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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도 없고. 시댁도 없고 명절때 되면 외로워요...

명절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0-09-18 11:00:31
남편이나 저나 부모님이 비교적 일찍 돌아가셔서
특히 명절때가 되면 어디 갈데가 없어요..
결혼전에 이미 양가부모님 모두 안계신상태라..
어떤면에선 속편하고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나..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가족들이 모여 소란스럽게 웃고떠들고 하는걸
느껴본게 10년이 넘었네요..
이 긴연휴는 또 뭘하며 보내나..
맨날 남편하나 얼굴보는거 지겹기도 하고..
좀 떨어져있어보려도 어디 갈데도 없고...
우울해 집니다.

IP : 175.194.xxx.1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요
    '10.9.18 11:01 AM (116.33.xxx.115)

    두분다 외동이신가요? 형제 자매들이라도 모이면 좋을텐데.

  • 2. 여행
    '10.9.18 11:01 AM (211.63.xxx.199)

    여름휴가 가지 마시고 일년에 두번 명절때 맞춰 여행가세요.

  • 3. ..
    '10.9.18 11:08 AM (61.79.xxx.38)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큰 형님댁에 가기도 하고 동생들이 저희집에 오기도 한답니다. 그정도..
    그래서 이번에 저는 여름에 휴가도 못 갔겠다 여행을 계획 잡았어요.
    가족만 강원도 다녀오기로했어요.해외는 극 성수기라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겠구요.
    그리고 가족없는 가엾은 분들 봉사하시면서 이럴때 한번씩 돌아보는 계획도 함 잡아보세요.
    명절에 정말 집에있다는건 힘든 일이거든요.살만 찌구요.

  • 4. 저랑
    '10.9.18 11:09 AM (122.35.xxx.167)

    저랑 같이 놀아요^^;;; 이번 명절에 시댁에 못 갈거 같아서 친정엔 하루만 오게 될거 같아서 저두 심심한뎅...
    글구 여행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가죠 ㅡ.ㅡ;;;
    전에 돈 없고 심심해서 너무 심심해요~ 하고 82에 글 올렸더니 여행가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이힝.....
    하긴 제 사정을 답글 달아주시는 분이 어항속 들여다보듯 훤히 아는것도 아니니 좋은 방법 제시해주신게 여행이겠지만요

  • 5. 명절알바는
    '10.9.18 11:11 AM (211.63.xxx.199)

    명절알바는 없나요??
    이런날 할일도 없고 놀러갈만큼 여윳돈도 없는 분들은 명절에만 일하는 알바 뛰면 좋을거 같네요.
    무료함을 달래려면 빡세게 놀거나, 빡세게 일하거나..

  • 6. .
    '10.9.18 11:17 AM (125.246.xxx.130)

    시댁일로 힘들지만 그래도 명절인데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면 정말 허전하고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사람이란게 다 소통하며 사는 재미잖아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요~

  • 7. ...
    '10.9.18 11:18 AM (121.153.xxx.31)

    저는 아문대안가도 안심심하고 넘 좋아요.
    남편 일가고 고딩딸하고 잡채도하고 부침도하고 송편도 만들거여요.
    남들 명절음식하는것 우리도해서 한 3일 푸짐하게 먹을려고요.

  • 8. 이꼴저꼴
    '10.9.18 11:19 AM (110.45.xxx.251)

    안봐도 되니까 좋은 점도 있으세요.

  • 9. ...
    '10.9.18 11:19 AM (112.72.xxx.117)

    행복한걱정이세요 여행가면되지 뭐할라고 걱정하시나요
    부러워요

  • 10. 아이린
    '10.9.18 11:54 AM (119.64.xxx.179)

    무지 부러운데요 ...
    지금 명절생각하니 가슴이답답해지네요.

  • 11. 양가 다 있어봤자
    '10.9.18 12:05 PM (114.201.xxx.166)

    저흰 양가 식구 다 모여도 10명이 안되어요.
    시댁식구 모여봤자 시부모님 딸랑...
    친정모여봤자 미혼의 형제 둘과 부모님.
    그래서 명절되어도 딱히 명절느낌없어요.
    호젓하고 좋아요. 음식도 안해먹고...
    식당들만 많이 문열면 딱인데... 외식할 수 있게.
    명절당일엔 특히 배달음식이 안되서 참 아쉬워요.

