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벽걸이 에어컨 대박..

[저도]

여름은 더운 거야 하면서 에어컨 없이 살다가
올 여름 벽걸이 샀습니다.

32평인데 8평형으로 샀어요. 에너지 등급은 5등급이고요.
벽걸이를 1등급으로 만들려면  비용이 넘 들어간다나요...
제가 1등급은 없냐니까 대리점에서 그렇게 말하네요.

어쨌든 여름은 더운 거야라고 말한 사람이 맞나 할 정도로
여름 내내 거의 틀었어요. 밤에도 틀고 자고요.

아, 온도는 거의 25도, 26도에 틀었고 제일 약하게 해놓았습니다.
그래도 시원했어요.
많은 시간을 틀어놓으니까 주방도 덥지는 않더라구요.

8월 전기료 나왔는데 340kw 썼네요.
지난달보다 11,000원을 더 썼어요.

전기렌지, 전기밥솥을 쓰고 있고 컴퓨터 좀 많이 하고
김기냉장고는 용량이 매우 작은 거고...
그 외에는 전기 쓰는 것은 별로 없는 집입니다.

에어컨 사시려는 분, 벽걸이 사서
약하게 계속 틀어놓는게 더 쾌적하면서 전기료도 많이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벽걸이 에어컨 강추!!!

[그렇군요]

ㅜ.ㅜ....저흰 이번전깃세 망했어요,스탠드고 워낙 더위를 못참아
많이 틀어대긴했지만...ㅜ.ㅜ...18만원나왔어요.
20만원은 나올거라 예상했으니 울며 냅니다.

[저두요.]

우리집도 이번달 관리비 나왔는데 세대전기요금4만5천원 나왔네요.
저번달 3만5천원쯤이었구요.벽걸이6평형 12년동안 고장 한 번 없이
해마다 시원하게 잘 써요.32평 거실에서 세식구 지내면서 29~28도만
해놔도 정말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내요.밤낮으로 틀고 새벽에만 끄는
정도였는데..에어콘 전기요금만 따지면만원쯤 더 나왔어요.이번달
관리비가 8월 사용량이니 아무래도 저번달보다는 3~4만원 더 나올 줄
알았는데..그전에도 그랬거든요.더 많이 틀고도 더 적게 나오다니..
오래 됬어도 정말 보물이 따로 없네요^^

[오~]

내년엔 꼭 시도해볼렵니다.

선풍기 몇대 풀가동보다는 전략낮은 소형에어컨이 더 낫지않나? 생각되는 순간입니다.

[초록별]

엘@ 스탠드형 빨간꽃무늬(2in1)...여름네 거실 딸방 풀가동했는데요.....30000원더나왔어요...
최신형이 절전형이예요....32평...(하루 1000원이면 정말 싸지요...)

[,,]

저희는 이상하네요
20 평 작은 아파트인데도 거실에 벽걸이에어컨8평 틀어놓으면 거실 에어컨 부분만 시원하고
방2개는 하나도 안시원해요. 그냥 덥지는 않다 정도...
에어컨 앞 2미터 정도만 시원하고 ,주방이나 방들은 시원한거 별로 없네요
이거 문제 있는걸까요? 온도 27도로 맞추는데...
8평 에어컨가지고 32평 쓰신다는 분들 이해가 어느정도로 시원한지 궁금하네요
20평도 별로 안시원한데... 30평 40평도 쓰신다니...
우리에어컨이 문제인가?

[..]

저는 벽걸이 말고 큰거 하루걸러 2-3 시간 정도썼는데
전달이랑 별 차이가 없어요 230 에 3만원 좀 넘게 나왔어요
27도 정도 맞추고요
위님 이상이 있는거 같으니 점검받아보세요 가스가 부족할수 있어요

[,,님]

더위 많이 타시나봐요.
윗분들도 덥지 않다, 습하지 않다 정도로 만족하시는 걸꺼예요.
저희집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오래 틀어놓을 수록 시원해 지고, 오래 지속되는 건 당연하겠지요. 저희집은 마루쪽에서 선풍기도 같이 돌렸어요. 그럼 방쪽도 많이 시원해져요.

