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 40에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했어요^^

운전필기시험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0-09-17 22:23:31

그냥 정기사~~(남편)데리고 다니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크니 여기저기 학원데리고 다니고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하고
안전교육5시간 교육받고 필기시험 접수해서
오늘 안산면허시험장에 가서 시험보고 왔어요


모르셨죠?
7월부터 학과시험이 모두 컴퓨터시험으로 개선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8월 25일부터 문제도 모두 바뀌어서 시험을 봐요
동영상 시험도 있구요
2개씩 고르는 문제도 10문제 이상이 되고
마지막 40번 문제는 3개씩 답을 고르는것도 있더라구요
컴퓨터 마우스로 풀거나 직접 화면에 찍을수 있게 해놨어요
시험시간은 50분인데 다 풀고나면 완료를 누르면
자기점수가 화면에 떠서 합격인지 아닌지 바로 알수있어요

필기시험 보기 싫어서 미루고 미뤘는데..
떨어지면 애기들 얼굴 어떻게 보나..싶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보러 다녀왔습니다

밖에 앉아서 문제지좀 더 보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안에서 어서 들어오라고...
자리가 비워지는 데로 접수하면 바로바로 들어가서 시험을 보고 나와요
가슴이 어찌나 떨리던지
정작 시험문제 풀때는 담담~~하게 잘 풀고
15분만에 다 풀고 떨리는 마음으로 완료를 누르고 확인해보니
하하하...생애 최고의 점수가 나왔습니다(큭..마지막 문제가 이상하더니
고것이 틀렸나봐요ㅠ.ㅠ)
애기들한테는 되도록이면 시험시간 다 쓰고 천천히 풀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이 엄마는 15분만에 후딱 풀어버리고 왔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처음 운전대를 잡아봅니다
일주일동안 12시간 교육받고 토요일날 기능시험 보려고 합니다
떨어지면...돈 더 내고 교육을 더 받던지 아니면 계속 시험을 봐야죠

그래도 큰맘 먹고 오전시간 모두 털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교육받으면서 느낀점...
제일 무서운건 자전거,오토바이, 어린아이들...
제일 안전한건...자나깨나 안전운전,양보,마음을 다스리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한달이내에 운전면허증을 손에 쥘것같은
필기시험 붙고서 남편한테 한턱 쏜~~아줌마였습니다

제 글 보신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추석연휴 잘 쉬시고 일 조금만 하다 오세요
IP : 119.207.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7 10:29 PM (211.207.xxx.10)

    와!!! 대박 훌륭하셔요. 안전운전..하시면 행복해지십니다...

  • 2. ..........
    '10.9.17 10:44 PM (211.211.xxx.194)

    축하드려요^^

    전 애들때문에 연수받으려구요.
    우리집 기사가 반대하지만~

    엄마기사 화이팅!!!

  • 3. 작년..
    '10.9.17 11:06 PM (110.14.xxx.237)

    이맘쯤 저의 모습이네요..저도 40세에 땄어요..저는 겁이 많아서 서의 생전에는 운전이란 없다고 생각했죠. 그냥 우연히 신문에 광고지를 보고 큰 결심을 하죠.. 필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갈수록 태산이었죠.. 기능, 도로주행 정말 연습할때마다 강사들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지금은 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 1년중의 제일 잘한것이 운전이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초보여서 다른 운전자들한테 민폐를 끼치지만요.. 면허 취득후 연수 받고 운전 바로 시작하세요!!! 아직도 운전이 무섭지만 그래도 운전 배운것 절대 후회 안합니다.

  • 4. 저도..
    '10.9.18 1:28 AM (121.150.xxx.108)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아직 면허 못 땄네요.. 이젠 정말 해야겠는데 필기부터 겁나네요~
    필기는 그냥 문제집 사서 공부하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23 LG데이콤 요즘 분위기 어떤가요? 직장으로서는 어떤지요? 1 .. 2010/01/06 381
512022 밥물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거에요? 2 호호맘 2010/01/06 961
512021 조언을 좀 구합니다. 26 양산댁 2010/01/06 1,816
512020 길에서 파는 어묵꼬치를 쓰레기통에서 꺼내는걸 봤어요 6 우웩 2010/01/06 1,571
512019 옆집 시멘트 분진이 확들어왔어요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네요-- 5 에구 2010/01/06 633
512018 제사 3 rkvnd 2010/01/06 568
512017 윗집때문에 2 미쳐 2010/01/06 592
512016 금거북이 10돈 시세는?? 엄마 환갑선물로 드리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1 2010/01/06 1,244
512015 빌라는 정말 위험한가요? 10 빌라 2010/01/06 2,120
512014 층간소음 3 첼로소리 2010/01/06 523
512013 염증이 생겨서 죽을거 같아요. 12 잇몸에 2010/01/06 1,171
512012 우리 시어머니가 하는 말.. 50 배신 2010/01/06 8,999
512011 7개월 아기 이유식 삼키게 하는 방법은? 5 7개월 2010/01/06 638
512010 낼 엄마 생신이라.... 다녀와야할까요? 1 .. 2010/01/06 298
512009 머릿니가 생겼어요. 도움을 주세요 9 2010/01/06 1,519
512008 아이고.. 이젠 개 앞에서도 함부로 흡연 못 하겠어요. 20 2010/01/06 1,535
512007 외동아이 친구만들기 너무 힘들어요 ... 15 외동아이맘 2010/01/06 2,034
512006 커피메뉴에서 시럽과 소스 차이가 뭔가요? 4 차이 2010/01/06 1,334
512005 그럼 병원.약국에서 거의 현금결제 하시나요? 21 맥도날드연이.. 2010/01/06 1,369
512004 김연아, 전주 4대륙 선수권대회 불참 확정 7 세우실 2010/01/06 1,374
512003 요즘 주변에 신종플루 걸린사람들 없으신가요~ 신문봐도 안.. 2010/01/06 256
512002 어그부츠 구입 좀 도와주세요. 1 궁금이 2010/01/06 703
512001 (또 질문)B4용지 어떻게 프린터기에 넣나요? 2 아휴 무식... 2010/01/06 390
512000 요즘은 싸이를 더 많이 하나요 블로그를 더 많이하나요? 6 ... 2010/01/06 903
511999 눈길에 어그 신으면 물얼룩 심할까요? 15 어그 2010/01/06 1,754
511998 다른 층에서 밤낮으로 티비 소리가 며칠 째... 5 이상 2010/01/06 1,472
511997 분식집에서 나오는 뽀얀 국물은 어묵 국물인가요? 3 a 2010/01/06 1,047
511996 에트로 원통형 가방vs롱샴라지숄더... 11 고민중 2010/01/06 3,116
511995 사과폰을 이리 이용? 4 꼼짝마랏 2010/01/06 569
511994 에라 모르겠다. 저 돈썼어요. ㅠ.ㅠ 8 난몰라 2010/01/06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