  • 12. 루나
    '10.9.18 12:11 PM (61.79.xxx.38)

    양가 다 ..님 그런 모양이 참 좋은거에요.
    큰일 안 치르고 소박하게 하면서 가족 다 모여 명절 지내는거요.
    저는 친정..어릴때 그렇게 가족끼리 모여서 오순도순 지내던 그명절이..새삼 그립네요.
    이제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그립기만 하네요.

  • 13. 부러워요
    '10.9.18 1:40 PM (118.38.xxx.228)

    그냥 우리식구만 오붓하게 명절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건 힘들게 교통비 뿌려가면 가서 죽어라 밥순이하고 설겆이 해야하는건데...
    진짜 가기 싫어요
    결혼전엔 이런거 하지도 않다가 결혼만 하면 왜 이래야 하는건지
    남자들은 먹고 자고만 하고 여자들만 ........

  • 14. 명절
    '10.9.18 1:48 PM (58.143.xxx.16)

    이런 저런 이유로 오갈데 없는 사람들끼리 벙개할까요?^^
    이번 추석을 왜 이렇게 긴지....ㅠㅠ 집을 하루라도 벗어나고픈 마음에
    찜질방 벙개라도 하면 저 참석합니다.ㅋ~

  • 15. 벌써 지루~~
    '10.9.18 2:14 PM (211.63.xxx.199)

    저도 이제 막 연휴의 시작이고 한나절 지났을뿐인데..지루하고 심심해서 배배 틀고 있네요.
    어디 여행갈 상황은 아니고 애들 데리고 에버랜드라도 다녀올까 싶다가도 길 막혀 고생할까 못가고..
    고기며 생선 냉동실에 잔뜩 쟁여 있는데도 남편 출장중이라 밥하기도 귀찮네요.
    라면 하나 삶아 먹고, 떡볶이 사다 먹고, 애들은 피자 사주고..
    어제밤부터 82에서 죽치고 있는데 이제 자게에 읽은 글도 없네요.

  • 16. 광장
    '10.9.18 2:26 PM (114.205.xxx.254)

    1박2일에 나온 지리산 둘레길 순례 한번 해보세요..
    82깃발 아래 모여서 같이 가면 좋을 것 같군요.

    저도 양가 부모님이 다들 돌아가셔서 가족끼리 생각중입니다.

  • 17. 저도
    '10.9.18 2:52 PM (114.201.xxx.69)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시집 보면 열받고 친정보면 답답하고
    오죽하면 양가 없는 님이 부럽다는 말이 나오는지
    양가 부모님 돌아가셔도 다른 가족과 얽히고 싶지 않은 마음뿐이네요

  • 18. ..
    '10.9.18 3:30 PM (112.154.xxx.50)

    맞아요 친정도 불편하고 시댁도 불편하고 돈은 돈대로 써야하고...

    일해도 잘난윗동서 다 자기 공치사나 해야 좋아하고.. 시엄니는 그런 윗동서 공치사하느라 바쁘고.. 친정도 제생각 별로 안해주고 돈이나 갖다 줘야 좋아하구요..

  • 19.
    '10.9.18 4:04 PM (59.10.xxx.172)

    원글님 부럽기만 한데요
    저 혼자 오롯이 이틀만 보내보고 싶어요
    음악듣고 영화보고 쇼핑하고...
    언제나 그런 날이 올까나???

  • 20. 12
    '10.9.18 7:05 PM (124.216.xxx.69)

    죄송한말이지만 정말 부러워요 저라면 여행가겠어요 아주 오븟하게 휴향으로 관광이 아닌 저 막내이지만 오늘도 장봤구요 내일도 장봐야하구요 월요일날 마지막장봐서 첩첩 산중 시골로 가서 음식해야해요 우리형님 추석전날 오지요 빈손으로 언젠가 남편한데 제가그랬어요 난 다음에 태어나면 자기랑 결혼은 해도 자기가 부모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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