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미도 하나 못잡는 남편 정말 짜증나요.

이젠 거미까지 조회수 : 519
작성일 : 2010-09-17 00:09:01
집이 산아래라서 아......신경쓸게 너무 많아요.
나무며 풀이 많아서 습하고 뱀나올까봐 밤엔 주차하고 현관까지 막 뛰어오고 집안에 온갖벌레들 출몰하고 미치겠어요.
오늘은 평소에 나오던 거미와는 달리 엄청난 크기약 손가락 두마디쯤의 누런 거미가 나왔어요. 가운데엔 침같은 까만색까지 보여서 무서웠어요.  쪼그만 거미는 제가 그냥 때려잡았는데 이건 심상치 않은 기미가 보여 남편을 불렀어요.
  휴지 가지고 오라고 하더니 왁~하며 거미를 겁주듯이 그위에 휴지를 덮네요. 깜짝놀란 거미 침대밑으로 사라져주시네요.
그냥 내가 잡을껄 왜 남편을 불렀을까요...
남편은 사람 안문다며 그냥 자라고 오히려 짜증내며 자려하네요. 잘때 침대위로 올라와서 나만 물면 어쩌죠? 아우...고층아파트로 이사가고싶어요..애들 물까봐 겁나요.
쓰고나니 그런건 남편이 꼭 잡아야되냐 여자가 잡으면 안되냐며 신경질 내실분이 계실것 같아 급 소심해지네요. 제가 그냥 답답해서 쓴것이니 너무 큰의미를 두지 마시길..
IP : 124.197.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7 12:26 AM (175.124.xxx.214)

    님.. 저도 그런남편이랑 살아요..
    우리 남편은 벌레 아무것도 못잡아요..ㅠ.ㅠ
    바퀴벌레라도 나오는 날이면 정말 미쳐요..
    얼마전에 무당벌레 나왔는데도 난리치던 남자네요..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그래서 전원생활은 꿈도 안꾸고 있어요..ㅠ.ㅠ

  • 2. .
    '10.9.17 2:35 AM (121.166.xxx.233)

    저도 신혼초에 신랑의 몰랐던 면이..
    귀가하면서 집앞의 신문을 갖고 들어왔는데 펼치는 순간 정말 큰 나방이 퍼러럭~ 날아오르는데
    울신랑 그순간 정말 전광석화처럼 벽에 납작 붙어서는
    빨리 나방좀 어떻게 하라고...
    헐~
    닥치면 하게 되더군요.
    방충망 열고 빗자루로 후쳐가면서 날려 보냈지요..

  • 3. ..
    '10.9.17 7:29 AM (221.138.xxx.230)

    ㅎ ㅎ ㅎ
    그런 남편들이라면 밤길 같이 걷다가 칼든 강도라도 나타나면 아마 마누라 등뒤로

    숨으며 " 여보 , 무서워 당신이 어떻게 좀 해 봐~~"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513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친곳이 흉터로 남았어요 2 궁금 2010/09/17 313
577512 미국국내항공이용시 짐가방제한 1 급해용 2010/09/17 449
577511 내년도에 보육료 전액 지원 많이 해당되시나요? 18 ... 2010/09/17 1,645
577510 초등6학년 조카가 스키니진을 사달래요. ㅋㅋㅋ 7 ^^ 2010/09/17 809
577509 헬스갔다오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데요. 1 도루묵 2010/09/17 472
577508 샐러드마**에 꽂혔는데 어쩔까요? 7 아줌 2010/09/17 1,225
577507 부모님 일본여행지..단풍좋은곳추천요 4 궁금이 2010/09/17 488
577506 전용면적이 25.9303 평이면 85미리제곱이하에 포함되나요? 6 전용면적 2010/09/17 577
577505 맛있는 추희~ 나무... 2010/09/17 213
577504 6살 여자아이 드레스 파는곳? 5 여아드레스 2010/09/17 599
577503 배뇨경보기 구입하고픈데 도와주세요. 1 빨래맘 2010/09/17 214
577502 김탁구 시청률이 좋긴한가 봅니다.. 6 김탁구 2010/09/17 1,326
577501 굴비 한상자에 양심 팔아먹을 뻔..^^:: 5 착한나를갈등.. 2010/09/17 942
577500 추석때 산소 언제 가시나요? 3 사흘내~도록.. 2010/09/17 355
577499 베란다에서 올라오는 강쥐냄새, 윗층 실외기 소리 1 머리아퍼 2010/09/17 635
577498 내일 어린이집 보낼까 말까 고민중...ㅠㅠ 3 갈등 2010/09/17 634
577497 부부 아이 하나 인집은 몇평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세요? 11 ... 2010/09/17 2,037
577496 장터 밤고구마 추천해주세요 고구마 2010/09/17 194
577495 홈쇼핑 조성아루나 어떤가요? 4 큰얼굴커버 2010/09/17 1,086
577494 며느리에게 주는요리책요 13 2010/09/17 1,539
577493 강풀-<당신의 모든순간> 시작했네요. 4 만화좋아 2010/09/17 986
577492 거미도 하나 못잡는 남편 정말 짜증나요. 3 이젠 거미까.. 2010/09/17 519
577491 따끔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6 나쁜 딸 2010/09/17 853
577490 위기의 주부들 시즌 7 프로모 영상 보셨나요? 14 ... 2010/09/17 1,339
577489 이럴 때 나도 아줌마구나. 2 기분좋아 2010/09/16 593
577488 둘중에 어떤걸 선택하시겠는지요? 4 홈+ 이벤트.. 2010/09/16 358
577487 asshole ㅋ카드겜 알려주신분 룰도 같이 2 2010/09/16 749
577486 내 핸폰번호 전주인 류ㅁㅈ씨... 35 주책냥 2010/09/16 9,751
577485 김혜수의 W가 폐지된다는데,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3 w폐지금지 2010/09/16 564
577484 웃기시고들 계세요, 4 진짜루 2010/09/16 1,529