[저두]

전기세 많이 나올까 긴장하고 있었는데
딱 오천원 더 나온거 있죠 ㅎㅎ
애기때매 밤에도 틀고 낮에도 주구장창 틀었는데
작년에는 낮은온도로 틀어서 5만원돈 나왔구요
올해는 제습으로 했더니 돈이 더 작게 나왔네여...
제습이 더 좋은가봐요 ㅎㅎ

[비교]

쭉 평상시 전기요금과 에어컨을 많이 사용한 2~3주간의 전기요금을 비교해보니..
평상시에 3만원전후였지만 8만원대 나온거면 정말 적게 나온거 맞더라구요.
방학이라서 오븐 사용도 3~4배,
온갖 주방 소형가전 총 출동(믹서기,전기약탕기 풀가동,전기 밥솥 코드를 뽑아도 하루 3번)
선풍기 24시간 3대 동시에 돌리고,학원은 안가고 집에서 공부를 하는 애들이 있어서
화장실 두군데 들락달락,이방저방 불 켜고,시력 나빠질까봐 대낮에도 책상위 스탠드 불켜서 공부하고 책 읽고,방도 환한데 침대에서 엎드려서 읽을땐 불을 켜고
거기다 작은애는 목욕을 좋아해서 하루에 3~4시간 (오전오후 합해서) 욕실에서 살았고..
목욕을 했으니 헤어드라이어 사용도 평소의 2배.
딤채,냉장고 제일 큰 용량이고
컴퓨터 하루종일(엄마인 내가 애들 공부할때 옆에서 내 책상에서 컴질)
틈틈이 DVD감상을 한다고 하루에 2시간정도 영어공부겸 감상.

음...쭉 보니 에어컨은 정말 적게 나온거였어요. 8만원대면.
4인가족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선풍기와 함께 이방저방 문 열어두고 사용했고
아침~저녁까진 선풍기 3개 동시 가동.(선풍기는 24시간)
전기약탕기도 2주동안 24시간씩 거의 매일..(전기 많이 잡아먹어서 겨울에도 2~3주 돌릴땐 2만원정도 더 나옴)

그러니...결론은 여름방학이라서 전기를 많이 사용한거에 비해서
에어컨은 의외로 적게 나온거라 보면 되는것 같아요.
전기 약탕기 많이 사용했을때 평소 3만원전후 나오던 전기요금이 5~6만원 나왔거든요.
에어컨 안틀고 선풍기만 3대 틀었던 6~7월중순까지는 4만원대 나왔었으니..

34평 아파트에 거실에 스탠드 15평 1등급.
제습(실외기 돌아가요.냉방과 똑같이..),절전,공기청정 모드 다 눌러서 사용했고
안방의 6평 5등급 짜리는 사용을 안했더니..
작년보다 4만원 적게 나온걸로봐서..그 4만원의 차이는
벽걸이 5등급과 스탠드 1등급의 차이라고 할것같아요.
작년 여름에도 여름방학때 사용한 전자제품,전기 사용이 거의 똑같았으니까요.
똑같았는데 4만원 줄었다는건...작년엔 안방 벽걸이만 사용했었고
올해는 거실 스탠드만 사용했다는거의 차이뿐 다른건 없는걸로봐서
전기료도 올랐는데....

아무튼 집집마다 전기 사용량,생활습관,가족수,..모든게 다르기때문에
정확히 비교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를것 같아요.

[우리]

어제 관리비 고지서 보다가...
전기를 303kw를 쓴거예요.
300부터 누진적용이라서...
지난달보다 40더 썼구만.... 11000원이 더 나왔네요...

하필 3kw를 오바할께 뭐람....

[원글]

저기 위에 ,,님
이상하시다고 하셨는데 이상한 거 아니구 님 말씀대로 방은 더워요.
에어컨 방향에 있는 방은 그나마 괜찮은데
꺽어지는 안방은 더워요.
벽 하나 두고 거실은 시원하고 안방은 뜨겁죠. (낮의 경우)
좀 과장해서 말하면요, 무슨 찝질방에서 얼음방 갔다가 숯가마방 갔다가 하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공부하고 놀고 그래요.
밤에는 거실에 이불 깔고 다같이 자고요.
애들은 재밌어라 하고 저도 좋아요.
덥지 않고 시원해서 그런지 서로 붙어 있어도 짜증 안나고 좋아요.

32평에 8평형 벽걸이 에어컨은 거실은 시원하고 안방은 더운 거 맞답니다. ^^

[원래]

구조가 그러면
에어컨할아버지라도 거실은 시원하고 안방은 더워요..

[zipel]

저희는 투인원 삼성꺼 쓰는데 스탠드형15평형 1등급짜리 8월에 죽어라 틀어댔거든요..관리비 나올때가 되서 엄청 걱정했는데 어제 저녁에 나온거 보니 전기요금 34000원 나왔어요. 지난달보다 4천원 더 나왔네요. 27도로 맞춰서 오후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선풍기랑 같이 거의 계속 틀었거든요.. 너무 적게 나온거 같아 확인까지 했는데 맞네요.작년에 에어컨 사고 이렇게 많이 튼적이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

[그러게요]

저희집도 평소보다 한 만오천원 더 나왔나? 그래요. 나름 더울 때는 항상 틀고 살았는데, 벽걸이가 스탠드에 비해 전기요금이 많이 덜 나와봐요. 좋아요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