
내가족들 가슴에 품고 말없이 등두드려주는것
큰 격려와 위로가 될거에요2. ........
'10.9.18 11:23 AM (122.35.xxx.89)님의 말씀은 아름답지만 살아오면서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스스로 무덤을 파더군요. 그건 어렸을때부터 환경에 의해서 보고 배우는 것이라 바뀌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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